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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영상기재협회 이병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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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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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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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한국사진영상기자재전을 주최한 한국사진영상기재협회의 이병극 회장을 만나 이번 전시회의 특징을 듣는다
“2007한국사진영상기자재전은 사진과 영상분야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전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사진·영상 기자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전시회입니다”
한국사진영상기재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사진영상신문사와 서울교육영상축전조직위원회, 성광미술이 후원하는 2007한국사진영상기자재전(Korea Photo Industry Show 2007)이 오는 11월28일부터 12월1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 컨벤션센터(3호선 학여울역)에서 열린다. 나흘간 열릴 이번 전시회에는 카메라, 액세서리 및 영상기기, 사진조명, 잉크젯 프린터, 플로터, 스캐너, 포토 페이퍼, 디지털 사진영상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스튜디오용 촬영소품, 의상 및 판촉물, 전자앨범 등 국내 유통되는 사진기자재가 총망라해 전시될 전망이다.
이에 본보에서는 2007한국사진영상기자재전을 주최한 한국사진영상기재협회 이병극 회장을 만나 이번 전시회의 특징 및 전시회를 통해 사진인들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한국사진영상기재협회 이병극 회장
2007한국사진영상기자재전이 전년도에 비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라면 서울교육영상축전과 함께 개최된다는데 있다. 이번 전시는 대한사진영상신문사와 서울교육영상축전조직위원회, 성광미술이 후원해 교육과 영상축전, 그리고 미디어(media)를 통해 교육업무의 효율성과 창의적인 교육활동의 풍토를 사진과 영상을 통한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데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이처럼 전년도에 비해 공동개최 형식으로 열리고, 후원사가 달라졌지만 전시회를 기획한 주된 취지에는 변함이 없다. 이번 전시회를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하고 진행하는데 앞장 선 한국사진영상기재협회의 이병극 회장은 “2007한국사진영상기자재전은 국내외 사진기자재 전시와 협회 소속 회원사들의 최신장비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사진을 업으로 삼는 전시 참가자나 관람객 모두에게 수익을 증대시키고 더 나아가 사진업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우선, 2007한국사진영상기자재전은 어떤 전시회이며, 이번 전시회의 기획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바야흐로 디지털시대로 접어들면서 사진업계는 활황과 쇄락의 양극화가 정점을 이루고 있습니다. 최신기술을 탑재한 디지털카메라가 다수의 마니아를 확보하면서 급성장을 이루는 반면, 과거 아날로그시대에 각광받던 필름카메라와 관련된 업계는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최근의 트렌드가 디지털사진으로 굳어지다 보니 관련 업계의 마케팅 방향도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쪽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의 흐름을 놓고 볼 때, 디지털의 흐름을 거역할 수 없다는 부분에 공감하지만 사진영상 분야의 최신기술과 제품을 온라인으로만 홍보해서는 그 한계가 있습니다. 각 기자재마다 차이는 있지만 사진영상 분야의 장비가 디지털 광학기기를 모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제품의 특성을 관람객이 눈과 손으로 파악하고 직접 조작해 볼 수 있는 체험의 장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사진영상기재협회에서는 관람객들이 사진영상 관련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한국사진영상기재협회에 대한 소개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한국사진영상기재협회(KOREA PROFESSIONAL PHOTO MARKETING ASSOCIATION, 약칭 K. P. M. A)는 한국 사진기자재의 발전을 위해 1992년에 창립해 18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회원사 수는 60~70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본 협회는 사진기자재의 합리적인 조달 및 확대를 위해 설립된 단체로, 사진기자재의 수요 개발과 소비 확대를 위한 홍보를 위해 금번 2007한국사진영상기자재전과 같은 전시회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또한 축적된 사진관련 정보와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영업 사진 분야에 관련한 제반 문제의 조정 및 정보 제공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이와 함께 영업 사진계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에 대한 협찬이나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 및 정보 교환을 해나고 있습니다. 나아가 사진관련 정부 정책에 관한 건의 및 정부 시책에 대한 협조 까지도 영역을 확장해 사진업계 종사자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 2007한국사진영상기자재전이 지난해 전시회와 비교해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이번 2007한국사진영상기자재전이 지난해 전시회에 비해 달라진 점은 서울교육영상축전과 공동으로 개최된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동주최로 열리는데다 한 공간에서 사진ㆍ영상 분야의 기자재와 교육영상관련 산업을 살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난해 전시회에 비해 보다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전시회의 홍보 역시 공동주최자인 서울교육영상축전조직위원회에서 많은 부분에 힘을 써준 덕분에 각 언론사를 통해 홍보가 많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부터 후원사로 참여해준 대한사진영상신문은 사진ㆍ영상업계에서 최고의 전문 미디어인 만큼 대한사진영상신문을 통해 전시회 홍보나 이미지 재고 면에서 가시화된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긍정적인 부분들이 모여 상당히 많은 사진영상관련 관람객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며, 또 서울교육영상축전을 참관하기 위해 찾게 될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이 사진과 영상분야를 체험하고 경험해보면서 애초 기획취지인 사진영상의 저변 확대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얻으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 이번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중점적으로 봐주길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2007한국사진영상기자재전은 사진ㆍ영상업계의 새로운 신제품들이 속속 개발,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시장조사 차원에서도 사진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관련업계의 시장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번 전시회를 방문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일반 관람객 못지않게 많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련분야 종사자들에게는 고가의 사진영상 기자재를 구매하기 전에 검토를 해보고 직접 비교 선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직접 사진을 촬영하고, 프린트할 수 있는 체험 공간에 많은 부분을 할애한 만큼 참여자들 모두가 기대했던 수준 높은 사진영상기자재 전시로 자리 잡는 모습을 지켜봐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전시회에 거는 기대와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느낀 바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일본, 미국, 독일 등의 경우에는 관련 사진기자재협회들이 합심해서 국제적인 사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사진관련 전시가 제각각 열리고 있어 현재는 전시회의 규모나 인지도 면에서 국가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자각해야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나라가 사진영상 전시회에서 기존 선점하고 있는 국가들에 뒤처지지 않고 수준 높은 전시를 개최하려면 사진관련 전시회를 될 수 있으면 하나로 묶는 작업을 이제는 모색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협회 차원에서도 사진관련 전시회를 하나로 묶는 구상을 하고 있는 만큼 관련단체와 업계에서 보다 열린 마음으로 대의를 위해 협조한다면 곧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회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진인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진영상 산업은 모든 것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해 일부 사진관련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를 종종 보면서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시대의 트렌드를 잡아내는 노력 역시 절실한 시점입니다. 또한 디지털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말미암아 사진의 영역이 과거에 비해 무한대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날로그 시대에는 인식하지 못했던 인쇄부분은 그야말로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급변하는 시대에는 부단한 노력으로 지식을 습득해 지혜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사진ㆍ영상 분야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렇듯 정보의 중요성을 절감하는 시대에 한국사진영상기재협회는 2007한국사진영상기자재전을 통해 미약하나마 사진ㆍ영상 분야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일조하는데 이번 전시가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터뷰 / 이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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