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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포토프린터 05-10-11 10:33   
작성자 : 김치헌 기자 TEXT SIZE : + -

국내 휴대용 포토프린터 시장 현황과 메이커별 제품 특징을 살핀다

디지털카메라 보급의 확대와 더불어 포토프린팅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와 함께 카메라폰과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PC와 연결하지 않고 쉽게 이미지를 불러와, 간단한 편집을 통해 곧바로 출력할 수 있는 포토프린터가 각광받고 있다. 이는 언제 어디에서나 사진 촬영과 출력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간소한 절차와 쉬운 조작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사진을 직접 뽑을 수 있는 홈프린팅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각 프린터 제조업체는 픽트브릿지 또는 블루투스 지원 등과 같이 다이랙트 프린팅과 무선 프린팅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현하고, 아울러 포토프린터의 휴대성을 감안해 소형, 경량화를 이루고 향상된 외장 배터리를 갖춰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휴대용 포토프린터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지만 수요층이 일부분에 한정돼 있어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각 휴대용 포토프린터 업체는 포토프린터에 대한 사진인들의 인식을 확산시키고, 새로운 시장 활로를 모색해야 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본보에서는 국내 휴대용 포토프린터 시장 현황 및 국내 출시되고 있는 제품의 특징을 살펴보고, 향후 시장 전망을 알아보았다.  - 편집자 주 -


■ 국내 휴대용 포토프린터 시장 현황

포토프린터 가운데 특히 휴대용 포토프린터는 휴대가 편리하도록 소형, 경량화를 이루고 외장형 배터리 팩을 갖춰야 한다. 또한 이는 픽트브릿지 기술을 지원해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PC와 연결하지 않고 USB 케이블을 이용해 직접 다운로드하거나 메모리카드 슬롯이 장착된 포토프린터는 직접 메모리카드를 꽂아 이미지를 불러오기도 한다. 무선 적외선 통신(IrDA)기술을 장착한 포토프린터는 카메라폰으로 촬영한 사진 데이터를 무선으로 송신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근거리(short range) 무선통신기기 간에 저전력으로 무선통신을 하기 위한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제품이 있는데, 국내에서는 블루투스 기술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면서 포토프린터에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여러 분야에서 보다 상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는 휴대용 포토프린터와 일부 기능의 차이는 있지만 휴대성이 강조된 잉크젯프린터에는 (주)롯데캐논의 ip90, 한국HP의 포토스마트 375/325가 있고, 염료승화형 포토프린터로는 소니코리아의 DPP-FP50, 한국코닥(주)의 코닥 이지쉐어 프린터 독, (주)LG상사의 CP-600, 삼성전자(주)의 SPP-2020/2040, (주)디지시스의 폴라로이드 PP46d, 신화교역의 신코 SD240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한국후지필름(주)의 Pivi MP-100은 전통적인 포토프린터와 다소 차이는 있지만 손바닥만한 크기에 인스탁스 필름을 내장한 제품으로 모바일 프린팅을 지원한다. 이에 각 업체들은 점차 수요가 늘고 있는 홈프린팅 시장과 모바일 포토프린팅 시장의 가능성을 인식하고 소형화, 픽트브릿지 및 적외선 통신기능 지원, 높은 품질의 해상도 구현 등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포토프린터는 디지털카메라와 카메라폰 이외에도 PDA와 노트북, PC와 호환성을 높여가고 있는 추세이다.

