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4일부터 3월27일까지 대구 엑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사진영상분야의 수준 높은 전시회를 지향하며 개최 이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대구 이미징 아시아 2005’가 지난 3월24일부터 3월27일까지 대구 엑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대구광역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가 주최하고 엑스코, 한국프로사진가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구 이미징 아시아 2005’는 4일간 총 2만5천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사진기자재 전시를 비롯해 미국 PPA 마스터 초청 세미나, 사진전시회, 아시아 퍼시픽(Asia-Pacific) 프린트 컴피티션, 사진촬영대회, 클래식카메라 전시회 등 다채로운 사진영상 관련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미국 PPA 마스터 사진작가 12인의 주재 아래 개최된 PPA 마스터 초청 세미나는 전문 사진인부터 아마추어 사진인까지 수용할 수 있는 폭넓은 교육 내용을 제공하면서 전시회 기간 중 가장 큰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최근 한일 양국 간 독도 영유권 문제가 고조되고 있는 정세에 맞춰 엑스코 3층, 경상북도 독도 특별관에서는 독도의 사계 풍경사진, 독도 관련 고지도, 독도해저지형도 등 총 30여 점의 독도 관련 사진이 전시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사진예술을 통해 불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대구 이미징 아시아 2005’는 ‘여느 전시회와는 다른 행사기획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국제 사진영상 전시회로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반면, 몇몇 한정된 사진기자재업체들의 출품으로 다소 위축된 사진영상 기자재 전시회가 되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본보에서는 ‘대구 이미징 아시아 2005’의 현장을 들러보고  주요 전시 출품사들의 출품 현황과 각종 세미나를 비롯한 전시행사 서치기사를 게재하니, 이 행사에 미처 참석하지 못한 사진인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편집자 주-


▲ 사진영상축제, '대구 이미징 아시아 2005'가 지난 3월24일부터 3월27일까지 대구 엑스코 컨베션센터에서 열렸다.   

■ 주요 전시 출품사들의 출품 현황



● 053액자(대표, 표영수)
 액자 전문 제작업체, 053액자는 데코레이션을 감안해 기능성을 겸비한 수제품 액자를 선보였다. 출품한 액자는 정통 스탠다드 통액자 스타일의 마운틴 통액자, 이미지 돌출로 안정성과 상품성이 높은 목판클래식, 웰빙 스타일의 고급스러운 엘레강스, 레이스를 몰딩과 이미지 사이에 부각시킨 클래식 레이스 목판 등이다. 국내 순수 브랜드 ‘MYFRAME'로 대구, 울산, 광주, 전주, 전북, 서울, 청주, 원주, 제주 등 총 9개 지사를 구축하고 있는 053액자는 올해 15~20개 지사 및 취급점을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국제갤러리(대표, 김선유)
사진액자 전문업체, 국제갤러리는 자사의 새로운 캠퍼스 스프레이 작업을 도입해 질 좋은 사진과 새로운 액자를 추구하는 업체로 이번 전시회에서 각종 원목액자, 베이비액자, 웨딩액자 등을 선보였다.

● 동아앨범(대표, 박문수 www.dongaalbum.co.kr)
‘아름다운 사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앨범’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신제품을 선보였다. 동아앨범이 이번 전시회에 출시한 신제품은 인조가죽의 고급스러움을 살린 펄시, 마 재질의 표지가 돋보이는 네비앙, 독특한 섬유소재가 특징인 패브릭과 부드러운 감촉에 가장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웨이드 등이다.

