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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중고 미니랩 시장 현황과 전망 05-04-12 17:23   
작성자 : 박현옥 기자 TEXT SIZE : + -

국내 중고 미니랩 시장이 ‘느림보 걸음’을 하고 있다.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아날로그 중고 미니랩이 호황을 누리던 시절은 간 데 없고 아프리카, 러시아, 베트남, 인도 등으로 수출되거나 고철로 처분되는 등 아날로그 중고 미니랩 시장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디지털 중고 미니랩의 거래는 수요와 공급물량이 맞지 않은 가운데 거래 가격도 파는 사람과 살 사람의 생각이 일치하지 않아 아직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내수경기가 점차 살아나면서 바짝 움츠렸던 중고 미니랩 시장에도 서서히 생기가 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보에서는 2005년 중고 미니랩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살펴보았다.  - 편집자 주 -



■ 2005 중고 미니랩 시장 현황
현재, 국내에서 중고 미니랩을 공급하는 주요 업체로는 △삼성교역(대표, 김달석 www.samsung-minilab.com) △신영포토(대표, 이기성) △신한트레이딩컴퍼니(대표, 조규원 www.e-usedminilab.com) △(주)에프피인터내셔널(대표, 박신규 www.fpinter.com) △(주)포토링크(대표, 김종기 www.usedminilab.net) △한국에스코(대표, 이병영 www.essco.co.kr) △(주)후지기계직영전시장(대표, 강경식 www.Fujitell.com) 등이 있다. 현재 국내 중고 미니랩의 공급현황을 살펴보면, 내수시장에선 ‘느림보 걸음’을 보이지만 수출에서는 우리나라보다 디지털화가 더딘 나라를 중심으로 ‘활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내 중고 미니랩 시장에서 아날로그 중고 미니랩의 경우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정점을 찍으며 호황을 누렸으나 이후 내리막길을 걷는 양상을 보이며 올해가 지나면 아날로그 중고 미니랩 수요는 아예 없어질 것’으로 중고 미니랩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그러나 디지털 중고 미니랩의 경우는 수요는 있으나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그리고 거래 가격이 맞지 않아 실제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에프피인터내셔널의 한 관계자는 “2005년 3월을 기준으로 후지필름, 노리츠, 아그파포토, 코니카미놀타 등 모든 브랜드를 포함했을 때 그동안 국내 디지털 미니랩의 누적 보급 대수가 1천5백 대 정도로 추정되며 이는 국내 전체 아날로그 미니랩의 33%만이 디지털 미니랩으로 교체된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아직 디지털 미니랩으로 교체하지 않은 곳 중 33%는 어떻게든 앞으로 경제적인 디지털 미니랩을 구매하거나 또는 디지털 중고 미니랩을 구매할 것으로 보이며, 또 다른 나머지 33%는 더욱 저렴한 디지털 미니랩 장비의 출시를 기다리거나 업종을 전환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사진 인화율 감소와 불경기로 인해 성장의 한계성을 맞고 있는 국내 미니랩 현상소는 대략 4천5백 개 정도로 지난 2~3년간 그 숫자가 크게 감소했으며 그 여파로 중고 미니랩 시장의 규모도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 국내 디지털 미니랩 신제품 및 중고 제품 보급 현황
한국후지필름(주)의 한 관계자는 ‘2005년 2월까지 7백20대의 디지털 미니랩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노리츠강기(주)서울지점에선 ‘2005년 3월까지 5백70대의 디지털 미니랩을 국내에 공급했다’고 밝혔으며 (주)아그파포토코리아는 ‘지난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아날로그 미니랩과 디지털 미니랩을 모두 합쳐 2백56대를 국내에 공급했다’고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올해는 국내 디지털 미니랩 시장이 소폭 성장해 한국후지필름(주)가 3백대, 노리츠강기(주)서울지점이 2백70대, (주)아그파포토코리아가 70대의 디지털 미니랩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디지털 미니랩의 보급 확대로 ‘중고 미니랩 시장에서도 앞으로 디지털 중고 미니랩 시장이 성숙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특히 중고 미니랩 시장의 최근 변화 사항은 ‘디지털’의 등장과 함께 국내에서 아날로그 중고 미니랩의 수요가 현격히 감소했다는 점이다. 