■ 휴대용 포토프린터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
현재, 휴대용 포토프린터의 수요는 스튜디오, 이벤트 업체 등 일부분으로 한정돼 있다. ‘일반 가정에서도 사진 촬영과 사진 출력이 가능하다’는 슬로건 아래 각 업체별로 휴대용 포토프린터가 출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일반인들이 휴대용 포토프린터를 구매하는 수는 적고 업체별 매출 역시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휴대용 포토프린터의 주요 구매자는 스튜디오, 이벤트업체 등으로 손쉽고 빠르게 사진 출력을 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반면, 일반 소비자는 휴대용 포토프린터와 일반 포토프린터가 동일한 성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휴대용 포토프린터가 일반 포토프린터에 비해 2~3배 비싼 가격이라서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잉크와 용지 등 소모품 가격에 대한 부담감과 아직까지 온라인 인화와 스튜디오에서 출력하는 것에 비해 장당 출력비가 턱없이 고가인 점도 제품 구매를 더욱더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휴대용 포토프린터는 사진 품질과 출력속도가 우수하고 모바일 프린팅 시장과 연계돼 그 관심도와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지만 아직까지 휴대용 포토프린터가 시장 진입 초기단계임을 감안할 때 국내 휴대용 포토프린터 공급업체는 제품의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휴대용 포토프린터의 가격이 구매가 이뤄질 수 있는 수준으로 조정돼야 한다. 휴대용 포토프린터의 출시 배경은 ‘언제 어디에서나’ 사진을 촬영하고 곧바로 출력 할 수 있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아직은 휴대용 포토프린터에 대한 홍보가 덜 된 상태이며, 디지털카메라의 확산처럼 프린팅 시장이 급속히 발전할 가능성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엡손(주)의 한 관계자는 “휴대용 포토프린터의 신제품 라인업이 꾸준하기 때문에 엡손측에서도 어느 정도 시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후지필름(주) 역시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태여서 후속기종 개발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고 말하며 “아직 틈새시장이지만 만약 추후에 시장이 활성화 된다면 월 2천 대 판매 목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주)LG상사는 “휴대용 포토프린터를 광고에 노출시켜 인식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주)한국코닥의 경우, 코닥 프린터 독은 디지털카메라 사용자들이 별도의 케이블 연결 없이 카메라를 이지쉐어 프린터 독에 올려놓고 버튼을 누르면 사진이 인쇄되는 방식으로 디지털카메라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하지만 이 제품은 초창기에 코닥 디지털카메라만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최근 출시된 신제품은 타사의 제품도 호환이 가능하고 메모리카드 슬롯이 포함돼 있어 곧바로 출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코리아는 “소니 베가 버스와 함께하는 프린팅 서비스 및 다양한 브랜드와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휴대용 포토프린터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밝혔다. 한국HP도 “고객 체험이벤트를 마련하고 카메라폰으로부터 다이렉트 프린팅을 강화하기 위해 휴대폰 업체와 제휴해 모바일 솔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주)롯데캐논의 한 관계자는 “포토프린터 시장은 일본과 유럽에서 매우 성공했다. 하지만 한국은 문화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착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사람들은 카메라폰이나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출력하기보다 개인 블로그에 올리는데 그치는 경우가 많고, 잘 발달된 인터넷을 기초로 한 온라인 인화가 사진출력 시장에서 크게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주)LG상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포토프린터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가격에 따라 이동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사진의 퀄리티로 제품을 평가할 것이다. 실질적으로 ‘프린팅 결과물이 사진관, 인터넷에서 인화한 것보다 못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람들은 그들에게 맡기는 것이지 만약 품질만 따라준다면 집에서 사진을 뽑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홈프린팅 시장이 확산되고 있지만 이러한 상태에서 소비자들의 구매로 이어지는데 어려움을 겪는 또 하나의 이유로 ‘용지 및 카트리지 가격을 고려한 휴대용 포토프린터의 장당 출력 가격이 온라인 인화와 사진관의 출력 가격보다 높다는 점’이 지적됐다. 잉크젯프린터와 염료승화형 포토프린터를 비교했을 때, 염료승화형 포토프린터가 전용지와 카트리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부담하는 장당 인화 가격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각 업체는 인화 품질 및 인쇄 속도, 용지의 경제성이라는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해야만 한다. 그러나 잉크젯프린터 공급업체 역시 홈프린팅이 확산되면서 지속적으로 포토용지와 잉크 등 유지 비용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가격뿐만 아니라 잉크와 포토용지는 이미지 품질과 보존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입장이다.

■ 주요 메이커별 휴대용 포토프린터 제품 특징

◎ (주)디지시스 / 폴라로이드 PP46d


▲ 폴라로이드 PP46d

(주)디지시스에서 국내 공급하는 염료승화형 휴대용 포토프린터 PP46d는 사진 인화와 함께 코팅도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외부 환경에 의한 변화가 적고, 일반 사진과 동일한 퀄리티로 보존할 수 있다. 또한 인쇄속도는 장당 80초로 일반 잉크젯프린터에 비해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일반 휴대용 포토프린터와 달리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PP46d는 LCD를 통해 출력 이미지를 미리 확인할 수 있고 본체의 메뉴버튼을 통해 별도의 사진수정프로그램 없이도 출력물의 밝기 및 샤프니스를 조절할 수 있다. 이밖에도 최대 4×6 인치 사이즈에 2장, 4장, 6장, 8장 등 혼합인쇄가 가능하다. (주)디지시스는 폴라로이드 즉석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 PP46d 전용인화지를 패키지로 묶어 제품을 공급한다.

