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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스튜디오 경영자로부터 새해 사업계획과 신년 메시지를 듣는다(2) 05-03-31 13:25   
작성자 : 김치헌 기자 TEXT SIZE : + -

스튜디오2000(www.studio2000.co.kr)
“새해에는 ‘자신만 살아남자’는 이기적인 틀에서 벗어나 사진인들만의 동반 울타리를 형성해 사진시장의 불황을 타개해 나가야 합니다”


▲ 스튜디오2000 이용우 이사

● 2004년 스튜디오2000의 경영 성과는 어떠했는지요.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디지털화로 인해 사진업계 질서가 재편되는 가운데 스튜디오를 비롯한 관련업계의 휴폐업이 급격히 진행 중입니다. 다행히도 스튜디오2000의 경우, 호황과 불황의 매출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이는 효율적인 매출 분석시스템을 갖춰 손과 실을 확연히 구분해 실제 영업에 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2005년, 사진시장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또한 그에 따른 스튜디오 운영상의 변화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연일 매스컴에서 지금의 불황이 단기간 회복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듯이 사진시장도 그 어느 때보다 위축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때 위축된 사업계획은 마이너스 성장을 초래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불황이 지속될수록 투자에 있어서는 과감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지금이 재투자를 하고 남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얻어 영업에 활용할 때라 생각합니다.”

● 사진시장의 발전과 스튜디오 경영 개선을 위해 새해에 반드시 개선되었으면 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자신만 살아남자’라는 이기적인 판단을 하고 있는 일부 소수 스튜디오 경영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대폭적인 가격 덤핑은 물론 무차별 서비스를 자행함으로써 사진인들이 애써 일궈온 사진시장의 가격형성 틀을 깨고 있습니다. 이런 무책임한 사고의 전환을 기초로 사진인들만의 동반 울타리를 형성할 때, 지금의 불황은 곧 새로운 기회로 바뀔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스튜디오 운영자로서 사진 관련업계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요즘 사진기자재전 등 각종 전시회를 방문하면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신상품의 부재입니다. 사진시장의 불황이 사진기자재 업계의 정체성을 야기한 원인임을 그 누구보다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늘 신상품을 선호하는 스튜디오 운영자들의 입장을 감안해 새해에는 새로운 상품 개발에 더욱 주력해 주셨으면 합니다.”

● 스튜디오2000에서 새해에 새롭게 추구하는 사업계획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그 어느 때보다 스튜디오 문을 개방할 것입니다. 직원들의 매너, 서비스, 기술 교육 등을 통해 최고 품질의 사진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전 직원의 포토샵 작업 등을 포함한 전문성을 추구하고 중형카메라를 디지털백으로 전환하는 등 사진 촬영장비의 고급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재투자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 2005년 새해를 맞아 사진업계 종사자들에게 신년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불황이 기회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어려울 때일수록 열심히 노력해서 얻는 대가는 무엇보다 값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 시기이니만큼 평소보다 더 땀 흘리고, 남들과 다른 마인드를 가지고 노력한다면 그 뿌리를 튼튼하게 다질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새해에는 한 번 더 생각하고 한 번 더 일어설 수 있는 사진인이 되길 바랍니다.”

2005년 1월.
스튜디오2000 이용우 이사

벨스튜디오(www.bellstudio.co.kr)
“스튜디오 운영자들은 외형 부풀리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직원교육, 사진 품질 개선을 주력으로 내실있는 경영을 추구해야 합니다”


▲ 벨스튜디오 권오기 대표

● 2004년 사진시장의 불황을 감안, 지난해 벨스튜디오의 경영 성과를 평가해주십시오.
“불황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스튜디오 경영 또한 더욱더 힘들어 질 것입니다. 이는 사진계가 아직 이러한 불황을 대처할 수 있는 질적인 능력이 준비되어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 받는 고통이 더 크지만 서로가 심각성을 느낄 때 다시 시작하는 길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2005년, 사진시장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또한 그에 따른 스튜디오 운영상의 변화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시대적 상황과 마찬가지로 2005년에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더욱 더 심화될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스튜디오는 대형화 추세로 변하고 있고, 이 경쟁구도 하에서 영세한 스튜디오는 더욱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저희 벨스튜디오는 전국에 벨스튜디오를 오픈하여 더 많은 고객에게 좋은 사진을 제공하고 본사를 현재의 용인에서 강남으로 이전하여 사진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 계획입니다.”

● 사진시장의 질적 변화와 스튜디오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새해에 반드시 개선, 보완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각 스튜디오는 외형 부풀리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내실있는 경영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또한 경영자는 직원에 대한 처우 개선과 지속적인 서비스, 기술 교육 등을 통해 스튜디오 운영의 기반을 다져야 합니다. 아울러 고객의 유치에만 촉각을 곤두세우는 일부 스튜디오는 먼저, 사진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 스튜디오 운영자로서 사진관련 업계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진기자재 업체는 눈앞의 이익만을 쫓아 저가의 제품으로 스튜디오의 비위를 맞추기보다는 먼 미래를 내다보고 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여 스튜디오를 선도하는 업체로 자리매김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사진계에 공헌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사진업계 종사자들에게 신년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한치 앞도 분간하기 어려운 불경기 속에서도 진실된 마음으로 올바른 사진가의 길을 고집하는 소수의 진정한 사진가 여러분! 비록 지금은 어렵고 힘들지라도 계속 한결같은 정도를 고집한다면 언젠가는 확실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새해에는 더욱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 간절히 기원합니다.”

