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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치즈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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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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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연정희 편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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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에는 더 좋은 행사와 질 좋은 서비스로 성공신화를 이어가겠습니다
▲ 치즈포토 백운봉 대표
■ 치즈포토의 간단한 회사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치즈포토는 지난 2000년 ‘최고의 품질(One quality), 저렴한 가격(Low price)’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시작했습니다. 현재 49개의 가맹점을 가지고 있는 우리 회사에서 가맹점을 시작한지는 2003년 9월부터 입니다. 올해부터는 가맹점 형식이 아니라 체인점 형식의 스튜디오 체제를 구상 중입니다.”
■ 가맹점과 체인점은 어떻게 다른지, 또한 가맹점과 본점과의 관계는 어떠한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가맹점은 쉽게 얘기해서 제가 지정하는 곳에서 행사를 함께 하는 형태이고 체인점은 한 지역 전체에 대한 상권을 보장해 주는 형태입니다. 가맹점은 단기적인 계약이 끝날 때 정기적으로 재계약을 해서 장기적으로 지속됩니다. 또한 우리 회사에선 마케팅을 공유하는데 본점에서 대행해 주고 있습니다. 본점은 제품, 아이템 등을 개발하고 지점에 보내줍니다. 그리고 본점이 2개월마다 기획한 행사를 통해 지점마다 수많은 고객이 확보됩니다. 지금까지 진행했던 우리 회사의 가족사진 행사도 가맹점들로부터 반응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우리 회사에선 메이저급 회사들과 제휴하기 때문에 가맹점들의 매출이 높습니다.”
■ 얼마 전에 진행한 대교 눈높이 행사, 피자 헛 행사 등은 어떠한 의도로 기획된 것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행사기간 중 치즈포토는 8R 가족사진을 무료로 제공 했습니다. 8R 가족사진이 덤핑으로 보일 수 있고 사진시장을 망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일반 손님은 아무도 가족사진을 8R로 찍으려 하지 않습니다. 최소 16R 이상은 찍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저희 의도는 8R 가족사진 무료 제공 행사를 통해 고객들을 스튜디오로 유도하자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먹고 살기도 너무나 빠듯했던 때라 가족사진은 구경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국민소득이 2만 불을 바라보는 지금에는 가족사진을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회사에서 개최하는 행사는 ‘가족사진 문화를 보급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8R 가족사진을 무료로 제공받으러 오신 고객들이 가족사진의 문화를 배워가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는 초이스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공략했습니다. 어떤 분은 16R 사진도 10만원 이하로 행사를 하자고 하시는데 저희는 그렇게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그것이야 말로 사진시장을 해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개 웬만한 스튜디오에서 16R 가족사진은 최저 15만원부터 받습니다. 치즈포토 본점은 16R 쿨코팅 1점에 할인금액으로 22만원을 받습니다. 스트레처를 하게되면 16R 1점에 할인금액으로 55만원을 받습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고객에게 전해지는 가족사진의 예술적, 품질적 가치는 최고가 되어야 합니다.”
■ 치즈포토의 가맹점이 되기 위한 자격 조건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우리 회사의 경영이념은 ‘One Quality’입니다. 한마디로 하나의 사진이 최고의 퀄리티라는 것입니다. 도공이 제대로 된 하나를 위해 몇 백 개의 도기를 깨는 것과 같습니다. 저희는 고객이 중심입니다. 고객을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따뜻하게 맞을 수 있어야 합니다. 고객은 돈이 아니라 고객입니다. 지금은 브랜드이미지 가치 창출의 시대입니다. 고객에게 감동을 주고 마음을 전하는 영업이 되어야 합니다. 친절, 예의, 서비스가 중요합니다. 우리 회사에서 행사를 하는 이유는 행사를 통해 매출을 올리려는 것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스튜디오 홍보’입니다. 행사 때 매출을 못 올렸더라도 스튜디오를 한번이라도 방문했던 고객에게 적어도 ‘치즈포토는 사진도 좋고 질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각인시키자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고객은 다음번에 치즈포토를 찾게 됩니다. 그런데 행사당일 매출을 올려주지 않는다고 고객에게 불친절하고 고객의 심기를 불쾌하게 하면 안 됩니다. 그것은 고객을 돈으로 보는 행위나 마찬가지입니다. 저희는 가맹비조차도 없습니다. 그것은 저희가 가맹점 점주님들에게 무엇보다도 최대한 이익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럼에도 고객을 돈으로 보고 마구잡이식으로 순간의 이익만을 위해 영업한다면 저희는 냉정하게 거절합니다. 이런 이유로 최근 우리 회사에선 원래 80~90개이던 가맹점을 49개로 정리했습니다.”
■ 2004년 한 해 동안에 가장 큰 성과를 올린 행사를 꼽는다면 무엇인지요. 아울러 행사 때 쿠폰을 받은 고객 중 몇 퍼센트가 사진을 찍으러 오는지 알고 싶습니다.
“지난해 우리 회사에선 6개 정도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CJ몰과 윤선생 영어교실, 텔슨상호저축은행, 대교눈높이, 하이마트 등이 있는데 이 중에서 가장 크게 성공한 것은 윤선생 영어교실 행사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행사로 인해 가맹점들이 돈을 많이 벌었다는 겁니다. 한 예로 2002년 웅진 씽크 빅 행사 때 한 곳에서만 2천4백 명이 사진을 찍고 갔습니다. 이번에도 목동점 ‘아름다운 사진 이영희 포토샵’은 매출을 가장 많이 올렸습니다. 저희가 메이저급 회사들과 계약을 하기 때문에 최저 5백만 원에서 1천만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편입니다. 그러니 잘되는 곳은 매출이 꽤 됩니다. 그래서 가맹점이 꾸준히 늘고 기존의 가맹점들은 끝까지 우리 회사와 함께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치즈포토 가맹점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이야기와 올해 사업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시대는 변하고 있고 소비자를 등한시 하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기본적인 사진 품질도 좋아야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소비자 성향에 대한 연구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성이 기본입니다. 의리와 신용과 소양을 갖추어야 사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인간미가 있는 좋은 사람들이 많이 가맹점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치즈포토는 보통 2개월에 한번씩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번행사를 시작하면 다음 행사를 준비합니다. 2005년에는 치즈포토 가맹점 사장님들 복 많이 받으시고 정말 돈 많이 버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좋은 사장님들과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가며 멋진 체인망을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스튜디오로 도약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전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좋은 제품과 아이템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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