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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인필름 07-10-26 14:29   
작성자 : 관리자 TEXT SIZE : + -

“사진만 생각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자유롭고 편안한 동호회로 지속하고 싶습니다”
- 포토인필름의 고재훈 회장에게 동호회의 근황과 향후 계획을 듣는다 -
 
카메라와 사진에 열광하는 사진 애호가들이 늘면서 사진 관련 동호회 수도 나날이 늘어나고 그 활동도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동호회는 장비 가격에 따른 위화감 혹은 타 브랜드에 대한 배척으로 인한 갈등으로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 채 동호회라는 의미를 점차 잃어가고 있다.  이처럼 사진에 대한 순수성이 상실되는 현실 속에서 포토인필름(회장, 고재훈 www.photoinfilm.com)은 온전히 취미 활동으로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두드릴 수 있는 공간으로 유명하다. 지역 중심의 동호회이자 디지털카메라와 필름카메라를 모두 사용하는 회원들로 구성된 포토인필름, 그 특별한 동호회의 운영자인 고재훈 회장을 만나 활동 현황과 향후 계획을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포토인필름의 고재훈 회장

▲ 포토인필름 회원 단체 사진

■ 포토인필름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포토인필름(일명 포필)은 부산,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필름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는 사람들이 주축이 된 사진동호회입니다. 현재 온•오프라인에서 활동 중이며, 최소한의 규율과 규제 아래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속에서 취미로 사진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담없이 활동할 수 있는 동호회입니다.”   

■ 포토인필름을 운영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과거 모 클럽 활동 중에 지역 모임의 한계성과 회원 간의 갈등으로 인해 회의를 느껴, 가까운 지인들과 자유로운 공간을 만들고자 ‘포토인필름’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따라서 포토인필름은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무엇보다 규율을 최소화하고 카메라의 종류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표방합니다. 간편한 절차를 거쳐 가입한 회원 모두는 동등한 위치에서 동호회 활동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일상적인 대화가 오가고, 사진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는 공간으로써 초기의 동호회 성격을 고수해 나갈 생각입니다.” 

■ 현재, 온•오프라인에서의 주요 활동 사항을 말씀해 주십시오.
“회원들이 주로 부산, 경남 지역거주자가 많아서 서울, 경기 및 타 지역 회원들과 자리를 마련하기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만큼은 사진을 공유하고, 작품과 일상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안부를 묻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웹사이트에서 행사 정보나 신제품 정보, 리터칭 기법 등을 공유하며 회원의 실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프라인에서는 매달 정기 출사와 간헐적으로 이루어지는 임시 출사를 실시합니다. 회원들이 인물 사진을 좋아하다보니, 출사는 인물이 피사체로 등장하는 프로필 또는 스냅 위주의 촬영이 주를 이룹니다. 동호회 성격상 비싼 유명 모델을 섭외해 촬영하기보다는 동호회 회원을 모델로 촬영해 비용도 아끼면서 친목도 도모하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콘셉트를 잡고 스토리가 있는 촬영을 할 때도 있는데, 이 경우엔 동호회와 계약을 맺은 스튜디오나 특정 장소를 활용해 촬영하기도 합니다.” 

■ 타 동호회와 비교할 때 포토인필름만의 특징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필름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는 회원이 많다는 점입니다. 보통 동호회 구성을 보면 필름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로 양분되거나 또 카메라 메이커마다 클럽이 별도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포토인필름은 회원들 모두가 자유로운 사고방식으로 하나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두루두루 포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특징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디지털카메라의 편리성과 경제성도 좋지만, 필름카메라만이 주는 느낌도 포기할 수 없어 출사 시 많은 회원들이 두 대의 카메라를 가져와 촬영을 하곤 합니다. 
또한 지역 중심의 동호회 활동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동호회가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데 반해 포토인필름은 부산,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출사 장소가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타 지역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특별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포토인필름의 유저들이 말하는 필름카메라만의 매력은 무엇입니까?
“온라인의 편리성과 결과물 출력의 용이함때문에 디지털카메라를 많이 사용하지만 필름카메라의 손맛과 아날로그의 색감때문에 누구나 자연스럽게 필름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필름카메라를 사용하는 이유는 모두 다르지만 근본적으로 회원들 모두가 공통적으로 기계적인 손맛과 필름만의 탁하면서 사실적인 느낌, 색감에 대한 매력을 꼽습니다. 촬영 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가 인스턴트 음식과 같다면,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에 현상해 보는 필름카메라는 할머니의 된장찌개 맛이라고 할까요. 손때 묻은 만큼의 추억과 또 매번 대할 때마다 느끼는 신선함이 혼재하는 것이 필름카메라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포토인필름의 향후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현재 웹 사이트의 일부 개편을 앞두고 있는데 특정 온라인 갤러리를 폐지하고, 좀 더 많은 회원들이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스폰서를 늘려 그 혜택을 많은 회원들이 누릴 수 있도록 개편할 계획입니다. 한편, 회원들이 카메라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마켓과 협의 중이며, 렌탈 스튜디오를 확보해 일반인보다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개인이 구비하기 힘든 고가의 출력기기 또는 컬러 캘리브레이션 장비를 공동으로 구매해 회원들이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포토인필름 회원을 포함한 카메라 동호인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어떠한 동기에서 시작했던 간에 사진은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취미 생활입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취미 이상의 집착에 빠져들어 스트레스를 느낄 만큼 기기의 성능과 외적인 스타일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사진이 어떠한 의미인지 깊이 생각해 보기를 바랍니다. 무리한 집착과 고집은 결코 좋은 사진을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 장비에 상관없이 필름카메라이건 아니건, 사진 자체를 즐기고 사랑한다면 분명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포토인필름 야회 출사 촬영 모습

인터뷰 / 문지연 기자 



정진우 (07-10-26 18:33)
  오..옷..포필화이링..^^*

이번정기출사 일땜에 못가서 죄송...ㅠ.ㅠ
김효중 (07-10-26 18:59)
  어느 동호회들 부담없이 활동하는 동호회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회장님 말씀대로 타기종 상관없이 사진을 좋아하시는분들이 찾는 동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김민철 (07-10-26 21:18)
  영감 사진 잘나왔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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