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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풍차 13-02-19 18:49   
작성자 : 관리자 TEXT SIZE : + -

정성과 배려를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를 높여가는 베이비사진 전문 스튜디오, 아기와풍차를 찾아서

- 베이비사진 독립 브랜드 ‘아기와풍차’ 이병주 대표를 만나다 -

예전부터 베이비사진은 백일·돌 중심의 성장사진이 메인이었다. 그러나 요즘엔 아기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만삭사진을 시작으로 50일·백일·200일·돌에 이르기까지 촬영 영역이 세분화되었다. 촬영 분야를 세분화해 매출을 도모하는 스튜디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무료 50일과 돌 사진 촬영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촬영을 기피하고 있는 추세다. 이는 고급 디지털카메라의 대중화로 인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베이비사진에 흥미를 잃고, 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스튜디오에 등 돌린 고객들을 하루 빨리 베이비사진 시장에 유입시키는 것이야 말로 스튜디오를 활성화 시키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나날이 열악해지는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독립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가는 스튜디오가 있다. 수원 거점의 아기와풍차(대표, 이병주 www.pungchast.co.kr )가 바로 그곳이다. 아기와풍차는 수원본점을 시작으로, 현재 두번째 직영점으로 화성에 봉담점을 오픈하고 독창적인 이벤트를 펼치며, 이 지역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 편집자 주 -

▲ 베이비사진 전문 스튜디오 ‘아기와풍차’의 이병주 대표

수원에서 독립 브랜드로 기반을 다진 ‘아기와풍차’
‘사진은 느낌으로! 고객은 감동으로! 약속은 생명!’을 슬로건으로 내건 아기와풍차는 지난 2009년, 수원에서 베이비사진 전문 스튜디오로 출발했다. 수원의 웨딩거리로 불리는 팔달구 교동에 위치한 수원 본점은 실내 및 테라스 위주로 촬영을 한다.
“1997년에 처음 수원에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다년간 베이비사진만 전문으로 촬영했다. 이후 독립 브랜드 ‘아기와풍차’를 만들어 지난 2009년 문을 열었다. 2010년에는 수원 신도시 봉담에 제2호 직영점을 오픈했다.”
‘아기와풍차’는 이병주 대표가 직접 고안한 브랜드다. 단순해서 부르기도 쉽고, 바람을 이용해 힘차게 돌아가는 풍차의 이미지처럼 늘 발전하고 정진하고 싶은 이 대표의 마음을 스튜디오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다양한 이벤트로 ‘아기와풍차’ 알리는데 주력
재정 여건상 대규모 광고를 집행할 수 없었던 아기와풍차는 초창기만 하더라도 예비맘교실과 맘스파티 등 지역 단위의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수원의 산후조리원이나 예비 엄마들을 대상으로 베이비 관련 정보를 제공하면서 스튜디오를 집중적으로 홍보한 것이다.
“스튜디오 초창기에 참가한 지역 거점의 예비맘 관련 행사에서 사진 제품보다 브랜드를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그 당시에는 소규모 스튜디오가 독립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다.”
아기와풍차는 파티 형식의 고객 사은행사와 더불어 분기별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단순한 무료 촬영으로 고객의 환심을 이끌어내기 보다 상품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구성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자는 취지에서다. 특히, 액자나 앨범은 최신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해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봉담점 오픈 이벤트, 아기와풍차 소개 이벤트, 공동구매 등은 아기와풍차가 예비맘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대표적인 사은 행사들이다. 이밖에 수원 지역 내 온라인 카페를 이용한 이벤트 역시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벤트가 전반적으로 타 스튜디오와 비슷하지만 세부적으로 차별화를 꾀하려고 노력한다. 우리 스튜디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만삭, 본아트, 50일, 100일, 250일, 돌, 돌잔치(스냅)로 구성된 성장앨범이다. 요즘은 백일과 돌잔치를 빼고 돌사진만 촬영하는 사람도 많다. 백일과 돌 사진은 엄연히 다르다. 그런 모습을 남기지 않는 것이 안타까워 돌사진 촬영만 하는 고객도 촬영 콘셉트를 줄이고, 대신 백일과 250일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더니 엄마들이 너무도 좋아한다.”
또 아기와풍차는 돌잔치를 하지 않는 고객을 위해 스튜디오에서 별도로 마련한 돌상을 제공하는가 하면, 타 스튜디오와 야외 촬영이나 사진 콘셉트 등을 품앗이 형태로 공유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 아기와풍차는 수원본점(사진)과 봉담점에 두 개의 직영점을 운영한다. 두 지역점은 사진 스타일이 각기 달라서 고객확보, 상품개발 측면에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 아이와풍차 봉담점