반면 디지털 중고 미니랩은 찾는 사람은 많지만 여전히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며 또한 파는 사람과 살 사람이 서로 요구하는 가격이 맞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 미니랩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디지털 중고 미니랩 장비 가격은 보통 6천만 원에서 7천만 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새로운 모델의 디지털 장비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중고 장비를 매입해 다시 팔려고 해도 디지털 중고 미니랩을 구입하려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는 사진관에서 내놓은 디지털 중고 미니랩을 살 사람과 파는 사람을 서로 연결시켜주고 중간에 수수료를 받고 있으나 2년 뒤에는 디지털 중고 미니랩의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포토링크의 한 관계자는 “지금은 디지털 중고 미니랩이 6천만 원에서 7천만 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2년 후에는 3천만 원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 이때가 되면 예전처럼 중고 미니랩 시장이 활기를 뛸 것으로 본다”고 예상한 뒤 “국내 중고 장비시장에 디지털 중고 미니랩이 나오면 메이커에서 살 사람과 파는 사람을 연결시켜 매매를 성사시키기도 한다. 어찌 보면 중고 미니랩 시장의 일을 새 장비를 파는 메이커에게 뺏긴 부분도 조금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중고 미니랩 시장은 지난 1995년부터 1998년까지가 가장 호황이었으며 그리고 2000년대 초반까지는 그럭저럭 좋았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밝혔다. 1990년대 중후반에는 새로이 미니랩 점포를 오픈하는 사례도 많았으며 모니터가 부착된 기종들이 나오기 시작해 오래된 미니랩 기종을 새 기종으로 교체하면서 이때 쏟아져 나온 중고 미니랩 장비의 재구매가 활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엔 아날로그 중고 미니랩 장비를 일본에서 수입해 팔 정도로 수요가 많았으나 지금은 국내 수요가 거의 전무한 상태이다. 지금 시중에서 거래되고 있는 아날로그 중고 미니랩 장비 가격은 1990년대 후반에 유통됐던 가격의 10분의 1 수준으로 ‘요즘 아날로그 중고 미니랩은 사양산업에 속한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공공연하게 말하고 다닐 정도다. (주)에프피인터내셔널의 한 관계자는 “최근엔 디지털 미니랩 장비가 해마다 새로이 출시되고 있으나 불경기 여파로 미니랩 업소 수는 줄어 미니랩 점포 수가 현재 4천5백 개 정도로 추정된다. 미니랩 점포 수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월 평균 전체 프린터 매 수는 미니랩 점포 수가 줄어든 것과 비례해 줄지 않았다. 이는 온라인인화 서비스업체에서 미니랩 점포의 일거리를 상당 부분 가져간 원인도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후지필름, 노리츠 등 중고 미니랩 전 품목을 취급하고 있는 (주)에프피인터내셔널은 항상 60대 정도의 중고 미니랩 재고를 두고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에프피인터내셔널의 한 관계자는 “중고 미니랩 장비의 재고를 갖고 있는 동안 제품의 가치 하락이 우려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어려울수록 공격적인 경영을 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정책 방향이다”고 말했다. 한편, (주)에프피인터내셔널은 디지털 엔진을 아날로그 중고 미니랩 장비에 장착해 디지털 전용 미니랩 장비로 개조한 디지털 미니랩, ‘e-Lab 8120’을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e-Lab 8120’은 아날로그 중고 출력 장비에서 노광장치와 PCB 등을 제거하고 디지털엔진을 장착해 디지털 출력장비로 업그레이드시켜 만들었다.
