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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인화 네트워크의 도입( Ⅰ ) 05-03-21 15:55   
작성자 : 관리자 TEXT SIZE : + -

글 : (주)이미지닷 김철동 대표


▲ (주)이미지닷 김철동 대표

사진관의 온라인 대응의 필요성은 앞에서 언급된 바 있다. 그런데 실제 디지털 미니랩을 가진 사진관은 온라인 도입의 필요성은 알지만 그렇게 절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걸어서 내방하는 고객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디지털카메라 사용자들에게 걸어서만 오라 하면 시간이 없는 사용자들은 갈 수가 없다. ‘걸어서 오게 할 것인가, 온라인으로 보내게 할 것인가’의 수요 확보 경쟁은 말하나 마나이다.

● 디지털 사진관에서 온라인을 도입하지 않는 이유
디지털 포토 마케팅의 가장 기본이 되는 온라인 주문 수단의 필요성을 모르지 않은 사진관의 온라인 도입이 왜 지연되고 있을까? ‘지역이고 고객 인근에 있으므로 어차피 올 것이고, 매일 바뻐서…’, ‘아직은 수익을 크게 기대할 수 없고, 또 잘 몰라서…’ 등의 대답을 듣는다. 앞의 대답은 변명이고, 후자는 투자대비 실익의 가늠이 곤란하고, 사실 좀 어렵게 느끼고 있다는 솔직한 대답이다. ‘투자’와 ‘어렵게 느끼고 있음’이 디지털카메라 사용자의 주문 편의를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 제공을 방해하는 주 요인이다. 먼저 어렵게 느끼는 점부터 극복해야 한다. ‘온라인 파일 수신’과 같은 통신관련 용어들이 뭔가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것이란 상상력을 불러 오는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카메라의 초기 출현 시, 역시 같은 이유로 가장 접근이 늦었던 사람들은 오히려 사진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누구도 어렵게 느끼지는 않는다. 시간은 다소 걸렸지만 그 동안의 얻은 정보들이 축적되어 그 실체가 파악되었고 자체적 판단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제는 디지털 출력기기를 가진 사진관이든 안 가진 사진관이든 모두 온라인으로 디지털카메라 고객들의 인화 수주를 받을 수 있는 시대이다. 디지털카메라 사용자들이 기다려도 지역 사진관의 온라인 도입이 늦어지는 것은 디지털카메라 출현 초기 시절처럼, 사진관이 판단 유보 상태이기 때문이다. 지역에서 이렇게 하는 동안 디지털카메라 사용자는 계속 기존에 거래한 온라인으로 보내게 되고, 이를 지역에서는 온라인 주문자가 별로 없다고 판단하여 준비를 서두르지 않게 한다.

● 온라인으로 사진관이 하게 되는 일
온라인 서비스도 그 실체를 알면 불필요한 상상을 방지할 수 있다. ‘수신된 폴더에서 사진 파일을 열어보고, 이를 인화 시키는 일’이 온라인으로 사진관에서 하는 일의 전부이다. 너무 간단하게 들려 의아한 느낌도 들겠지만 실제 하게 되는 일은 이것 외 다른 일은 없다. 고객이 파일과 주문 정보를 전송하면 이를 수신, 저장하는 일은 PC에 설치된 프로그램과 통신라인이 하는 일이다. 이 과정 중에 사람이 하는 일은 없다. 고객들이 집이나 사무실에서 사진을 선별하여 주문하고 결제하는 과정과 수신받는 과정은 모두 프로그램이 정해진 순서에 따라 하는 일다. 즉 온라인으로 수신된 주문파일을 사진관에서 늘 하던 대로 처리하면 되는 일이다. 따라서 디카 메모리카드를 직접 가져와 사진관에서 선별하고 주문하는 시간을 절약시켜 찾으러 왔을 때 인화사진을 제공하면서 더 나은 정성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한다. 이는 결국 고객과 사진관 모두에게 보다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가능케 한다. 온라인인화 주문과 수신에 대한 절차에 대하여 프로그램들이 하도록 되어 있는 큰 절차를 정리해 보자. 디지털카메라 사용자들은 사진파일과 주문 정보를 사진관으로 보내고, 전자결제를 하거나 찾으러 가서 비용을 지불하고 필요한 시간에 찾고 싶어한다. 그리고 사진관은 그 파일과 주문정보를 수신하고 결제여부를 파악할 수 있으면 된다. 결제된 것은 결제된 곳에 있고, 미결제된 것은 미결제된 곳에 있으면 된다. 프로그램이 여기까지는 다 해주게 된다. 이제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이 남았다. 그것은 수신된 폴더를 열고, 결제된 것부터 인화시키고 미결제된 것은 상호 확인하여 처리하는 일이다. 이것이 온라인 수주 시스템의 업무 처리 절차의 전부이다. 불필요한 상상을 그만 두면 이해가 쉽다.

