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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편집, 출력, 네트워크 업무 분장 05-08-26 20:19   
작성자 : 관리자 TEXT SIZE : + -


▲ (주)이미지닷의 김철동 대표


디지털 포토그래퍼
사진 이미지가 디지털화 되면서 사진 서비스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디지털카메라는 일단 카메라이므로 사진 촬영에는 어떠한 문제도 없다. 하지만 기록부분이 디지털이기에 픽셀 해상도, 파일 포맷의 결정이 그 이미지의 출력크기와 품질에 영향을 미치므로, 촬영 전에 출력하는 크기와 품질 수준과 컬러를 촬영자가 먼저 결정하는 시대로 들어와 있다. 이렇게 촬영된 이미지는 정형화된 출력기에서 프린트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PC에서의 이미지 컨트롤 능력이 기본적으로 요구되고 있고 다양한 출력기로 적정한 출력해상도를 설정, 출력할 수 있는 능력도 요구된다. 더욱이 최근에는 인화 아이템만으로는 차별화가 곤란하므로 다양한 유형의 이미지 활용 상품들이 홈페이지의 전면에 나타나고 있다. 새로운 서비스 상품으로 이미지 출력도 늘어나고, 또한 사진 이미지의 가공을 통한 새로운 유형의 포토 디자인 상품들의 등장도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사진 이미지와 상업화가 가능한 그래픽 이미지를 합성해내는 디자인 기능도 필수다. 만약 소스가 없다면 그려서 합성소스로 활용해야 하므로 드로잉 능력도 필요하다. 따라서 이제는 카메라 촬영, PC 이미지 컨트롤 및 합성 디자인, 출력기기에서의 아웃풋이 모두 사진 작업의 일환이 되었다. 그러므로 사진가들에게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능력이 PC에서의 이미지 컨트롤 능력이므로 실제로 대학교의 사진 관련 학과에는 이러한 이미지 컨트롤이 기본 교과과정에 들어가 있다. 이들 졸업생의 직업명은 ‘디지털 포토그래퍼’이기도 하고 ‘포토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사진 비즈니스에 요구되는 능력
이제는 기본적으로 웹을 통해 사진 서비스를 홍보하는 시대이다. 영업 홍보활동은 곧 웹페이지의 정보 갱신과 제공이라 할 수도 있다. 이미 만들어져 있는 홈페이지의 내용에서 새로운 정보를 업데이트 시키거나, 아니면 그 구조를 두고 정보만 갱신시키는 일이 그것이다. 아직은 이러한 일을 홈페이지 제작을 맡겼던 곳으로 의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이것도 이제는 어느 정도까지는 직접 다룰 수 있어야 한다. 일반인들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스스로 홈페이지를 직접 만들기도 한다. 따라서 홈페이지의 초기화면에 들어가는 고급 디자인 부분은 외부에 의뢰 하더라도 교체하려는 내용, 즉 컨텐츠는 스스로 교환을 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능력은 개인적으로 공부해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에 속하며, 신세대들은 어느 정도 기본적인 것은 이미 알고 있다. 모든 정보가 웹으로 통하는 만큼, 이제는 웹페이지의 컨트롤 능력도 필수가 되고 있다. 사진 촬영+그래픽 디자인+웹 디자인, 3인 역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그야말로 수퍼맨의 능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디지털 포토그래퍼에게는 이런 정도를 모두 원활히 다룰 수 있는 높은 능력이 요구된다. 더욱이 이제 모든 업무가 PC 작업 환경이므로, 새로 도입하는 PC와 기존 PC들을 랜 케이블로 연결하고 상호 식별이 가능토록 설정을 바꾸어 주는 정도의 기본적인 지식들은 알고 있어야 한다. 즉 케이블로 연결된 내부 온라인을 연결시켜 활용하는 정도는 기본이어야 한다. 또한 인터넷과 같은 외부 네트워크를 내부 네트워크와 연결시키는 작업도 할 수 있어야 한다. 인터넷 연결이야 간단하지만, 내부에서 한 개의 인터넷 라인으로 여러 대의 PC를 사용하는 경우, 공유기를 통해 내부 사설 IP로 상호 식별하게 되므로 내부에서 외부로 나가는 인터넷은 가능하지만,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통신을 사용할 때에는 여러 대의 PC중에서 한 대를 원래 인터넷의 공인 IP를 그대로 받아 사용하는 DMZ 설정을 해주어야 하므로 이러한 정도의 내용은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 또한 안정적인 내·외부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용도로 서버를 도입하는 경우, 각 PC들과의 연결망을 구성하고 또한 데이터베이스의 사용이가능하므로 외부에 개발 용역으로 완성된 프로그램을 용도에 맞도록 사용하면서 생기는 문제를 개발자들과 통화하며 설명할 수 있어야 개선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 서버든 데이터베이스 활용이든, 이들은 도입 시 제공자에게 배워도 되지만 기본적으로 네트워크 개념을 조금은 알고 있어야 한다. 