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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쟌앨범 12-11-16 11:45   
작성자 : 관리자 TEXT SIZE : + -

“리쟌앨범은 스튜디오 중심의 사진 시장 뿐 아니라 사진 외적 시장과도 연계해 비즈니스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 설립 1년 만에 ‘슬립인박스’와 ‘미소북’으로 국내 사진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리쟌앨범의 정동희 대표를 만나 그 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듣는다 -

고급앨범 전문 브랜드 ‘리쟌(LIZAN)’을 앞세워 국내 전문가용 앨범 시장에 과감히 출사표를 던진 리쟌앨범(대표, 정동희 www.lizan.co.kr )이 사업 개시 1년여 만에 전시 및 제휴를 통한 브랜드 홍보와 맞춤형 상품 개발로 거래처를 확보하면서 점차 그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리쟌앨범을 대표하는 박스 타입의 액자형 앨범인 ‘슬립인박스’와 압축 삽입식 앨범 ‘미소북’은 그 소재와 사진 접합 스타일이 종전 압축앨범이나 일반 소비재 앨범에서 볼 수 없었던 고품격을 지향하고 있어 사진 스튜디오나 인화점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더욱이 리쟌앨범은 공급자가 만든 상품에 소비자의 기호를 맞춰가는 이전 개발 행태에서 과감히 탈피해 시장 현황과 소비자의 니즈를 먼저 파악하고 상품을 개발하는 맞춤형 생산 방식을 도입해 관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신제품 개발에 전념했던 지난 1년을 뒤로하고, 본격적인 판매 활로를 진지하게 모색하고 있는 리쟌앨범의 정동희 대표를 만나 그 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리쟌앨범의 정동희 대표

= ‘리쟌’이라는 브랜드로 앨범 사업을 시작한 지 만 1년이 지났다. 그 동안의 성과는?
“앨범 신상품 개발에 전념했던 것에 비해 지난 1년 동안 괄목할 만한 매출 신장은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사진 박람회에 참석해 브랜드를 홍보하고, 여러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마케팅에 전념한 결과가 이제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리쟌앨범은 창립 초창기만 하더라도 소비자의 니즈를 간과한 채 단지 고급앨범에 준하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개발·생산·판매 프로세스가 안정된 지금은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맞춤으로 제공해 소비자의 만족도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또 스튜디오 중심의 사진 시장 뿐 아니라 앨범 박스를 필요로 하는 사진 외적 시장과도 연계해 비즈니스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 현재, 리쟌앨범이 주력으로 공급하는 앨범 상품 중 회사 매출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것은?
“리쟌앨범의 주력 상품은 ‘슬립인박스’와 ‘미소북’이다. 사진을 끼워 넣는 포토프레임과 앨범 박스로 구성된 슬립인박스는 포토프레임을 액자 형태로 세울 수 있어 전시 효과가 크다. 반면, 미소북은 여러 장의 프레임페이퍼가 고급 표지와 함께 제본된 압축 보관 방식의 앨범으로, 전량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특히, 미소북은 리쟌앨범 매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효자 상품 중 으뜸이다. 자체 개발한 자동화 설비를 이용해 자칫 ‘핸드 메이드 제품은 비싸다’라는 우려를 불식시킬 만한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어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주문도 늘고 있다.”

= 리쟌앨범은 지난해 출범 당시 ‘압축앨범과 차별화된 고급앨범을 전문가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사진 스튜디오에서 리쟌앨범에 대한 반응은 어떤가?
“실례로 한 컨설팅 업체가 프랜차이즈 베이비 스튜디오를 지도하는 과정에서 슬립인박스를 서비스 상품으로 판매한 적이 있는데, 그 스튜디오를 찾은 소비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한다. 슬립인박스를 도입한 스튜디오는 대개 이를 판매하지 않고 무료사진 촬영자나 계약자에게 서비스 상품으로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정식 계약 전 만삭, 신생아, 30·50일 등 카테고리별로 찍은 무료사진을 슬립인박스에 담아 보관할 수 있고, 그 효과는 계약률 상승으로 이어진다. 미소북도 같은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되고 있다. 두 상품 모두 4×6인치·5×7인치로 크지 않고, 가격도 3만 원대로 저렴한 편이라 보통 1백만 원을 호가하는 성장앨범의 서비스 상품으로 도입하기에 가격 부담도 적다. 슬립인박스의 포토프레임이나 미소북의 프레임페이퍼는 그 수를 조절할 수 있는 맞춤형 앨범이라, 스튜디오는 성장앨범 가격에 따라 임의대로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다.”



