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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비즈니스를 위한 디지털 포토 NEXT 연재를 마치며 05-12-10 11:13   
작성자 : 관리자 TEXT SIZE : + -

사진이 디지털화되면서 바뀐 환경에 기존의 사진 서비스 분야에서는 아직도 그 대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사진의 디지털화에 따른 변화의 본질을 깨달아야만 디지털 메리트에 따른 새로운 수익 창출과 비즈니스의 확장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아날로그적인 마인드를 가진 채 디지털 장비 도입만으로 디지털화가 결코 될 수 없으며 또한 사진의 디지털화에 따라 그 활용 영역이 넓어진 만큼 고객들의 시야도 확장되고 요구하는 서비스도 다양해졌음을 인지해야 한다. 디지털카메라 등 메커니즘의 발전이 고도의 사진 촬영 기술을 대부분 수용하게 됨에 따라 사진가들의 존재 가치와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카메라의 발전은 일반인들이 오히려 사진시장을 주도하고 사진업계가 따라가는 형국이 반복될 우려를 낳고 있기도 하다. 또한 24시간을 가동해도 인화처리 시간이 모자라는 곳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의 경우도 생기는 양극화 현상은 자금력의 차이가 아니라 디지털사진에 대한 특성의 활용을 ‘잘하는가, 못하는가’의 차이로 볼 수 있다. 이젠 디지털 포토 비즈니스에 대한 올바른 접근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본보에서는 (주)이미지닷(www.gnaps.co.kr)의 김철동 대표가 본지 2005년 1월1일자(166호)부터 지난 1년간 ‘디지털 비즈니스를 위한 디지털 포토 NEXT’의 내용을 통해 디지털 사진의 특성은 무엇이며 이에 따른 새로운 활용분야와 수익 창출분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왔다. 그동안 본 컬럼을 애독해주신 독자 여러분들과 옥고를 집필해주신 이미지닷 김철동 대표께 감사드린다.  - 편집자 주 -

