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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디지털카메라백 공급사들로부터 최근 마케팅 현황과 영업계획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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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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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치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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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사진시장에 공급되는 전문가용 디지털카메라백 브랜드는 △ 디지탈월드의 리프 △ 마이크로큐닉스(주)의 핫셀블라드 △ 반도카메라의 라이카 △ 세기판매(주)의 지나 △ 코리아포토와 (주)휴먼그래픽스의 페이즈원 등으로 이들 제품의 공급사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각 공급업체에서 조사한 그동안 국내 디지털카메라백 보급대수는 약 3백여 대로 2005년 한 해 5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종전까지 광고, 패션 등 상업사진 시장에 국한됐던 디지털카메라백은 최근 인상사진 분야에서도 적잖은 관심을 보이며 그 시장 볼륨은 더욱더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본보에서는 국내 주요 디지털카메라백 공급사들로부터 올해 신제품 출시계획과 마케팅 전략을 취재해 게재하니, 디지털카메라백을 구입하고자하는 사진인들의 많은 참고바란다. - 편집자 주 -
■ 디지탈월드
(대표, 이영희 www.digieye.co.kr)
▲ 리프 디지털카메라백 ‘Aptus22’
● 지난해 디지탈월드의 영업실적과 올해 리프 디지털카메라백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정확한 수치는 말하기 어렵지만 2003년에 비해 발로 뛴 만큼 성장했습니다. 리프 디지털카메라백은 타 주요 공급업체보다 국내 시장 진입이 늦어 시장 점유율은 그리 높지 않지만 ‘Aptus22’의 판매와 함께 높은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리프 디지털카메라백은 사용자들에게 입증된 것처럼 기능과 기술적인 면에서 우수하기 때문에 현재의 시장 점유율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디지탈월드는 국내 사진시장에서 디지털 하이엔드 제품 공급에 주력하면서 광고시장과 인상사진을 아우르는 디지털 투자의 극대화를 도모할 것입니다.”
● 지난해 디지탈월드에서 국내 공급한 디지털카메라백 중 주목받았던 제품과 올해 주력으로 보급할 제품은 무엇입니까?
“지난해 국내 공급된 제품은 6백만 화소, 1천7백만 화소, 2천2백만 화소 등 세 가지 모델로 Valeo 22와 Valeo 22Wi가 대표적입니다. 이 제품은 필립스 사의 CCD를 사용해 표현력이 타 제품에 비해 월등하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 리프는 지난해 9월, 포토키나 2004에서 선보였던 ‘Aptus22’를 새로이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부터 예약판매를 통해 주문을 받고 있고,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좋습니다. ‘Aptus22’는 기존 Valeo 22Wi가 무선 PDA를 통해 이미지를 모니터하는 반면 디지털카메라백 자체에 대형 LCD를 탑재해 휴대성을 한층 강화한 제품입니다. 또한 배터리도 장시간 사용할 수 있어 광고사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올해 디지탈월드의 마케팅 및 영업 전략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디지탈월드는 고객의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기위해 캐피탈과 연계된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입니다. 보상판매 프로모션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연중 진행할 것입니다. 또한 제품 구입 후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 중인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세미나와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입니다. 또한 리프와 디지탈월드는 방문교육을 통해 리프 디지털카메라백을 100%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전파할 것입니다.”
● 향후 디지털카메라백 시장을 전망해 주십시오.
“가격이 문제지만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입니다. 최근 인상사진 시장이 DSLR 카메라의 한계를 절감하고 극소수이지만 디지털카메라백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전문 사진인들이 필름카메라에서 표현했던 퀄리티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디지털카메라백의 사용은 불가피할 것입니다. 더욱이 제품의 공급 포화 상태 이후 가격이 하락하는 시장의 특성 상 디지털카메라백 또한 단가가 점점 내려감에 따라 중복 수요, 대체 수요 등 여러 수요 환경이 조성된다면 디지털카메라백 시장은 확대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디지털카메라백을 구입하는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품을 공급하면서 가장 아쉬운 점은 사진시장은 이미 디지털로 전환된 반면 의식은 아날로그의 환상에 젖어 있는 사진인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과감한 투자와 아이템 창출만이 사진시장의 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현재, 리프 디지털카메라백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나 디지털카메라백 구입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디지탈월드에서 제공하는 보상판매 제도나 여러 데모센터를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취재원 / 디지탈월드 이영희 대표
■ 마이크로큐닉스(주)
(대표, 이병열 www.microqnix.com)
▲ 핫셀블라드 디지털카메라백 ‘Ixpress V96C’
● 2004년 마이크로큐닉스(주)의 영업실적을 평가해주십시오.