서버 구입처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상태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수시로 배치를 달리해도 언제나 정상적인 네트워크가 돌아갈 수 있도록 설정을 잡아줄 수 있어야 한다. 위에서 말한 1인 3역에 이어서 네트워크 관리자의 능력도 요구되므로 그야말로 수퍼 맨에 다름없다. 따라서 앞으로 사진관에 채용될 인력들은 이러한 능력의 보유 여부가 급여 산정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들어 올 사람들은 이러한 사람을 뽑으면 되지만, 기존에 있는 사람들은 교육이 필요하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학원 등을 통해 좀더 체계적으로 공부하거나, 단발이라도 세미나 등에 참가토록 하여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업무 분장
조금 규모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열거하면서 이를 모두 갖춘 인력이라면 좋겠지만, 사실 어느 정도 수준까지 이르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으며, 처리업무가 대량일 경우에는 한 사람이 이것저것 다 할 수는 없다. 따라서 이를 분장시키면 촬영, 편집 디자인, 온라인(웹 상담)관리, 출력 파트로 나뉘어 지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거의 회사 유형의 업무가 된다. 필름카메라 시절에는 도제와 같은 방식으로 훈련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촬영만이 능력이 아니라 촬영에 버금가는 중요도를 가진 업무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각 조직원이 가져야 하는 각 분장 업무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명기되어 있어야 관리목표가 생기게 된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명확한 업무 분장이 없으면 어디까지가 자신의 일인지를 알 수 없게 되고, 잘못된 결과가 초래되어도 책임소재와 업무 개선도 어렵게 된다. 또한 규정된 사항이 없으면 신입사원이 스스로 노력하고 싶어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모르게 되고 일일이 설명해야 한다. 각 파트에 필요한 업무 분장이 하나의 매뉴얼 형태로 계속 개선되고 추가되면, 업무방식에 대한 노하우가 담아지게 된다. 관리 항목과 그 업무 처리 룰이 플로어 챠트로 기록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수행업무의 목표가 서게 되고 일정한 보고형식과 체계가 갖추어지게 된다. 그런데 필자가 이야기 하고 싶은 보고는 일상 업무보고가 아니다. 각 담당자들이 월말에 한번은 자유로운 주제로 스스로 작성하는 리포트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일본에 갔을 때, 물론 큰 기업이었지만 월말에 자신이 스스로 주제를 선택하여 회사 또는 업무에 발전적인 아이디어를 문서로 제출하는 것에 대하여 스트레스가 아니라, 큰 자부심을 느끼는 것을 보았다. 이러한 리포트는 자신의 능력을 위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관리자는 이를 통해 구성원의 생각과 열정을 알 수 있고, 칭찬을 통해 더욱 공고한 유대감을 갖는다. 그들은 말로만 다하는 우리들과는 다른 조직이었다. 생각을 글로 정리한다는 것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애로사항이겠으나,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게 하고 직장인으로서의 최고 기쁨인 인정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는 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생각된다. 앞에서 말한 그러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이제 디지털서비스를 하게 될 것이므로, 그런 정도의 수준에 이르면 그들은, 당연히 최고의 인재들이 된다. 이들이 좀더 조직원으로서의 힘을 발휘하도록 그 체계를 만들어 더욱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조직화 하는데 가장 필요한 일이 바로 그 ‘자유 주제 리포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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