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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코포레이션(주) 배영환 대표 08-09-08 21:01   
작성자 : 관리자 TEXT SIZE : + -

“30년 전통의 감재 전문 취급업체, 대한코포레이션(주)가 오랜 아날로그 촬영 기자재 유통을 기반으로 스튜디오 및 현상소 매출 향상에 기여할 코닥의 디지털 포토 프린터를 새로이 공급합니다”
- 대한코포레이션(주)의 배영환 대표를 만나 기업 운영 현황과 그간의 변화 사항을 듣는다. -

수 십 년 간 한길을 고집하며 그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오른 사람을 흔히 ‘장인(匠人)’이라 부른다. 이러한 장인의 기품으로 30년 간 사진 감재 유통의 외길을 걸어 온 대한코포레이션(주)(대표, 배영환 www.Pototree.co.kr)가 아날로그 시절부터 공급해 온 코닥의 필름, 인화지에 이어 디지털 포토 프린터를 새로이 영업 아이템으로 추가하며, 침체된 스튜디오 및 현상소 등 출력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사진 시장의 디지털화에 따라 필름 및 인화지 시장이 급격히 감소, 업체에선 일부 아이템을 단종시키는 등 관련 시장이 쇠락하고 있는 와중에도 대한코포레이션(주)는 그동안 사진 전문 층을 겨냥해 아날로그 감재 공급을 유지해 왔다. 따라서 디지털 아이템 도입에 있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그 동안 기존 거래처들로부터 신뢰를 쌓아온 대한코포레이션(주)이기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도입과 온라인 쇼핑몰 구축 등 최근 아이템 및 유통 채널의 변화에 거는 기대는 자못 크다.
이에 본보에서는 오랜 세월 국내 사진 시장의 풍파를 모두 겪으며 성장한 대한코포레이션(주)의 배영환 대표를 만나 기업 운영 현황과 그간의 변화 사항을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대한코포레이션(주) 배영환 대표

■ 대한코포레이션(주)의 연혁, 주요 취급 품목 등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회사는 지난 1978년 ‘대한상사’ 상호로 설립되어, 10년 후인 1988년 현재의 상호인 대한코포레이션(주)로 재 창업 된 후 30년 간을 한결같이 사진기구 및 재료 등을 취급했습니다. 특히, 컬러 필름이 국내 시장에 선보인지 10여년이 지난 1980년대 중반부터 코닥 컬러 인화지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국내 시장에 코닥 인화지를 공급했습니다. 이것이 대한코포레이션(주)가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됐습니다. 코닥의 컬러 인화지를 공급하면서 단일 품목으로 월 매출 2억을 달성했고, 필름 또한 매출이 1~2억에 달했죠. 대한코포레이션(주)의 주 거래처는 웨딩, 베이비, 커머셜 등의 전문 스튜디오입니다. 현재도 아마추어 제품보다 프로용 사진 기재를 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최근 2~3년 새 3백 개에 달하던 스튜디오 고객 중 절반이 디지털로 전환하면서 아날로그 사진기재의 수요가 많이 줄었지만, 웨딩 시장의 경우 디지털의 부족분을 아날로그로 충족시키고 있어 아날로그 기재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 사진시장이 디지털로 대부분 전환됐음에도 오랫동안 아날로그 사진기자재 취급을 고집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대한코포레이션(주)의 입장에서 볼 때 1990년 후반까지만 해도 사진 시장에서 프로용 아날로그 기자재의 판매율이 매우 높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시장의 흐름은 디지털이 대세지만 회사의 인력 운용에 있어 애로사항이 있고, 그동안 아날로그 아이템을 통해 충분한 수익을 올렸기 때문에 디지털 아이템의 도입을 미뤄 왔던 것 뿐입니다. 지난 1990년대와 2000년대를 비교하면 아마추어 제품의 경우 약 90% 이상이 디지털로 전환됐고, 프로시장도 2003년을 기점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욱이 전통 감재 메이커들이 아날로그 기재의 공급을 대폭 감소하는가 하면, 일부 품목을 단종 시키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감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코포레이션(주)는 최근 코닥의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를 공급하면서 뒤늦은 감이 있지만 일대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 최근 코닥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를 공급하게 된 근본적인 배경은 무엇입니까?
“지난 7월부터 정식으로 공급하기 시작한 코닥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는 GS Compact System, 605 Photo Printer, 805 Photo Printer 등 3종입니다.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직원을 충원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오랫동안 아날로그 아이템을 시장에 공급해 오면서 늘 아쉬웠던 점이 디지털의 전이 속도에 맞춰 스튜디오 및 중소형 현상소에 공급할 마땅한 아이템이 없는 것이었죠. 예전과 달리 방문 영업도 아무런 의미가 없어 졌고요. 그래서 기존 거래처와 지속적인 유대 관계를 형성하면서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포토 프린팅 장비를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현재 지역 사진관이나 QS점들이 극심한 경영난에 무릎 꿇고 폐업 또는 전업을 단행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벌어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코닥의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가 큰 전환점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코닥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를 추가 아이템으로 취급하면서 세운 특별한 영업 및 마케팅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대한코포레이션(주)의 주 거래처인 스튜디오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입니다. 중소형 현상소나 지역 사진관들의 경우 고가의 은염 장비를 보유하고 있지만 출력 물량이 워낙 적어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매장에 저렴한 코닥 포토 프린터 도입을 적극 권장할 계획입니다. 은염 장비는 화질이 우수한 반면, 공간의 제약이 크고, 유해 환경을 조성해 점점 기피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반면,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는 사진 본연의 내구성과 화질을 구현하면서 공간 활용도와 수익성이 우수해 최근 스튜디오에서 서류용 사진 출력 및 DP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스튜디오에서 투자의 부담 없이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코포레이션(주)가 포토 프린터 영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신뢰와 신용이 밑거름이 된 기존 거래처와의 유대관계를 잃지 않는 것입니다.
한편, 최근 오픈한 온라인 쇼핑몰(www.Pototree.co.kr)을 기반으로 오프라인과 연계해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 기존 거래처와 사진 동호인 등 고객님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향후 대한코포레이션(주)는 비단, 코닥 제품에 국한하지 않고, 소비자가 원하고 우리 회사의 매출에 도움이 된다면 타 브랜드의 제품도 얼마든지 도입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대한코포레이션(주)의 고객분들에게 지면을 빌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코닥 포토 프린터를 런칭하면서 사전에 시장조사도 해보고, 스튜디오 및 현상소 등 기존 거래처에 직원들이 방문해 반응을 살펴 본 결과,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오랜 시간 사진업계를 이끌어 온 코닥의 높은 브랜드 위상도 크게 주요했다고 봅니다. 또한 기존 코닥 포토 프린터를 공급해 온 업체들이 시장조성을 잘해준 덕분에 시장진입이 훨씬 수월한 편입니다. 한편, 사진시장에서 아날로그 제품을 취급하는 업체는 일부를 제외하곤 대부분 어려운 상황입니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현명한 극복 방안을 마련해 힘을 모을 때입니다. 거래처들도 불황에 동조되어 의욕을 상실하지 말고, 예전보다 더 적극적인 자세로 발전의 기회를 마련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올 하반기에는 판매자,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사진시장이 형성되길 기원해 봅니다.”


▲ 30여년 간 아날로그 사진기재를 공급해 온 대한코포레이션(주)가 최근 코닥의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를 공급하며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사진 좌로부터 코닥 605 포토 프린터, 805 포토 프린터, GS Compact System)

인터뷰 / 연정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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