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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광고사진가협회(KAPA) 제10대 신임 이필훈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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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3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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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현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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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17일, 서울 중구문화원에서 열린 (사)한국광고사진가협회(KAPA)(www.kapa.or.kr) 제1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10대 회장으로 이필훈 씨가 새로이 선출됐다. (사)한국광고사진가협회 신임 이필훈 회장은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27년간 충무로에서 제일스튜디오를 운영하다가 현재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경원대학교 사진영상아카데미와 서울시민대학 및 동아일보문화센터에서 사진 강좌를 강의, 후배 사진인들을 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사)한국광고사진가협회 부회장, (사)한국자율광고심의회 전문심의위원, (사)한국광고단체연합회 광고산업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IAA 세계광고대회 집행위원, 1998년엔 ‘사진영상의 해’ 운영위원을 맡았고 2003년엔 대통령표창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본지에선 이필훈 신임 회장의 당선소감과 함께 앞으로 (사)한국광고사진가협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사)한국광고사진가협회 제10대 신임 이필훈 회장
■ 우선, 제10대 (사)한국광고사진가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리며 간단한 당선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우선, 책임감을 통감하며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 가고자 합니다. 현대는 사진의 장르가 광고사진, 순수사진으로 정해져 있지 않은 시기로 광고사진이 상품의 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중간 매개체 역할을 하게 돼 기업을 홍보하는 이미지로 강화되면 순수사진과 광고사진의 영역은 점점 모호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럴 경우 (사)한국광고사진가협회는 광고사진계뿐 아니라 사진계 전반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진인들끼리 서로 공존하며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 이필훈 회장님은 현재, 프리랜서 사진작가이자 사진학을 가르치는 교수인데, 이러한 경력과 직책이 (사)한국광고사진가협회를 이끌어 가는데 장점으로 작용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그동안 저는 (사)한국광고사진가협회의 부회장직을 4년간 수행하고 이사 직책을 16년간 임해 온 집행부의 한 임원으로서 협회가 산적한 여러 가지 문제점과 장점을 세세히 잘 알고 있습니다. 좋은 점 및 문제점을 모두 알고 있다는 것이 (사)한국광고사진가협회를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가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그러한 것을 알고 일을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더욱 발전적으로 협회를 이끌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현대와 같은 글로벌시대에 국내 광고사진이 국제무대에 진출하기 위해 (사)한국광고사진가협회에서 추진할 계획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또한 류경선 전 회장님이 재임 중에 중국 및 일본의 광고사진가들과 한,중,일 국제광고사진교류를 개최했는데, 이 사업을 어떻게 이어갈 생각인지 궁금합니다.
“(사)한국광고사진가협회가 일본광고사진가협회(APA), 중국촬영가협회와 교류하게 된 것은 류경선 전임 회장이 재임하는 동안에 가시적으로 한 것처럼 보이나 실질적으로는 그 이전에도 교류가 지속적으로 있었습니다. 양세민 전 회장이 재임했을 때도 일본광고사진가협회와 국제사진 공동 교류전을 가진 바 있었으며 홍건표 전 회장이 재임했을 때도 호주광고사진가협회 및 일본광고사진가협회와 지속적인 광고사진교류전을 진행했었습니다. 최근 중국촬영가협회와 교류전을 가진 것은 류경선 전 회장이 재임할 때 처음 시도한 것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협회는 중국촬영가협회, 일본광고사진가협회, 호주사진가협회, 대만사진가협회 등 범 환태평양국가의 사진가협회와 광고사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교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중·일 국제광고사진교류전보다 더 확대된 국제광고사진 상호 교류전을 올해도 시행해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 (사)한국광고사진가협회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집중적으로 전개하고자 하는 사업은 무엇입니까?
“우선 성공적인 ‘카파학술세미나’의 개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광고사진인뿐 아니라 범 사진인을 대상으로 하는 카파학술세미나는 새로운 신기술 및 매체에 대한 소개와 운영방법의 강의 그리고 시연 등을 선보이는 워크샵 형태로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광고사진인들의 등용문인 ‘한국광고사진대전’을 개최해 새로운 인재 발굴을 도모할 것입니다. 그밖에 모든 사진인들이 참가할 수 있는 전국 규모의 사진촬영대회 및 공모전도 광고사진인부터 일반사진인에 이르기까지 범위를 확대해 개최하고자 합니다. 또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훌륭한 사진가의 작품세계와 사진이론을 소개해주는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이제는 광고사진가만을 위한 협회가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전문적이고 새로운 지식을 제공하는 협회로 발전시켜 나가겠
습니다.”
■ (사)한국광고사진가협회의 신임 회장으로서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도 (사)한국광고사진가협회의 발전을 위해 많은 회원들이 애를 쓰고 있는데, 앞으로도 조금 더 협회에 관심을 갖고 시간을 할애해 주길 부탁드립니다. 이젠 사진인들이 사진의 한계를 규정짓지 말고 범 사진이라 이해하고 자기 개발과 취미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하고 있는 사진작업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접근해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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