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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소]코닥익스프레스, 국제디지털현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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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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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현경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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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 DL2100은 양면 프린팅 기능으로 디지털 포토상품 개발이 용이하고, 일반 염료승화 방식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충족시키는 고효율 제품입니다”
- 코닥의 고성능 양면 프린팅 장비, ‘DL2100’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코닥익스프레스, 국제디지털현상소 김동필 대표에게 제품 사용기를 듣는다 -
한국코닥(주)가 KODAK 7000 포토 프린터, KODAK DL2100 양면 프린터, APEX Workstation, 캐비닛으로 구성된 에이펙스(APEX) 솔루션을 국내 출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성과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에이펙스는 은염 장비의 한계인 친환경성을 충족시키면서 작업 속도는 은염 장비에 버금갈 만큼 빨라서 작업 효율성이 매우 높고, 다양한 제품 생산에 적합한 운영 기반을 갖추고 있다. 특히, 코닥 ‘DL2100’은 양면 프린팅이라는 기존 염료승화 방식에서 볼 수 없었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어 포토북 등의 디지털 상품을 자체 제작하는 미니랩 현상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투자비가 적으면서도 장비나 소모품 가격에 부담이 적고, 상품 개발에 높은 가능성을 내포한 DL2100은 에이펙스 솔루션과의 호환이 용이해 추후 활용 여부에 따라 확장성이 매우 좋다.
이에 본보는 국내 최초로 코닥 ‘DL2100’을 도입해 한국코닥(주)와 다양한 시도를 협업하며 변화의 선두에 서 있는 코닥익스프레스, 국제디지털현상소를 찾아 이 회사의 김동필 대표에게 코닥 ‘DL2100’의 실제 이용 현황과 제품 특징을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코닥익스프레스, 국제디지털현상소의 김동필 대표
Q 코닥익스프레스를 운영하게 된 계기는?
처음부터 현상소를 운영한 것은 아닙니다. 코닥의 전신인 두산그룹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그 당시 두산그룹이 코닥 수입원이었고, 저 역시 회사에서 관련 일을 하다가 출력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가족사진 전문 스튜디오로 출발한 국제디지털현상소는 카메라 숍을 거쳐 지금의 코닥익스프레스로 모습을 갖추게 됐습니다.
코닥 출신이어서 코닥익스프레스를 선택한 것은 아닙니다. 코닥의 품질 관리가 정확하고, 브랜드 파워도 뛰어나 믿고 시작한 것입니다.
Q코닥익스프레스, 국제디지털현상소만의 경영 기법이나 고객 관리 노하우가 있다면?
국제디지털현상소는 현상과 인화에 있어 코닥의 매뉴얼을 정확히 따릅니다. 코닥 인화지도 용도와 가격에 따라 3종류로 구분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우수한 용지만 고집하면서 약품 또한 코닥의 최상급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경영 방침이 고객이 멀리서도 우리 현상소를 찾아오게 하는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고객을 보면 이 일에 보람을 느끼고,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됩니다. 또 고객의 요구를 최대한 존중해 적용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고객의 불만에 귀 기울여 개선책을 찾고, 항상 배우는 자세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닥 양면 프린터 ‘DL2100’도 이러한 맥락에서 선택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Q코닥 DL2100을 도입하게 된 계기는?
DL2100은 양방향 프린터입니다. 고객의 요구에 따라 1장의 인화지 앞뒷면이 동시에 프린팅되는 거죠. 특히, 가용 인화지 크기도 가장 일반적인 8.5×11인치와 A4 두 종류여서 사용 범위가 상당히 넓습니다. 모든 사진업계가 마찬가지지만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모든 시스템을 한 번에 바꾼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과거의 은염 인화 방식에서 염료승화형 디지털 프린터를 동시에 사용하려면 우선,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혼합된 코닥 ‘DL2100’의 이해와 활용도를 익혀야 합니다. 인화지 등 소모품 가격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장비 가격과 1년 동안 애프터서비스 비용을 고려하면 DL2100은 효율적인 장비입니다.
▲ 코닥익스프레스, 국제디지털현상소에서 코닥 양면 프린터 ‘DL2100’을 이용해 만든 포토북과 캘린더, 초대장 카드
▲ 국제디지털현상소 전경
Q 코닥 DL2100으로 제작할 수 있는 디지털 상품을소개해 주시고, 그로 인한 성과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DL2100으로 제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상품은 포토북입니다. DL2100은 무인 주문기와도 연동되지만, 개인 PC와도 호환이 되므로 주문자가 직접 포토북 디자인이 가능하고, 주문 또한 간편합니다. 특히, 오더스테이션과 연동해 텍스트 문구를 직접 삽입하는 등 창의적으로 디자인 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코닥 ‘DL2100’은 양면 프린트라는 장점을 갖고 있으므로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포토북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고객 또한 이러한 포토북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구매율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응용한 캘린더 제작도 가능합니다. 캘린더는 구매자의 요구에 따라 사진의 종류, 크기를 다양하게 구성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어서 해마다 연말연시에 구매율이 가장 높은 디지털 상품입니다. 또 감사장 카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연말에 연하 카드는 물론이고, 특별한 날 초대장 등 여러 용도로 다양한 문구를 적용해 카드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DL2100으론 카드 앞뒷면 동시 프린트가 가능하므로 작업 효율이 높고 또한 디자인과 품질 이 우수한 디지털 상품 제작이 가능합니다.
Q코닥 DL2100을 이용할 경우, 향후 어떤 변화가 예상되나?
낱장 사진은 활용도가 낮고 보관도 불편합니다. 이를 감안해 국제디지털현상소는 사진 1백 장을 삽입해 2만 원 대의 포토북 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나 주제 없이 무작정 사진을 출력할 것이 아니라 포토북으로 제작해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에게 공급할 경우, 고객의 만족도는 더 커질 것입니다. 만족한 고객은 우리 숍의 단골이 될 것이고, 훗날 증명사진 고객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Q 변화의 길목에서 늘 코닥과 함께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코닥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국내에도 익히 알려진 포토북, 연하장, 캘린더 이외에 코닥 ‘DL2100’을 활용한 해외 시장의 성공 사례가 있을 것입니다. 장비 개발과 보급 과정에서 습득한 정보를 코닥의 유저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해 공급자와 소비자가 함께 발전해야 할 것입니다.
코닥 ‘DL2100’은 미래 디지털 프린팅의 단면을 여실 없이 보여주는 장비입니다. DL2100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으려면 지속적인 솔루션 개발과 품질 관리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향후 DL2100과 유사한 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것이고, 코닥은 이에 부합해 출력 숍을 부지런히 방문해 고객의 니즈가 무엇인지 빠르게 파악해야 할 것입니다.
인터뷰 / 안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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