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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 2005년 신임 지회장들로부터 ‘취임 소감’과 ‘사업계획’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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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3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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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현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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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을 맞아 (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의 각 지회별 지회장들이 새로이 이취임식을 가진 곳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의 전체 16개 지회 가운데 △ 서울특별시지회 류기혁 지회장 △ 대구광역시지회 이계영 지회장 △ 인천광역시지회 유해준 지회장 △ 광주광역시지회 송혜자 지회장 △ 울산광역시지회 최영희 지회장 △ 강원도지회 김성규 지회장 △ 경상남도지회 전병재 지회장 △ 경상북도지회 이창희 지회장 △ 전라남도지회 임영원 지회장 △ 전라북도지회 김욱년 지회장 △ 충청북도지회 김영동 지회장 등 총 11개 지회에서 신임 지회장이 새로이 취임식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본보에선 (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 2005년 신임 지회장 가운데 업무 관계로 바쁜 울산광역시지회, 충청북도지회, 대구광역시지회를 제외한 8개 지회의 신임 지회장들로부터 ‘취임소감’과 앞으로 2년 동안 지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지에 대한 ‘사업계획’을 들어보았다.(기사는 지회명을 기준으로 한 가나다 순으로 게재함을 밝혀둔다.) - 편집자 주 -
■ 강원도지회 / 김성규 지회장
▲ 강원도지회 김성규 지회장
● 취임소감
“시장경제의 악화로 국내 경기가 전체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강원도지회 지회장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만 이럴 때일수록 전체 회원의 공익과 협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 사업계획
“스튜디오의 폐업으로 인한 회원감소와 특히 강원도지회는 지리적 여건상 지회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곳입니다. 그러나 각 지부를 방문해 지부장의 협조를 얻어 회원 감소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가입하지 않은 업소를 회원으로 영입시켜 협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대처하겠습니다. 앞으로는 본격적인 디지털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기술 교육을 강화해 프로사진인으로서 아마추어와 차별된 기술과 능력을 갖추기 위한 각종 세미나 참가와 (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에서 주관하는 기술교육에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또한 본 지회를 비롯한 각 지부에서 자체적으로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많이 접할 수 있도록 좀더 광범위하게 운영할 것입니다. 타 지회는 물론 경남, 전남지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돈독한 우의와 협조를 바탕으로 상호 방문을 통해 기술 및 경영의 장점을 배우고 폭넓은 정보 교환으로 모든 회원에게 교류의 범위를 넓혀 다양한 체험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강원도지회 모든 회원의 수입증대는 물론 삶의 질적인 향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 경상남도지회 / 전병재 지회장
▲ 경상남도지회 전병재 지회장
● 취임소감
“올해로 (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았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동안 우리 프로사진인들은 매우 많은 변화를 거듭하며 오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사진인들이 바라던 (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 회관을 증축 이전하고, ‘사단’지 책자가 더욱 알차게 발전하는 등 전국의 각 지회가 새로움을 강조하며 새로운 지회장이 탄생되는 이 때에 경남지회를 최우수 모범지회로 이끌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 사업계획
“사람들은 말을 합니다. ‘왜 산에 힘들게 오르느냐고…’ 그러나 사람들은 올라가면 다시 내려 올 산을 그래도 오릅니다. 산 뒤에는 희망이 있기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는 인생의 목표가 있듯이 우리가 이루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경남지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경남지회가 ‘어떤 방향과 방식으로 일을 추진하면 좋을 것이다’라는 충언을 들었습니다. 이러한 충언을 교훈삼아 임기 2년 동안 지회장이 해야 할 일을 찾아 차근차근 진행할 것이며 부지회장 및 각 시지부장과 협력해 회원사들의 기술이 발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시지부가 새롭게 탄생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신입 회원을 많이 입회시켜 시지부 및 도지부가 더욱 발전하도록 힘쓰겠습니다.”
■ 경상북도지회 / 이창희 지회장
▲ 경상북도지회 이창희 지회장
● 취임소감 및 사업계획
“올해 새로이 경북지회 지회장이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관내 회원 여러분들의 사업장을 방문해 보고 경기 침체에 따른 사업의 어려움을 다시금 실감했으며 심지어 폐업을 한 업체들도 여러 곳 볼 수 있었습니다. 결코 남의 일이 아니기에 착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을 새로운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철저한 자기 반성과 도전정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회원들을 보며 ‘아! 희망의 길이 보이는구나’라는 평범한 진리를 새삼 느끼게 됐습니다. 경기가 어렵고 사업이 힘들다고 느끼는 지금이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하고 철저한 자기 반성과 도전정신으로 다시 한번 매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희망은 노력하는 자만이 꿈꿀 수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며 끝으로 사업이 번창하시길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 광주광역시지회 / 송혜자 지회장
▲ 광주광역시지회 송혜자 지회장
● 취임소감
“지회장의 위치는 지도자라는 영광스런 자리이기보다는 ‘봉사하는 사람’으로서 임해야 할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전국의 각 지회별 지회장 가운데 유일한 여성 지회장인 저는 여성 사진가도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며 전국의 많은 여성 사진가가 훌륭한 사진인으로 많이 배출돼 뜻을 같이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광주광역시지회를 위해 시간을 많이 할애해 봉사정신을 발휘하겠습니다.”