 
(주)에프피인터내셔널은 “수출과 내수의 비율이 8대 2 정도로 현재, 러시아, 인도, 아프리카 등에 중고 미니랩 장비를 수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환율하락으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좋았던 중고 미니랩 수출시장에 황색 신호등이 켜졌다”고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밝혔다. 세계적으로 중고 미니랩을 수출하는 나라는 한정되어 있는 가운데 일본이 전체 중고 출력 장비 중 60% 이상을 세계 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04년의 경우엔 우리나라와 일본의 중고 출력장비의 가격이 거의 같았는데 ‘올해는 환율하락으로 수출노선에도 타격이 분명히 있을 것’으로 중고 미니랩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노리츠, 후지필름 등의 중고 미니랩 장비를 7년 전부터 공급하고 있는 (주)포토링크도 아직까지는 국내시장 보다는 수출에서 큰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포토링크는 ‘아날로그 중고 미니랩 1백 대 정도를 항상 보유하고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고 있으며 보유한 장비의 90% 이상이 아직은 아날로그 중고 미니랩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포토링크의 한 관계자는 “우리 회사의 판매량은 아직까지 아날로그 중고 장비가 훨씬 많지만 실제 매출은 디지털 중고 장비가 고가이다 보니 비교가 안될 정도로 디지털 중고 미니랩 장비의 매출이 높아 현재 디지털 중고 미니랩과 아날로그 중고 미니랩의 매출 비율은 5대 5 정도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사진시장에 아날로그 중고 미니랩을 꾸준히 공급하고 있는 (주)포토링크는 최근 아날로그 중고 미니랩 장비에 디지털 캐리어를 장착해 패키지로 공급하고 있다. (주)포토링크에서 국내 공급하고 있는 디지털 캐리어는 9백99만 원(VAT별도)인데 아날로그 중고 미니랩과 온라인 솔루션을 함께 구입하면 20%를 더 할인해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포토링크에선 디지털 캐리어와 아날로그 중고 미니랩 그리고 온라인 솔루션까지 묶어 패키지로 공급하고 있는데 이는 고가의 디지털 미니랩 대신 차선책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패키지 상품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디지털 미니랩으로 교체하는 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인터넷 인프라의 발달이 중고 미니랩 공급에 약간의 제동을 거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엔 인터넷과 같은 ‘정보의 바다’가 없었기 때문에 일반 중고 장비를 취급하는 회사를 통해 중고장비를 구매했으나 지금은 많은 인터넷 웹사이트의 벼룩시장과 같은 메뉴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팔 사람과 ‘맨투맨’으로 중고 미니랩을 구매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비를 파는 사람과 사고자 하는 사람이 직접 웹사이트에 올라온 정보를 통해 중고품 매매를 하고 있어 일반 중고 미니랩을 취급하는 회사의 역할이 필요없게 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주)포토링크의 한 관계자는 “‘벼룩시장’은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직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저렴하게 디지털 중고 미니랩을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애프터서비스를 고려할 땐 직거래가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 디지털 중고 미니랩의 거래 활성화가 늦어지고 있는 이유
1999년부터 디지털로의 전환이 조금씩 진행됨에 따라 아날로그 중고 미니랩을 공급하는 회사들도 디지털 중고 미니랩 확보에 들어갔다. 그런데 실제로는 확보가 쉽지만은 않다. 중고 미니랩을 취급하는 대부분의 회사들이 6천만 원에서 7천만 원하는 디지털 중고 미니랩을 매입할 자금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지금부터 가격이 조금씩 다운돼 앞으로 2년 정도 지나면 처음 아날로그 중고 미니랩을 팔았을 때처럼 디지털 중고 미니랩 장비 가격이 약 3천만 원 정도로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그때가 되면 거래가 많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중고 미니랩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했다.

그러나 디지털 미니랩 메이커들이 해마다 경제성 있는 신모델의 디지털 미니랩을 출시하기 때문에 중고 미니랩을 취급하는 업체가 미리 중고품을 매입해 두고 다시 팔 때는 ‘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매입을 주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유로 아직 디지털 중고 미니랩의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대부분의 관련업체들이 관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고 미니랩업계 관계자들은 “적절한 가격에 디지털 중고 미니랩 장비를 구매할 사람은 있으나 현재는 수요보다는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한국에스코의 한 관계자는 “중고 장비를 찾는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저렴한 투자비로 수익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며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지만 