“지난해 마이크로큐닉스(주)는 디지털카메라, 디지털카메라백, CMS 장비, 레이저프린터,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이미징 입출력 솔루션 공급에 주력했습니다. 국내 사진시장이 침체되고 많은 분야의 제품을 공급하면서 영업력의 분산으로 인해 다소 디지털카메라백 마케팅이 위축된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지난해 국내 디지털카메라 시장은 특별히 호조를 보인 경우가 없어 마이크로큐닉스(주)의 전체 매출에서 디지털카메라백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약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발표된 중형 DSLR 카메라 ‘H1D’와 디지털카메라백 ‘Ixpress V96C’는 올해 디지털카메라백 시장을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
● 디지털카메라백은 광고사진 분야의 전유물로 일컬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인상사진 분야에서도 고가의 디지털카메라백을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이와 관련해 향후 디지털카메라백 시장의 볼륨과 발전 가능성을 평가해 주십시오.
“현재 국내 디지털카메라백 보급은 약 3백여 대 정도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대부분 광고사진, 패션사진 분야에 국한된 것으로 장비가 고가라는 점이 소비자가 구매하는데 있어 큰 걸림돌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고급 인상사진을 선호하는 많은 사진작가들은 필름카메라를 능가하는 디지털카메라백의 우수성을 직시하고 그 구매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또한 마이크로큐닉스(주)를 비롯해 디지털카메라백 공급업체들은 가격 조정과 제품의 기능 특화를 추구하며 국내 시장 보급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DSLR 카메라가 발전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디지털카메라백에 비해 그 성능이 미진해 디지털카메라백의 성장은 경기 활성 여하에 따라 꾸준히 증가할 것입니다. 한편, 마이크로큐닉스(주)는 핫셀블라드의 카메라 시스템 기술과 이마콘의 디지털 이미징 기술이 결합된 디지털카메라백을 출시해 국내 디지털카메라백 시장의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입니다.”
● 올해 주력 모델은 무엇이며, 그 특징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해 9월, 출시된 중형 DSLR 카메라 ‘H1D’와 디지털카메라백 ‘Ixpress V96C’입니다. 특히 ‘Ixpress V96C’는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V는 기존 핫셀블라드의 V시스템만을 위한 디지털카메라백을, 96은 Ixpress 96C의 96MB를, C는 컬러액정을 각각 의미합니다. 또한 ‘Ixpress V96C’의 가장 큰 메리트는 기존 Ixpress 96C가 2천8백만 원 대인 것에 비해 절반 가격인 1천4백만 원에 공급함으로써 가격 때문에 고민하던 소비자들의 구매 가능성을 높여주었다는 것입니다. 한편, H1카메라와 Ixpress 132C 디지털카메라백이 결합된 ‘H1D’는 그 성능에 비해 종전의 Ixpress 132C 디지털카메라백 가격이하로 공급하고 있어 이 또한 디지털카메라백 시장에 주효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올해 마이크로큐닉스(주)는 성장률과 디지털카메라백의 보급대수를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올해 우리 회사는 2004년에 비해 약 30%의 매출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연간 40대 이상의 제품 판매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국내 스튜디오에 핫셀블라드 카메라의 보급률을 감안한다면 그 이상의 성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마이크로큐닉스(주)가 마케팅 면에서 지난해 미흡했던 점과 올해 새로이 보강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시장상황에 따라 많이 다르겠지만 2003년, 우리 회사에선 꾸준한 고객미팅과 행사는 유치한 반면 2004년, 핫셀블라드 중심의 행사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이에 마이크로큐닉스(주)는 다양한 패턴의 제품 런칭 쇼와 함께 제품 교육을 적극 강화할 방침입니다. 고객에게 디지털 시대의 선구자를 강요할 것이 아니라 사진영상기자재를 공급하는 업체로써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취재원 / 마이크로큐닉스(주) 정해성 이사
■ 반도카메라
(대표, 김효진 www.bandocamera.co.kr)
▲ 라이카 디지털카메라백 ‘디지털 모듈 R’
