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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 강동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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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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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연정희 편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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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는 한국 사진시장과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성하고 맞춤형 마케팅 전략 및 서비스 정책을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의 강동환 대표로부터 현지법인 설립 목적 및 배경을 듣고 올해 마케팅 전략 및 정책을 듣는다 -
전 세계 DSLR 카메라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성해 국내 사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캐논이 지난해 9월, 한국 현지법인,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대표, 강동환 www.canon-ci.co.kr)를 설립하고, 지난 3월2일부터 본격적인 국내 영업을 시작했다.
기존 캐논 제품의 한국 수입을 총괄해온 (주)LG상사의 기본 채널전략을 고수하며, 영업 개시 3개월여 만에 공격적인 마케팅과 소비자 중심의 애프터서비스 정책을 수립해 캐논 브랜드의 이미지 재고와 확산에 힘쓰고 있는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는 정품과 내수품의 가격 조정, 애프터서비스 개선, 유통채널의 다변화, 서비스 정책 강화 등 현지법인으로써 풀어가야 할 숙제가 많아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국내 DSLR 카메라 시장의 급성장과 재편으로 각 업체마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가운데 국내 디지털카메라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선두기업으로써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보에서는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의 강동환 대표로부터 한국 현지법인 설립 목적과 배경 그리고 향후 전개될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의 강동환 대표
■ 캐논의 한국 현지법인,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의 설립 목적과 배경은 무엇입니까?
“한국의 IT 및 전자기기 관련 산업의 눈부신 발전과 소비자들의 수준 높고, 다양한 니즈는 카메라 산업을 포함한 산업 전반에 걸쳐 신제품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여건으로 평가됩니다. 현재 전 세계 1백70여 개의 현지법인을 구축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마케팅 및 서비스 정책 수립으로 호평을 얻고 있는 캐논은 그동안 한국 디지털카메라 시장의 질적 성장을 예의 주시해왔습니다. 이에 캐논은 지난해 9월에 한국 현지법인,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를 설립하고 지난 3월2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해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한 제품 출시, 마케팅 전략, 서비스 정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 지난 2월까지 캐논 제품의 한국 수입을 담당했던 (주)LG상사와 한국 현지 법인,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의 사업 구도에 차이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캐논에 대한 애정과 사업 확장을 위한 열정은 두 기업 모두 일맥상통하지만 각기 추구하는 목표는 다소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LG상사의 1차적 목표가 중단기적인 수익 극대화였다면, 캐논의 자회사인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는 단기적인 수익 재고 보다는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위한 캐논 브랜드의 인식 재고, 고객 서비스 향상 등 기본에 충실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올해 국내 사진시장에선 특히, DSLR 카메라 부문에서의 시장 재편과 함께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른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의 마케팅 전략 은 어떻습니까?
“캐논과 니콘이 한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소니, 삼성 등 기존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에 주력하던 회사들이 DSLR 카메라 사업에 새롭게 동참하면서 업계간에 더욱더 치열한 경쟁이 예견됩니다. 그러나 각 업체마다 대 고객 마케팅 및 서비스를 강화한다면 시장 규모의 팽창 등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DSLR 카메라 시장의 50% 이상을 석권하고, 한국 시장에서도 이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는 다양한 DSLR 카메라를 중심으로 렌즈, 액세서리 등 캐논의 최신 광학 기술이 접목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 정품과 내수품의 가격 및 애프터서비스 조건에 대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지난 3월,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선, 내수품과 정품의 가격차를 점차 줄여 나갈 것입니다. 내수품의 구입 규제와 서비스 제한으로 잠정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보다 내수품에 비해 비싼 정품의 가격을 전략적으로 낮춰 자발적인 정품 수요가 이뤄지도록 유도할 것입니다. 또한 두 제품 간의 애프터서비스 정책에 대해서는 ‘구입 채널에 상관없이 캐논 마크를 부착한 제품에 대해서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캐논의 기업철학에 발맞춰 내수품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다만 이러한 서비스 전략이 왜곡되지 않도록 정품과 내수품의 서비스 비용에 차등을 두고, 정품 사용자의 서비스를 우선으로 실시하는 등 정품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해 나갈 것입니다.”
■ 올해 캐논의 제품 출시 현황과 향후 성장 목표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올 상반기에 캐논은 DSLR 카메라 1종, 렌즈 2종,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7종, 디지털캠코더 4종 등 총 14종의 신제품을 발표했습니다.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부문에서는 세련된 디자인에 손떨림 보정기능 등 고사양이 돋보이는 익서스 시리즈와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파워샷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편, DSLR 카메라 부문은 1백40만 원대의 가격에 합리적인 성능을 지닌 EOS 30D와 지난해 출시돼 지속적인 판매율을 보이는 EOS 350D가 DSLR 카메라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는 올해 시장 점유율을 콤팩트 부문은 약 20%, DSLR 카메라 부문은 50% 이상으로 예상하고, 오는 2008년까지 국내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약 25% 이상의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열심히 경주할 것입니다.”
■ 최근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에선 공격적인 마케팅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정책을 발표해 캐논 유저를 비롯한 많은 사진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 니다. 이와 관련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 3개월 간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는 ‘EOS 350D’ DSLR 카메라 구입 고객에 한해 관련 업계 최초로 ‘캐논카메라보험플랜’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품 사용자 우대 정책의 일환으로 우리 회사 홈페이지에 정품 등록을 하면 애프터서비스 시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증정하고, 픽업(Pick Up) 서비스를 도입해 애프터서비스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포토아카데미에서는 캐논 유저들에게 카메라 및 디지털 관련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는 작가, 교수, 학생, 커뮤니티 회원, 일반인 등 소비 계층을 세분화하고 그에 맞는 마케팅 정책을 시행해 캐논 소비자들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것을 올해의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를 이끌어 갈 수장으로서의 각오와 국내 사진인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캐논의 현지법인은 권역별로 구성된데 반해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는 본사와 직접 연결된 유일한 회사입니다. 이는 한국시장의 비중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이러한 시장에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큰 목표를 향해 출발하는 이 시점에서 마케팅 전략도 중요하지만 조직문화를 재정비하고,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저를 위해서 또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를 위해서 유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 정책을 실천해 나가는 캐논의 힘찬 행보에 관심 부탁드리며, 디지털카메라 선두기업, 캐논과 함께 사진시장 발전에 동참하시길 바랍니다.”
인터뷰 / 연정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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