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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포토에서의 컬러 관리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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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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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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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컬러관리시스템의 구현 방법
컬러관리시스템을 구현하는데 한가지 참고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모든 이미지 수정작업을 비롯한 컬러의 기준이 모니터로 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현재, 컬러관리시스템 상에서 일반적으로 모니터를 이용한 교정을 외국의 경우 ‘소프트 프루핑’부분이다. 모니터, 스캐너, 디지털 카메라 등은 너무나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고 관리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많다. 단 이러한 장비들은 프로파일의 생성이 의외로 간단하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 요소를 고려하여 수시로 프로파일링하여 관리하도록 되어 있다. 모니터 프로파일을 다른 장비에 비하여 자주하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본인이 실질적인 컬러관리시스템의 구현방법을 이번 회에 언급한 이유도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한 가지 더 언급해야 할 부분이 있다.
현재 포토샵은 모든 그래픽작업의 절대적인 프로그램으로 간주하고 있다. 포토샵은 근본적으로 컬러를 만지기 위한 프로그램이란 것을 잘 알고 계실 것이다. 여기에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합성기법이 포함이 되어 있다. 물론 이 둘을 컬러를 다루는 하나의 기법으로 볼 수는 있지만 말이다. 문제는 현재 컬러를 제어하기 위한 모든 기반이 ICC기반의 컬러매니지먼트를 지향하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나 알려져 있지를 않고 있다는 것이다. 영어의 기본은 알파벳이듯 포토샵을 이용하여 컬러를 조율하고자 한다면 기본은 ICC를 이용한 컬러매니지먼트의 이해일 것이다. 국내에 무수히 많은 포토샵에 관한 책들이 나와 있지만 실질적으로 컬러매니지먼트에 대해 자세히 나온 책이 없다.
정말 필요가 없어서 안 나와 있는 것일까? 그건 아닐 것이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오면서 가장 골치 아팠던 부분이 바로 컬러의 관리이기 때문이다. 이는 어도비 역시 마찬가지였다. 우선 국내에는 이에 대한 자료가 전무한게 사실이고 설사 번역이 되어도 관련 전문가가 번역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어서 혼란을 초래하기가 쉽다. 필자 역시 초기에 동일한 과정을 겪었다. 가장 추천할 만한 내용으로는 한국어도비시스템즈에서 만든 포토 한글 버전을 사용하여 도움말을 충실히 숙지하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도비 사이트나 해외에 컬러매니지먼트와 관련된 다양한 사이트를 접해보기를 바라는 바이다. 어차피 외국에서 개발된 컬러에 이용하여 작업을 한다고 한다면 컬러에 대한 매뉴얼부분은 숙지하고 작업에 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일예로 필자가 외국의 유명한 사진작가의 세미나에 참석한 적이 있었다. 컬러매니지먼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어떤 분이 외국 사진작가에게 컬러매니지먼트에 관련된 질문을 하였다. 그 외국인은 다름이 아닌 포토샵 도움말에 나와 있는 설명을 그대로 읽어주었다. 대분분의 참석자들은 큰 기대를 하고 있었으나 내심 실망하는 빛이 역역했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은 달랐다. 본인 엮시 해외에서 컬러관리시스템 교육을 받으러 갔을 때도 동일한 내용을 경험해 보았기 때문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내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보고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일 일 것이다.
컬러매니지먼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포토샵 컬러운영체계에 대하여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고 이는 매뉴얼에 잘 설명이 되어 있다. 이러한 부분이 힘들다면 관련 CMS컨설팅을 하는 업체에게 자문을 구하면 보다 더 쉽게 관련 정보를 구할 수가 있다. 그러나 설명을 들을 수는 있지만 이해는 본인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마음을 비우시라는 것이다. 기존 자신의 사도에 ICC기반의 컬러매니지먼트를 끼워 맞추질 말고 빈 푸대에 물건을 담는 마음으로 이해하시면 훨씬 더 이해가 빠를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컬러매니지먼트는 기본이 되어 더 이상 색상관리에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지 않고 디자이너와 사진작가 분들은 자신의 영혼이 담긴 작품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국내에 조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로써 7회에 걸친 본인의 컬러관리 시스템 연재를 마치도록 하겠다.
글: 장덕수/ 태일시스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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