● 반도카메라에서 조만간 출시 예정인 디지털카메라백 ‘디지털 모듈 R’의 반응과 특징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라이카 최초의 디지털카메라백 ‘디지털 모듈 R’은 지난해 9월, 독일 포토키나 2004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국내 공급은 조만간 시작될 것이며 포토키나 2004에 참석한 관람객들에게 ‘역시 라이카’라는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라이카 제품이 ‘메카니즘’적으로 타 제품에 비해 우수하다는 평을 듣는 것처럼 ‘디지털 모듈 R’ 또한 1천만 화소의 디지털카메라백으로 R8과 R9 시스템에 장착해 높은 선예도와 사진 퀄리티를 제공합니다. 더욱이 라이카 R타입 렌즈의 암부 디테일 묘사력의 미진함을 ‘디지털 모듈 R’을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 반도카메라의 올해 마케팅 전략 및 프로모션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국내 주요 디지털카메라백 업체들이 시장을 선점했다 하더라도 아직까지 광고스튜디오를 비롯한 상업스튜디오의 보급비율은 극히 미미한 상황입니다. 이에 반도카메라는 적극적인 광고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전문가의 제품 테스트를 통해 정확한 제품 데이터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면 시장 선점에 그리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향후 디지털카메라백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현재 국내 디지털카메라백 보급대수는 약 3백 대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주요 디지털카메라백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평가 한 수치로 올해 디지털카메라백 시장은 약 30%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욱이 고급 디지털 제품을 선호하는 국내 사진인들의 특성상 ‘디지털 모듈 R’의 시장 점유율은 후발주자 임에도 불구하고 선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인상사진 분야에서도 디지털카메라백의 사용이 늘고 있는데, 아직까지 그 수요는 극히 적어 광고사진 분야의 수요가 여전히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 ‘디지털 모듈 R’을 구입하고자 하는 사진인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디지털 모듈 R’은 지금껏 디지털카메라가 채워주지 못한 점을 보완해 줄 것입니다. 필름카메라의 장점과 디지털카메라의 장점을 적절히 결합한 ‘디지털 모듈 R’은 여러분이 작품을 표현함에 있어 최고의 품질을 선사할 것입니다.”
※ 취재원 / 반도카메라 최길남 과장
■ 세기판매(주)
(대표, 이봉훈 www.saeki.co.kr)
▲ 지나 디지털카메라백 ‘Sinarback eMotion22’
● 2004년 세기판매(주)의 영업실적과 올해 국내 디지털카메라백 시장을 평가해 주십시오.
“지난해 지나 디지털카메라백은 2003년 대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골고루 판매됐습니다. 이는 사진시장이 디지털화되면서 디지털카메라백의 수요층이 다변화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Sinarback 54’는 광고스튜디오에 주력으로 판매됐습니다. 올해 국내 디지털카메라백 시장은 DSLR 카메라와 양분화되면서 함께 성장할 것입니다. 사진시장의 디지털화는 촬영 데이터 용량의 확장을 요구하고, 이는 소비자의 요구로 이어져 다양한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트루컬러와 고화질의 디지털카메라백은 CCD의 크기를 현재 5˝×4˝로 유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입니다.
● 지난해 출시된 지나 디지털카메라백 중 특히 주목받은 제품과 올해 신상품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광고사진업계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보인 제품은 2천2백만 화소 ‘Sinarback 54’입니다. 이는 동급의 타사 제품에 비해 1년 빨리 출시된 제품으로 ‘해상력이 우수하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식 센서방식의 ‘Sinarback 54M’은 ‘사이즈는 소형, 기술은 대형’이라는 광고 문구처럼 디지털카메라백의 콤팩트화를 이룬 제품입니다. 한편, 올해 출시된 ‘Sinarback eMotion22’는 모바일 개념의 이동성을 중시한 신개념 디지털카메라백으로 대부분의 중형 카메라에 장착이 가능하고 무선으로 실내외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밖에도 외부 액정을 통해 촬영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시간을 앞 다투는 광고사진 시장에 적합한 제품입니다.”
● 올해 지나 디지털카메라백 공급 확대를 위해 세기판매(주)가 보완할 점은 무엇입니까?
