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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두릭스의 신동혁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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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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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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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두릭스의 신동혁 차장을 만나 주요 영업 품목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올 하반기 마케팅 계획을 듣는다
“어려운 상황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틈새시장을 찾아내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영업이 필요합니다”
디지털카메라의 보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사진전을 접할 기회도 많다. 사진전이 열리는 갤러리를 둘러보노라면 새로운 시도가 접목된 사진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다양한 크기의 사진 작품은 물론 은염 인화지 이외의 다양한 잉크젯 미디어를 사용한 사진전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처럼 이들 사진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잉크젯 미디어는 도대체 어디서 공급되는 걸까? 여러 공급 채널 중 (주)두리코C&T의 자회사인 (주)두릭스(DURIX)는 2006년 8월에 설립되어 현재 하네뮬러(독일), 이노바(영국), 아르쉐(프랑스) 등의 명품 파인아트지는 물론, 디지털 사진 출력에 필요한 잉크젯 포토 프린팅 장비와 잉크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본보에선 디지털 사진 출력에 필요한 장비 및 소모품을 국내 스튜디오와 사진 출력소, 전문 사진작가들에게 집중 공급을 하고 있는 (주)두릭스의 신동혁 차장을 만나 주요 영업 품목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올 하반기 마케팅 계획에 대해 들어 보았다. - 편집자 주 -
▲ (주)두릭스 신동혁 차장
■ 먼저, (주)두릭스에 대한 기업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주)두릭스는 디지털 사진 및 미술용지를 전문적으로 수입ㆍ공급하는 (주)두리코C&T의 자회사로, 미디어 공급뿐만 아니라 사진을 직접 출력 및 제작,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기본적으로 사진, 수채화, 유화, 파스텔화, 판화 등 각각의 용도에 맞는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파인아트지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파인아트 용지의 대표적인 독일의 하네뮬러(Hahnemu¨hle), 영국의 이노바(Innova Art), 프랑스의 아르쉐(Arches)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러한 미디어를 이용해 사진가나 미술가를 위한 작품도 출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명화를 이용한 판화를 제작, 판매하며 작품 출력 후의 액자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미디어를 공급하다보니 현재는 엡손 라지 포맷 프린팅 장비와 함께 잉크도 자연스럽게 취급하고 있습니다.”
■ (주)두릭스에서 현재 취급하고 있는 아이템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먼저, 우리 회사에서 국내 공급하고 있는 파인아트지는 국내외 시장에서 널리 알려진 제품으로, 이들 파인아트지에 대한 소개부터 해드리겠습니다.
파인아트 용지 공급사, 하네뮬러는 1584년에 설립된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제지회사로 유명화가들에게 용지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하네뮬러는 재래 용지 생산법인 Mould-made나 Fourdrinier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 다른 제지회사가 따라할 수 없는 독특한 표면결과 감촉을 지닌 제품을 유럽 화가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잉크젯 프린터 출현에 맞추어 가장 먼저 제지의 디지털화에 성공해 현재 디지털 파인아트지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50%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국의 이노바는 하네뮬러에서 디지털 용지를 개발한 핵심기술자와 마케팅 담당 3인이 창립한지 7년 된 회사로, 영국의 전통 예술지를 생산하고 있는 제지회사의 제품을 원지로 사용, 여기에 디지털 코팅을 얹혀 다양한 용지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하고 있으며, 암실에서만 가능했던 Fiber 재질의 화질 특성을 잉크젯 포토 프린팅 장비에서도 출력이 가능토록 개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Canson과 합병한 프랑스 회사, 아르쉐는 면 100%로 신비로운 표면을 자랑하는 최고급의 수채화용지를 공급하는데, Pica
sso와 Miro 등의 유명 화가들이 아르쉐와 Canson 종이에만 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상의 파인아트지 외에도 현재 우리 회사에선 엡손의 라지 포맷 프린팅 장비와 잉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전문작가들의 작품을 디지털 출력하는 것은 물론, 명화 복제 상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
■ 신동혁 차장님의 개인 이력과 (주)두릭스의 올 하반기 추가 영업 품목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대학에서는 디자인과 사진을 전공했고, 사회에 나와서는 편집 관련 일과 출력 일을 했습니다. 제가 입사하기 전까지 (주)두릭스는 잉크젯 미디어 판매와 사진 작품 출력 및 제작 업무가 중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엡손의 잉크젯 장비와 잉크 소재도 취급하고 있으며, 추후에는 사진기자재 부문에서의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추가시켜나갈 방침입니다.
한편, 최근 우리 회사에선 하네뮬러의 William Turner와 이노바에서 나오는 Rough Textured 250gsm 등과 함께 새로운 캔버스지로 하네뮬러의 Monet Canvas와 무광매체 2종류를 새로이 들여와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네뮬러의 Monet Canvas와 무광매체 2종류는 기존에 있던 것보다 직조가 굵은 것으로, 사진하는 분들이 직조가 얇은 것보다 굵은 것을 좋아하시고, 또 너무 굵은 것은 잉크젯 출력을 하는데 문제가 되기 때문에 가장 알맞은 굵기의 직조를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 아마도 이 정도 굵기의 캔버스지는 국내에서 우리 회사에서만 취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올 하반기 우리 회사에선 일본의 화지(和紙)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 (주)두릭스를 알리는 홍보 수단으론 주로 어떤 것을 이용하고 있나요?
“지난 4월,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 참가하여 일반 유저들을 상대로 파인아트 미디어에 대한 홍보를 많이 했습니다. 내년에도 이와 동일한 형태로 참가할 예정이며, 동시에 내년 2월 말,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대한사진영상신문사 주최로 열리는 ‘2009디지털포토기자재전 및 세미나’에도 전시 참가와 함께 엡손코리아과 연계해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현재 사진 관련 잡지와 신문에 홍보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신동혁 차장님이 향후 (주)두릭스에서 이루고자하는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지속적인 시장조사와 아이템 발굴 작업을 통해 사진기자재 부문의 아이템을 추가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포토키나2008 전시회 참관을 통해 아직까지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입ㆍ출력 장비들을 추가할 방침이며, 아울러 우리 회사의 주력상품인 파인아트 미디어의 고객들이 출력 시 겪는 애로사항들을 해결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 요즘 국내외 경기와 맞물려 사진업계 또한 어려움이 큽니다. 이런 상항에서 새로운 투자나 시도를 하는 것이 상당한 모험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주)두릭스의 향후 기업 운용계획은 어떠한지요?
“현재 사진 업체들 중 영세 업체들이 많이 힘들어하며 또한 소규모 스튜디오들도 많이 폐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제품에 대한 희소성을 높여야 합니다. 즉, 틈새시장을 찾아내어 영업을 해야 하는 것으로, 그러기 위해서는 잉크젯 출력 장비나 기타 특수한 용지들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론 사진기자재 전반을 다루는 B&H(미국의 사진관련 복합매장)와 같은 기업을 우리 회사도 만들어 운영해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 (주)두릭스에서는 이노바, 하네뮬러, 아르쉐 등의 파인아트 미디어를 국내 스튜디오는 물론 사진 출력소, 전문작가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인터뷰 / 이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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