▲ 아기와풍차 봉담점에서 촬영한 예비맘 사진과 베이비 사진




▲ 아기와풍차 수원본점에서 찰영한 베이비 사진

작은 배려로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아기와풍차’
현재 아기와풍차 수원본점은 과거 웨딩스튜디오 자리였다. 클래식 스타일을 추구하는 웨딩사진의 경향처럼 이곳의 분위기는 다소 차분하다. 반면, 봉담점은 자연 채광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어 콘셉트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이렇게 상반된 분위기의 두 스튜디오는 소비자들의 기호를 맞추기에 더 없이 좋은 환경이 되고, 촬영자들 또한 상호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 달에 한 번, 두 지점을 대상으로 전체 콘셉트 회의를 진행한다. 또 각 지점별로 촬영 실장이 주체가 된 개별 회의가 매주 진행되어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이병주 대표는 스튜디오가 잘 운영되려면 가장 먼저 불필요한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례로 아기와풍차는 고객에게 원본 CD를 제공해 앨범사진을 선택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있다. 이처럼 아기와풍차는 스튜디오 환경에 부합한 시간을 안배해 자신만의 방식을 만들어가며, 작업 속도와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여가고 있는 것이다.
“스튜디오 사진이 평준화되어 있어 사진의 품질을 비교하기 힘들다. 즉, 촬영이 기본인 시대가 됐다. 소비자가 스튜디오에서 가장 먼저 대면하는 사람이 상담실장이다. 상담실장이 고객을 어떻게 대하냐에 따라 예약률은 달라진다. 실제로 상담으로 인해 전체 매출의 60%가 좌지우지될 정도라고 하니 그만큼 상담자들의 역할이 클 수밖에 없다.
한편, 아기와풍차는 작은 서비스에도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아기를 안고 온 엄마의 가방을 받아준다던지, 고객이 신발을 편하게 신을 수 있도록 돌려주는 등의 행위는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매출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작은 배려다.”
이처럼 서비스의 변화로 인해 눈에 띄는 매출 변화를 경험한 이병주 대표는 ‘서비스는 지나칠수록 좋다’는 것을 지론으로 삼았다.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스튜디오 ‘아기와풍차’
두 개의 직영점을 운영하는 이병주 대표는 이제 사진작가이기 보다 스튜디오 전체를 총괄하는 사업가다. 실제 촬영은 각 직영점의 실장들이 주도한다. 이런 시스템이 정착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한다.
“사진 품질은 더 이상 스튜디오의 평가 기준이 아니다. 직원 한명 한명이 톱니바퀴처럼 제 역할을 다할 때 스튜디오는 성장하고, 직원 개개인도 발전한다. 그래서 아기와풍차는 직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진 촬영 능력보다는 성실한 직원을 대우하고 존중한다. 그동안 스튜디오에서 인정받은 직원들은 하나 같이 성실함을 갖춘 실력자들이다.”
이병주 대표는 이처럼 직원 개개인의 올바른 생각과 행동이 스튜디오를 변화시키고,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소비자들에게 배려로 이어져 스튜디오와 소비자 간의 큰 연결고리가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스튜디오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고, 그 안에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신뢰를 쌓아가는 아기와풍차. 비록 요즘 대형 스튜디오처럼 세련된 맛은 없지만 그윽하고 오래된 사람 냄새가 스튜디오의 밝은 내일을 약속하는 듯하다.
취재 /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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