“지난해 지나 디지털카메라백의 꾸준한 성장세에 힘입어 2005년, 지나 디지털카메라백 또한 월 5대 이상의 판매율을 보이며 많은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기판매(주)는 지나 제품의 명성을 바탕으로 애프터서비스 및 입출력 솔루션을 두루 갖추고 소비자가 원하는 입출력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킬 것입니다. 모든 제품이 그러하듯 디지털카메라백을 사용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후 관리, 즉 애프터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세기판매(주)의 모든 아이템은 사후관리에 그 초점을 맞추고 제품에 이상이 생길 경우 신속한 처리를 통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한편, 세기판매(주)는 입출력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획기적인 판매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 세기판매(주)에서는 국내 디지털카메라백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광고스튜디오에선 예전과 마찬가지로 디지털카메라백의 사용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인상사진 스튜디오는 아직까지 한정된 수요층 이외에 그 이용도가 미진한 편입니다. 디지털카메라백의 사용도는 7:3 정도로 아직까지 광고스튜디오의 수요가 훨씬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인상사진 시장을 간과할 수는 없으므로 세기판매(주)는 지속적으로 프로모션을 전개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부분을 채워나갈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지나 디지털카메라백을 사용하거나 앞으로 구입할 고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초기 디지털카메라백 구입자들은 그것을 활용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제품 사용의 노하우가 생기고 훌륭한 자기 자산으로 남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디지털카메라백은 고가의 제품이면서 기능이 많아 처음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어려움을 호소하지만 그 과정이 힘든 만큼 분명한 자기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수단입니다. 주저하지마시고 지나 디지털카메라백을 구입해 디지털 시대의 리더로 자리매김하시기 바랍니다.”
※ 취재원 / 세기판매(주) 김경선 대리
■ 코리아포토
(대표, 박무웅/최석운 www.koreaphoto.net)
▲ 페이즈원 디지털카메라백 ‘P25’
● 지난해 코리아포토의 영업실적과 올해 국내 디지털카메라백 시장에서 페이즈원 제품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해 코리아포토는 페이즈원의 신제품 P20/P25의 출시로 국내 경기 불황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2003년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한편, 페이즈원은 DSLR 카메라까지 지원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캡쳐 원’을 이용해 사진가가 요구하는 기능과 품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P시리즈를 올해 지속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그 성장 가능성은 무한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지난해 코리아포토에서 국내 공급한 페이즈원 디지털카메라백 중 주목받았던 제품과 올해 주력으로 공급되는 제품은 무엇입니까?
“지난해 출시된 P20/P25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은 제품입니다. CF메모리와 배터리가 일체형으로 디지털카메라백 내에 장착된 P시리즈는 기존의 H시리즈에 비해 휴대성이 강조된 제품입니다. 또한 이 제품은 RAW파일 컨버터 프로그램인 ‘캡쳐원’ 소프트웨어를 통해 DSLR 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백을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보다 능률적인 작업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한편, 코리아포토는 자동차, 패션, 제품 촬영 등 모든 사진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는 P20/P25를 올해에도 주력으로 보급할 것입니다.”
● 상업사진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디지털카메라백이 최근 인상사진 분야에서 관심을 보이며 그 수요층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현상에 기인하여 향후 디지털카메라백 트렌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현재 인상사진 분야에서의 디지털카메라백 수요는 매우 미미한 상황입니다. DSLR 카메라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이미지 품질의 향상을 위해 대형 필름카메라나 디지털카메라백의 사용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디지털 품질이 아날로그 품질을 앞선 이 시점에 아날로그사진 사업분야를 논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인상사진 분야에서도 이러한 시장 분위기를 직시하고 대비를 해야 합니다. 최근 인상사진 분야에서 디지털카메라백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것은 올바른 현상으로 향후 국내시장을 비롯해 해외시장에서도 인상사진 분야의 디지털카메라백 수요는 증가할 것입니다.”
● 코리아포토는 향후 국내 디지털카메라백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과거 아날로그 시장이 필름 포맷에 따라 그 시장이 구분되었듯이 디지털카메라백 또한 시장의 다양화와 함께 그 시장은 증대될 것으로 봅니다. 올해 국내 디지털카메라백 시장은 2003년 대비 2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디지털사진의 대중화와 신속한 업그레이드 주기를 고려한다면 그 이상의 성장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카메라백은 고품질을 요구하는 상업사진 분야에서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 경기침체와 맞물려 가장 큰 구매 제한 요소인 제품의 가격이 문제되고 있지만 실 사용자들이 직접 사용하며 DSLR카메라, 필름카메라 대비 투자회수 및 프로스튜디오의 경쟁력을 증명해 보이고 있어 향후 디지털카메라백 시장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 올해 코리아포토의 마케팅 및 영업 전략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디지털카메라백 브랜드로써 페이즈원 한국 홈페이지(www.phase1.co.kr)를 구축한 코리아포토는 온오프라인의 특성을 파악하고 사후관리에 중점을 둔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완벽한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실현코자 소프트웨어 중심의 교육과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후관리 서비스의 일환으로 올해 시작한 캡쳐원 교육 프로그램은 최신 프로그램, 펌웨어, 한글 매뉴얼, 사용팁 등 최신 정보와 기술을 온라인 웹을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코리아포토는 고객의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마케팅의 핵심으로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대고객 사후관리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 취재원 / 코리아포토 최석운 대표
■ (주)휴먼그래픽스
(대표, 김태복 www.human-graphics.co.kr)
▲ 페이즈원 디지털카메라백 ‘P20’
● 지난해 (주)휴먼그래픽스에서 공급한 페이즈원 디지털카메라백에 대한 영업실적과 올해 성장 목표치는 어떻습니까?
