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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상사 유운선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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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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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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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랩’은 아날로그 DP점을 비롯해 추가적인 매출을 기대하는 사진관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 신지상사의 유운선 과장을 만나 ‘클럽 랩’의 특징과 향후 운영 계획을 듣는다 -
신지상사(대표, 김우철 www.studioclub.co.kr)에서는 최근 ‘클럽 랩’이라는 출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판매 중인 엡손 R1800을 기본으로 해 출력 속도 향상, 다양한 출력 상품 개발, 차별화 된 디자인 개념 적용 등 새로운 잉크젯 시스템으로 개발됐다. ‘클럽 랩’은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1800’ 두 대와 소프트웨어, 케이스로 구성돼 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잉크젯을 사용하지만 출력 시스템을 살펴보면 전문 프로랩 개념의 시스템으로 받아들여도 무방할 듯 싶다. 아울러 기존의 아날로그 DP점에서 높은 활용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향후 추가적인 매출을 기대하는 사진관에서는 신지상사의 ‘클럽 랩’ 시스템을 눈여겨 볼 만하다.
이에 본보에서는 신지상사의 유운선 과장을 만나 ‘클럽 랩’ 시스템의 특징과 함께 신지상사의 ‘스튜디오클럽’과 ‘클럽 랩’ 시스템이 어떻게 접목되면서 운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신지상사의 유운선 과장
■ 신지상사에서 최근 판매를 시작한 시스템이 기존 ‘엡손 스타일러스 포토 R1800’ 프린터를 응용했다고 들었는데, 정식 명칭은 무엇입니까?
“현재 엡손 스타일러스 포토 R1800 프린터가 판매되고 있는데 이 프린터의 경우 빠른 속도 등으로 기존 프린터의 성격보다 디지털 미니랩으로써 가치가 있다고 판단돼 신지상사에서는 ‘스튜디오클럽 DP점’이라는 브랜드 아래 ‘클럽 랩’으로 명명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아날로그 DP점에서 디지털 랩으로 전환하기 힘든 상황에서 이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초기 투자비용을 적게 들이면서 디지털 출력물을 커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시스템은 엡손 프린터 두 대로 다양하게 출력하는 한편, 고수익 창출도 가능해 고가의 미니랩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특징을 지닌 장비라 할 수 있습니다. ”
▲ 신지상사에서 국내 공급하는 출력시스템, '클럽랩'
■ ‘클럽 랩’ 시스템의 패키지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습니까?
“프린터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1800) 두 대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케이스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외에 신지상사에서는 각종 사이즈의 DP물과 다양한 아이템을 별도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품 구매 후 DP점 회원 가입을 할 경우 구매에 따른 혜택과 함께 클럽 회원 가입에 따른 혜택도 함께 제공합니다. 이 혜택은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1800’ 한 기종에만 해당되고, DP용 잉크세트를 지속적으로 구매하는 분들에게 혜택을 드립니다. 즉, 잉크를 추가로 구매한다면 다양한 홍보 아이템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부자재와 교육 등을 제공받게 됩니다. 현재, 교육은 온라인에서만 진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참여 인원이 많아진다면 오프라인에서의 교육도 병행할 것입니다.”
■ 그렇다면 기존 스튜디오클럽 회원점에서는 이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하게 됩니까?
“아닙니다. 프린터를 구비하고 있다면 케이스는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조금은 복잡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이 시스템은 하나의 좋은 장비이자 랩이라는 점을 어필하기 위해 디자인된 것입니다. 간혹 고객들에게 잉크젯프린터를 보여주기 싫어하는 분도 있게 마련인데, 사용 시 출력하는 부분이 보이지 않으므로 고객 입장에서는 프린터를 사용한다는 느낌보다 사진 출력 장비, 즉 랩을 사용한다는 인식을 갖게 됩니다. 결국 독립적인 장치로써 프로페셔널 전문 장비의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 스튜디오클럽 회원점으로 가입할 경우, 어떤 메리트가 있을까요?
“가장 큰 메리트는 DP점을 위한 포인트 제도에 있습니다. 이 제도를 활용해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지므로 소모품 단가를 낮춰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프린터로 증명사진이나 출력물을 만들어냈다면, 신지상사에서는 홍보를 해야 하므로 홍보물과 봉투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해준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신지상사의 잉크가 저렴하다는 면보다는 잉크를 통해 추가적인 이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해준다는 것입니다. 회원 자격은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1800이나 R310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DP 출력량이 하루에 약 1백 장 이상인 분들입니다. 별도의 가맹비는 현재 없습니다.”
