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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주)사과나무 스튜디오 08-01-12 11:42   
작성자 : 관리자 TEXT SIZE : + -

“ (주)사과나무 스튜디오 에선감성 마케팅을 통해 사진, 그 이상의 감동을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탄생한 (주)사과나무 스튜디오는 독특한 마케팅 및 경영 기법의 도입으로 짧은 시간에 (주)사과나무 브랜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스튜디오 업계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서두르지 않고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을 감동시키는 ‘감성 마케팅’으로 무장한 (주)사과나무 스튜디오의 한동준 대표를 만나 스튜디오의 기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그만의 독특한 경영철학을 들어 보았다. - 편집자 주 -


▲ (주)사과나무 스튜디오 한동준 대표

= (주)사과나무는 직영점과 가맹점으로 운영되는데, 다른 체인점들과 차이점이 있다면?
“저희도 다른 체인점처럼 가맹비는 받고 있습니다. 브랜드인 사과나무 CI나 로고는 직영점과 가맹점이 동일하고, 인테리어도 약 60% 이상 본점 세트와 비슷하게 구성하고 있습니다. (주)사과나무만의 특색이 있다면 ERP시스템을 사용해 각 직영점, 가맹점과 본점이 실시간으로 연결, 관리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스튜디오는 사진을 촬영하는 곳이지만 사진만으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주)사과나무는 부가적인 서비스 제공과 환경 개선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물론, 양질의 사진을 만드는 작업은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부분입니다.”

= 그렇다면, (주)사과나무에서 추구하는 촬영 외적인 차별화는 무엇입니까?
“한 마디로 고객을 감동시키는 ‘감성마케팅’입니다. 간단히 말해 고객이 왜 우리 스튜디오에 왔는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것입니다. 고객이 (주)사과나무에 만족하는 부분과아쉬워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이를 해결하면 됩니다. 다른 스튜디오에서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까’라고 고민할 때, 저희는 ‘고객의 불만을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를 생각합니다. 일례로 5년 전, 스튜디오를 찾은 손님과 라면을 끓여 먹은 일이 있습니다. 비록 비싼 음식은 아니었지만 고객과 함께 즐겁게 먹었다는 점에서 그 고객은 (주)사과나무를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이 생긴 것입니다. 그 고객에게 인간적인 따뜻함을 느끼게 해드린 거죠. 이후 눈물이 날 정도의 감성적인 글들이 (주)사과나무 게시판에 올라왔습니다. 이러한 글들을 보고 소비자들이 감동하면서 스튜디오를 편하게 찾는 것 같습니다.”

= (주)사과나무가 최근 기획한 히트 마케팅 기법은 무엇입니까?
“(주)사과나무를 시작하면서부터 진행한 ‘공동구매’ 개념의 마케팅 기법입니다. 여기서 공동구매란, 저희 스튜디오에서 사진 촬영 자체를 하나의 상품으로 보고 소비자들이 공동으로 구매하면 많은 혜택을 드리는 것으로, 어머님들께서 자발적으로 모이기 시작하면서 성과가 컸던 것 같습니다.
또 하나는 평일 촬영에 대한 혜택입니다. 평일 촬영을 유도함으로써, 손님들이 주말에 몰리는 것을 분산시킬 수 있어 저희가 그만큼 손님들에게 정성을 쏟을 수 있고,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고객 분들에게 혜택을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스튜디오와 대기업 간에 제휴를 맺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주)사과나무는 아시아나항공, 조선호텔, 현대M카드, 현대백화점 등의 대기업과 제휴를 맺어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현재, (주)사과나무에선 6개 직영점과 3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처음 출발은 어디서부터였는지, 그리고 (주)사과나무만의 경영방침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제가 사진을 시작한 것은 15년 전이었고, (주)사과나무는 5년 전, 잠실에서 오픈했습니다. 저나 저희 직원들이 기본적으로 능력이 뛰어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는 사실은 늘 신뢰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은 반드시 채워준다’는 것이 저의 경영방침입니다. 또한 베이비 전문 촬영 스튜디오인 (주)사과나무를 시작하면서 직원들이 ‘재산’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사실 스튜디오라는 곳의 근무 조건이 대부분 열악해 이직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직원 복지차원에서 4대 보험 및 퇴직금 지급, 경조사비 지원, 출산휴가, 자기계발비 지원 등 일반 기업과 유사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으로 직원들의 마인드를 높이고 신나는 근무환경으로 고객을 맞이하면 그 결과가 (주)사과나무 전체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 (주)사과나무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베이비사진