▲ 다양한 앨범이 전시된 리쟌앨범의 상설전시장 전경.


▲ 리쟌앨범이 인기리에 공급하고 있는 슬립인박스(상)와 미소북(하)

= 리쟌앨범은 현재 베이비 및 웨딩 스튜디오에만 앨범 상품을 공급하나? 사진 스튜디오 외에 주목하는 시장이 있다면?
“약 1년 간 시장 상황을 파악한 결과, 굳이 베이비나 웨딩 스튜디오가 아니어도 일반 소규모 DP점이나 로드숍도 리쟌앨범 같은 소비재 고급 앨범이 주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세트장을 갖춘 대형 스튜디오 보다 그 수가 훨씬 많은 리테일 로드숍을 공략하려면 우선, 그들의 니즈를 살펴서 알맞은 앨범을 생산해야 한다.
한편, 압축앨범 제조사에도 앨범 박스를 속지와 별개로 공급할 계획이다. 앨범 크기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조될 박스는 내구성과 디자인을 높이고, 압축앨범 단가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단가가 결정될 것이다. 이처럼 리쟌앨범은 앨범 완제품을 분야별로 맞춤 구성하는 동시에 동종 업체 간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공급할 예정이다.”

= 리쟌앨범에서 공급하는 제품은 낱장 출력한 사진을 사진 대지에 삽입하는 방식의 앨범이다. 낱장 사진 출력량이 감소하는 요즘 소비자들에게 리쟌앨범을 어필할 수 있는 방안을 갖고 있나?
“사진시장의 규모를 단순히 낱장 출력량으로 판단하는 것은 무리다. 분명 필름 시절보다 낱장 사진을 뽑는 양은 줄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포토북이나 캘린더, 3D 앨범 등 사진 이미지로 즐길 수 있는 꺼리가 너무도 많다. 그러나 낱장 사진용 앨범의 품질이 낮고, 그 활용 매체가 적다보니 지금까지 소비자들은 낱장 출력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리쟌앨범은 아날로그스럽다. 사진을 끼우는 방식도, 디자인도 그렇다. 하지만 예전 제본식 양장 앨범과 달리 세련되고 고급스럽다. 즉석카메라가 디지털카메라 이상으로 인기를 누리는 것처럼 옛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리쟌의 고급앨범이야 말로 낱장 출력에 대한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리쟌앨범이 시장을 개척하는데 있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리쟌앨범은 매년 아낌없이 생산 설비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생산하는 앨범 대다수가 수작업으로 제작되다 보니 생산량에 한계가 따른다. 특히, 미소북의 주문량이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생산 라인의 증설이 시급하다. 생산량이 늘면 고객들은 더 저렴하게 양질의 미소북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

= 리쟌앨범이 국내 앨범 시장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과거 흥행한 제본식, 볼트식 앨범 대신 지금은 전문가 위주의 압축앨범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따라서 앨범 기업들은 저마다 고유 브랜드를 포기한 채 가격 경쟁만 일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앨범 필수 기자재에 관한한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설비를 보유한 우리회사는 압축앨범도, 제본식 앨범도 아닌 아날로그 감성과 가치를 내재한 고급앨범에 ‘리쟌’이라는 고유 브랜드를 정착시키고자 ‘리쟌앨범’을 창립했다. 향후, 리쟌앨범은 국내 앨범 산업을 풍요롭게 하고 단 한번도 출시된 적 없는 신개념의 고급앨범과 액자를 우리 회사 만의 노하우로 제작해 전문가·일반인 누구나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이나 공급에 힘쓸 것이다.”

인터뷰 / 연정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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