● 두두앨범(대표, 김인균 www.DooDooalbum.co.kr)
 두두앨범의 대표 상품은 엑스 터치(X touch)앨범이다. 심플함과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어게인’, 깔끔한 은장식이 살아나는 ‘콘서트’, 표지에 사진이 들어가는 ‘리세스타임’, 사방에 클래식한 무늬를 둘러 고풍스런 느낌의 ‘렉스’와 ‘압축앨범’ 등이 선보였다. 특히 두두앨범은 지난해 10월부터 모든 유통망을 온라인으로 전환,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디자인웍스코리아(대표, 임태엽 www.dwk21.com)
웨딩사진 및 디지털 편집, 출력 등  사진 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자인웍스코리아는 표지 전면과 후면에 이미지 프린트가 가능한 아트프린트 앨범과 하드케이스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고가 브랜드 임에도 불구하고 독창적인 아이템으로 웨딩/베이비 앨범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라슨 쥴 코리아(대표, 정좌근 www.ljkorea.com)
 고급 원목 몰딩을 국내 공급하는 라슨 쥴 코리아는 고급디자인의 액자용 몰딩 2백여 종을 출품했다. 건축 기자재 관련 전시회 출품으로 그 품질을 인정받은 라슨 쥴 코리아는 액자 관련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힐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루이스데코(대표, 김상섭 www.louisdeco.com)
 엔틱가구 전문업체, 루이스데코는 웨딩 스튜디오용 엔틱가구 및 소품을 출품했다.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추구하는 루이스데코는 최근 사진 트렌드에 부합한 밝은 분위기에 멋스러움을 겸비한 촬영용 소품을 국내 웨딩 스튜디오에 공급할 계획이다.

● 마이크로큐닉스(주)(대표, 이병열 www.microqnix.com)
 사진영상 입출력 장비와 컬러메니지먼트 장비를 국내 공급하는 마이크로큐닉스(주)는 핫셀블라드 사의 'H1D' 중형 디지털 SLR카메라, KIS Photo-Me 그룹의 KIS 디지털미니랩 ‘DKS-1500’시리즈, 리터칭 소프트웨어 ‘EPEC IMAGING Pro', 핫셀블라드 사의 ‘이마콘 Flextight 949' 스캐너, 그레탁맥베스 사의 컬러 관리 솔루션 ’Eye-One DISPLAY2' 등 입출력 장비를 이용해 사진 토털 솔루션을 관람객들이 직접 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디지털미니랩 ‘DKS-1500’시리즈는 PMA에서 3년 연속 DIMA AWARD를 수상한 바 있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장비로 알려졌다.
한편, KIS Photo-Me 그룹의 한 관계자는 “KIS 디지털미니랩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수한 장비이다. 비록 한국 미니랩 시장에 뒤늦게 진입한 불리한 여건을 가지고 있지만 제품의 경제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을 비롯해 마이크로큐닉스(주)의 경영 노하우가 결합된다면 향후 시장 점유는 밝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주)맥스터코리아(대표, 강대원 www.maxtor.co.kr)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및 스토리지 장치를 공급하는 (주)맥스터코리아는 ‘원터치Ⅱ’ 외장하드디스크를 선보였다. 300GB의 메모리를 자랑하는 ‘원터치Ⅱ’는 16MB 버퍼 메모리를 채용해 성능이 뛰어나고 드라이브 잠금 기능으로 보안성이 강화된 제품이다. 또한 ‘원터치Ⅱ’는 USB2.0과 FireWire1394 포트가 장착돼 일반 PC와 MAC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주)맥스터코리아는 전시기간 중 3백 명의 관람객에게 가격할인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했다. 

● 모션이미지(대표, 서동배 www.motionimage.co.kr)
새로운 스타일의 사진영상을 제공하는 모션이미지는 모션앨범과 모션스토리를 선보였다. 기존에 정적인 전자앨범과 달리 세련된 디자인의 템플릿과 동영상을 이용해 빛바랜 사진도 한편의 영화와 같은 감동을 전달하는 모션스토리는 차세대 예식, 돌 문화를 이끌 제품으로 알려졌다. 또한 3D 전자앨범에 차별화를 선언한 모션앨범은 스튜디오의 사진 가치를 높일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 미도칼라(대표, 권택준 www.midocolor.net)
종합사진현상소, 미도칼라는 디지털, 아날로그 인화출력이 가능한 www.midocolor.co.kr, 전국 온라인 인화 출력배송 서비스를 담당하는 www.diforme.co.kr, 가맹점을 이용한 근거리 수취가 가능한 www.onlineqss.co.kr, 상설매장을 운영해 빠른 인화 출력서비스를 제공하는 www.midoqss.co.kr 등 총 4가지 홈페이지를 소개하고 전문 사진인과 일반 사진인이 최상의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 미주리코알프(주)(대표, 조창수 www.alp.co.kr)
하이티프린터, 포토락을 포함해 3개의 독립부스를 운영한 미주리코알프(주)는 이미지 솔루션 종합 브랜드인 포토락을 주력으로 홍보했다. 스튜디오 전용 솔루션인 포토락은 하이티 640DL 프린터, 액세서리와 편집 소프트웨어로 구성되고, 올 상반기부터 전국 유통망을 형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주리코알프(주)는 730DL, 730PS, 730GALA, 640PS, 소모품 등 하이티 제품과 브론컬러의 조명장비를 출품했다.

