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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주)지앤에스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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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2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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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현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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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회사의 기업현황과 사업 전략 및 향후 계획을 듣는다
▲ (주)지앤에스산업 김영규 대표
■ 우선, (주)지앤에스산업에 대한 간단한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1992년 태영금박인쇄사로 출발한 우리 회사는 처음엔 모닝글로리, 아트박스, 모나미 등 국내 굴지의 문구팬시업체에 X-MAS카드, 엽서, 편지지 등 종이 가공제품을 OEM방식으로 생산, 공급했습니다. 또한 1996년 경부터 앨범속지 및 매트지를 본격적으로 생산판매, 국내 시장 점유율이 60% 정도가 될 때도 있었으나 대만 특허를 가지고 있던 속지업체와의 문제로 인해 속지 생산을 중단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 후, 2000년 1월 (주)지앤에스산업으로 회사를 법인으로 전환하고 우리 회사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D앨범업체로부터 속지 관련 특허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현재까지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수요량 감소로 앨범시장규모가 급속도로 위축돼 이에 우리회사는 제품 다양화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현재는 앨범속지 외에 각종 샘플북, 캘린더, 종이 쇼핑백 등 종이 가공제품과 MDF, 몰딩, 부직포가방, 양면테이프, 방명록, 메뉴판, 문구 및 판촉용 앨범커버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 최근 (주)지엔에스산업의 효자상품 및 주력 상품을 소개해 주십시오.
“효자상품이라면 당연히 제본용 앨범속지 및 매트지였으나 최근에는 급속도로 앨범시장이 압축앨범으로 제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최근 우리 회사에선 제본용 속지의 편리성과 견고성, 압축앨범 속지의 장단점을 보완한 ‘디지털 속지’로 명명된 속지를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디지털 속지는 속지 중앙의 접히는 부분이 함몰돼 있어 파노라마 사진 편집이 가능하고 모서리에 각을 주어 차별화를 꾀한 제품입니다. 또한 디지털 속지는 종이면에 코팅이 되어 있어 제품을 잘못 붙였을 때 재작업이 가능할 수 있는 편리성이 강조된 제품으로 앞으로 우리 회사에선 디지털 속지를 공급하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 (주)지앤에스산업의 영업전략 및 마케팅 방향 그리고 해외시장 개척 현황을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디지털 속지를 오는 9월부터 중국 및 동남아 시장에 수출할 계획입니다. 우리 회사 제품에 대한 평가는 높은 가격 경쟁력과 제품의 질이 우수하다는 인식이 높아 해외시장 마케팅은 현재까지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의 영업전략은 좁고 한정된 시장을 놓고 업체간 과당 경쟁을 하지 않기 위해 앞으로 2년 내에 속지 매출을 40% 정도로 줄일 계획입니다. 다시 말해서 ‘60%의 매출을 새로운 시장에서 새로운 아이템으로 찾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발해 앨범시장이 활성화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국내 앨범속지의 변화과정과 앨범업계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입니까?
“초창기부터 10여년 전까지 앨범속지는 ‘자착앨범속지’였습니다. 그 후 ‘볼트용 앨범속지’가 나왔으며 이어 ‘제본용 앨범속지’, ‘압축앨범용 떡제본속지’가 선보였습니다.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앨범속지는 ‘볼트용 앨범속지’와 ‘제본용 앨범속지’이며 지금은 ‘압축앨범용 속지’가 대세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최근까지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는 제품은 ‘제본용 앨범속지’이며 우리 회사가 지난 7월에 개발한 ‘디지털속지’가 최신상품입니다. 한편, 현재 앨범업체가 봉착한 문제는 압축앨범용 속지입니다. 압축앨범은 기후 및 환경의 영향을 받아 뒤틀리는 것이 단점입니다. 또한 최근엔 스튜디오나 현상소, 앨범업체 등에서 모두 압축앨범을 자체 제작해 앨범시장에서 제살 깎아먹기식의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 보다 스튜디오는 우수한 품질의 사진 촬영에 주력하고 앨범업체는 앨범을, 앨범속지업체는 앨범속지 개발에 주력,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 공급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울러 국내 앨범시장의 파이를 늘리기 위해선 문구 및 팬시업체, 판촉용품업체 등 다양한 시장에서 요구하는 제품 개발에 힘써야 할 것이며 가격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방안도 하나의 문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주)지앤에스산업의 올해 사업목표와 계획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회사는 앨범속지 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템에서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것이며, 또한 올해를 ‘수출의 해’로 정하고 신제품 홍보 및 모든 아이템과 관련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한편, MDF, 몰딩, 부직포, 방명록, 판촉용 앨범, 메뉴판 등을 우리 회사에서 생산, 공급하게 되면 위축돼 있는 앨범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전기가 마련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앞으로는 남들과 똑같은 제품을 생산해선 장기적으로 경쟁에서 이길 수가 없습니다. 기업은 여유가 있을 때 미래에 대한 투자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에 힘써야 할 것이며 남들과 차별된 제품만이 미래를 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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