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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가 스튜디오 구리점 최민철 대표 08-12-08 15:45   
작성자 : 관리자 TEXT SIZE : + -

예술’과 ‘경영’이란 딜레마 속에서 현실적인 타협과 균형을 만들어 가고 있는 엘가 스튜디오 구리점, 최민철 대표만의 스튜디오 경영 노하우와 사진 이야기를 듣는다.

“넘쳐나는 사진 전문 스튜디오로 인해 시장 상황은 어렵지만 분명, 블루오션은 존재하기에 엘가 스튜디오 구리점에선 새로운 시장을 찾아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리시에 위치한 엘가 스튜디오 구리점(www.cmcstudio.com)의 최민철 대표는 지난 1983년 무렵,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받아 스튜디오 일을 시작했지만 당시 아무것도 모르던 그에게는 모든 것이 어렵기만 했다. 이로 인해 최민철 대표는 사실상 사진 시장에서 비전과 메리트를 찾지 못해 지난 10년이란 세월동안 사진이 아닌 다른 직종에서 일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스튜디오 시장에 야외사진 촬영의 붐이 일기 시작할 무렵, ‘사진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다시 사진업계에 뛰어들은 최민철 대표. 당시 웨딩사진을 주로 촬영하다 벽에 부딪힌 최민철 대표는 전문 웨딩 프렌차이즈인 엘가를 통해 새로운 웨딩사진 기술을 배우게 된다. 이후 최민철 대표는 보다 깊이 있는 사진세계를 알기 위해 오경근 사진가로 부터 ‘아날로그 사진 및 필름 리터칭’과 중앙대학교 산업교육원의 인상사진학과에서 김헌 사진가로부터 ‘사진의 과학’을 배우고, 김용성 아카데미에서 김용성 사진가로부터 ‘사진의 진실’을 배우게 되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전문 교육 기관을 통해 보충하고 또한 부단히 연구하는 엘가 스튜디오 구리점의 최민철 대표. 이제부터 그만의 스튜디오 경영 노하우와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 편집자 주 -


▲ 엘가 스튜디오 구리점의 최민철 대표

돈을 벌고 싶다면 경영에 투자하고, 작품을 하고 싶다면 돈을 버려라?!
하지만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해법은 존재한다.


사진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에 빠질 것이다. 그래서 돈과 예술 사이에서 적지 않게 방황의 시기를 맞이하게 된다. 사실 ‘경영’과 ‘예술’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기에는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존경하는 사진계 선배님께서 ‘돈을 벌고 싶다면 경영에 투자하고 작품에 뜻을 둔다면 돈을 버려라’고 말씀을 해주시던군요. 하지만 전 두 가지 영역을 훌륭하게 소화하고 싶었고, 그 해결방안으로 생각한 것이 바로 ‘전문경영인’을 고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술작품 면에서 어느 정도 자부심을 가진 작가라면 마케팅에 적극적이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 프랜차이즈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프랜차이즈에서 모든 것을 해주길 바라며 고객이 알아서 찾아 올 것으로 생각하면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스스로 지역에 깊은 뿌리를 내려서 누가와도 흔들리지 않는 기틀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튜디오가 위치한 지역에서 가장 큰 백화점, 마트, 영화관, 골프장, 자동차, 보험사, 금융사, 언론사 등과 협력 관계를 형성, B2B 마케팅에 주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실천이 중요하기에 저는 전문 경영인을 고용해 그를 통해 전문적이고 보다 체계적인 경영전략을 받아들임으로써 나를 바꾸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했습니다.”
지난 1998년에 엘가 스튜디오 구리점을 오픈한 최민철 대표에게 사진에 대한 생각과 스튜디오 경영 철학이 어떠한지 물어보았다.
“사진으로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사진가의 자부심이 있어야 합니다.
‘사진가’로서 아니, ‘사진쟁이’ 로 알고 있던 저에게 사진인의 자부심을 일깨워주신 분, 그리고 사진의 진실을 알고 그 진실을 표현할 수 있게 해주신 김용성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또한 마음을 비우고 초연히 사진 앞에 서게 해주신 김헌 선생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김용성 선생님과 김헌 선생님께서 ‘형태가 아닌 마음을 담는 법’을 알게 해주셨기 때문에, 오늘에 최민철이 있을수 있었다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사실 ‘이정도 실력이라면…’하는 자만심에 빠진 적도 있었지만 훌륭한 사진을 접할 때 마다 제 자신의 기본기마저 버리고 밑바닥에서부터 새롭게 시작하며 오로지 사진에만 전념, 추락과 경지의 위치를 오가기를 여러 번 반복했던 적도 있습니다. ‘내가 갖고 있는 것은 작다. 나보다 높은 세상은 늘 존재하기 때문에 항상 노력해야 한다’란 생각으로 겸손함을 간직하며 살고 있습니다.