◎ (주)롯데캐논 / PIXMA ip90


▲ (주)롯데캐논 PIXMA ip90

(주)롯데캐논의 PIXMA ip90은 적외선 무선 통신(IrDA) 기술을 탑재해 노트북, 카메라폰, PDA 등 다양한 장비에서 무선 프린팅이 가능하다. 또한 픽트브릿지와 ‘Bubble Jet Direct 프린팅’ 기능을 동시에 지원해 디지털카메라로 직접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 또한 PIXMA ip90은 포토프린터지만 일반 문서 출력과 사진 출력이 동시에 가능하며, A4 사이즈까지 출력이 가능하다. 야외에서 사용하도록 기본으로 배터리 팩이 장착됐으며 옵션으로 차량용 전원 유닛을 제공한다.

◎ 삼성전자(주) / SPP-2020/2040


▲ 삼성전자(주) SPP-2020

삼성전자(주)에서 지난 5월에 출시한 휴대용 포토프린터 SPP-2020/2040은 염료승화형 방식에 초경량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다. 대신 SPP-2020은 PC와 연결해야 하고, SPP-2040의 경우 픽트브릿지를 지원하므로 USB 케이블을 연결해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은 일반 소비자,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주로 삼성전자 대리점으로 유통된다. 또한 SPP-2020/2040은 삼성의 포토페이퍼와 잉크를 사용해야 하며, 삼성 포토페이퍼의 용지를 사용하면 보다 선명하고 글로시한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글로시한 사진은 자칫 손으로 만지면 지문이 묻는데, 삼성 포토페이퍼는  글로시한 사진도 지문이 잘 묻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SPP-2040은 외장형 배터리가 장착돼 충전이 가능하고 전원에 직접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이 제품은 옵션으로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 소니코리아 / 소니 DPP-FP50


▲ 소니 DPP-FP50

소니코리아에서 지난 6월20일 출시한 휴대용 포토프린터 DPP-FP50은 1.2kg으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멀티다이랙트 슬롯이 장착돼 메모리스틱은 물론, CF카드 및 SD카드까지 본체에 꽂아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 또한 ‘슈퍼코팅2’ 기능을 탑재해 사진의 내구성을 향상시켰으며, 기본 사양으로 리모콘이 제공돼 텔레비전에서 이미지를 재생하며 베스트 컷을 선택해 인쇄할 수 있다. ‘포토 퀄리티 프로세서’ 탑재 및 ‘오토파인 프린트’ 기능은 자연스럽고 선명한 이미지로 보정해주며 여러 가지 레이아웃, 분할 이미지, 카드, 인덱스 등의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다.

◎ 신화교역 / 신코 SD240


▲ 신코 SD240

열전사승화방식의 신코 SD240은 최대 4×6 인치 사이즈에 여권, 증명, 명함, 반명함, 혼합 등 5가지 형태의 다양한 ID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 외부 충전 배터리팩 없이 직접 전원에 연결해 사용한다는 점에서 완전한 휴대용 포토프린터로 보기 어렵지만 향후 외부 배터리팩이 결합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신코 SD240은 CF, SMC, MS, MMC 카드를 별도의 어댑터 없이 바로 장착이 가능하고 XD, MSDuo, MINI SD카드는 어댑터를 장착하면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외부 LCD화면을 이용해 PC 없이도 인쇄물을 확인할 수 있고, 인쇄물의 밝기 및 샤프니스 등의 사진수정이 가능하다. 신화교역은 잉크 리본과 페이퍼(50장) 세트를 함께 공급하고, 이는 타 사의 장당 출력비와 비교해 약 2백 원 이상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주)LG상사 / 캐논 SELPY CP-600


▲ 캐논 SELPY CP-600

캐논의 휴대용 포토프린터는 모바일이 가능한 제품과 전원을 직접 연결해야 하는 제품 등 두 가지로 나뉘는데, 최근 (주)LG상사에서 국내 출시한 캐논의 염료승화형 포토프린터, SELPY CP-600은 외장형 배터리를 갖춘 소형 프린터로 캐논의 디지털카메라에 DIGICⅡ를 장착해 자동으로 밝기와 콘트라스트를 조절해 선명한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다. 속도는 장당 63초(엽서크기)이며 카메라폰과 무선연결을 통한 프린팅 역시 가능하다. 이밖에도 4×6 인치 사이즈, 3×5 인치 사이즈, 스티커 형식 등 다양한 사이즈 출력이 가능하다.