“2004년, (주)휴먼그래픽스는 보상판매, 가격할인 등 꾸준한 프로모션을 통해 제품 판매의 이윤을 최소화하면서 공급에 주력한 결과, 2003년 대비 30% 이상 판매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페이즈원 디지털카메라백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수요층을 갖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는 타 제품의 가격에 비해 1천만 원 가량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는 것은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페이즈원은 DSLR 카메라의 발전에 따라 더욱더 차별화된 기능을 가진 제품 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더욱 발전된 신제품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국내 경기에 따른 사진시장의 분위기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페이즈원은 포토키나 2004전시회에서 다량의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지난해 주목받았던 제품과 올해 주력제품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포토키나 2004에서 페이즈원은 대규모 데모센터를 운영하면서 기존의 페이즈원 H시리즈를 비롯해 신제품, 페이즈원 P20/P25를 새롭게 출품했습니다. 국내에서 주목받았던 제품은 페이즈원 P20/P25로 지난해 8월,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후 9월부터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2004년 상반기까지 인기를 모았던 페이즈원 H5/H10/H20/H25 또한 지속적으로 공급됐습니다. 올해 (주)휴먼그래픽스는 페이즈원 H시리즈와 함께 페이즈원 P20/P25를 주력으로 공급할 것입니다. 페이즈원 P시리즈는 H시리즈에 비해 무선을 통한 휴대성이 부각된 제품으로 모니터와 배터리가 일체형인 디지털카메라백입니다. 또한 페이즈원 P시리즈는 CF카드 내장을 비롯해 단순한 사용법과 높은 생산성이 특징입니다. 디지털카메라백은 고가의 제품이므로 제품 사용자들은 투자 대비 다목적의 제품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이 바로 페이즈원 P시리즈라고 생각합니다.”
● 디지털카메라백 시장은 DSLR카메라의 성장과 함께 시장의 일부를 잠식당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내외 디지털카메라백 시장을 평가해 주십시오.
“국내 디지털카메라백 시장은 2002년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성장세는 향후 3~4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DSLR 카메라의 발전도 간과할 사항은 아닙니다. 더욱이 디지털카메라백 시장은 전문 사진인, 상업스튜디오라는 수요층의 한계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데, 페이즈원은 RAW파일 컨버터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습니다.”
● 올해 페이즈원 디지털카메라백 판매 신장을 위한 (주)휴먼그래픽스의 새로운 영업정책 및 마케팅 전략은 무엇입니까?
“지난해 페이즈원 디지털카메라백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판매고를 보인 이유는 타 기종 보상판매를 확대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시장 확보를 위해 (주)휴먼그래픽스에서 적극 활용한 방법으로 올해도 변함없이 신제품 선주문을 통한 가격할인 및 보상판매를 진행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가격이 가장 큰 문제가 되기 때문에 본사와 협의 하에 한정물량을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저렴한 가격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페이즈원은 DSLR 카메라의 성장에 따라 소프트웨어와 퀄리티가 우수한 제품을 공급할 것입니다. 이는 각 스튜디오에서 촬영 시 후 작업을 하는데 있어 편리한 기술적인 노하우나 장비를 공급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생각입니다. 한편, 고객이 제품의 애프터서비스를 요청할 경우 페이즈원 본사에 직접 배송 후 수리하는 시스템의 특성 상 다소 시간이 걸리는 단점을 고객에게 대체품을 보내주는 방식으로 보완, 가능한 빠르고 철저한 애프터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페이즈원 디지털카메라백을 구입하고자 하는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품 구입 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에게 맞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사진방향을 생각하고 이에 적합한 브랜드와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선행돼야 할 과제입니다. 또한 여러 제품을 비교, 분석, 시연해 봄으로써 후회없는 선택을 하기 바랍니다. 사진뿐만 아니라 국내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뒤로 물러서기보다 한 걸음 앞서 투자함으로써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 취재원 / (주)휴먼그래픽스 김재성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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