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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갤러리 나우 06-08-28 15:28   
작성자 : 관리자 TEXT SIZE : + -

“갤러리 나우는 과거의 작품들을 되짚어보고,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을 꾸준히 알리는 과정을 통해 미래의 사진을 조망해 볼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 지난 4월5일, 인사동에 오픈한 사진 전문 갤러리, 갤러리 나우의 이순심 관장을 만나 이 갤러리의 운영 방안 등 제반 사항에 대해 듣는다 -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나우(관장, 이순심 www.gallery-now.com)는 사진영상 관련 전시를 전문으로 하는 갤러리이다.
지난 4월5일, 오픈 기획전으로 PHOTOGRAPHY NOW전을 3파트로 나눠 총 17명의 사진작가 개개인의 시선을 통해 현대사진의 현주소와 최근 지형과 이슈에 초점을 맞춰 전시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갤러리 나우는 좋은 작업을 한 사람에게는 언제나 열린 공간으로, 이런 사람들에게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본보에서는 사진 전문 갤러리인 갤러리 나우의 이순심 관장을 만나 이 갤러리의 운영 방안 등 제반 사항을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갤러리나우 이순심 관장

■ 먼저, 갤러리 나우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 립니다.
“갤러리 나우는 지난 4월5일 인사동에서 개관했고, 사진영상 관련 전시를 전문으로 하는 갤러리 입니다. 갤러리 나우는 과거의 작품들을 되짚어 보고,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을 꾸준히 알리는 과정을 통해 미래의 사진을 조망해 볼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업 화랑과 대관화랑의 역할을 하면서 현대사진 예술의 새로운 문화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는 사진의 힘과 영향력을 대중과 예술인들에게 보여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개관 기획전으로 PHOTOGRAPHY NOW전을 3파트로 나눠 전시를 했었습니다. 이 전시는 작가 개개인의 시선과 시각을 통해 현대 사진의 현주소와 최근 지형과 이슈를 살펴보고자 했던 전시였습니다. 이처럼 갤러리 나우는 대관전 뿐만 아니라 기획전, 초대전을 통해 사진과 미술의 관계부터 현대미술에서의 사진의 위상, 신진 작가의 발굴 및 지원, 작품 컬렉션 등을 함께 하는 갤러리입니다.”

■ 갤러리 나우에선 신진작가들을 지원 및 발굴하기 위해 어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지요.
“갤러리 나우는 언제나 열려 있는 공간으로 국내외의 역량 있는 사진가들의 전시회 기획전으로 한국 사진계의 중간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사진의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젊은 사진가, 새로운 사진가 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사진을 전공하고 유수의 전시회를 가져야만 ‘사진가’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유명한 갤러리에서 전시를 한번도 못했고, 누구의 입에도 회자되지 못했으며, 사진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내적으로 충실한 사진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들이 많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 이들이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것은 단지 작품입니다. 이들은 어떻게 사진계에 합류될 수 있는지, 평가의 기회를 갖지도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신진작가들에게 기회를 줘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 갤러리는 ‘작가들에게 최소한의 기회를 줄 수 있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보고 전시회나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컬렉션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작가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갤러리나우 전시장 내부 전경

■ 갤러리 나우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포트폴리오를 지참하고 갤러리를 찾아오면 됩니다. 큐레이터와 협의를 한 다음, 일정을 잡아서 전시를 할 수 있습니다. 전시는 보통 일주일 단위로 끊게 되는데 작가에 따라서는 2주간 전시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전시는 무료 관람입니다. 이 또한 작가가 요청 시에는 유료관람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 한국의 사진이 세계화가 되기 위해 작가 뿐만 아니라 갤러리의 역할도 크다고 봅니다. 갤러리가 어떤 노력을 할 때, 세계에 한국사진을 소개할 수 있을까요.
“갤러리 나우는 한국 작가들의 작품이 국제화가 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시간을 두고 준비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올해는 차근차근 준비하고 내년부터 해외에 진출해 작가를 소개할 것입니다.
먼저 갤러리는 좋은 작품이 있어야 작가를 도와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갤러리는 작가를 발굴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갤러리와 작가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라고 봅니다. 최근 10년 동안 사진의 위상은 참으로 많이 변했습니다. 갤러리 또는 화랑에서 국제적인 사진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유명한 사진작가를 국내 사진전을 통해 접할 수 있는 부분을 봐도 많은 것이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갤러리는 기회가 왔을 때 작가를 해외에 소개시킬 수 있는 대처능력을 길러야 된다고 봅니다. 계속적으로 작가를 발굴 하고 해외의 작품을 국내에 소개시켜주면서 국내 사진의 위상과 실력을 향상시킬 때 많은 국내 작가들이 세계 속에서 거듭날 수 있으리라 봅니다.”

■ 향후 갤러리 나우의 사업계획이 궁금합니다.
“외국의 여러 유수 갤러리와의 교류와 아트페어 등에 참여한 세계의 청년작가들과의 교류전을 통해 세계 속에 한국 사진을 소개해 널리 알릴 계획 입니다. 그리고 생산과 소비는 팔고 싶은 사람을 팔게 해줘야 하고 갖고 싶은 사람에게는 갖게 해줘야 하는 것처럼 기존의 미술시장은 물론 사진의 다양한 소비층을 개발, 발굴해 생산에서 소비로 연결시켜주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컬렉터 뿐만 아니라 건축, 인테리어, 실내 디자인에 관련돼 ‘사진을 이용한 소품을 왜 사용해야 되는지’, ‘왜 꼭 사진이어야만 되는지’를 설명하고 사진이 트렌드임을 강조해 생활 속에서 사진을 접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꾸준히 해나갈 것입니다. 또 우리 사진을 제대로 알리는 기획전과 초대전을 개최해 젊은 작가 발굴을 통한 한국사진의 미래를 꿈꾸는 자리가 되는 성격이 분명한 갤러리가 될 것입니다.”

■ 사진을 사랑하는 모든 사진인과 사진작가가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진 작업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면 목숨 걸고 매진하십시오, 언젠가 사진가가 대접받는 날이 곧 올 것입니다. 작가의 입장에서 자신의 견고한 시각과 신념을 가지고 작품 활동을 하면 미술관에 작품이 어울리는 작가에게는 미술관에서 컬렉션을 할 것입니다. 현재는 미술보다는 사진이 트렌드가 되는 시대이므로 자신의 작업과 자기 자신과 잘 싸운다면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작가는 작품 활동에 전념하면 갤러리가 마케팅이나 작품 판매를 맡아 줄 것입니다.
또, 신진작가는 포트폴리오를 지참해 갤러리를 계속적으로 찾아가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갤러리에 작품을 보여줘 그 자리에서 결정하기도 하지만, 개인전이 아니더라도 기획전, 단체전에 성격이 맞게 될 경우 초빙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그 이후에는 갤러리가 나머지 부분을 책임지고 컬렉터와 연계되도록 도와 줄 것입니다.”

인터뷰 / 오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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