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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포토에서의 컬러 관리 3 05-01-28 11:27   
작성자 : 관리자 TEXT SIZE : + -

-=컬러관리시스템에서의 필요한 요소

이번 호에선 우리가 원하는 CMS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가 어떠한 것이 있는지를 알아보기로 하겠다. 우선 하드웨어적인 면과 소프트웨어적인 면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다. 우선 디지털 데이터를 다루게 되므로 컴퓨터가 필요하게 될 것이다. 한 가지 고민거리가 생길 것이다. 애플의 맥을 준비할지 아니면 IBM 컴퓨터를 준비해야 할지 망설이게 될 것이다.

필자는 둘 다 상관은 없지만 IBM 컴퓨터 계열을 추천하고 싶다. 특히 이 글을 구독하는 대한사진영상신문의 독자들은 사진 관련 분야의 종사자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IBM 계열의 컴퓨터를 추천하는 바이다. 일반적으로 그래픽과 디자인 관련작업을 한다면 관례적으로 맥을 사용하는데 필자가 판단컨데 사진 쪽에서는 낭비일 뿐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값비싼 대가를 치르면서 정확한 컬러를 보기 위해 맥을 구입한다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이 글이 끝날 때에도 필자와 같은 생각이 안든다면 CMS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분이라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 단 인쇄를 고려한 쪽에서는 국내 여건상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맥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진 쪽은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IBM 컴퓨터 쪽에 잘 튜닝된 컴퓨터(에이조, 바코모니터와 2D쪽에 초점이 맞춰진 그래픽카드, 고속의 CPU 등)를 가지고 있다면 보다 더 정확한 컬러를 볼 수가 있고 작업 속도면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 할 수 있게 된다. 좀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게 된다면 약간의 미묘한 부분이 맥쪽이 우월한 경우도 남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현시점에서는 IBM 컴퓨터가 최고의 선택일 듯 하다.

컴퓨터의 모니터는 약간 비싸더라도 그래픽 전용 모니터를 권해드리고 싶다. 특히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주로 사용하는 에이조사 제품을 추천하고 싶다. 가격을 고려치 않는다면 바코나 래디우스모니터를 사용하면 좋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운게 사실이다. 국내 모니터의 경우는 CMS를 할 수 없는 것일까? 그건 아니다. 성능상 색 표현력의 차이와 지속적으로 컬러를 유지하는 능력에서는 외산 제품에서 차이가 난다. 쉽게 이야기하면, 프린트로 출력해 보면 용지에 따라 색 표현력의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국내 모니터의 기술력은 외국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지만 실제 컬러에 대한 부분을 실질적으로 제어하고 관리하는 기술이 외국기업에 비해 많이 뒤쳐저 있는 것이 사실이고 동일한 브라운관을 사용한다고 해도 회로설계에서 차이가 나게 되어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컬러 측정장비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CMS를 하기 위해서는 컬러를 측정하는 장비가 필요할 것이다. 우선 모니터를 측정할 장비가 필요하다. 대한사진영상신문의 독자분들께서도 많이 느꼈겠지만 동일한 데이터가 모니터마다 다르게 보이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같은 날, 같은 회사의 같은 모델의 모니터에서도 색이 틀리게 보이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눈이 아닌 모니터 측정기를 이용하여 동일한 감마값과 화이트 포인트를 맞춰줘야 한다.

일반적으로 저가형의 모니터 측색 장비의 경우는 3개의 필터만을 사용하는데 실질적으로 레드 값을 측정하는데 정확성을 확보하기가 힘들다. 이러한 이유로 X-Riite사의 DTP92 모니터 옵티마이저라는 제품이 높은 신뢰도를 가진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제는 출력기쪽의 컬러를 측정하는 장비에 대해서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농도계라고 알고 있는 ‘덴시토메터’는 인화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에서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장비이다. 이는 반사 및 투과용 원고를 측정하는 장비이다. 여기서 한 가지 오해의 부분이 생기는데 덴시토메터를 이용하면 색을 측정할 수 있으니까, CMS를 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질문들을 자주하는데 그것은 장비에 대한 정확한 인지가 없어서 하는 이야기이다. ICC기반의 CMS를 하기 위해서는 스펙트로포토메터 계열의 장비가 필요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농도계들은 각종 출력장비들의 캘리브레이션을 하기위해 필요한 장비이고 가시광선의 각각의 파장을 인지하기에는 적합치 않은 장비이다.

그러므로 X-Riite사의 DTP41이나 DTP22와 같은 스펙트로포토메터 계열의 장비들이 필요하다. 이러한 장비들을 이용하여 출력기에서 나오는 컬러를 측정하여 ICC파일을 만드는데 필요한 데이터 값을 측정한다. 이제 소프트웨어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우선 OS(컴퓨터 운영체제)가 필요한데 맥OS에서는 컬러 싱크가 있고 윈도우에서는 ICM이 있다. 특히 윈도우 계열은 98이상 버전을 사용해야 된다. 실질적인 CMS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그래픽응용프로그램이 필요한데 국내의 경우는 대부분 포토샵을 사용하는데 포토샵의 경우 6.0이상 버전을 사용하기를 권하는 바이다. 그 외에 코렐드로우, 일러스트레이터 등 거의 모든 2D프로그램에서 ICC를 이용한 CMS를 할 수가 있고 간혹 안되는 프로그램도 존재한다.


이제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은 스펙트로 포토메터를 이용하여 측정된 데이터 값을 이용하여 ICC프로파일을 만들 수 있는 ‘프로파일러’라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실질적으로 동일한 측색기를 사용하여도 정확도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이러한 프로파일러의 능력에 따라 좌우된다. 좀 더 CMS를 하다보면 이러한 여러 가지 장비와 소프트웨어의 특성을 경험하게 되는데 실질적으로 일반 유저의 경우는 이러한 측면을 알기가 어려운 점이 있다. 한 예로 필자의 경우, 국내 업체들을 방문하다보면 CMS를 하기 위한 장비를 갖추고 있으면서 실제로 활용을 잘 못하고 있는 분들을 많이 보아왔다. 대부분의 경우가 CMS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장비와 프로파일러 프로그램을 파악하지 못한 채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외국의 경우는 많은 유저층과 별도의 CMS컨설턴트가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러한 기반이 없는 국내에서 단지 제품만을 구비하고 사용하려다보니 무용지물인 장비로 전락하고 마는 경우가 대다수인 것 같다. 외국에서 CMS 관련 장비를 구매하더라도 필히 CMS 관련 트레이닝 코스를 이수하길 바라는 바이다. 1천만원에 가까운 장비를 사용하는데 원하는 결과가 나오도록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 모른다.
국내에서도 CMS 관련 솔루션을 구매할 경우도 단지 장비만 파는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장비를 이용한 결과물과 관련된 교육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업체를 선택하길 바란다.

글: 장덕수/ 태일시스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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