● 통신의 기초 지식도 알아두자
필자는 이전에 신문사 사진부의 사진 전송 시스템을 공급한 적이 있다. 사진 전송기는 지방에 출장가서 취재한 사진을 마감시간 전에 본사로 전송하는 기기이다. 이런 전송기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면서 모뎀을 통해 사진파일을 본사로 전송하게 되었다. 즉 출장지에서 전화를 본사로 걸면, 모뎀과 모뎀이 상호 교신하여 통신 상태로 바뀌므로 그때 파일을 전송시키면 된다. 동시에 본사의 수신 PC에서 지정한 폴더로 전송한 파일이 수신된다. 사진부에서는 이를 꺼내 프린트시키거나, 제작처로 파일을 다시 넘겨주어 신문에 사진을 인쇄시킨다. 즉 출장지와 본사 간의 통신은 모뎀을 통하되, 모뎀에 연결된 전화번호로 식별되어 연결된다. 일단 연결되면 파일 전송에는 문제가 없게 된다. 그런데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사진 전송이 초기에는 오히려 복잡하게 되었다. 즉 인터넷에서는 전화번호와 같은 식별 수단이 PC에 연결된 통신라인의 주소인 IP인데, 이를 전화번호처럼 각 개별로 가질 수 없게 된 것이다. 통신라인에 배정되는 고정 IP는 전용회선에만 할당되는 것이므로 당시 월 사용료가 백만 원도 넘은 전용회선을 각 출장지마다 모두 설치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간에 어떤 저장 장치를 마련해두고 출장지에서는 그곳으로 접속하여 파일을 올려놓고(업 로드), 본사에서는 다시 그곳으로 접속하여 파일을 꺼내받는(다운로드) 방식을 이용하게 되었다. 즉, 그 중간에서 파일 저장 공간을 가지고 허가된 사용자들만 접속이 가능토록 ID와 비밀번호를 부여하고, 그들에게만 저장공간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PC보다는 상위 기종인 서버이고 여기서 설치된 프로그램이 이러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통신방식을 ‘서버-단말기 통신’이라고 한다. 웹하드와 같은 것이 이러한 방식이고, 현재 온라인 사진관들은 모두 이러한 통신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자본력이 있는 업체는 이러한 서버와 데이터 베이스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가지고 거기서 필요한 기능을 꺼내 홈페이지로 연결하여 온라인 수주를 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서버와 전용회선은 물론, 데이터 베이스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므로 전체적으로 매우 고비용이 소요되는 통신구조이다. 한편, 이러한 통신방식은 서버에 접속하는 사람들의 숫자에 따라 전용회선의 속도가 등분된다. 그리고 사용자가 서버로 접속하는데 사용하는 인터넷 라인이 업로드, 다운로드 속도가 비대칭 속도를 가진 ADSL 라인이므로 여기서 다시 속도 제한을 받게 된다. 그러면,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네트워크 방식이 이러한 고비용 구조인 서버-단말기 통신방식 밖에 없을까? (다음 회 ‘온라인 네트워크 도입 II’ 에서 이러한 고비용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P2P통신 방식의 사진 인화 네트워크에 대하여 설명한다.)

● 홈페이지에 대하여
이제 필수적인 사업 홍보 수단이 된 홈페이지에 대해서도 좀더 구조적인 면을 알아보자. 서버에 자료들이 담겨져 있으면서 언제나 사용자들이 접속하면 볼 수 있는 홈페이지는 크게 2종류가 있다. 단순히 자료들을 보여주기만 하는 홈페이지와 그 서버의 데이터 베이스와 연동되어 사용자와의 상호 작용이 가능한 홈페이지로 구분된다. 앞의 홈페이지는 자료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홈페이지이다. 그러나 온라인 인화 주문이나 사용자의 어떤 액션에 반응하는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토록 하는 후자의 홈페이지는 사실상 그 뒤에 이러한 일을 가능케 하여주는 서버의 데이터 베이스 프로그램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데이터 베이스의 기능을 홈페이지에서 반응토록 중간에서 연결하는 스트립트 프로그램이 있는 3중 구조로 되어 있다. 이러한 비즈니스 홈페이지가 고비용이 되는 것은 바로 데이터 베이스 프로그램과 스트립트 프로그램의 가격 때문이고, 성능을 좌우하는 것은 그 데이터 베이스 프로그램의 설계에 따라 수백에서 수 천만 원의 차이가 있게 된다. 따라서 홈페이지도 이런 차이가 있음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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