디지털 미니랩은 아직은 중고장비와 새 장비의 가격 차이가 그리 크게 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새 장비의 가격이 점점 내려가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새 장비가 최초에 출시될 때의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중고장비가 새 장비에 비해 가격적인 매력이 있겠지만 디지털 중고 미니랩의 가격이 떨어지는 것 이상으로 신모델의 가격도 출시된 시점 보다 점점 떨어지고 있어 소비자들은 디지털 중고 미니랩에 매리트를 못 느끼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에스코의 한 관계자는 “해마다 메이커들이 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기능에 저렴한 가격의 신모델을 출시하는 것도  디지털 중고 미니랩의 공급을 힘들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사진에 대한 소비자의 패턴이 바뀌어 ‘사진=인화’였던 시절에서 최근엔 디지털카메라와 카메라폰의 보급으로 인화를 안하고 PC나 핸드폰에만 저장 또는 단 몇 장 밖에는 출력을 하지 않기에 이것은 사진관을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고 이로 인해 사진관이 문을 닫거나 중고 미니랩 장비에 대한 투자를 머뭇거리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사진관은 1990년대 후반이나 2000년대 초반과 비교해 그 숫자가 30~40% 정도 줄었으며 이에 중고 미니랩 시장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 중고 미니랩 업계에선 시장 개척에 총력전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중고 미니랩 장비 구매 시 체크 포인트
중고 미니랩 징비 구매 시 반드시 체크해야 할 점은 경영하는 미니랩 현상소나 스튜디오에서 꼭 필요로 하는 기능만을 뽑아 단가를 산출해 장비를 구입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 편리함만을 추구하기 위해 몇 천만 원을 더 투자해 큰 사이즈의 출력이 가능한 중고 미니랩을 구입하는 것은 금물이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디지털 출력 장비는 컴퓨터와 같아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다운되기에 욕심을 부려 가격이 비싼 고급 장비를 구입하게 되면 차후에 장비를 다시 되팔거나 교체할 때에 다가오는 가격적인 체감이 커서 나중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중고 미니랩 장비를 구입할 시에는 ‘중고 미니랩의 수리 보수작업을 했는가’가 중요하며 또한 ‘애프터서비스는 누가 어떻게 해주는가’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 중고 미니랩 장비의 애프터서비스 현황
중고 미니랩업계 관계자들은 ‘소비자들은 장비를 구입할 때 브랜드 인지도가 어느 정도 있고 보다 많이 보급된 장비를 사는 것이 좋다’고 말했는데 이는 브랜드 인지도가 있는 제품의 경우 애프터서비스와 정보 교환이 편하고 나중에 정리를 하더라도 편리하게 유통을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중고 미니랩을 사용하다 고장이 났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에 대해 (주)에프피인터내셔널의 한 관계자는 “처음부터 책임 범위를 분명히 하면 문제가 발생할 것이 없다”며 “디지털 중고 미니랩을 제조한 메이커 회사에 애프터서비스를 맡기고자 할 경우, 그 회사에 1년 동안의 관리비용을 주고 계약을 체결해 장비의 관리를 맡길 수 있다. 일종의 보험이라고 생각하면 되며 디지털은 부품 하나가 매우 비싸기 때문에 고장이 났을 때 무상으로 장비 교체를 받으려면 메이커 회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에프피인터내셔널은 아날로그 중고 미니랩을 공급하면 3개월간 무상으로 애프터서비스를 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포토링크의 한 관계자는 “기존 아날로그 미니랩 장비는 기술이 오픈되어 있어 우리 회사에서 노리츠와 후지필름 등 대부분의 아날로그 중고 미니랩에 대한 애프터서비스를 직접 한다. 그러나 디지털 중고 미니랩은 후지필름, 노리츠 등의 메이커 회사에서 기술력을 오픈하지 않고 있어 우리 회사에서 직접 애프터서비스를 실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즉, 아날로그 중고 미니랩은 중고품을 구입한 회사에서 애프터서비스를 해주지만 디지털 중고 미니랩은 중고품일지라도 결국엔 디지털 미니랩 메이커 국내 본사에서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향후 중고 미니랩 시장 전망
다가올 2006년 후반부터는 중고 미니랩 업계에 지금보다는 희망적인 새로운 분위기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아날로그 중고 미니랩의 수요는 적어도 2006년이 지나면 더 이상 수요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디지털 중고 미니랩의 수요는 앞으로 충분히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렇다고 올해 내에 중고 미니랩 시장이 특별히 좋아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은 하기 어렵다. 이는 올해가 지나도 디지털 중고 미니랩의 가격이 많이 다운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포토링크의 한 관계자는 “지금은 우리 회사뿐 아니라 어느 회사든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시기이다. 사진관이 정리되듯이 실제로 사진 관련업계들도 정리되고 사업 다각화 등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데,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더욱 살아남기 힘들 것으로 본다. 