● 쎄싸(대표, 장은희 www.cessa.co.kr)
 엡손의 잉크젯 플로터용 잉크연속공급장치, CPS4000과 CPS7600을 출품한 쎄싸는 우수한 색상 표현과 제품의 사후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쎄싸의 한 관계자는 “우리 회사의 잉크연속공급장치는 저렴하고 사용이 편리하며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 지금은 엡손 전용 잉크연속공급장치만 공급하고 있지만 HP 전용도 개발할 것이다”라며 “무료로 장비를 임대하기 때문에 잉크와 미디어만 구입하면 되므로 매우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에스비전배경(대표, 남성조 www.s-vision.co.kr)
 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에스비전배경은 모스린 배경, 롤 배경, 출사용 심플스크린, 터치스크린을 출품했다. 특히 5가지 배경이 한 조를 이룬 터치스크린은 특별한 전동장치가 없어도 설치가 편리한 배경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 에스비전배경은 배경을 바닥까지 깔 수 있는 베이비 촬영용 배경을 출품해 전시 관람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 (주)엘가(대표, 김문자 www.elga.co.kr)
 전국 스튜디오 체인점과 50개의 일본 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주)엘가는 다양한 가격대의 베이비/웨딩 촬영용 의상을 선보였다. (주)엘가는 고급 스튜디오에 국한됐던 기존 의상과는 달리 일반 스튜디오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신상품을 제공하고 오는 5월1일,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해 촬영용 의상을 비롯한 디지털 솔루션을 폭넓게 공급할 계획이다.

● 예일아트(대표, 김명수 www.woodline.wo.to)
 고급원목액자를 제조하는 예일아트는 스튜디오용 박스액자, 파노라마액자, 화인액자를 출품했다. 예일아트는 원목의 질감을 그대로 살리면서 정교한 박스액자를 개발하고 최근 심플한 디자인의 화인액자를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예일아트는 ‘오는 5월26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5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기점으로 세트 형식의 박스액자를 출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오로라라이트뱅크(대표, 고영국 www.alb.co.kr)
지난 3월, 일본에서 개최된 ‘2005포토이미징엑스포 전시회 ’에 출품한 바 있는 오로라라이트뱅크는 퓨전플러스, 제네시스, 캠레이, 포레스트 등 플래시를 비롯해 직사각, 정사각, 팔각 등의 소프트박스, 리플렉터, 스탠드/ 액세서리, 촬영용 조명을 출품했다. 현재 40여 개국에 수출하는 오로라라이트뱅크는 오는 5월26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5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기점으로 다량의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 원배경(대표, 박웅철 www.artwon.co.kr)
 1940년에 창립한 배경 전문업체, 원배경은 엔틱 스타일의 배경과 일본풍, 유럽풍, 아프리카풍의 배경을 출품했다. 원배경의 한 관계자는 “국내는 아직 클래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점점 하락세에 접어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뒤 “원배경은 지난해 포토키나 전시회에 출품한 이후 20여 개 국가와 거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이왕(대표, 이동민 www.bphoto.co.kr)
촬영 소품과 액자 그리고 아름다운사진 스튜디오 체인점 홍보를 위해 출품한 이왕은 ‘어떻게 하면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줄 수 있는가’에 포인트를 두고 홍보했다. 이왕의 한 관계자는 “최근 촬영소품 트렌드는 엔틱 풍과 함께 조금씩 하이키 풍으로 흐르고 있다”고 말한 뒤 “아름다운사진 스튜디오 체인점을 오픈하게 되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 (주)캐리마(대표, 이병극 www.carima.co.kr)
 (주)캐리마는 디지털캐리어, ‘DPS-1’을 이번 전시회에 출품했다. 소프트웨어가 향상된 DPS-1은 다양한 전용기계에 걸맞도록 반수동이지만 완전자동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DPS-1은 모든 미니랩의 호환이 가능하고 탈착이 용이하다. (주)캐리마의 이병원 부장은 “캐리마 DPS는 DLP방식으로 LCD 방식과는 다른 높은 해상도와 선명한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케이웍스(대표, 김인환 www.photokit.co.kr)
 케이웍스는 이미지보정 및 리터칭 프로세서, ‘포토키트’를 출품했다. 포토키트는 이미지보정 자동화 프로세스인 리폼키트와 이미지리터칭 프로세스인 리터치키트로 구성된다. 또한 포토키트는 포토샵과 플러그 인 방식으로 연동되어 리폼키트와 리터치키트를 이용, 다양하고 전문적인 사진 작업을 할 수 있다.

