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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편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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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1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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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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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이미지닷의 김철동 대표
슬라이드 쇼 파일 제공, 새로운 서비스 아이템
‘사진관에서 무슨 동영상을?’ 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아날로그 마인드를 전혀 벗지 못한 것이 된다. 그 동안의 연재에서 필자는 계속 ‘슬라이드 쇼를 만들어주는 일을 사진 서비스의 일종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 이유는 프린트물만이 사진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이고, 또한 사진인화를 위해 가져온 많은 이미지 파일을 한번 인화하고 버릴 것이 아니라, 사진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에서 사진적인 시각으로 고객의 특징을 살려 트리밍된 이미지 파일로 재구성하고, 여기에 멋진 장면 전환효과와 고객 취향의 음악파일을 넣어 비주얼한 스틸영상을 손쉽게 볼 수 있도록 미디어파일로 제공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이미지 슬라이드 쇼 파일 작성은 사진 서비스 샵이 아니라면 어디에서든 만들어 줄 곳도 사실 없다. 더욱이 만드는 과정도 프로그램에 사진 이미지를 드래그하여 가져다 놓고 저장만 하면 실행파일이 되는 쉬운 작업이다. 그리고 이러한 슬라이드 쇼 파일을 만드는 과정에서 그 장면의 순서나 장면 전환효과 또는 배경음악의 선택 등은 그들을 참여시켜 의견을 구하는 대화가 중요하다. ‘내가 다 알아서 한다’는 방식으로 일을 하면 고객의 취향과는 전혀 다른 작품이 나올 수 있다. 이런 대화는 고객에게 이곳에서 자신의 사진 또는 영상을 잘 표현해주기 위해 의견을 물어오고, 또 어떤 것을 알려주려는 것이므로 여기에 감사한 마음이 들게 된다. 바로 이 부분이 디지털카메라 사용자들과 사진관의 새로운 대화의 출발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보내온 고객들의 파일은 초기에는 사진관에서 슬라이드 쇼를 먼저 만들어 놓고 내방 시 보여주어야 수요가 발생하게 된다. 고객의 수정 요구와 사진적인 트리밍 제안은 그 순간부터 프로사진가의 경력과 진가가 발휘되게 된다. 말로만 ‘내가 프로’라고 한들 소비자들이 알 턱도 없고, 디지털카메라 시대가 되면서 알릴 방법도 없다. 고객을 더욱 아름답게 표현 할 수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없는 프로사진가의 절대시각이 고객을 휘어잡게 될 것이 틀림없다.
슬라이드 쇼에서 동영상 제공
고객과의 대화 도중에 동영상이 들어간 샘플을 보여준다면, 디지털카메라가 있는 그들은 동영상으로 찍어서 다시 가져와 이를 포함해 작업해달라는 요청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고객과 친숙해지고, 또한 기대치와 신뢰감이 더 높아지면 그 순간부터 기존에 알고 있던 다른 온라인 사이트의 주소는 고객의 기억 속에서 삭제 된다. 이러한 대화를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는 아이템이 바로 동영상 편집부분이다. 여기서 이야기 하고 있는 동영상 편집이란 디지털카메라에서 촬영된 동영상 파일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물론 요즘 일반화 되고 있는 6mm DV 캠코더에 촬영된 영상의 편집도 가능하지만, 첫 단계는 디지털카메라로 촬영된 무비파일의 간단한 수정과 보완, 슬라이드 쇼로의 삽입 제공을 슬라이드 쇼 파일의 제공에서부터 시작하자. PC가 일반화된 오늘날, 밋밋하게 사진을 보는 것이 아니라 더욱 멋진 영상으로 보는 방법을 사진관이 앞서 제공함으로써 신세대들과 공통 대화의 통로를 트자. 이는 온라인으로만 달려가는 신세대들을 사진관으로 다시 불러들이는 촉매제 역할이 가능한 유일한 아이템이다.
