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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주)제이엠시스템 07-01-08 19:57   
작성자 : 관리자 TEXT SIZE : + -

“어려운 사진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품격, 고품질의 제품 공급과 특수소재 등의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해 매출을 극대화시켜야 할 것입니다”

- (주)제이엠시스템의 김동현 대표를 만나 새해 사업 방향과 향후의 마케팅 정책에 대해 듣는다 -

(주)제이엠시스템(대표, 김동현 www.jmsystem.co.kr)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새로이 구축해 쇼핑몰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적립금을 제공하는가 하면 ‘프린트 임대사업’ 회원 제도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프린터와 인화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소재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한편, 새로운 마인드로의 전환을 통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어려운 사진시장을 헤쳐 나갈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본보에서는 (주)제이엠시스템의 김동현 대표를 만나 현재의 사업 진행 방향과 향후의 마케팅 정책에 대해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주)제이엠시스템의 김동현 대표 

■ 우선, (주)제이엠시스템에 대한 간단한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주)제이엠시스템은 엡손이 포토시장에 진입함과 동시에 엡손 장비 총판으로 설립된 회사입니다. 처음 잉크젯 장비를 통한 사진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초점을 맞춘 부분이 가격과 퀄리티였습니다. 잉크젯 출력 사진이 사진시장에서 경쟁력을 지니기 위해서는 ‘4×6인치 기준으로 1백30원의 단가를 맞춰야 한다’는 전제를 두고 출발한 것입니다. 모든 인화지나 잉크 가격을 이 기준에 맞춰 형성시킨 것으로 초창기에는 사진출력 시장에 다량의 인화지를 판매했으며, 현재는 엡손과 미쯔비시의 소재를 병행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미쯔비시의 소재를 공급하는 이유는 초창기 엡손에서 인화지를 공급하지 않았고 현재 출시되는 소재 역시 미쯔비시의 원단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특별한 프로파일을 적용치 않더라도 엡손 드라이버에서 출력이 가능합니다. 문제점이라고 하면, 엡손 인화지의 최소 사이즈가 17인치인데 엔드 유저의 경우 12~16인치의 소재를 많이 찾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미쯔비시 인화지를 공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력 판매 제품으로는 프린터와 잉크, 그리고 인화지 등입니다. 최근 들어 스튜디오를 타깃으로 한 인화지, 특수소재도 추가됐습니다. 새해 우리 회사의 경영 방침은 ‘좋은 품질과 중간 유통과정을 없앤 직거래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 엡손장비 총판으로써 지난해의 사업성과는 어떠했는지요?
“사업을 시작한 지 4년이 됐는데, 최근 들어 시장이 퇴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와 함께 사진관에서 잉크젯 장비를 사용하여 출력을 시도하고는 있습니다만, 인화지 원가가 ‘아직 비싸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듯하며 출력은 다소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특수소재 시장은 어느 정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화지 뿐만 아니라 특수 소재인 파인아트, 아트 패브릭, 매트 용지 등의 사용을 통한 사진관의 이미지 부각 수단으로 엡손의 장비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제는 여타 사진 전시회에 가더라도 고급 소재의 인화지를 사용하는 등 점차 소재가 고급화되는 추세입니다. 결국 지난해는 특수 잉크젯 소재의 증가로 과도기적인 한해였다고 보여집니다. 다양한 소재를 통해 사진을 출력하려는 시도가 많아지고 있는 만큼, 이 부분은 상당히 고무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현재, (주)제이엠시스템에서 판매되는 인화지와 프린팅 장비의 비중은 어떠한지요?
“최근 급성장한 디지털 포토시장에서의 은염 인화지와 잉크젯 특수소재의 사용비중이 비슷한 편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일반 은염 인화지의 사용 비중이 높은 상태입니다. 과거에는 은염 인화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90% 이상이었지만, 지난해의 경우 은염 출력장비와 잉크젯 포토프린터의 판매 비율이 8:2 인 것으로 나타나 잉크젯 출력장비 판매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사진시장의 변화 상황을 통해 볼 때 새해에는 특수 잉크젯 소재시장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주)제이엠시스템에서 지난해 말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모션의 성과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당초 프로모션의 취지는 ‘기존 엡손 스타일러스 R4000을 보유한 사진인들이 R4800으로 업그레이드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잉크젯 출력소재의 경우, 인터넷을 통한 정보가 워낙 많으므로 우리 회사에서는 홈페이지를 제대로 구축한 후 다양한 소재를 소개하는 한편 소비자의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결국 프로모션의 성과는 향후 진행 상황을 봐야 할 것이며 프로모션 해당 제품과 우리 회사에서 취급하는 소재의 경우 홈페이지에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입니다.”

