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22일 오후 4시 스코피프라자 청담점에서 -


▲ 지난 4월22일 SK네트웍스(주)스코피사업팀은 '스코피프라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SK네트웍스(주)스코피사업팀(대표, 정만원 www.skopi.com)은 지난 4월22일 오후 4시 스코피프라자 청담점에서 전문 사진가들에게 촬영 공간, 전문 리터칭 및 출력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코프프라자’의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스코피프라자’의 사업설명회는 SK네트웍스(주)에너지 사업부문의 연혁, 스코피 사업팀 소개, 스코피사업팀의 유홍석 팀장의 인사말과 질의시간의 순서로 진행됐다. 스코피사업팀은 일반 유저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이트(www.skopi.com)와 스코피 직영점 및 가맹점을 통해 사진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전문사진가들을 대상으로 원스톱 디지털 시스템을 제공하는 ‘스코피프라자’를 오픈했고 4월에는 ‘스코피 포토카페 신촌점’도 오픈했다. ‘스코피프라자’는 철저하게 회원제로 운영되며 온라인사이트(www.skopipro.com)과 연계해 프로사진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진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 스코피 사업팀의 유홍석 팀장은 “스코피사업팀은 오프라인, 온라인, 모바일을 연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일반인들을 위한 온라인 인화사이트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영상문화의 중심에 서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에 있고 ‘스코피프라자’는 이러한 활동 중의 하나로 전문 사진가들을 위해 마련된 특색있는 공간이다”고 말했다.



▲'스코피프라자'의 내부 전경

 ‘스코피프라자’는 60평 규모의 대형 스튜디오와 촬영에 필요한 모든 기자재 렌탈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패션, 광고, 인상사진을 위한 전문 리터칭과 저렴한 사진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장에서 12인치, 최대 50인치 출력이 가능하며 포트폴리오와 같은 일대일 개인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코피프라자’내에 마련된 포토카페를 통해 클라이언트와 스텝의 편안한 휴식과 대기공간이 마련되었고, 이 곳은 회원들간의 미팅과 세미나 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니인터뷰-이필훈 회장>

“ ‘스코피프라자’가 오픈해 앞으로의 기대가 매우 크며 프리랜서 사진작가들을 비롯한 사진인들에게 더욱 효율적인 작업 공간을 제공해주길 바랍니다”
 


▲ (사)한국광고사진가협회의 이필훈 회장


■ 국내 프리랜서 작가들이 ‘스코피프라자’와 같은 렌탈 스튜디오의 이용 현황은 어떠한가요.
“국내 스튜디오 렌탈은 공간 대여이지 장비 대여는 아니어서 촬영 공간이 부족해 렌탈 스튜디오를 이용하려면 작가 자신이 반드시 촬영장비를 가져가야했기에 이에 따른 불폄함과 비용이 상당했다. 왠만한 조명 렌탈 비용이 1백만원 정도이다. 또한 촬영을 하다보면 촬영시간이 하루, 이틀 늘어나기도 하는데 추가 시간은 렌탈비가 두 배로 뛰어 프리랜서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적자를 내면서도 스튜디오를 갖고 있으려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또 클라이언트들 역시 스튜디오가 없으면 불신을 하고 일을 잘 안 주려하기 때문에 경영상 어려움이 있어도 스튜디오를 갖고 있으려하는 것이다.”

■ ‘스코피프라자’를 운영하는 스코피사업팀에게 당부 사항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스코피프라자’를 운영하는 SK기업의 경영마인드가 어떠할지가 가장 중요하다. ‘스코피프라자’는 일반 기업이 사업을 시작할 때 보통 갖는 ‘흑자를 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종의 문화사업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프리랜서 사진작가들이 정착되어야 ‘스코피프라자’가 발전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사람들이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스코피프라자’를 운영함으로써 이들에게 믿음을 심어주길 바란다.”

■ ‘스코피프라자’에 대한 아쉬운 점이나 바램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스코피프라자’가 오픈하면서 이러한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매우 긍정적이다. 사진시장이 디지털로 전환하며 시장 자체가 많이 위축되었고 사진작가들이 거액의 자본을 투자해 스튜디오를 마련하기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점에서 ‘스코피프라자’가 시범 케이스가 되어 이러한 공간이 앞으로 더욱 많이 생겨나기를 기대한다. 광고사진가들에게는 ‘스코피프라자’의 렌탈비용이 저렴한 편이므로 스튜디오가 없는 프리랜서들이 작업할 여건이 생겼다고 본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장소의 효율성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스튜디오 내부의 공간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본다. 다시 말해 지금의 스튜디오는 내부공간이 단일화 되어 나눠서 쓸 수 있는 파티션이 부족하다. 사진가에 따라 큰 작업이 있고 작고 정밀한 작업도 있는데 이 곳은 통으로 되어 있어서 나눠 쓸 공간이 부족하다. 작업공간을 두세 군데로 나눠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면 여러 사진가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