◎ 한국HP / HP포토스마트 325/375


▲ HP 포토스마트 325

4×6 인치 사이즈 전용 프린터인 HP포토스마트 375와 325는 픽트브릿지 및 블루투스를 지원하며 컬러 LCD와 8in1 멀티미디어 카드리더기를 탑재했다. 옵션으로 이동형 배터리를 선택하면 야외에서 사용 가능하고 장당 2백 원의 HP ‘비베라 포토잉크’와 ‘프리미엄 포토용지’ 패키지인 HP ‘포토밸류팩’으로 사진출력에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했다. 또한 한국HP는 포토프린터의 확대보급을 위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지난 7월과 8월 두 달간 포토프린터 본체와 옵션인 이동형 배터리를 패키지로 구성해 3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보다 휴대성을 강조한 신제품 1~2종이 출시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포토용지 1백 매 패키지 제품과 잉크 카트리지와 포토용지로 구성된 ‘포토밸류팩’도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 한국코닥(주) / 코닥 이지쉐어 프린터 독


▲ 코닥 이지쉐어 프린터 독

한국코닥(주)에서 국내 공급하는 코닥 이지쉐어 프린터 독의 가장 큰 장점은 USB케이블 연결 없이 코닥 디지털카메라를 프린터 독 위에 올려놓고 버튼만 누르면 쉽게 사진이 출력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코닥 이지쉐어 프린터 독은 코닥 디지털카메라 배터리 충전도 가능하다. 하지만 코닥 디지털카메라만 호환된다는 점에서 제품 판매에 많은 제약이 따랐지만 2005년에 출시된 신제품은 타사의 디지털카메라와도 호환이 가능하고, 메모리카드 슬롯이 포함되어 메모리카드를 꽂아 사진을 출력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후지필름(주) / 후지 PiVi MP-100


▲ 후지 PiVi MP-100

한국후지필름(주)에서 국내 공급하는 PiVi MP-100은 모바일 프린팅 시장을 공략한 제품으로 카메라폰으로 사진을 찍고, 바로 뽑기를 원하는 유저를 대상으로 한다.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크기에 가벼워 주로 젊은 층의 관심이 높다. 또한 이는 무선 적외선데이터송수신(IrDA) 및 픽트브릿지 기술을 지원해 카메라폰의 사진은 적외선 통신으로, 디지털카메라의 이미지는 USB케이블을 이용해 출력할 수 있다. 초창기에는 대응되는 카메라폰이 많지 않아 사용에 한계가 있었으나 현재 IrDA 기술을 탑재한 카메라폰이 다량 출시되면서 이에 대응되는 기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PiVi MP-100으로 출력 가능한 사이즈는 명함크기로 파티와 친목 모임에서 카메라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뽑으려는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있는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체 화상보정기능을 갖춰 이미지가 자동수정되며 마지막에 프린트한 사진은 자동으로 저장돼 재프린팅이 가능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 향후 국내 휴대용 포토프린터 시장 전망
모바일 프린팅 시장의 확대가 휴대용 포토프린터의 수요를 높여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휴대용 포토프린터 업계의 한 관계자는 “휴대용 포토프린터가 디지털카메라와 접목하는 것보다 카메라폰과 연계되는 모바일 시장의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국내 보급되는 휴대용 포토프린터는 디지털카메라와 카메라폰에서 이미지를 불러 올 수 있는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따라서 휴대용 포토프린터 공급업체는 카메라폰의 보급이 활발해지면서 휴대폰 업체와 제휴를 맺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2005년 포토프린터 시장규모에 관해 (주)롯데캐논의 한 관계자는 “전체 포토프린터 시장규모는 대략 70만 대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가운데 휴대용 포토프린터 시장은 5%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고,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2005년 포토프린터 시장을 20만 대 이다”고 예측했다. 또한 한국HP의 한 관계자는 “올해 전체 포토프린터 시장을 20만 대 선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 가운데 20%를 휴대용 포토프린터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같이 휴대용 포토프린터 시장은 아직까지 포토프린터 전체 시장에서 매우 적은 부분을 차지하고, 시장은 도입기로 각 업체들 역시 정확한 시장의 크기를 가늠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카메라에서 포토프린터로 그 관심이 상당히 이동한 것은 사실이다. 이는 ‘사진을 찍고 즉석에서 뽑는다’는 포토프린터 시장이 커지는 것이 결국 ‘휴대성이 강조된 포토프린터’로 이어진 것이다. 그러나 ‘디지털카메라의 급속한 확산처럼 한국시장에서 휴대용 포토프린터의 시장이 어느 정도 성장할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각 업계 관계자들은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이에 (주)디지시스의 한 관계자는 “휴대용 포토프린터의 인식이 널리 확산되고 장비 및 소모품의 비용이 소비자가 원하는 적정 수준까지 낮아진다면 향후 1~2년 내에 휴대용 포토프린터의 보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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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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