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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주)KKD(한국코닥판매(주)) 07-07-27 15:15   
작성자 : 관리자 TEXT SIZE : + -

“코닥 감재의 국내 유통을 책임 질 (주)KKD는 서비스 마인드를 무장하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개발하는데 앞장 설 것입니다”
- 지난 6월1일 정식 출범해 코닥의 필름, 인화지 및 약품, 키오스크, 포토프린터 등 공급 시작 -

변화를 직시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자만이 성공하는 시대다. 1백20년의 사진 역사를 갖고, 지난 1970년 대 세계 최초로 디지털카메라를 양산한 코닥이지만 디지털이 사진시장을 잠식한 최근 5~6년 새 코닥의 위상이 현격히 낮아진 것만 보아도 이는 자명하다. 더욱이 한국 사진시장에서 코닥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으로 감소해 코니카미놀타, 아그파포토 등 한때 아날로그 시대를 풍미했던 기업들이 포토이미징 사업을 포기하는 가운데 ‘코닥이 심각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는 우려 섞인 말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라도 하듯 한국코닥(주)(대표, 김군호 www.kodak.co.kr)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한국코닥(주)는 지난 3월, 유통 전문기업, (주)LG상사와 디지털카메라 부문의 디스트리뷰터쉽을 채결한데 이어 지난 6월1일, 정식 출범한 (주)KKD(대표, 성낙주)와 감재 부문의 공급 계약을 맺고 유통채널의 강화를 선포했다.

이는 소비 채널의 다양화, 소비자의 욕구 증가 등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 소비자가 보다 쉽게 코닥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주)KKD는 과거 한국코닥(주)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코닥 유통 전문기업으로 향후 코닥의 필름, 인화지 등 감재 부문의 국내 영업을 총괄하게 된다.
한국코닥(주)와 함께 코닥의 사진 명가 재건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할 (주)KKD의 성낙주 대표를 만나 향후 계획과 각오를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주)KKD 성낙주 대표