또한 대충 배워 대충 경영하는 얕은 수단의 스튜디오 경영은 도태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새롭게 출시되는 다양한 디지털 프로그램들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공부를 바탕으로, 좋은 사진 만들기를 게을리 하지 않고 전문적으로 스튜디오를 경영한다면 분명 성공신화를 창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라며 최민철 대표는 자신의 사진에 대한 견해와 스튜디오 경영 철학을 들려준다.


▲ 엘가 스튜디오 구리점에서 촬영한 작품

스튜디오는 하나의 기업.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들을 협력업체로 만드는 기업 마케팅을 통해 성공 신화를 이뤄낸다.

“전 이 일을 시작하면서 단 한 번도 제가 운영하고 있는 이곳이 단순한 ‘사진관’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하나의 기업체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영’없는 ‘기업’은 실패하기 마련입니다. 비단 스튜디오의 외형적인 성장에 급급한 것이 아닌, 소규모의 사업장이라 할지라도 경영은 성공으로 이끄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리고 전국구 마케팅이 아닌 자신이 속해 있는 지역 내 마케팅부터 펼치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빠른 방법입니다.”

엘가 스튜디오 구리점은 그야말로 ‘Name Value’와 ‘Brand Power’를 자랑하는 기업체들과 협력체계를 맺고 그동안 많은 행사를 진행해왔다. 예를 들면, 삼성생명, 롯데백화점, 기아자동차, GS스퀘어백화점 등 그 이름만 들어도 인지도 높은 파워업체들이다. 얼마 전 성황리에 마친 어린이 캘린더 모델 선발대회는 GS스퀘어 문화센터에서 이루어졌다. 또한 “제휴 및 협력업체들과의 관계유지도 중요하다”고 최민철 대표는 밝힌다. 그는 “사실 이런 기업 마케팅을 통해 많은 수익을 거두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통해 이뤄지는 잠재수익은 엄청나다”고 귀띔한다.

“디지털이지만 디지털 냄새가 나지 않는 사진, 다시 말해, 기계 냄새 보다는 작가의 정성과 손때가 묻어나는 아날로그적인 작품들이야 말로 우리 스튜디오가 추구하는 사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민철 대표가 경영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바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다. 무슨 일이든 완벽을 추구하는 그는 사람의 내면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 콜롬비아대학 심리학 교수인 William Mouston Marston 박사에 의해 만들어진 ‘행동유형모델’에 대한 서적을 읽으며 ‘행동유형’에 대한 공부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최민철 대표는 ‘타인의 행동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다른 사람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기법을 익히기도 했다. 다시 말해 주도형(Dominance), 사교형(Influence), 안정형(Steadiness), 신중형(Conscientiousness) 등 유형별로 고객들에게 다가서는 맞춤상담을 통해, 보다 쉽고 디테일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바로 성공 노하우

“내가 손해를 전혀 보지 않으려 작정하면 업무가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작품을 꼭 돈과 결부시키지 않고 내가 베풀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아낌없이 주는 것이 고객에게 진심으로 전달될 때, 이는 스튜디오의 또 다른 경영전략이 되는 것입니다. 이젠 ‘고객만족’의 시대는 지나갔고, 이보다 더 나아가 ‘고객과의 인연’을 생각할 단계인 것 같습니다. 고객들의 사적인 부분까지도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함께 나누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인지 엘가 스튜디오 구리점의 홈페이지 후기 글을 장식하는 고객들의 반응은 하나같이 ‘친절한 서비스에 대한 만족’을 표현해놓았다.
‘사진에서 보여 지는 미소 하나 가지고도 가식적인 것과 진실을 판별할 수 있다’며, ‘억지 웃음을 만들어내는 가식적인 감성들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최민철 대표는 ‘사진 촬영 작업 시에는 평상시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이끌어내 그 찰나의 감정과 감동을 놓치지 않는다’고 한다.

고객을 고객으로서만 대접하는 것이 아닌, 내 이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최민철 대표의 스튜디오 경영 철학이 바로 많은 사람들이 엘가 스튜디오 구리점으로 향하게 하는 최대 강점인 것 같아 보였다.

엘가 스튜디오 구리점 게시판
* 주요 촬영 분야 : 웨딩, 베이비, 가족 사진
* 영업시간 : 오전 10:00 ~ 오후 8:00
* 주소 :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370-4
* 전화 : 031-563-7999
* 홈페이지 : www.cmcstudio.com
* 이메일 : cmc3024@empal.com

취재 / 권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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