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세기판매(주) 한성규 이사
|
05-11-23 09:49
|
|
|
 |
|
 |
|
작성자 : 연정희 편집장 |
TEXT SIZE :
+
-
|
|
|
|
|
“세기판매(주)는 신상품에 대한 과감한 마케팅 전략으로 침체된 사진시장을 활성화시키고자 합니다.”
- 세기판매(주)의 한성규 이사를 만나 이 회사의 올해 영업 실적과 향후 계획을 듣는다 -
▲ 세기판매(주) 한성규 이사
세기판매(주)는 와룡동 본점과 종로매장 그리고 충무로 매장을 운영하는 회사로 국내 사진시장을 잘 알고 있다. 세기판매(주)는 시그마 카메라와 렌즈, 맨프로토와 지쪼의 삼각대, 지나의 디지털 카메라 백, 빌링햄과 KATA의 가방 등 그 외도 전문가급 이상의 사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제품들을 판매한다. 세기판매(주)에서는 2005년 5월에 KATA 가방을 정식 런칭하였고 국내 사진시장에서 KATA 가방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려 KATA 가방 이벤트를 실시 중에 있다.이에 본보에서는 세기판매(주)의 한성규 이사로부터 이 회사의 2005년 영업 실적과 2006년도의 기업 운영방침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편집자 주 -
■ 올해 전반적인 경기 불황으로 다들 어려움이 컸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세기판매(주)의 영업 실적은 어떠한지요.
“올해도 내수 불황이 계속되어 시장전반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고객의 사랑에 힘입어 전년에 비해 약간 나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빨리 경기가 풀려 모두가 웃는 얼굴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요즘 세기판매(주)에서 주력으로 판매하는 제품은 무엇입니까?
“세기판매(주)는 카메라에 관련된 대부분의 제품을 수입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메라 전반에 관한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주력으로 판매하는 상품을 하나만 선정하라 한다면 손으로 꼽기 어렵습니다. 다만, 여러 상품 중에 판매가 저조하거나 정식 수입을 한 기간이 짧아 인지도가 낮은 KATA 가방의 경우 요즘 상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벤트는 인지도가 없는 상태에서의 좋은 홍보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캐논, 니콘 등의 메이커에서 보급형 DSLR 카메라를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고, 또한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에서 넘어오는 고객의 수요도 증가하여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DSLR 카메라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렌즈와 필수 장비인 가방, 그리고 트라이포드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놀라운 기술 발전으로 품질이 더욱 향상된 시그마 렌즈와 안정성이 돋보이는 맨프로토 트라이포드, 그리고 빌링햄 가방이 자연스럽게 주력상품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올해 세기판매(주)의 효자상품은 무엇입니까?
“장기적인 경기침체가 2005년에도 빗겨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불황의 영향으로 사진시장은 그야말로 꽁꽁 얼어버렸습니다. 어려운 가운데 올해 세기판매(주)의 효자상품은 시그마 제품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시그마는 일반대중에게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입니다. 전문가급의 제품을 출시하다 보니 타 회사에 비해 대중적인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시그마는 디지털카메라나 렌즈부분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그마 렌즈는 ‘호환성이 매우 좋다’는 점도 판매율이 높은 이유라 하겠습니다. 특히 크롭 바디라 불리우는 보급형 바디가 대세를 이루면서 최적화된 디지털 전용렌즈가 필요하게 되었고 이에 시그마에서는 가격과 품질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DC렌즈 시리즈’를 출시하고, 고객들에게서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만능 슈퍼 줌으로 여행이나 가벼운 일상에 적합한 렌즈인 ‘18-200㎜ F3.5-5.6 DC 렌즈’와 F1.4의 밝기와 뛰어난 화질로 고객들로부터 DSLR카메라의 새로운 표준렌즈로 각광을 받고 있는 ‘30㎜ f1.4 EX DC HSM 렌즈’가 대표적인 렌즈들입니다.”