그러나 2년 뒤쯤에는 디지털 중고 미니랩의 가격도 어느 정도 내려가 중고 미니랩 시장이 활성화되는 기미가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확신했다. 수출과 관련, 중고 미니랩업계 관계자들은 2006년 이후에는 해외시장에 수출하는 중고 미니랩 장비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고 미니랩업계 관계자들은 “디지털로의 전환속도가 생각보다 빨리 진행돼 결국은 인터넷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라인이 많이 생겨 아날로그 중고 미니랩 장비는 가까운 시일 내에 폐기처분을 해야 하는 단계에 접어든 것은 분명하며 국내에서 아날로그 중고 미니랩 수요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주)에프피인터내셔널의 한 관계자는 “최근엔 새로이 미니랩 현상소를 오픈하는 곳이 없으며, 사진 인화율이 감소해 미니랩 현상소는 물론 사진관들의 경영을 악화시켜 디지털 중고 미니랩의 구입을 더욱 망설이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주)포토링크의 한 관계자는 “기존엔 증명사진 시장이 메리트가 있었는데 최근엔 입사원서도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고 있어 굳이 사진을 뽑을 이유가 없어졌다. 사진관 매출의 50% 이상이 증명사진임을 감안하면 이로 인해 국내 사진시장이 실제로 많이 침체됐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온라인 사진 인화서비스업체는 거의 90% 이상이 새로운 디지털 미니랩 장비를 구입하고 있는데 이는 온라인 사진인화 서비스업체들은 무점포 매장이기에 오프라인에서 운영하는 사진관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오프라인의 사진관들의 상황은 점점 더욱 힘들어져 디지털 미니랩 장비 구입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디지털 중고 미니랩의 수요는 앞으로 계속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중고 미니랩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금 새로이 미니랩현상소를 오픈하는 곳은 모두 디지털을 전제로 하고 있다. 앞으로 중고 미니랩 시장에선 디지털 미니랩 장비만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디지털 미니랩의 가격도 지금보다는 떨어질 것이다. 기존에 판매된 디지털 미니랩 숫자만큼 디지털 중고 미니랩 장비도 앞으로 수요가 더 늘면서 구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한국에스코의 한 관계자는 “디지털 미니랩에 대한 수요는 계속 있겠지만 기술의 변화가 워낙 빨리 진행되다보니 디지털 중고 미니랩 보다는 신 모델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이 디지털 중고 미니랩 시장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또한 중고 미니랩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 큰 사이즈의 사진 출력이 가능한 디지털 미니랩 장비의 출시가 늘어나게 되면 디지털 중고 미니랩의 거래 물량이 서서히 증가함은 물론 제품 가격도 조금씩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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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31  
잉크젯 및 기타프린터 업체 영업목표 및 마케팅 전략(2)
■ (주)장은테크(대표, 송동근 www.jangeun.co.kr) “사진시장의 디지털화로 잉크젯 프린팅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며 엡손 STYLUS PRO 4000 포토프린터는 이미 세계 사진시장에서 크게 사랑받은 제...  more ▶
2005-03-31  
(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 2005년 신임 지회장들로부터 ‘취임 소…
2005년을 맞아 (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의 각 지회별 지회장들이 새로이 이취임식을 가진 곳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의 전체 16개 지회 가운데 △ 서울특별시지회 류기혁 지회장 △ 대구광역...  more ▶
2005-03-31  
2005 디지털카메라업계 마케팅전략1
국내 디지털카메라 시장에는 20여개 이상의 공급업체가 각기 다른 브랜드를 입점하여 소위 디지털카메라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슬림한 디자인, 대형 LCD창, 접사기능 등은 이미 디지털카메라의 보편화된 특징으...  more ▶
2005-03-31  
2005 디지털카메라업계 마케팅전략2
■ (주)우신MIT / 카시오 (www.exilim.co.kr, 대표 김창수) {이미지:0} ▲ 카시오 디지털카메라 ‘엑슬림 EX-P505’ “전체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카시오 디지털카메라의 점유율은 5~7%로 평가되고 있습니...  more ▶
2005-03-31  
2005년 새해 사진계 발전을 위한 제언과 소망
- 국내 주요 대학교의 사진학과 학생 및 사진전문 교육원생들로부터 ■ 사파사진전문교육원 이봉희 수강생 “디지털 영상세대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앞으로 펼쳐질 영상의 세계화에 대비하면 좋을 것...  more ▶
2005-03-31  
2005년 새해 사진계 발전을 위한 제언과 소망(1)
- 국내 사진학과 교수, 사진평론가, 사진작가들로부터 - ■ 신구대학교 사진미디어학과 전흥수 교수 “디지털시대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가 요구됩니다” {이미지:0} ▲ 신구대...  more ▶
200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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