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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핀홀 인천 연수점 08-08-11 17:47   
작성자 : 관리자 TEXT SIZE : + -

핀홀 연수점의 이재화 대표로부터 스튜디오 운영 현황과 경영 철학 그리고 향후 계획을 듣는다.

“끊임없는 연구와 자기 계발, 고객과의 신뢰, 그리고 예술성으로 결과물을 만드는 三位一體가 바로 핀홀 연수점만의 경영 노하우입니다”

자신을 ‘경영자’이기보다 ‘기술자’라고 표현하는 핀홀 연수점의 이재화 대표. 그만큼 그는 작품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하지만 경영을 배제하고 스튜디오를 운영하기란 사실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사회 활동에 관한 여러 강의를 듣고, 이를 잘 활용함으로써 스튜디오 운영체계를 만들려 노력하는 일이다. 또한 자신이 대표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목소리를 높이기보다 직원 전체가 꾸려가는 일터라는 것을 늘 상기시키며 직원 스스로 문제점을 파악, 개선점을 만들어 가는 분업 시스템이 바로 핀홀 연수점의 경영 체계다. 더불어 나누는 기쁨도 베풀 줄 아는 핀홀 연수점의 이재화 대표, 그만의 전략으로 완성시켜놓은 핀홀 연수점의 탐방을 시작해보자. - 편집자 주 -


▲ 핀홀 연수점의 이재화 대표

= 핀홀 연수점을 간단히 소개해 주십시오.
“우리 스튜디오에선 웨딩을 제외한 모든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하지만 베이비 사진이 가장 주를 이룹니다. 바로 이 자리에서 1994년부터 스튜디오를 운영해왔고, 당시에는 ‘이화’라는 이름으로 간판을 걸었었죠. 한자리에서 오래 있다 보니 저를 믿고 사진을 찍으러 오시는 고객 분들이 계시는데, 전 그럴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늘 찾아주시는 고객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저 또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입니다. 물론 직원들도 함께 말입니다. 핀홀 연수점은 저 혼자 이끌어 가는 곳이 아니라 직원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함께 경영하는 스튜디오이기 때문입니다. 고객에 대한 변치 않는 친절함과 차별화된 작품, 이것이 바로 핀홀 연수점의 처음이자 마지막 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프랜차이즈 핀홀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습니까?
“지난 1994년 오픈하여 엄마의 마음으로 고객님들께 다가간 결과, 적어도 인천에서 ‘아기사진’하면 ‘이화’라는 명성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디지털의 벽에 봉착했을 때 이를 해결해준 것이 핀홀이었습니다. 그래서 2002년부터 핀홀과의 인연이 시작된 것입니다. 본사의 이상무 대표와 올림픽점(당시 강동점)의 임근영 본부장이 중심이 된 핀홀의 회원들은 매월 개최되는 월례회에서 밤을 새워가며 회원들 간의 토론과 회의를 통해, 아낌없는 충고와 격려, 상호간 정보교류는 물론, ‘함께 사는 사회’란 마인드도 더불어 갖게 되었습니다. 타 프랜차이즈와는 달리 마케팅보다 사진 품질에 대한 교육과 사진인의 자세와 상담 화법, 고객 응대 요령 등에 집중했던 것이 핀홀이 앞서 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 핀홀 연수점을 ‘직원들 스스로 꾸려가는 일터’라고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는지요?
“한마디로 저 혼자가 아닌 직원 모두가 경영자인 셈입니다. 저를 포함해 스튜디오의 전 직원들은 매주 월요일마다 회의를 합니다. 주로 전 주에 있었던 상황을 이야기하고, 개선점과 고객 서비스에 대해 토론합니다. 그러다 보니 직원들 스스로 문제점을 파악하게 되고, 그에 관한 답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또한 방문했던 고객들에게 전화를 걸어 서비스 상황을 물어 고객이 느꼈던 불만과 만족도에 관한 실상을 파악합니다. 이런 점들이 쌓이다 보니 저 혼자만이 아닌 모두의 노력과 연구로 스튜디오가 경영되는 것입니다.”