1년 동안 디지털 비즈니스를 위한 디지털 포토 넥스트를 연재해 왔다. 사진 자체가 디지털 데이터가 됨에 따른 여러 가지 새로운 환경의 적응과 디지털의 메리트를 활용한 광범위한 새로운 수익분야를 소개하고, 이를 구체화 시키기 위한 올바른 접근 개념을 소개하려 했다. 필자는 실제로 사진관을 돌며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이를 통해 이런 정보들이 기존 사진관 사업자들에게 절실히 필요하리라는 것을 느꼈지만, 실제로 얼마나 감각적으로 다가오는 정보를 제공했는지, 또 제공된 정보들이 어느 정도로 참고가 됐는지 알 길이 없어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디지털카메라 사용자와 사진관의 관계
아직도 디지털사진 서비스에 대한 일반 사진관의 대응은 거의 초보적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이 사실이다. 디지털을 단순히 아날로그의 대체로만 생각하는 정도의 인식이 많은 것 같다. 이런 인식은 또한 디지털 서비스를 아날로그 방식 그대로 영업해도 되는 것으로 쉽게 판단해 아무런 변화 없이 고객을 대응한 결과는 역시 ‘고객부재’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온라인을 전혀 별개의 영업수단으로 생각함에 따라, 더욱 고객들과 격리되는 현상까지 초래되고 있다. 이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여전히 근본적인 원인 파악이 안된 상태로 보인다. 온라인을 하면 ‘오던 고객들도 싼 곳을 찾아 다른 곳으로 가버릴 수 있다’는 우려는 ‘낫을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것’과 같다. 3천만 명이 인터넷 사용자들인데, 인터넷 사용을 못하는 사람만을 대상으로 영업하겠다는 것은 더욱 좁은 시장을 찾는 일이다. 이는 새로운 더 큰 시장과 새로운 고객, 새로운 수익 모델과 이를 수요로 연결시키는 새로운 전략의 부재로 이어져 수익의 격차를 더욱 벌려 놓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일반인들도 다 아는 이런 대응을 왜 사진관들만 모를까? 사진관의 디지털 영업의 대응부재는 결과적으로 인근 디지털카메라 사용자들의 불편으로 이어진다. 가까운 곳을 두고, 멀리 전송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지만, 사진관들은 모른 체한다. 편한 통신을 두고, 아직도 걸어오라는 사진관에 대해 일반인들이 사진관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본적이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디지털 인화는 가능해도 디지털 서비스는 안 되는 곳이 현재의 사진관이다. 그럼 왜 이렇게 되었을까? 먼저 디지털을 시작한 일반인들과 사진관의 ‘생각의 차이’가 바로 현재 ‘디지털카메라 사용자와 사진관의 거리’이다. 이런 거리 차이는 바로 정보기술의 활용에 대한 대응부재의 차이이기도 하다. IT관련 기초 상식의 부재는 디지털의 무한한 활용 가능성을 볼 수 없게 하고, 따라서 새로운 시장과 수요가 보이지 않고, 이를 연결시키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디지털의 메리트를 활용한 새로운 수익 창출 관련 정보들은 마이동풍이 되고 있다. 디지털은 곧 PC를 기반으로 하고, PC의 활용 확장성은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돼 있다. 또한 PC에서 이미지를 컨트롤할 수 있는 손쉬운 프로그램들은 이미지를 촬영자가 직접 컨트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품질의 사진 이미지를 간단히 얻어 먼저 보고, 그 이미지를 다양한 매체로 저장하고, 프로그램만 활용하면 그 사진 이미지를 직접 처리할 수 있고, 바로 프린팅이 가능하다. 또한 누구에게나 전송할 수 있는 메리트를 제공한 것이다.디지털 포토 활용 메리트를 직접 활용하고 있는 사용자와 사진관은 이제 어떤 관계일까? 아날로그 시절에는 많은 사진 관련 정보는 거의 대부분 사진관을 통해 얻었다. 즉 인화와 사진관련 정보를 함께 제공해주는 곳이었기에 사진관의 존재는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고객이 가치를 느끼는 정보 제공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떨어지기도 하는 상태에서 오로지 인화만 남은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객들이 사진관에서 얻을 것이 무엇일까? 시대의 변천에는 적응이 필요하다. 

고객 입장에서 본 디지털 사진
이제 일반인들도 디지털카메라의 자동 노출과 자동초점 기능으로 너무나 손쉽게 고화질 사진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성능 좋은 PC에서 메이커들이 제공한 이미지 브라우저로 크게 보기도 하고, 원하는 크기로 간단히 트리밍도 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미지 활용 기능을 이용해 슬라이드 쇼를 만들거나, 겹쳐 촬영된 이미지를 자동으로 붙여주는 스티치 모드를 이용해 파노라마는 물론, 퀵 타임 VR로 360도로 회전하는 이미지도 만든다. 물론 자신이 촬영한 이미지로 스크린세이버를 만들거나, 모니터 화면에 고정돼 나타나는 월 페이퍼도 간단히 만든다. 또한 전체 사진들의 이름도 간단히 변경하기도 하고, 폴더 별로 재정렬도 시킨다. 그 이미지에 코멘트를 달아 놓거나, 키워드를 입력시켜 다음에 찾을 때는 그 문자 입력만으로 간단히 이미지를 찾는다. 또한 브라우저에서 간단히 밝기와 콘트라스트, 컬러밸런스를 잡을 수 있다. 자신이 촬영한 사진이고 또한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컬러이므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한편, 이제는 누구나 구입 가능한 잉크젯 포토프린터로 원하는 사진 이미지를 프린트하고, 이를 유리액자에 넣어 놓으면 은염사진과도 구별이 안 될 정도이다. 또 사진 프린트 크기 조절이 어려운 사용자들을 위해 화면 위에서 이미지를 잡고 크게, 작게 조정하면 출력 해상도는 이면에서 자동으로 설정돼 충분히 보기 좋은 이미지를 프린트해 낼 수 있다. 또한 컬러를 조절 가능한 그래픽 프로그램도 제공되므로 관심이 있는 사람은 자신이 촬영한 이미지를 더욱 사진과 같이 만들어 주는데 이를 사용한다. 또 더 나아가 그림으로 그려진 디자인 소스들을 사진 주위로 올려 멋진 포토 디자인 사진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그래픽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아도 이러한 디자인 패턴을 제공해 배경은 물론 사진 프레임 등을 손쉽게 변경이 가능하므로 그냥 사진 이미지를 가져다 놓기만 하면 멋진 앨범으로 프린트가 가능하다. 또한 웹 갤러리에 사진을 올리거나, 미니 홈피에 예쁜 사진들을 올려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하기도 하고, 음악을 배경으로 사진관 시가 나오도록 하기도 한다. 그리고 누구나 이런 일은 할 줄만 안다면 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혹시 많이 프린트할 필요가 있는 사진이 있다면 가장 싼 출력 수단인 ‘인화’를 하면 된다. 물론 온라인으로 간단히 주문하고 결제를 하면 집으로 사진을 가져다 준다. 더욱이 생활 문화 소재에 사진 이미지를 전사시킨 다양한 기프트 상품들이 인터넷에는 즐비하다. 상품을 선택해 사진파일을 전송하고 결제하면 인터넷상의 모든 다양한 출력기는 나의 출력기가 된다. 이러한 일들을 너무나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돼 있으므로 이제 점차로 이러한 활용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 디지털 사진의 활용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들을 쏟아 내게 될 것이다. 디지털카메라 고객들은 현재 이러한 환경에서 더 할 나위 없는 새로운 즐거움을 찾고 있다. 

