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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디지털카메라 메이커의 이미지 활용 사업 (일본 후지) 05-10-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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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디지털카메라 메이커의 이미지 활용 사업 (일본 후지)

사진이 디지털화되면서 바뀐 환경에 기존의 사진 서비스 분야에서는 아직도 그 대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사진의 디지털화에 따른 변화의 본질을 깨달아야만 디지털 메리트에 따른 새로운 수익 창출과 비즈니스의 확장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아날로그적인 마인드를 가진 채 디지털 장비 도입만으로 디지털화가 결코 될 수 없으며 또한 사진의 디지털화에 따라 그 활용 영역이 넓어진 만큼 고객들의 시야도 확장되고 요구하는 서비스도 다양해졌음을 인지해야 한다. 디지털카메라 등 메커니즘의 발전이 고도의 사진 촬영 기술을 대부분 수용하게 됨에 따라 사진가들의 존재 가치와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카메라의 발전은 일반인들이 오히려 사진시장을 주도하고 사진업계가 따라가는 형국이 반복될 우려를 낳고 있기도 하다. 또한 24시간을 가동해도 인화처리 시간이 모자라는 곳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의 경우도 생기는 양극화 현상은 자금력의 차이가 아니라 디지털사진에 대한 특성의 활용을 ‘잘하는가, 못하는가’의 차이로 볼 수 있다. 이젠 디지털 포토 비즈니스에 대한 올바른 접근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본보에서는 (주)이미지닷(www.gnaps.co.kr)의 김철동 대표가 본지 2005년 1월1일자(166호)부터 1년 동안 연재하게 될 ‘디지털 비즈니스를 위한 디지털 포토 NEXT’의 내용을 통해 디지털 사진의 특성은 무엇이며 이에 따른 새로운 활용분야와 수익 창출분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니 애독자 여러분들은 이를 통해 디지털 포토 비즈니스에서 성공할 수 있는 원동력을 찾길 바란다.  - 편집자 주 -

지난번에는 캐논사의 홈페이지를 통한 정보에 이어 이번에는 일본 후지사 홈페이지의 내용을 참고 해보자. 아무래도 사진관의 서비스에 조금 더 가깝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고, 일본에서의 서비스와 우리 국내 서비스를 비교해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후지 역시 광학 입출력기기의 다양한 기기를 제공하고 있으나, 우선 홈페이지에서 소개되는 프린트 서비스 부분을 정리해 보았다. 후지 홈페이지에서의 프린트 서비스 부분은 크게 6개의 서비스로 구성돼 1)서비스 라인업, 2)리버설 프린트, 3)상용, 업무용 프린트, 4)점포 정보, 5)소프트웨어 정보, 6)후지칼라 네트워크서비스가 소개되고 있다. 그 내용을 살펴본다.