● 사업계획
“현대는 실력이 우선이며 여성, 남성의 구분이 필요 없는 시대입니다. 광주광역시 지회장으로 취임하고 보니 생각 보다 어려워 어깨가 무거웠으나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봉사정신을 발휘해 2년 동안 열심히 지회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우리 지회가 앞으로 해야 할 주요 사업계획은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성황리에 끝맺는 일입니다. 또한 광주광역시지회에서만 있는 사진인들의 동호회인 클럽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아울러 사회봉사 활동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광주광역시지회 모든 회원들이 공부하는 사진인의 모습을 갖도록 할 것이며 사진인의 위상을 높이고 연구하는 아름다운 광주광역시지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 서울특별시지회 / 류기혁 지회장
▲ 서울특별시지회 류기혁 지회장
● 취임소감
“지부장 및 지회임원, 사무국장 등 8년의 지회활동 경험을 토대로 선배 지회장님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며 발전 계승시켜 탄탄한 서울지회가 되는데 앞장서는 지회장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 사업계획
“작은 힘이지만 세 가지 목표를 세워 이를 실현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첫째 전 회원이 화합 단결하여 전국을 선도하는 서울지회, 둘째 (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가 상주하는 서울의 자존심을 살려 협회의 주축이 되는 서울지회, 셋째 회원 배가 운동의 일환으로 회원을 찾아가는 회원을 위한 서울지회를 만들도록 혼신의 정열을 쏟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가장 먼저 유명강사를 초빙해 각 지부 순회교육을 실시, 회원의 화합과 참여도 및 단합을 이루는 발판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 이사장과의 임원 간담회를 추진해 일선에 있는 지부장과 회원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의 주축이 되는 지회로 만들겠습니다.”
■ 인천광역시지회 / 유해준 지회장
▲ 인천광역시지회 유해준 지회장
● 취임소감
“‘새로운 비전의 인천광역시지회를 만들겠다’는 커다란 포부를 갖고 지회장 취임 두 달여 동안 바쁜 겨울을 보내고 보니 더욱 세심하고 체계적인 계획과 실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현재 국내외 경기는 물론 우리 사진업계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제는 과거 주먹구구식 경영에서 벗어나 회원간에 서로 화합단결하며 디지털 시대에 맞는 기술 개발로 불황의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입니다. 앞서가는 인천광역시지회를 만드는데 모든 열정을 기울이겠습니다.”
● 사업계획
“지회장 취임 당시 모토로 삼았던 ‘화합과 단결의 지회, 새로운 디지털시대에 맞는 지식 공유의 지회, 사진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지회’를 만들기 위해 ‘다시 뛰자!’는 결의로 발심에 불을 지펴가며 회원 한사람 한사람을 만나가며 고충과 노고를 함께 할 것입니다. 앞선 전 지회장님들과 많은 고문님, 자문님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오늘날 인천광역시지회의 역사가 가능했다고 봅니다. 그 역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모든 해결의 실마리를 아래로부터의 변혁을 통해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전라남도지회 / 임영원 지회장
▲ 전라남도지회 임영원 지회장
● 취임소감
“전라남도지회엔 저보다 더 유능하고 탁월한 선배님과 동호인들이 많이 계십니다. 경제적으로나 시기적으로 어려운 이때에 특별히 능력이 특출하지 않은 본인을 전라남도지회 지회장에 만장 일치로 선출해 주신 회원 여러분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급변화, 다변화로 흐르는 디지털의 물결 속에서 우리 회원사들은 점점 줄어들고 회원 숫자 또한 급격히 감소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회장에 추대되던 날은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만 취임식에 임했을 때 힘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힘들어하는 우리 회원들의 공익과 협회 발전을 위해 진정한 봉사자이자 지도자로 거듭나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 사업계획
“2005년부터 2년간 전라남도지회를 이끌면서 첫째 회원 숫자를 지금보다 더 많이 늘려 튼튼한 지회로 만들겠습니다. 둘째 회원 상호간에 친목을 돈독히 하여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버팀목이 될 수 있는 지회로 이끌겠습니다. 셋째, 연 1~2회 이상 정통사진 및 디지털 사진 교육과 세미나를 실시해 회원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습니다. 넷째, 전남지회 자체 촬영대회를 연 2회 개최해 추천작가와 초대작가 배출에 힘쓰겠습니다. 다섯째, 영업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는 정보와 기술을 도입해 회원들 상호간에 서로 공유하고 연구하는 지회로 만들겠습니다. 이와 같은 계획을 통해 전남지회가 타 지회보다 더 윤택한 삶을 영위하면서 타 지회와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 전라북도지회 / 김욱년 지회장
▲ 전라북도지회 김욱년 지회장
● 취임소감
“늘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자리는 말로 형용하기 힘든 설레임과 굳은 각오가 함께 하는 것을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IMF 때보다도 더 열악한 사회 환경과 어려운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여러분들의 의지를 꺾지 않고 최선을 다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더욱이 (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시점에 지회장의 자리에 오르게 된 것에 대해 각별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낍니다. 본인이 이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은 여러 선배님, 후배님 등 사진인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임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전북지회 발전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 사업계획
“디지털에 대한 예상을 충분히 하고 나름대로 대비책도 강구했지만 불과 몇 년 사이에 일어난 디지털 변화는 많은 사진인들에게 상당한 개혁의 바람을 불어넣었습니다. 이 변화는 여기에 멈추지 않고 각 단체 및 가정과 개인에게까지 영향을 파급시켰습니다. 이에 우리 프로사진인들은 주저없이 더 많은 정보와 신기술 습득이라는 과제를 성실히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창립 50주년을 맞은 (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의 새로운 도약을 전기로 삼아 새로운 전북지회, 달라지는 전북지회, 앞서가는 전북지회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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