미래의 사진 서비스 주체가 자신이기를
이러한 즐거움을 가진 디지털카메라 사용자와 사진관은 어떤 역할 관계가 있을지 냉정히 파악해 봐야 한다. 지금의 고객은 사진관에 의존해야 할 일이 인화 이외에는 사실 거의 없다. 증명사진 촬영이나 중요한 사진의 촬영 서비스 제공은 사진관의 불변의 역할이지만, 그 동안 기본 수익 요소이던 인화부분만 보면 그렇다는 것이다. 디지털카메라 사용자들이 인화를 원하는 파일만을 주문하는 것에 대해 자존심 상해하는 곳들이 있지만 이는 디지털카메라 고객과 사진관의 새로운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 오해일 뿐이다. 필름카메라 시절과 같이 메모리카드를 들고 걸어와서 통째로 맡기고 전부 인화를 주문하는 것을 바라고 있지만, 그러한 고객은 금방 줄어들게 된다. 필름카메라 시절의 사진 접수 형태 그대로를 아직도 바라고 있지만, 지금은 디지털카메라 시대이다. 고객들이 그렇게 주문해 주면 좋겠지만, 그런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따라서 이제는 정식으로 디지털 서비스에 걸 맞는 서비스 체제로 전환되어야 한다. 그런데 사실 디지털카메라 사용자들에게 부각되는 새로운 문화들이 많지만 여전히 일반인들에게는 아직은 마음대로 활용하기란 그렇게 간단치가 않다. 바로 여기에 새로운 서비스와 새로운 수익원들이 숨어 있다. 첨단 사진 서비스 샵으로 살아 남느냐, 사라지느냐는 디지털카메라 사용자의 환경 이해, 그들과의 새로운 관계 설정,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그들의 방식에 맞추어 제공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 미래의 사진 서비스 주체는 사진과 IT기술을 겸비한 디지털 이미지 활용 서비스 제공처가 모든 것을 승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것이 자신이기를 원한다면, 먼저 자신부터 바꾸어야 한다. 2006년은 새로운 출발로 그들 중의 한 사람이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린다. 그 동안 필자의 연재를 읽어주신 본지 독자님들과 사진 관련 정보 제공에 힘쓰고 있는 대한사진영상신문의 임직원분들께 깊은 사의를 표하는 바이다.


글 : (주) 이미지닷 김철동 대표 (imgdo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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