1. 서비스 라인업
먼저 후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각종 사진 영상관련 서비스의 내용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국내도 물론 같은 기기로 출력하는 것이므로 모두 가능한 서비스이지만 국내 사진관에서 이러한 다양한 서비스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일반 디지털카메라 사용자중 아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디지털카메라가 나오면서 사진관에 안 가본지 오래된 사람들이 적지 않고, 증명사진 촬영 등으로 잠깐씩 다녀올 때도 간판 외에는 큰 변화를 느낄 수 없었던 고객들은 이러한 출력이 되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점포 방문 인화가 당연한 필름 인화, △디지털 인화는 점포 방문 주문, 점포 셀프 프린트, 인터넷 주문을 소개하고 있다. △고객이 작업한 이미지 프린트, △사진을 사진으로 프린트, △휴대폰 사진 인화, △필름 작성, 변환, △포스트 카드 △씰 프린트 △캘린더 프린트 △이미지 전사 프린트 △앨범 만들기가 아닌 사진 책자 만들기 △DVD 플레이어에 대응 가능한 CD매체 기록 △필름 이미지의 DVD 담기, △비디오 영상 중 자동적으로 아름다운 54매의 영상을 추출, 정지 영상으로 담아주는 서비스 등이 소개되고 있다. 여기서 디지털 인화 부분을 살펴보면, 인터넷 주문방법은 다를 바 없지만, 찾는 방법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즉 후지 점포에서 찾는 방법, 가까운 콘피고(일본의 체인서비스), 수도권 역 구내, 택배로 받는 방법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주문 가능한 서비스에는 3가지 서비스 유형의 접수가 있다. 일반 인화 주문, 포스트카드 주문, 넷트(네트워크) 앨범 주문 방식이다. 먼저 일반 인화주문은 일반 온라인 주문과 같이 브라우저에서 사진을 선택해 주문하는 방식이다. (1)주문 이미지 지정하고 다음으로 가면 (2)무조건 서버로 먼저 전송된다. 그리고 서버로 업로드 된 상태에서 다시 정리돼 화면을 보여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3)서버에서 보여주는 화면에서 사이즈 및 매수를 지정하고 다음 단계로 가면 (4)수취방법 설정 단계가 나온다. 또 4가지의 수취방법 중 선택하는데, 그 선택된 방법에 따라 금액이 결정된다. 그리고 이 단계에서 수취인을 입력하거나 회원 인증을 하게 된다. 물론 비회원은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5)설정내용을 확인하고 주문하면 완료된다. 특이한 것은 전자결제가 안 붙어 있다는 것이다. 찾을 때 고객이 직접 지불하는 형식이다. 철저한 신용사회여서 일까? 그러나 주문형식이 사진파일을 먼저 서버에 올린 상태에서 접속을 유지하면서 조작해야 하므로 병목현상이 발생하면 다음 화면이 나올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 이는 업로드 시의 파일 누락을 염려한 안전한 주문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하는 방식과 주문정보를 사전에 입력해 그 주문정보와 파일을 한번에 일괄 전송하는 방식이 있다. 인터넷 망이 잘 갖추어진 국내에서는 후자가 더 간편한 주문 방식이다. 포스트카드 주문은 국내는 엽서 사용이 줄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아직도 잘 나가는 형식이다. 제공되는 타입을 선택해 업로드 시킨 다음, 그 상태에서 여러 조작을 통해 이미지를 제공된 유형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머지는 같은 주문 방식이다. 네트앨범은 전자앨범으로 올려진 사진에서 주문하는 방식이다. 사진 파일은 주문한 후 30일간 밖에 보존되지 않는 것도 우리와 다르다. 우리나라는 아직은 인심이 후한 편이어서 마냥 보존해 주고 있지만 이 역시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다.

2. 리버설 프린트
포지필름의 특성을 활용한 현상 인화서비스로 △포지필름 인화 서비스, △포지 1통을 전부 롤지에 프린트하는 뷰 프린트서비스 △엽서사이즈 프린트 △캘린더 프린트 △25㎜ 박형의 백라이트, 백패널 등이 소개되고 있다. 아날로그 마니아들이 여전한 만큼 그들에게 필요한 충실한 후지 사의 서비스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서비스 내용들이 좀더 분위기 있게 소개돼 디지털 일색의 정보와는 달리 리버설 마니아들의 자존심을 지켜줄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3. 후지칼라 CD
많은 사진 데이터가 필요한 공사 진척 사항 등을 촬영한 사진 데이터들이나, 해외여행 등을 다녀왔을 때 다량의 사진 데이터, 기존 사진 데이터 등을 정리해 보존함으로써 다음 편집이나, 재활용에 용이한 형대로 보존해 주는 것이 CD 기록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록 데이터들을 분류하기 용이하도록 해주므로 디지털 데이터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인화 이상으로 중요한 기록 데이터의 보관 수단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특징이 잘 알려지지 못해 모든 PC에서 다 가능한 CD 레코딩 정도로만 취급받고 있어, 꼭 필요한 서비스로서의 특징을 차별화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생각도 든다. 나름대로 큰 특징이 있는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디지털카메라 유저들에게 홍보해 수요화하는 것은 디지털카메라 사용자에게 도움이 될 아이템임에 틀림이 없으므로 보다 적극적인 추천과 그 활용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 이를 단순히 ‘CD에 담아두면 좋다’라고만 이야기해서는 들어줄 사람이 없다.