동영상도 필수, 쉽게 접근하자
물론 슬라이드 쇼 파일의 기록은 동영상 편집과는 무관한 일이다. 한편, 디지털카메라로 촬영된 동영상 파일을 좀더 효과적으로 편집하려면, 앞장에서 이야기한 캠코더의 연결을 위한 보드와 함께 제공되는 번들 프로그램이든, 아니면 별도로 프로그램만 구입해도 된다. 그러나 더욱 효과적으로 하려면 물론 전문 편집프로그램이 있으면 좋다. 이는 완전한 동영상 편집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진 편집도 조금 부담스러운 판에 동영상 편집까지 이야기 하면 더욱 혼란스러워 질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이 모르면 괜히 더욱 모르는 것 같고, 알고 보면 실제로 아무것도 아닌 것이 프로그램 사용법이다. 사진 이미지의 리터치에 사용되는 그래픽 프로그램이 있어도 사용할 수 없는 것은 그것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거나, 또 그것으로 어떤 것을 할 수 있는 것인지를 모를 때이다. 하지만 사진 리터치 프로그램은 사진을 사진과 같이 만들어 줄 때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결국 컬러의 3대 구성 요소인 밝기와 색상, 채도를 각 개별로 쉽게 조정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된 지금, 어떤 그래픽 프로그램을 만나더라도 전혀 당황함이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그 큰 원리를 알았기 때문이며 또한 필요한 도구를 찾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캠코더와 같은 동영상 촬영기기도 결국 사진 노출 원리인 셔터와 조리개의 기반으로 스틸영상을 연속으로 촬영하는 것이고 그 기록을 초기부터 디지털카메라와 같은 CCD 센서를 통해 수광하고 이를 영상신호로 바꾸어 기록하는 것에 불과하다. 또한 PC로 옮겨와 저장된 디지털 무비파일은 디지털카메라 파일을 사용하듯, 언제든 자유롭게 편집하고 변형이 가능하지만 다만 그 방법이 조금 다를 뿐이다. 그런데 이를 모르는 사람은 없으나 이렇게 생각하지 않은 것이 문제이다. 현업에 늘 바쁜 사람으로서는 이러한 마음의 여유가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편집의 큰 개요 정도는 알고 가자
전체를 크게 보고 윤곽을 파악하면 그 다음부터는 필요 시 그 세부적인 부분을 알아보면 된다. 또 큰 틀을 알고 나면 어디에 무엇이 있을 것이란 예측이 쉬워 진다. 즉 기기든 프로그램이든 이런 기능이 여기 어디쯤 있을 것이란 예상을 하면 반드시 거기에 있기 마련이다. 이 부분은 프로그램이든 하드웨어를 만든 사람들이 머리가 좋은 능력 때문이고, 또 일부러 매뉴얼을 보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토록 기능을 레이아웃 시키지 않으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아날로그방식으로 기록하는 비디오카메라의 신호를 PC로 받아오려면 영상 캡처보드가 필요하고, 소위 말하는 편집장비가 필요하게 된다. 즉 비디오 믹서(Video Mixing Unit), VTR, 편집 컨트롤러(Edit Controller), 자막 발생기 및 TV 모니터가 필요하다. 디지털 방식이 주종인 오늘에는 DV 캠코더에 케이블을 PC의 캠코더 연결 접속카드에 연결하고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오픈시켜 영상을 받아들이고, 또 바로 갖가지 다양한 편집과 원하는 동영상 파일 포맷 저장 등을 PC에서 모두 처리가 가능하다. 따라서 이 역시 개인 편집시대로 바뀌어질 수밖에 없다. 동영상은 시간개념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므로 동영상 편집이란 그 영상의 시간을 잘라 붙이는 작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이러한 시간과정으로 영상을 분리해 보여주는 편집 프로그램에서 영상의 일부분을 지정해 원하는 다른 곳에 가져가 붙이는 작업이다. 이러한 편집에서 주의할 사항은 어색한 장면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즉, 영상과 배경음악이 어느 정도는 분위기 상으로 매칭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다른 영상을 이어붙일 때는 가능하면 장면 전환효과를 함께 넣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소스 동영상에 추가되거나 변경되어야 할 사항이래야 문자 입력과 오디오 편집 입력 정도이다. 무료로 다운 받은 음악파일, 역시 무료로 다운 받은 오디오 편집 프로그램으로도 매우 효과적으로 편집이 가능하다. 그리고 전문 편집작업이라면 완성된 편집내용을 캠코더나 데크 등으로 출력시키기 전에 렌더링의 과정을 거쳐 안정적으로 완성시키지만, 일반 용도 등의 동영상은 편집 프로그램에서 바로 mov나 avi포맷으로 저장시키면 된다. 그러면 어떤 뷰어에서도 거의 다 볼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편집프로그램 하나만 있으면 신세대들의 디지털카메라, 폰카메라 정도의 동영상은 사진관에서도 얼마든지 편집 제공이 가능하다. 예전에 사진에 대해서 모두 사진관에서 묻던 그 시절과 같이 포토 이미지 활용정보는 사진관에서 주도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그것만이 옛 위상을 다시 찾고, 고객을 다시 사진관으로 불러 모을 수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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