■ 요즘 세기판매(주)에선 카타(KATA)가방에 대한 이벤트를 계속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국내 카메라 가방시장에서 ‘KATA’는 생소한 이름입니다. 2005년 5월에 정식 수입을 했기 때문에 국내 사진시장에선 인지도가 비교적 낮은 실정입니다. 방송용 카메라 가방으로는 많이 사용하는 듯하지만 SLR이나 DSLR 카메라 부문에서는 거의 사용을 하지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KATA 가방을 취급하는 대리점에서도 구색을 갖추기 위해 카타 가방을 진열은 하고 있지만, 브랜드의 생소함으로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진열을 하거나 진열대에 올려놓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이유로 우리 회사에서는 카메라 가방시장의 틈새를 공략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오는 12월까지 ‘KATA 가방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벤트의 진행 목적은 KATA 가방의 유통 확대와 홍보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뿐만 아니라 ‘리뷰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는데 리뷰 이벤트를 통해 KATA 가방을 사용하는 사용자 수도 늘리고 KATA 가방을 사용해 보지 못한 고객이 리뷰를 보고 간접 사용을 해보게 한 후에 KATA 가방의 구입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KATA 가방 리뷰 이벤트는 지난 11월1일부터 오는12월31일까지 진행합니다. KATA 가방에 대한 리뷰는 세기판매(주)의 홈페이지에 올려도 되고 자신의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올린 후 세기판매(주)의 홈페이지에 링크를 해놓아도 됩니다. 자신의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리뷰를 올릴 경우는 홈페이지나 블로그 상의 어느 부분에 리뷰가 있는지 상세한 설명도 붙여야 합니다. 다른 고객과 우리 세기판매(주)에서 리뷰를 보려면 말입니다. KATA 가방에 대한 정보들이 많이 없기에 미리 사용해 본 사용자의 리뷰는 매우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KATA 가방에 대한 리뷰들이 많이 있어야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KATA 가방을 찾는 고객도 생길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세기판매(주)의 홈페이지(www.saeki.co.kr)를 방문해 살펴보실 것을 권합니다.”
■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 세기판매(주)만의 독특한 마케팅 전략이 있을 텐데, 어떻습니까?
“세기판매(주)는 판매한 제품에 대한 애프터서비스는 확실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주로 취급하는 제품 중에 제품 자체의 결함이 있을 경우에는 제조회사에서 부담하고 고객의 과실인 경우엔 항공료를 고객이 부담하게 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제품의 결함일 경우인데도 본사와 협조가 잘 안될 경우에는 항공 운송료를 저희 회사에서 부담합니다. 항공료만 해도 상당한 부담이 되지만 저희가 판매한 제품에 대해 철저한 서비스를 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또한 어려운 경제환경에서도 사진을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상품 구색과 재고를 최대한 확보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카메라 시장은 소수의 거대한 회사들이 잠식
했다고 봅니다. 이에 규모가 작은 카메라업체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카메라 시장은 국내 시장이나 일본 시장이나 대부분 거대 업체들이 점유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만큼 브랜드 인지도가 좋기 때문에 대중에게 다가서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최근 몇 년간 일본의 캐논 제품에 대한 대중들의 생각이 ‘카메라 중에 최고는 캐논이야’라는 이미지가 각인됐습니다. 이처럼 좋은 이미지 효과로 소비자들이 카메라 구입 시 캐논의 카메라를 사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하는 것입니다. 이에 소규모의 카메라 회사들은 더욱 힘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 비관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그마도 처음에는 싼 가격만이 장점이라 했지만 현재는 가격과 품질 두 가지 부분에서 뒤처지는 제품이 아닙니다. 단,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것이 문제점으로 부각되지만 좋은 제품을 생산한다면 브랜드 이미지는 점차 좋아지게 되어있습니다.”
■ 앞으로의 사진시장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솔직히 말씀드려 향후 사진시장은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필름카메라를 사용하던 시대에는 카메라엔 늘 필름을 사용하고 꼭 현상 해야만 했습니다. 현상을 하기 전에는 사진을 볼 수 없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점차 사진도 디지털화가 됨에 따라 필름시장은 거의 사라졌고, 필름이 사라지면서 다른 부수적인 부분들도 덩달아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젠 사진시장은 디지털이 지배하고 있기에 디지털 부분을 공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006년도 세기판매(주)의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2006년에도 역시 내수경기의 침체로 인해 국내 사진시장 역시 활성화되지 못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사진시장이 매년 점점 축소되고 있기에 우리 회사에선 디지털화로 인해 거래가 없는 아날로그 제품들은 점차 줄여나가면서 시그마 디지털카메라나 렌즈 부분을 활성화 시킬 예정입니다. 2006년 상반기에도 역시 시그마 카메라 신상품이 출시될 예정이기에, 우리 회사에선 신상품에 대한 이벤트와 과감한 마케팅 전략으로 침체된 사진시장을 활성화 시키고자 합니다.”
인터뷰 / 연정희 편집장
|
|
|
|
|
|
|
TOTAL 73 ARTICLES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