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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K 서기원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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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3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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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치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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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ING ASIA IN DAEGU’와 관련된 제반사항을 듣는다
▲ PPK의 서기원 명예회장
●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IMAGING ASIA IN DAEGU’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먼저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행사가 열리게 된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럽지역은 매년 영국에서 미국 PPA 예선을 포함한 국제 이미징 쇼가 개최되고 있는 반면, 아시아 지역에서 이와 같은 행사가 개최되는 것은 ‘IMAGING ASIA IN DAEGU’가 처음입니다. 이는 지난 5년간 미국 PPA 공모전에서 한국 사진가들이 상위에 입상하며 그 입지를 넓혀 온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금번 행사를 통해 PPA 공모전 아시아지역 예선 심사를 겸할 수 있어 국내 사진가를 비롯해 아시아 사진인들은 공정한 사진심사를 통해 작품을 평가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금번 전시회에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 한국사진학회와 미국프로사진가협회, 일본사진문화원, 일본사진관협회, 중국촬영가협회 등 국내외 사진단체와 10개국 2백여 개의 사진기자재 업체가 참석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IMAGING ASIA IN DAEGU’의 슬로건은 ‘보고 듣고 배우며 수준을 향상시키는 세계적 이미징 쇼’입니다. 국내 여타의 사진 관련 전시회와 차별화된 국제세미나, 사진전시회, 촬영대회 및 기자재전시회를 통합한 하나의 사진축제인 ‘IMAGING ASIA IN DAEGU’는 높은 수준의 사진기술과 문화를 갈망하는 사진가 및 사진 애호가 여러분의 요구를 만족시켜 드릴 것입니다.”
● 종전의 사진 관련행사가 서울이나 대전에 편중된 것과는 달리 이번 대규모 행사를 대구에서 유치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현재 대구에는 총 7개의 사진학과가 있습니다. 그만큼 사진문화가 활성화 되고 있는 도시로, 대구시는 사진 관련 분야를 육성하는 차원에서 문화관광부와 함께 많은 예산을 확보해 주었습니다. 또한 지난 2001년 개관한 엑스코(EXCO)는 서울 코엑스에 버금가는 규모를 자랑하는 최첨단 전시장으로 ‘IMAGING ASIA IN DAEGU’와 같은 세계적 이미징 쇼를 개최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밖에도 대구는 경주, 안동 등 한국 고유 문화유적지로 통하는 관문으로 한국의 사진문화와 고유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 ‘IMAGING ASIA IN DAEGU’의 주요행사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IMAGING ASIA IN DAEGU’에서는 크게 아시아·태평양 사진공모전, 사진전시회, 촬영대회, 국제세미나, 클래식카메라 특별전과 사진·영상·광학기자재 전시회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아시아·태평양 사진공모전은 순수, 인상, 광고, 디지털 등 총 4개의 분야에 걸친 미국 PPA 공인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참관객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2004 PPA&ASP 론콜렉션 및 마스터 작품 6백여 점을 비롯해 중국촬영가협회 특별초대전, 일본초대작가전 등 총 1천여 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또한 금번 ‘IMAGING ASIA IN DAEGU’는 사전세미나와 본세미나로 나뉘어, 오는 3월22일과 3월23일에는 미국 PPA 마스터 작가 5인의 주재로 △ 젊은 작가의 작품세계 △ 커플의 스튜디오 운영전략 △ 디지털페인팅 기법 △ 포트레이트 스튜디오 마케팅 등에 대해 프로사진가를 위한 세미나가 진행됩니다. 한편, 행사기간 중에는 전국사진강좌, (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원을 위한 세미나, 사진학과 교수 학술세미나, 사진학과 학생들을 위한 정통 포트레이트 세미나, 일본사진가를 위한 마스터 세미나 등 국제세미나가 개최됩니다. 이밖에도 사진학과 학생들을 위한 촬영대회와 취업박람회가 열려 사진 각 분야에서 고급인재의 등용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MAGING ASIA IN DAEGU’는 기존에 개최된 전시회와 그 성격이 사뭇 다릅니다. 주요행사가 사진기자재 전시이고 부대행사가 세미나, 전시회 등이었던 타 전시회와는 달리 금번 대구 이미징 쇼는 사진·영상·광학기자재 전시회가 부대행사의 역할을 해 줄 것입니다.”
● ‘IMAGING ASIA IN DAEGU’를 준비하면서 아쉬웠던 점이나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대규모의 행사 준비가 처음이라 열정을 가지고 준비했지만 부족한 점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각계각층의 참여율을 더 높이고 좋은 강의를 더 많이 배치해야 했는데, 이 점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PPK를 비롯한 금번 ‘IMAGING ASIA IN DAEGU’ 기획단은 관람시간 연장, 전시장 내 북카페 설치 등 관람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잊지 않고 그 어느 때보다도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IMAGING ASIA IN DAEGU’와 관련해 사진인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진시장은 극심한 불황에 빠져있습니다. 기회는 준비하는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이럴 때일수록 좀더 노력하고 공부하는 자세로 준비한다면 멀지 않은 앞날에 사진계의 발전이 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와 같은 시기에 개최되는 ‘IMAGING ASIA IN DAEGU’는 수준 높은 교육과 사진작품을 제시하면서 사진인 개인 역량 뿐만 아니라 사진계 전체의 도약에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만이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금번 행사를 세계적인 사진행사로 키워나갈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IMAGING ASIA IN DAEGU’에 꼭 참석하셔서 만물이 태동하는 봄의 기운처럼 여러분의 삶도 약진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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