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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피프라자의 이승철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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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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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연정희 편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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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들에게 사진 촬영 공간을 포함한 사진 전반의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스코피 프라자’의 설립 목적입니다”
- SK네트웍스(주)스코피사업팀의 이승철 과장으로부터 ‘스코피 프라자’의 오픈 배경과 향후 운영 방안에 관해 듣는다 -
온라인 전문 사진인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SK네트웍스(주)스코피사업팀(대표, 정만원 www.skopi.com)은 전문 디지털스튜디오 ‘스코피 프라자’ 청담점을 오픈했다. 디지털사진 촬영에서 전문 디지털 랩과 리터칭 서비스까지 원스톱 디지털 서비스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인 ‘스코피 프라자’는 지난 4월22일, 오픈을 시작으로 젊은 신인작가와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사진작가에게 자유로운 사진 촬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얼마 전 SK네트웍스(주)스코피사업팀은 ‘스코피 포토카페’ 신촌점도 오픈했다. 이로써 ‘스코피 포토카페’는 일반인들에게 사진 촬영의 즐거움을 안겨주고, ‘스코피 프라자’는 전문가들에게 디지털사진 촬영에서 출력, 리터칭을 한번에 제공하게 되었다. 이에 SK네트웍스(주)스코피사업팀의 이승철 과장을 만나 ‘스코피 프라자’의 오픈 배경과 앞으로의 운영방안에 관해 들어보았다. - 편집자주 -
■ ‘스코피 프라자’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스코피 프라자’는 스튜디오 렌탈, 디지털 촬영장비 렌탈, 촬영 후 리터칭, 인화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한 곳에서 가능한 종합 디지털 서비스 공간입니다. 넓은 촬영 스튜디오와, 휴식 공간, 모델 분장실 등을 갖췄으며 촬영한 사진을 그 자리에서 현상할 수 있는 최첨단 디지털 출력 장비를 한 곳에 모아 놓았습니다. 전체 1백60평 규모에서 60평을 차지하고 있는 스튜디오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작업할 공간을 찾는 사진가들을 위해 마련되었고 패션화보와 프로필, 인물, 가족, 제품, 웨딩 사진 등 다양한 컨셉의 촬영 상품을 제공합니다. 1차 기자재 세팅은 마쳤고 앞으로 ‘스코피 프라자’를 운영하며 이용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수요조사를 더해 2,3차 기자재 세팅을 할 예정입니다. ‘스코피 프라자’ 현장에서 곧바로 출력될 수 있는 사진 사이즈는 12R까지이며 그 이상의 대형 사이즈는 최대 60인치 은염사진까지 출력이 가능합니다. 또 사진작가가 촬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클라이언트와의 후작업은 ‘스코피 프라자’에서 해결해 작가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 ‘스코피 프라자’를 오픈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해 6월부터 기획에 들어갔고, 연말부터 실질적인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SK 그룹내 계열사가 많은데, 그 속에서 벌어지는 행사가 많습니다. 행사를 비롯해 광고, 포스터 등에 들어가는 이미지 촬영이 많은데 이런 사진 촬영의 역할을 스코피 사업팀에서 전담했습니다. 그만큼 촬영 및 광고 이미지 제작의 역할을 하게 된 스코피사업팀은 점차 그 역량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마추어사진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사업은 이미 안정화됐으니 다음으로 프로사진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또 우리나라에는 스튜디오를 하려면 먼저 막대한 자본을 안고 시작해야 합니다. 자본력이 없어도 능력있는 사진인들에게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포함한 사진 전반의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스코피 프라자’의 설립 목적입니다.”
■ ‘스코피 프라자’를 이용하기 위한 자격과 조건에 관해 알고 싶습니다.
“‘스코피 프라자’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회원이 되려면 프로사진가로 1년 이상의 활동을 해야 합니다. 회원가입 시 소개란에 개인 작품을 게재하는데 이를 참고로 자체적인 심사를 거쳐 적합 판정이 나면 아이디를 부여합니다. 프로사진가 이외에도 준프로에 해당되는 사진학과, 대학원생에게도 문은 열려 있습니다. 연간회비, 월회비는 없고 회원이 되면 본인이 탈퇴하기 전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대신 이용 횟수와 활동 등을 토대로 전반적인 평가를 통해 준회원, 정회원 식으로 등급이 나뉩니다. ‘스코피 프라자’에서 사진 촬영과 함께 출력, 촬영 후 리터칭 작업까지 할 수 있는데 인화가격과 리터칭 비용을 온라인 가격보다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합니다. 그래서 철저하게 회원제로 운영하는 것입니다. 스튜디오를 이용하는 시간에 따라 렌탈비에 약간의 차등은 있으며, 24시간 운영되는 ‘스코피 프라자’를 밤 10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사용하면 추가로 30%를 더 할인해 줍니다. 이처럼 저렴한 렌탈비용으로 이 공간에 있는 모든 장비, 사진촬영기자재, 미니랩, 컬러솔루션, 카페에서의 휴식공간을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코피 프라자’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최소 4시간의 이용으로 작업하는 사람들의 여유로운 촬영을 유도합니다.”
▲ 지난 4월22일, 서울 청담동에 새로이 오픈, 젊은 신인작가부터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사진작가들까지 자유로운 사진 촬영 및 출력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스코피 프라자의 옥내외 전경
■ 얼마전 일반인들에게 사진 촬영의 즐거움을 안겨주는 놀이공간 ‘스코피 포토카페’ 신촌점도 오픈했는데, ‘스코피 프라자’와 ‘스코피 포토카페’가 전국 규모로 확대될 가능성은 어떠한지요.
“‘전국에 몇 개가 더 생길 것이다’라는 가시화된 계획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올해 활성화되는 속도와 정도에 따라 수위조절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아마 서울에 ‘스코피 프라자’는 대략 1~2개가 증설될 계획이고 초기 모델이 활성화된다면 전국적으로 확대, 오픈할 계획도 있습니다. ‘스코피 포토카페’는 ‘스코피 프라자’와 컨셉이 다릅니다. ‘스코피 포토카페’는 CO-Marketing의 일환으로 아이겐포스트 매장에 위치, 패션과 포토의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 ‘스코피 프라자’에서 회원들에게 제시하는 출력가격이 온라인에서 보다 저렴할 경우 이를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현상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온라인 인화사업을 하며 느낀 것은 십년 전부터 인화 원가가 고정되어 물량이 온라인으로 많이 이동하면서 현상소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화가를 낮춘다고 해서 가격으로 덤핑하려는 목적은 전혀 없습니다. 온라인 사진인화라는 것에서 우리는 자체적으로 이미 안정된 라인이 있고, ‘회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또 다른 매리트가 무엇이 있을까’ 생각했고 그것이 바로 인화였습니다. 회원들이 상품화했을 때 낮은 인화가격으로 조금 더 이득을 얻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보다 저렴한 인화 가격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 SK라는 대기업이 스코피사업팀을 만들어 아마추어에서 이제 프로시장에까지 진입했는데, 사진사업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스코피사업팀이 생긴지 올해 횟수로 6년 째입니다. 디지털 문화와 맞물리며,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히트상품이 되었듯이 사내에서 우리 사업팀이 각광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업이 안정화된 만큼 아마추어에서 멈추지 않고 프로쪽으로 진입한 것입니다. 처음의 슬로건 그대로 ‘사진의 문화를 바꿔
보자’는 뜻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문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춰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를 바랍니다. ‘스코피 프라자’를 통해 자본력은 없지만 탁월한 능력을 가진 프리랜서 사진작가들을 발굴해 그들을 지원하고 그들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스코피 프라자’의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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