● 파란소프트(대표, 정왕재 www.paransoft.co.kr)
온라인 사진인화 솔루션 제작업체, 파란소프트는 스튜디오 홈페이지 제작 및 솔루션을 구축, 관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파란소프트는 실버형, 골드형, 맞춤형 등의 스튜디오 고급 홈페이지 제작과 개인소장용 앨범 제작이 가능한 ‘스토리박스’를 선보였다. ‘스토리박스’는 테마별 앨범 템플릿을 이용해 탁상용 개인 앨범을 만들 수 있다. 이밖에도 파란소프트는 QS용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 팬톤컬러비전코리아(대표, 박은선 www.colorvisionkorea.com)
 팬톤컬러비전코리아는 지난 2월, 미국 PMA에서 2005DIMA를 수상한 스파이더2프로 스튜디오를 선보였다. 스파이더2프로 스튜디오는 전문가급 모니터 켈리브레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조작의 편리성으로 대중화를 꾀하고 있는 제품이다.
한편, 팬톤컬러비전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현존하는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가운데 가장 우수한 제품임을 확신합니다. 이에 팬톤컬러비전코리아는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해 모니터 켈리브레이션 시장의 볼륨을 키워나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 포토다이나믹(대표, 김재희 www.photo-dynamic.co.kr)
 포토다이나믹은 이모션RF 스트로보, 무선동조기, 배터리 무선동조기와 소프트박스를 출품했다. 최근 출시된 이모션RF 스트로보는 스트로보 자체에 전원 컨트롤러를 장착해 무선동조 기능을 겸비한 제품이다. 또한 포토다이나믹의 소프트박스는 특수 코팅 처리된 확산 막을 부착해 부드러운 확산광으로 인물의 피부 질감을 극대화 할 수 있다.



● (주)포토링크(대표, 김종기 www.usedminilab.net)
(주)포토링크에선 이번 전시회에 디지털캐리어, ‘LDD 캐리어’를 출품했다. 유통 마진을 최소화하여 저가형 ‘LDD 캐리어’를 공급하고 있는 (주)포토링크에선 주 소비자를 소형 미니랩 현상소로 잡고 있다.
한편, (주)포토링크의 ‘LDD 캐리어’는 증명사진에서 8할 사이즈까지 출력이 가능하다. (주)포토링크의 한 관계자는 “우리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캐리어 애프터서비스 망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 포토배경(대표, 이창효 www.photo-b.co.kr)
 사진배경 전문업체, 포토배경은 가족/웨딩/ 베이비 배경, 포토 출사 배경, 패브릭 배경, 롤스크린 배경, 베이비/웨딩 소품세트 등을 출품했다.

● 프린트포유/신지상사(대표, 김우철 www.studioclub.co.kr)
 신지상사는 이번 전시회에 엡손 포토프린터 R310/2200을 출품했다. 엡손 포토프린터 R310은 사진관에서 증명사진 출력에 많이 사용된다. 신지상사가 운영하는 스튜디오를 위한 포털사이트 스튜디오클럽에서 소개된 스캐너 4870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엡손 스캐너 4990 모델이 조만간 출시될 예정인데, 이 제품은 ‘크기도 커지고 속도와 램프가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고 신지상사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 플러스젯(대표, 정석희 www.plusjet.co.kr)
플러스젯은 사진관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잉크연속공급장치, 엡손 스타일러스 포토 R310용과 2200용 그리고 대형 프린터 잉크공급장치로는 엡손 스타일러스 포토 4000용, 7600용, 9600용 등을 선보였다. “대형 잉크공급장치는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인다”는 플러스젯의 한 관계자는 “컬러 품질과 보존성이 우수해 고객들이 만족해하고 있다. 현재, 일본과 동남아시장 등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며 앞으로 8색 잉크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 (주)한양티엔에스(대표, 유광준 www.hpmac.co.kr)
HP 디지털 포토 솔루션을 공급하는 (주)한양티엔에스는 ‘HP 디자인젯 130nr’을 홍보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HP 디자인젯 130nr'은 내구성이 강화된 염료잉크로 70년간 변색을 방지할 수 있고, 최대 A1+ 크기의 용지를 지원하는 경제적인 프린터로 알려졌다. 또한 (주)한양티엔에스는 전시기간 중 HP 디자인젯 130nr, HP software RIP, HP 포토용지를 특별가(39만9천원)에 판매하고, 구입고객에게 HP프린터 10ps를 무료로 제공했다.