■ 그간 사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어렵거나 힘들었던 점은 어떤 부분입니까?
“역시 매출 부분입니다. 과거에 비해 사진 출력량이 많이 줄었고, 앞서 언급했듯이 4×6인치 사진의 장당 출력 단가가 평균 1백30원 하는데 이런 출력단가를 맞추기란 쉽지 않습니다. 또한 온라인상에서는 4×6인치 사진의 장당 출력가격을 간혹 90원에 제공하는 곳도 있을 정도로 가격 경쟁이 치열합니다.
최근에는 리필 잉크 및 무한 잉크를 많이 사용하는 추세라 이러한 부분이 실질적인 매출 저하로 나타납니다. 아울러 각 출력업체에서 사용하는 잉크량이 줄다보니 엡손 장비를 통한 출력량 역시 줄어드는 한편, 경기 또한 활성화되고 있지 않아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특히 소재부분에서의 매출 저하가 눈에 띄게 보여 전업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이에 대한 돌파구는 역시 특수소재와 같은 새로운 아이템을 통한 매출 창출입니다. 우리 회사의 주요 타깃은 사진출력 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일반 사진관이었지만 이제는 스튜디오, DP점 등 사진시장 전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습 니다. 따라서 낱장 위주의 미니랩 시장과 롤 인화지, 특수 소재를 통한 사진관 영업과 홍보를 병행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 현재, (주)제이엠시스템에선 엡손장비와 소재를 국내 공급하고 있는데 인화, 출력부분에 대한 향후 사업 계획은 어떠한지요?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소재만 판매하는 것이 아닌 그에 따른 기술적인 부분이나 CMS, 소재 활용방법 등에 대한 노하우가 전수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수소재를 통한 출력 사업은 사무실의 공간이 남아 있으므로 계획 중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일반 인화지가 아닌 특수 소재를 통한 출력사업의 가능성 또한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일부 회사에서는 이미 시행하고 있는 부분이며 이런 업체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면, 시장은 활성화되리라 봅니다.”

■ 최근 한국엡손(주)에서 ‘스타일러스 프로 3800’ 포토프린터를 새로 국내 출시했는데, 이 장비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실제로 잉크젯에서 DP를 하는 도중 발생하는 큰 단점이 롤 인화지를 사용할 경우 인화지의 컬(휘어짐)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런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R1800이나 R230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 경우 단가에 대한 경쟁력이 생기지 않습니다. 이 문제를 해소하고자 나온 모델이 스타일러스 프로 3800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존 모델보다 원가 면에서 저렴하고 낱장을 사용할 수 있으며, 17인치까지 출력이 되므로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올 한해에도 새로운 잉크젯 장비와 소재가 끊임없이 출시될 것으로 봅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볼 때 향후 사진시장의 흐름은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보는지요?
“이른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나름대로의 특징을 갖고 있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듭니다. 특별한 디자인이나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야 합니다. 프린팅 장비부분은 사진시장과 실사시장이 있는데 이 역시 점차 전문성 면에서 벽이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60인치 급의 대형 장비가 사진시장에 공급되므로 이는 곧 ‘사진시장에서 실사시장으로의 진입이 용이해진다’는 말입니다. 엡손 역시 실사시장을 겨냥한 장비가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 엡손장비는 퀄리티는 좋지만 잉크나 소재의 가격이 높아 시장 진입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대체 잉크도 많고 새로운 장비도 출시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사진시장에서의 퀄리티에 대한 노하우를 실사 시장에 적용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입니다.”

■ 끝으로 향후 (주)제이엠시스템의 사업방향과 사진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신년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우선 고객들에게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매출 극대화를 이뤄 올 연말에는 활짝 웃는 모습으로 보면 좋겠습니다. 현재의 사진시장이 그리 큰 성장을 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고급화를 통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야 하며 그에 따른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사진시장이 보수적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제는 변화해야 한다는 말이 현실이 됐습니다. 기존의 은염시장이 박리다매였다면 디지털 시장은 소량으로 다양한 소재를 공급해야 합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나만의 무언가를 개발하고 새로운 흐름에 대응하는 것만이 살 길입니다. 우리 회사에서도 홈페이지 구축과 광고 등을 통한 홍보와 한국적인 분위기의 독특한 소재를 개발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인터뷰 / 김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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