4. 소프트웨어 정보
소개돼 있는 내용을 말 그대로 옮겨 보면, ‘디지털카메라 화상을 PC에서 편집, 가공한 데이터를 후지칼라 점포에서 프린트하고 싶을 때 편리한 시판 후지칼라 프린트 대응 소프트웨어,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한 후지칼라 프린트 관련 프리 소프트웨어를 소개한다’는 내용이다. △후지칼라 프린트 대응 시판 소프트웨어 △후지칼라 프린트 관련 프리 소프트웨어 △점포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돼 안내돼 있다. 시판 소프트웨어라고 해 후지가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엽서 작성 전문 소프트웨어를 만든 회사에서 후지 프린트에 대응이 가능토록 만든 소프트웨어들이다. 엽서로의 다양한 디자인 출력이 가능한 템플릿을 제공해 작성, 출력에 편리하도록 만들어진 타사의 제품 소개다. 그리고 후지 프린트에 잘 맞추어진 화상 활용 소프트도 있다. 이미지를 간단히 리터치해 프린트하기 쉽게돼 있는 것으로 타 회사별 4가지 제품이 소개돼 있다. 또한 후지 프린터에서 프린트가 최저가 되도록 대응된 연하장 출력 템플릿들의 소스가 소개돼 있다. 그리고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한 소프트는 3종류가 있는데, 후지칼라 네트워크에서 주문 가능한 주문용 소프트, 디자인한 엽서 이미지나 스스로 편집한 이미지 데이터의 프린트 범위를 확인할 수 있게 해 주고, 후지 프린트 규격으로 주문 가능케 하는 소프트웨어이다. 후지칼라 CD나 FDi주문 소프트에서 변환시킨 주문 데이터(FDi규격)의 주문 내용을 확인,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 주문 디스크에 기록된 파일이름, 사이즈, 수량, 용량, 선택한 이미지의 섬네일 표시 등이 가능하다. My후지칼라 프린트 소프트웨어는 점포에서 나누어준 CD이다. 이 CD를 인스톨할 때 점포코드ID를 입력하도록 해 그 점포로만 주문이 가능토록 한 것으로 이미지 뷰어에서 사진 선택, 주문조건 설정, 전송, 그리고 사진관으로 내방해 찾는 형식이다. 물론 결제과정이 없다. 비용은 그때 지불하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그 사진관 홈페이지에서 브라우저를 다운받아 회원 ID입력 시 그 점포로 전송하게 하는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이상을 살펴본 소감은 디지털카메라 메이커는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한 목적을 달성하는 사용목적에 활용이 가능한 다양한 활용 정보에 중점이 두어져 있다. 카메라로 촬영하는 일은 당연한 것, 그 다음에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관한 ‘최종목적에 부합하는 가치’를 찾아내고, 찾아주고 있다. 또한 디지털의 출력은 부가가치를 가진 아이템이 많아진 것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고객 인근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진관은 분명히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와 있다. 그러나 ‘디지털 광풍’이 불면서 일부 업소에서 된서리를 맞은 이유는 단 한가지다. 고객들의 주문 편의를 도외시 하고, ‘걸어서 오는 주문’만 접수받은 점이다. 스스로 고립을 자초한 것이다. 시간이 있는 사람은 두 번 가도 되고, 시간이 없는 사람은 먼저 고객이 편한 곳에서 주문하고 결제를 하든, 찾으러 가서 돈을 내든 그 편의를 제공해주는 일부터 준비해야 한다. 잘못된 ‘온라인에 대한 인식’은 결국 디지털카메라 사용자와 인근에 있는 사진관 모두에게 큰 피해를 끼쳤다. 불분명한 ‘온라인’이란 단어는 이제 버리자. ‘집에서 사진관으로 주문해도 되는 서비스’라고 하면 개념이 좀더 분명해 질 것이다. 여기에 또 전혀 디지털 서비스답지 않은 웹 저장소 등을 이야기하면 부끄러워진다. 디지털 서비스는 디지털 서비스다워야 한다. 이미 세계 최강의 인터넷 강국인 국내 디지털카메라 사용자들의 눈이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이다.


글 : (주) 이미지닷 김철동 대표 (imgdo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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