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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주) 임훈 부사장 12-01-04 11:08   
작성자 : 관리자 TEXT SIZE : + -

“한국 현지법인 설립으로 국내 시장에서 후지필름 카메라의 위상을 높이데 주력할 것입니다”

-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주)의 임훈 부사장을 만나 한국 현지법인 설립 배경과 올해 사업 계획을 듣는다 -

일본 후지필름 카메라의 한국 현지법인,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주)(대표, 마츠모토 마사타케 www.fujifilmkorea.co.kr )가 2011년 11월 말, 후지필름의 신제품 ‘X10’ 출시와 함께 공식 출범했다. 2010년 두바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2011년 10월, 한국과 인도네시아에 법인을 설립해 아시아 시장 확대에 주력하는 후지필름은 이번 한국 현지법인 출범과 함께 종전 한국후지필름(주)가 담당했던 디지털카메라 판매권을 일임받아 한국 시장에서의 카메라 시장점유율을 점차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국 현지법인의 설립으로 국내 시장에서 후지필름 카메라의 위상을 높이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본보에선 2011 TIPA 어워드에서 ‘베스트 프리미엄 카메라’에 선정된 ‘X10’을 최근 국내 출시해 후지필름 카메라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주)의 임훈 부사장을 만나 올해 사업 계획을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주)의 임훈 부사장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주) 설립 배경과 법인 설립 후 변화가 있다면, 무엇인가?
“일본 후지필름이 디지털카메라 부문의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두바이에 이어 최근 한국과 인도네시아에도 현지법인이 설립됐다. 이는 디지털카메라 사업을 강화하려는 후지필름의 전략으로, 그만큼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성장한데 기인한다. 더욱이 경제력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한국 시장의 거대한 잠재 수요를 미뤄볼 때 한국 현지에서의 마케팅 강화는 당연한 결과다. 금번 한국 현지법인의 출범과 함께 새롭게 출시된 X시리즈는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주)는 유통 채널을 다양화하고 서비스를 강화해 국내 시장에서 카메라 시장점유율을 늘려 나갈 것이다.”

현지법인 설립 후, 유통 채널의 다양화와 서비스 강화를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나?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주)는 온·오프라인에 제한 없이 어떤 장소에서든 후지필름 카메라가 소비자들의 눈에 띌 수 있도록 유통 채널을 다변화할 것이다. 온라인에서는 오픈마켓,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하고, 오프라인에서는 백화점과 양판점, 하이마트, 대형마트 등이 주요 거점이 될 것이다. 이로써 소비자들은 국내 모든 유통 채널에서 후지필름 카메라를 구매할 수 있고,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주)는 매출 상승이라는 동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애프터서비스는 대리점 10곳, 직영점 1곳 등 전국 11곳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이는 타사 대비 결코 적은 수가 아니다. 인구수를 고려해 각 광역시 별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후지필름의 새로운 디지털카메라 브랜드인 X 시리즈에 대해서는 사전예약제를 실시해 당일 수리 또는 48시간 내에 수리를 완료하여 소비자가 제품을 안전하고 빠르게 받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후지필름은 과거 DS LR 카메라부터 로우엔드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공급했지만 몇 해 전부터는 콤팩트 카메라만 출시하고 있다.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내세워 특별히 공략하려는 소비층이 있나?
“최근 소비자들은 성능이 우수한 휴대폰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카메라 뿐 아니라 휴대폰 업계와도 경쟁해야 하는 지금, 후지필름은 스마트폰으로 구현할 수 없는 기능과 화질을 탑재한 프리미엄급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주)는 로우엔드보다 하이엔드 소비자층을 공략할 것이다. 이미 국내 로우엔드 시장은 삼성전자가 선점하고 있으며, DSLR 카메라 부문은 캐논과 니콘이 양분하고 있다. 이에 후지필름은 DSLR도 미러리스도 아닌 새로운 콘셉트의 카메라를 출시해 신규 고객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런 의미에서 후지필름 X시리즈 카메라는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에 만족하지 못하는 소비자를 타킷으로 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해 나가는 것이 후지필름의 목표이자 지향점이다.”


▲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주)가 지난해 11월에 출시한 X10(좌)과 오는 2월, 한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인 X-S1(우)

혹시 체험존 형태의 오프라인 매장을 만들어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은 있나?
“대개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메라 가격을 알아보고, 대형마트나 로드숍에서 체험한 후 온라인 채널에서 최저가로 구입한다. 물론 온라인 채널을 배제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도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별도의 체험존을 운영하기에는 적잖은 부담이 있다. 대신 하이마트나 이마트 등 제품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대형 유통 채널이 체험존의 역할을 대행할 것이다. 이밖에도 사진 아카데미와 꽃꽂이, 요리 강좌, 사진학과, 클럽 등과 협력하고, 향후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광고도 진행할 예정이다.
후지필름은 필름카메라부터 디지털카메라에 이르는 화상 재현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사진 전문 기업이다. 당장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프로모션보다는 소비자와의 소통을 확대해 우리의 기술력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다. 올 1월까지는 이에 대한 사전 작업을 하고, 대리점 및 채널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다. 전체 카메라 라인업은 오는 2월에 본 모습이 갖춰질 전망이다.”

후지필름은 여전히 필름의 이미지가 강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 있나?
“후지필름이란 브랜드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다만 필름 시절의 이미지가 너무 강할 뿐이다. 내가 생각하는 카메라는 청소기나 세탁기와 같은 전자 제품이 아니다. 사람의 감성을 자극해 보이는 그대로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후지필름은 소비자가 보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으면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카메라를 만들고자 한다. 기존 X시리즈의 경우 일본의 사진작가들과 협의 끝에 완성된 제품이다. 후지필름이 혼자서 만든 카메라가 아니다. 이같은 장인정신으로 완성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면 필름에 집약된 브랜드 이미지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본다.”

올 초 후지필름에서도 미러리스 카메라를 출시할 거라는 소문이 돌던데, 혹시 올해 새롭게 출시될 제품을 간단히 소개해줄 수 있나?
“이미 발표된 X-S1 카메라를 오는 2월, 한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X-S1은 광학 26배 줌 렌즈가 장착된 카메라로, 24-624㎜의 초점거리가 특징이다. 이 카메라는 웬만한 촬영거리를 커버할 수 있으며, 고품질의 이미지를 구현해 DSLR 카메라 사용이 부담스러운 소비층에 알맞은 제품이다. 비록 전문가들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부족하지만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는 모자람이 없다. 렌즈교환형 카메라는 올 봄에 출시될 예정으로, DSLR급의 화질을 구현하여 전문가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주)의 올해 사업 계획이 궁금하다.
“본격적인 영업은 2월부터 시작된다. 1월까지는 시장 다지기 차원에서 대리점과 제품 라인업을 구성할 것이다. 2011년 후지필름의 디지털카메라 시장점유율은 4% 대다. 올해는 7%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2013년에는 12%를 그리고 2014년에는 15%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도록 주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주)는 새로운 기준의 카메라를 개발해 이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공급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인터뷰 / 연정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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