2005년 1월.
벨스튜디오 권오기 대표

스튜디오32
“스튜디오32에서는 최저가 상품과 고품질의 고가 상품을 두루 개발하여 사진시장의 불황을 헤쳐나갈 것입니다”


▲ 스튜디오32 홍완표 대표

● 2005년, 사진시장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또한 그에 따른 스튜디오 운영상의 변화는 무엇입니까?
“국내 내수시장의 침체로 인해 사진시장 역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른 대책으로, 스튜디오32에선 최저가 상품과 고품질의 고가 상품을 개발하여 빈부의 차를 이용한 매출 증대에 주력할 생각입니다. 또한 주니어와 성인여성을 상대로 하는 신상품 개발에도 주력할 것입니다.”

● 사진시장의 질적 변화와 스튜디오 경영개선을 위해 새해 반드시 개선, 보완해야 할 사항은 무엇입니까?
“무엇보다도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각 사진 관련단체의 힘을 모아 사진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는 물론 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현 소비자 위주의 지적 창작물 보호법을 사진가 위주로 제도화해야 합니다. 또한 동종업계간의 지나친 가격경쟁을 지양해야 합니다. 사진가는 창작물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품질에 맞는 가격을 책정해야 합니다. 지나친 가격경쟁은 사진가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지름길임은 물론 더 나아가 사진시장의 구조적 악순환을 초래할 것입니다. 따라서 스튜디오 경영자들은 이를 유념하여 차별화된 사진기술과 특화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사진계의 발전을 도모하는 전문가적 소양을 갖추길 희망합니다.”

● 마지막으로 2005년 새해를 맞아 사진업계 종사자들에게 신년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스튜디오 운영자는 고품질의 사진을 만들고, 사진기자재업체는 고급기자재 개발 및 공급에 주력하고, 사진단체는 저작권 영역 등 사진인들의 권익 보호에 힘쓰는 등 각 영역에서 나름대로의 도전정신을 갖고 전진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2005년 1월.
스튜디오32 홍완표 대표

온오프스튜디오(www.onoffst.co.kr)
“새해에는 사진가로서가 아닌, 경영의 일부를 체험하는 경영자로서의 면모를 발휘해보시기 바랍니다”


▲ 온오프스튜디오 최창익 대표

● 지난해 온오프스튜디오의 경영 성과는 어떠했는지요.
“경기침체는 광고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기업들의 광고가 현격히 줄고 있는 실정입니다. 광고사진가들은 고기가 없는 낚시터에서 그나마 남아있는 고기를 낚아보고자 힘든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쉽게 포기할 수 없기에 각 스튜디오는 지출을 줄이고 인원도 감축하며 나름대로의 방안을 세우고 있습니다.”

● 2005년, 스튜디오 운영상의 변화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굳이 스튜디오 운영상의 변화를 얘기하자면 광고스튜디오는 지출을 줄이기 위해 몇몇 업체 간 합병을 이뤄 스튜디오를 함께 공유하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온오프스튜디오에서 2005년 새롭게 추구하는 사업계획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2개의 스튜디오가 합쳐진 온오프스튜디오는 디지털 합성 프로덕션과 렌탈 업무를 담당하는 엘로우브릭과 함께 온라인 비즈니스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스튜디오에선 이 모든 것을 하나의 상호, 시스템으로 전환하여 경영상의 이익을 추구하고자 법인 전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2005년 새해를 맞아 사진업계 종사자들에게 신년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오르막길이 있는가 하면 내리막길도 있는 법입니다. 지금 힘들다고 체념하지 말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여유를 가져보십시오. 이 난관을 뛰어넘는 지혜를 한번 검증해보는 것이야말로 사진가로서가 아닌, 경영의 일부를 체험하는 경영자로서의 면모를 발휘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먹구름이 지나가면 밝은 햇살이 드러나듯이 지금의 먹구름을 즐겁게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햇살이 다가옴을 믿으면서…”

2005년 1월.
온오프스튜디오 최창익 대표

가야스튜디오(www.gayastudio.com)
“새해에는 CD 및 포켓앨범 등의 부가가치 창출과 함께 온라인 활용을 통한 고객 커뮤니티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 가야스튜디오 이기현 대표

● 2004년 사진시장의 불황을 감안할 때 가야스튜디오의 경영 여건은 어떠했는지요.
“2004년, 사진시장은 경기불황과 사진문화의 간소화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웠던 한 해였습니다. 더욱이 스튜디오는 고정된 지출이 있는 반면 매출은 큰 폭으로 감소하여 스튜디오 경영자들에게 새로운 경영마인드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 2005년, 스튜디오 운영상의 변화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가야스튜디오는 새로운 상품, 이벤트 등을 개발하여 고객 유치에 힘쓰는 한편, 온라인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여 고객들의 커뮤니티 활동에 이바지 할 것입니다. 또한 기존에 촬영 위주의 운영에서 CD앨범 및 포켓앨범 등의 부가가치 창출로 그 범위를 늘려갈 계획입니다.”

● 사진시장의 질적인 변화와 스튜디오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새해 반드시 개선, 보완해야 할 사항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현, 사진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급격히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에 각 스튜디오는 아날로그사진과 같은 고품격 사진을 만들기 위해 시대에 걸맞은 도구와 마인드를 갖춰나가야 합니다. 또한 사진인들은 심한 가격경쟁으로 개개인의 돌파구를 찾기 보다는 기자재, 소프트웨어 등의 사진기술 및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영역 개척과 매출증대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 2005년 새해를 맞아 사진업계 종사자들에게 신년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을유년 새해에는 사진인 모두가 힘을 합쳐 사진시장의 재도약기로 거듭나야 합니다.”

2005년 1월.
가야스튜디오 이기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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