● 해피포토(대표, 홍영수 www.dghappy.co.kr)
대형디지털출력, 앨범편집, 압축앨범/ 액자 제작 등 사진 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작하는 해피포토는 오는 7월, 사진현상 포털사이트(www.dghappy.co.kr)를 오픈하고 기업고객과 일반인 모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주)현대포토닉스(대표, 황윤호 www.hdace.com)
 (주)현대포토닉스는 소프트박스 뒷부분이 녹색, 노랑, 빨강 등 다양한 컬러가 특징인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지난 포토키나 전시회에서 각광받은 제품으로 베이비 촬영이나 신세대 스튜디오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외부의 큰 충격에도 견딜만한 견고한 내구성이 특징인 ‘EZ-4pro/2pro’는 색온도의 변화를 최소화하고 외부 배터리 연결 장치를 장착해 장시간 촬영이 가능하다.

● 호가앨범(대표, 손창학 www.hophoto.co.kr)
 호가앨범은 엔틱 스타일의 촬영소품과 배경 등을 이번 전시회에 출품해 ‘하이퀄리티의 디자인과 제품’이라는 호응을 얻었으며 또한 고급 PVC와 PU로 제작한 앨범과 앨범가방을 세트로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알려졌다. 호가앨범의 한 관계자는 “올 가을쯤 중국과 대만에도 공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
‘대구 이미징 아시아 2005’의 가장 큰 이슈는 미국 PPA 마스터 사진작가 12인이 전시기간 중 세미나, 아시아 퍼시픽(Asia-Pacific) 프린트 컴피티션, 마스터작가 전시회 등을 주도했다는 점이다. 이 가운데 세미나는 전시회 개막 전인 지난 3월22일과 3월23일 양일간 ‘젊은 작가의 작품세계’, ‘커플의 스튜디오 운영전략’, ‘디지털 페인팅 기법’, ‘포트레이트 스튜디오 마케팅’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이들 12인의 PPA 마스터 작가는 ‘대구 이미징 아시아 2005’ 기간 중 (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 (사)한국사진작가협회, SLR클럽을 대상으로 ‘어린이 사진’, ‘전 세계가 스튜디오’, ‘카메라 공간에서 초상화법’, ‘풍경 사진작가의 관점’ 등 인상사진에 있어 중요한 기술 및 경영 노하우를 공개했다.
(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는 지난 3월24일, 창립 50주년 기념식 및 김병선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하고, Vicki Tauffer, Michael Tayler, Dave Newma 마스터 작가를 초빙해 국제세미나를 가졌다.

한편, (사)한국사진작가협회는 지난 3월26일, 신구대학 양재문 교수의 ‘디지털사진의 이론과 실제’와 경운대학교 멀티미디어영상학부 안홍국 교수의 ‘멀티미디어 시대의 입체사진 전망’에 대한 사진 강좌를 개최했다. 특히 엑스코 3층에서 입체사진 특별전을 가진 안홍국 교수는 ‘디지털 기술의 진보와 함께 입체매체기기의 개발이 눈부시게 진행되면서 입체사진의 표현이 얼마나 대중화, 산업화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가능성을 고찰하며 일반인들이 평소 접해보지 못한 사진 분야를 소개했다.