■ (주)KKD의 설립 배경을 비롯한 간단한 기업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한국코닥(주)는 지난 3월, (주)LG상사와 코닥의 디지털 카메라를 비롯한 포토프린터 및 기타 주변기기에 대한 독점 디스트리뷰터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코닥 제품의 유통 채널을 재정비함으로써 고객 서비스 강화와 수익성 신장을 고려한 한국코닥(주)의 노력으로 평가됩니다. 이와 함께 한국코닥(주)는 지난해부터 필름, 인화지 등 감재 부문의 국내 유통망 확보와 고객 접점 서비스 강화를 위해 새로운 디스트리뷰터를 선정해 왔습니다. 전국 규모의 프랜차이즈점이나 사진기자재 유통 업체가 심사 대상이었지만 사진시장 고유의 특성과 원활한 업무 이양을 고려할 때 코닥 마케팅의 오랜 노하우를 갖춘 (주)KKD가 코닥의 새로운 디스트리뷰터로 선정됐습니다. 특히, (주)KKD는 전체 직원 중 90% 이상이 한국코닥(주)의 임직원으로 구성돼 있어 기존 거래선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초창기의 혼선을 피해 제품의 원활한 공급과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6월1일, 정식으로 업무가 시작된 후 지금껏 단 한 건의 실수도 없이 코닥의 디스트리뷰터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주)KKD의 역량과 가능성을 높이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주)KKD의 주요 취급 품목은 무엇이며, 이 가운데 사진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제품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주)KKD는 필름, 약품 및 인화지, 디스플레이, 포토 키오스크, 염료승화형 포토프린터 등 주로 코닥의 감재를 취급합니다. 코닥은 사진의 시발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지난 1백20여 년간 사진시장을 주도 해왔습니다. 그러나 디지털이 등장한 후 필름의 수요가 급감하고, 인화지 소모량 또한 감소하면서 국내 사진 시장에서 코닥 브랜드의 인지도가 낮아진 것이 사실 입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올 연말을 기점 으로 사진시장이 회복기에 접어 들것으로 예상합니다. 5년 전만 하더라도 촬영 이미지 중 사진 출력률이 불과 2%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약  5%로 성장했습니다. 사진 관련 대기업들이 출력 문화를 선도하고 이미지 재현 장비의 다양화와 촬영 컷 수의 증가를 고려한다면 이는 사진시장의 비약적인 발전임에 틀림없습니다. 한편, 포토키오스크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와 카메라폰의 보급은 사진을 넘어 이미지의 대중화를 가능케 했고, 이를 향유하는 젊은이들은 즉석에서 사진을 찍고, 출력하는 원스톱 포토를 즐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  사진시장의 디지털 도입 후 코닥의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졌습니다.
코닥 제품의 유통을 담당하는 기업으로써 이에 대한 방안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주)KKD가 한국코닥(주)의 업무를 이양하면서 강화한 것 중에 하나가 고객 서비스입니다. 일반적으로 출력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가 인화지 및 약품을 공급하게 마련이지만 코닥은 인화지 사업을 하면서도 이례적으로 장비를 공급하지 않는 기업입니다. 따라서 코닥의 인화지 공급량을 늘리고, 고객이 코닥 제품을 신뢰하기 위해서는 애프터서비스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이에 (주)KKD는 베테랑으로 구성된 자체 에프터서비스팀을 조직해 전국을 관할하고 있습니다. 24시간 전일제로 운영되는 이러한 서비스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십분 만족시켜 향후 코닥 제품을 이용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주)KKD는 3개의 영업 본부를 구성해 지역별 영업점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각각의 영업본부는 코닥익스프레스를 중심으로 한 리테일샵, 프로현상소, 대형 출력시장 등 독립의 영업 채널을 선정해 각 채널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주)KKD가 제품 유통을 담당하는데 있어 한국코닥(주)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주)KKD는 한국코닥(주)와 별도의 법인체로 출범 했지만 업무의 협업 관계나 연관성으로 볼 때 분사 개념으로 이해하는 편이 좋습니다. 다시 말해 (주)KKD가 코닥 제품의 물류, 영업, 유통을 책임진다면, 한국 코닥(주)는 코닥의 국내 총판으로써 코닥 브랜드 및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일임하게 됩니다. 디지털이 국내 시장에 정착해 온 지난 5~6년 동안 코닥은 많은 어려움과 실패를 겪었습니다. 이에 (주)KKD의 출범은 고객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영업 일선에서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고객 접점 마케팅을 실현할 수 있는 토대입니다. 이에 한국코닥(주)는 침체된 국내 사진시장 경기를 되살릴 수 있는 사진 문화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입니다. 향후 (주)KKD는 한국 코닥(주)와 긴밀한 협업관계를 지속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이는 시장 상황과 (주)KKD가 안정화되는 시점을 고려할 때 내년 1월 경 공개될 예정입니다.”     

■ 사진 감재의 대표 브랜드, 코닥의 재도약을 위한 각오와 국내 사진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주)KKD의 출범은 단순히 하나의 유통회사가 탄생한 것이 아니라 코닥의 전통성을 계승해 코닥이 디지털 시대의 주역으로 거듭나는 시발점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준비해온 만큼 시작에 임하는 (주)KKD의 모든 임직원들의 마음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고객이 최우선이라는 서비스 마인드를 갖고 타 경쟁사와 차별된 코닥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에 대한 자문에 당당히 대답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춰 나갈 것입니다.
한편, 시장 불경기, 가격 덤핑, 인화율 감소 등의 삼중고에 처한 국내 사진시장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소비자는 메이커를 신뢰하고, 메이커는 새로운 사진 문화 조성과 그에 합당한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소비자가 존립하지 않는 시장에서 제품 판매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주)KKD는 코닥 브랜드가 소비자 여러분에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 (주)KKD는 지난 6월19일, 양평동 자사에서 개업식을 갖고 코닥 물류 유통 기업의 시작을 알렸다.

인터뷰/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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