= 현재, (주)사과나무는 경영기획실 운영, 부서 분리 및 독립 등 일반 기업처럼 운영되고 있는데, 이러한 기업화를 추진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아직은 기업화가 덜 되었고, 앞으로 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사진관을 아무도 회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직원들조차도 같은 생각을 할 것입니다. 이게 우리의 실상입니다. 하지만 스튜디오도 하나의 기업이고, 회사라는 인식을 갖고, 그 안에서 회사는 직원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직원은 소속감을 가지고 회사의 방침에 따라 열심히 일을 해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직원들이 (주)사과나무에서 일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어야 되고, ‘내가 왜 (주)사과나무에서 일을 하는지’, ‘내가 이곳에서 일을 하면 어떤 비전이 있는지’ 이러한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야만 합니다. 이를 통해 조직이 안정될 때 모든 것이 고객들에게 서비스로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현재, (주)사과나무의 직원 수는 지점별로 틀리지만, 가맹점을 제외한 6개 직영점과 디자인실, 경영기획실 등을 포함해서 80여 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제 규모면에서는 일반 회사의 규모를 갖추었다고 보고, 환경도 회사의 모양을 갖추기 위해서 5일제 근무, 퇴직금, 4대 보험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의상, 배경, 디자인, 마케팅 등 각 분야별 전문화, 분업화를 실시,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 (주)사과나무 각 지점의 인테리어나 직원 교육 등은 어떻게 처리하고 있습니까?
“짧은 시간에 빠르게 성장했기 때문에 인테리어는 크게 좋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한 잡지사에서 발표한 각 부문별 스튜디오 평가 결과를 보니, (주)사과나무의 인테리어는 최상위권에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서비스, 친절도 부문에서는 최상위권에 들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보면서 ‘서비스와 친절은 역시 사과나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씩 각 점장들이 본점에 모여서 회의를 하고 있는데, 저는 오로지 ‘감성 마케팅’을 강조합니다. 왜 소비자들이 스튜디오를 찾아오는지를 알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충족시켜 주면, 오지 말라고 해도 오실테니까요. 이것은 누구나 다 아는 당연한 사실이지만, 그런 생각을 계속 유지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주)사과나무의 가맹점 확대 계획 및 가맹점 가입 조건은 어떻습니까? “가맹점을 많이 개설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께 잘 해드려야 하는데, 관리해줄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약 5~10개 지점만 개설할 예정입니다. 2008년 상반기에 3개 지점 개설이 예정돼 있고, 하반기에 5개 지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입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가맹점 가입 조건은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꼭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이 아니어도 되고, 돈이 많지 않아도 됩니다. 신뢰성을 먼저 보고 가맹점을 내주고 있습니다. 가맹점을 금전적인 생각만으로 확대하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좋았던 (주)사과나무의 브랜드 이미지를 가맹점으로 인해 실추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추락은 한 순간입니다.”

마지막으로, 2008년도 사업 목표와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계획도, 목표도 없습니다. 다만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것이 제 인생관입니다. 물론, (주)사과나무 전체의 궁극적인 목표는 코스닥 상장입니다. 현재 2012년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만족스러운 결과물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거기에 상응하는 정당한 대가를 받고 싶습니다. (주)사과나무는 고객이 맘에 안 들어 하시면 환불을 해드리는 규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객이 만족하지 않는다면 돈을 받을 이유도 없고, 또 저희 스튜디오가 맘에 들지 않으시면 다시 찾아 올 이유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주)사과나무 스튜디오 역삼점 전경

인터뷰 / 연정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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