■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 사진 전시회와 특별 행사
 
● 사진 전시회
엑스코 3층에서 열린 ‘대구 이미징 아시아 2005’ 사진 전시회에서는 미국 PPA 및 ASP 회원전, 중국 촬영가협회 국전초대작품전, 일본 초대작가(후지이히데끼) 특별전, 대한민국 국전수상작전시회, 대한민국 연예인사진전(김중만, 박상훈, 한국사진사연구소), 세미누드 이재길 특별전, 입체사진특별전(안홍국), 독도사진 특별전 등 2천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사진가의 발전 및 성공을 돕는’이란 구호 아래 회원에 의해 운영되는 비영리 영업협회로, 전 세계 사진인을 선도하는 PPA(Professional Photographer of America)와 PPA 마스터디그리를 획득한 사진인들의 모임인 ASP(American Society of Photographer)는 2004년에 선정된 론 콜렉션 작품 7백여 점과 같은 해 선정된 론 콜렉션 1백80여 점을 각각 전시해 관람객의 발길을 머물게 했다. 이와 함께 국내 패션, 인상 사진계를 주도하는 김중만, 박상훈 사진작가는 비, 에릭, 김혜수, 장동건, 원빈 등 국내 유명 연예인 사진을 전시했다. 아울러 김중만 사진작가는 연예인 사진 슬라이드 쇼를 상영해 그 만의 사진세계를 여과 없이 공개했다. 한국사진사연구소 또한 나훈아, 김자옥, 남진 등 과거 유명 연예인의 흑백 사진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경운대학교 멀티미디어학과 안홍국 교수는 한 여인과 불상의 조화를 입체 사진으로 표현한 작품 40여 점을, 계명대학교 사진애니메이션학부 이재길 교수는 세미누드 70여점을 전시했다.
한편, 전시장 입구에 마련된 경상북도 독도 특별관에서는 최근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 조례안’ 의결과 관련해 경상북도와 독도수호대의 공동 주최로 독도 사진전이 열렸다. 독도의 사계 풍경사진, 독도해저지형도, 독도 관련 고지도 등 총 30여 점이 전시된 이번 사진전은 사진예술을 통해 온 국민의 독도 수호 의지를 보여줘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 특별행사
‘대구 이미징 아시아 2005’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대회로 평가 받는데, 특히 클래식카메라 특별전과 아시아 퍼시픽(Asia-Pacific) 프린트 컴피티션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카메라 박물관에 소장된 클래식카메라 5백여 점이 전시된 클래식카메라 특별전은 목재카메라, 지주식카메라 등 이미 기억 저편에 사라진 카메라의 근간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아시아 퍼시픽 프린트 컴피티션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된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진인의 2백여 작품이 선보였다. 사진평가에 있어 공정하고 민주적인 대회로 평가받는 프린트 컴피티션은 사진가들이 서로의 작품을 평가하고 정보를 교환하면서 스타일, 창조성, 작품 퀄리티를 높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또한 PPA의 프린트 컴피티션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작품은 론 콜렉션에 선정되고 협회에서 정한 일정 수준의 점수를 획득한 사진인에게 사진인 최고의 영예인 마스터 디그리 자격을 수여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박종운 사진가의 ‘서리 내린 아침’이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만점을 획득했다. ‘서리 내린 아침’은 새벽녘 서리가 내려앉은 갈대사이로 신부의 아련한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오는 4월15일 이후, 공식 발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아마추어 및 프로사진가들이 함께한 사진촬영대회
‘대구 이미징 아시아 2005’는 전문 사진인부터 일반 사진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진영상 축제의 장을 그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주최 측은 ‘스튜디오 누드 촬영대회’와 ‘One-Day Shooting 대회’를 지난 3월27일 개최했다.
‘스튜디오 누드 촬영대회’는  3부로 각각 나뉘어 지난 3월23일까지 선착순 신청자 1백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촬영대회는 국내 사진영상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매년 개최되는 대구 이미징 아시아에서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 마지막 날인 지난 3월27일에는 ‘대구를 찍자’라는 주제 아래 ‘One-Day Shooting 대회’가 열렸다. 국채보상공원, 동성로, 약정골목, 경상감영공원, 팔공산 구간 등 대구시 전역에서 진행된 ‘One-Day Shooting 대회’는 전국의 사진애호가를 비롯해 디지털카메라 소지자들이 참여하여 8×10인치 흑백사진을 출품했다. 사진촬영대회의 작품접수는 4월8일까지이고, 4월15일 경에 발표되는 수상작은 내년 ‘대구 이미징 아시아 2006’에서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