▲ 핀홀 연수점에서 촬영한 작품( 가족사진 , 베이비사진)

= 이 대표님 만의 스튜디오 경영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특별한 것은 없고, 가장 기초적인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고객이 바로 내 가족 이라는 인식과 아기에게 조금 더 좋은 것을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처럼 ‘조금 더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촬영에서도 한 콘셉트 더, 한번 더, 고객이 클레임을 걸기 전에 내가 먼저 완벽하게 다시 제작하는 자세로 일하고 있습니다. ‘친절함은 고객을 편안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고객이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해야만 작품도 좋게 나오게 됩니다. 또한 고품질의 사진을 위해서 끊임없는 연구와 교육을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현재, 우리 스튜디오는 산후조리원, 산부인과 등과 협력을 맺고 상호 도움을 주고받지만 이것이 마케팅의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업체들의 꾸준한 관리도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계산적으로만 관계를 형성하면 안 됩니다. 또한 고객들에게는 마케팅이 마케팅으로만 느껴져서도 안 됩니다.
진심이 밑바탕에 깔려야 하고 고객을 상업적으로만 바라봐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 돈으로 엮이는 모든 관계는 돈으로 끝나고 말기 때문입니다. 인간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끊임없는 연구와 자기 계발, 고객과의 신뢰, 그리고 예술성으로 결과물을 만드는 三位一體’가 바로 저희 핀홀 연수점만의 경영 노하우인 셈입니다.”

= 핀홀 연수점의 향후 계획을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이 건물의 지하와 2층을 스튜디오로 사용하고 있는데, 사실 관리 차원에선 비효율적인 면이 너무 많습니다. 고객과 직원 관리, 그리고 상호 의사 전달 면에서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특히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사진을 제공하는데 있어서 공간적인 제약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장소를 옮기려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다 넓은 장소에서 고객들과 매순간 함께 움직일 수 있는 그런 스튜디오로 말입니다. 물론, 장소의 크기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공간의 구조나 활용 면에서 고객 분들에게 드릴 수 있는 만족도는 큰 차이가 있을 것 같아서 이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부터 꾸준히 진행해 오는 일이 있는데, 바로 동네 주변의 모습을 아름답게 승화시켜서 촬영하는 것입니다. 곧 있을 우리 동네 축제 때 그동안 제가 찍어온 작품들을 전시해, 지역주민들에게 ‘내가 이렇게 아름답고 경치 좋은 곳에서 살고 있구나!’하는 우리 동네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저 혼자 진행해 오는 일이고 함께 사는 사회란 모티브로 ‘주는 기쁨’을 위한 일입니다. 또한 이 일은 이화스튜디오 시절부터 한결 같이 절 찾아주시는 고객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제 능력으로 남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이 절 기쁘게 합니다. 그래서 더욱 정성을 들여 작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그저 아이들이 좋고 사진을 찍는 것이 즐거워서 스튜디오를 운영했지만, 지금은 사진가로서의 자부심도 있고 훌륭한 경영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돈에 연연하기보다 예술가로서 결과물에 대한 품질과 완성도로 인정받길 원하며 고객들과의 관계도 더욱 확대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때로는 어려운 경기여건으로 인하여 현실적인 문제에 치이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크게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직원들과의 화합과 고객과의 신뢰, 그리고 저 자신의 분명한 노력과 실력이 있다면 제 바람은 반드시 이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 핀홀 연수점 게시판
주요 촬영 분야 : 베이비 사진
영업시간 : 오전 9시~ 오후 8시(매주 목요일 휴무)
주 소 : 인천광역시 연수구 연수2동 626-6 (대동월드 앞 사거리)
전 화 : 032-816-4133
홈페이지 : www.pinholestudio.co.kr
이 메 일 : 032caramel@hanmail.net

인터뷰 / 권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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