■ ‘클럽 랩’의 공급가와 장점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클럽 랩’ 시스템은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1800 두 대, 소프트웨어, 케이스를 포함해 약 2백만 원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기존에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1800을 한 대씩 낱개로 70만 원에 판매한 바 있고, 빠른 시일 내에 ‘클럽 랩’시스템이 제작된 것이라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지는 못합니다. 이 시스템을 접한 이들은 가격 대비 성능면에서 대부분 저렴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주로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1800을 사용해 4×6인치의 사진 출력 시 시트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간편하게 출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용지를 넣고 출력 명령을 내리기만 하면 됩니다. 요컨대 DP를 하게 된다면 속도가 굉장히 중요한데 프린터 한 대로 이 부분을 만족하지 못하거나(한 대 가동 시 시간당 60~70장 출력) 프린터를 더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한 전문 프로랩 개념의 시스템이라고 할 것입니다.”
■ 신규로 ‘클럽 랩’에 가입하는 회원에게는 어떤 혜택이 주어지고, 회원으로서의 지속성은 언제까지 계속되는지요.
“DP 세트를 추가로 구매한다면 회원 자격은 계속 연장되며 기존 서비스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추가로 회원점에 제공하는 부분은 DP라는 부분이 주가 되겠지만 출력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작업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현재로써는 DP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만 제공되고 있지만, 차후에는 출력 결과물을 통해 앨범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힘쓸 방침입니다. 그런 부분을 추가로 개발해 실비로 제공하는 것이 추후의 아이템이 될 것이며, 잉크젯에 확신이 섰다고 느끼는 회원점에는 대형 출력 서비스도 실비만 받고 제공할 것입니다.”
■ 본격적인 ‘클럽 랩’ 패키지 판매를 위한 향후 계획은 어떻게 세워놓고 있는지요.
“현재 아날로그 DP점의 여건이 힘든 상황이지만, 이제부턴 이들을 비롯해 사업을 연장하고자 하는 분들과의 만남을 많이 가져야 할 것으로 봅니다. 또한 단순 DP 출력보다는 디지털 교육 등을 병행하고 아이템 제작 방법을 소개하는 등 복합적인 형태의 마케팅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따라서 아날로그 DP를 하시는 분들에게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한편 기존 회원에게는 방법적인 면을 강조할 것입니다.”
■ ‘클럽 랩’ 시스템을 어떤 분들이 어떻게 사용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요.
“성공한다는 것은 마인드의 차이 같습니다. 사진관에서도 자신이 직접 사진을 출력해 고객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책임을 져야 고객의 불만이 없습니다. 오직 장사 개념으로만 생각해 귀찮아하고 웹하드에 올린 후 온라인 인화를 통해 이익을 남기고자 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들에게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등의 잉크젯에 대한 불만이 많습니다. 결국 자신의 인건비가 들어가므로 ‘돈이 안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입니다. 불편하더라도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위해서는 이런 생각을 가져서는 안됩니다. 온라인 인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높아가는 추세지만 사진관에서 출력 부분을 등한시한다면 사진관과 고객과의 거리는 점점 멀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미래의 사진관은 지역의 사진 강습소, 아이템 제작 공간으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 끝으로 스튜디오클럽과 ‘클럽 랩’을 모르는 분들이나 DP점을 새롭게 시작하는 분들에게 제안할 사항이 있다면, 한 말씀해 주십시오.
“우선 잉크젯이라는 개념에 대해 ‘잉크가 비싸다’는 인식이 큰 것 같습니다. 신지상사에서는 품질이 우수한 잉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으며 최고급 용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회원과 비회원에 대한 가격 정책이 다릅니다. 이원화된 가격 정책을 통해 가격 저항력을 줄일 것이기에 일단 시작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시작도 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나중에 손해를 볼 수도 있으므로 시작해 볼 필요성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스튜디오클럽과 ‘클럽 랩’ 시스템을 도입해 추가 매출이 일어날 수 있는 매개체로 생각하고 수익을 창출해 보시길 바랍니다.”
인터뷰 / 연정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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