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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필름(주), ‘제22회 후지창작사진대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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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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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연정희 편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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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22일 오후4시, 충무로 후지포토살롱에서
▲ 제22회 후지창작사진대전에서 한국후지필름(주) 김영재 대표가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국후지필름(주)(대표, 김영재 www.fujifilm.co.kr)는 지난 11월22일 오후4시, 충무로에 위치한 후지포토살롱에서 ‘제22회 후지창작사진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후지창작사진대전은 1983년 후지필름 공모전으로 시작해 1987년 한국방송공사가 주최하는 한국사진대전과 통합해 ‘후지창작사진대전’으로 지금까지 그 전통이 이어 왔다.
‘제22회 후지창작사진대전’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월간 사진예술, 타임스페이스 등의 후원을 받아 자유주제로 지난 9월5일부터 10월9일까지 총 6백여명이 응모하고 총 2천1백여점이 출품해 심사위원들의 수상 선정이 어려울 정도로 뛰어나고 훌륭한 작품들이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응모작은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가작 10점, 입선 50점이 선정됐고, 한국후지필름(주)는 지난 11월3일 홈페이지(www.fujifilm.co.kr)에 입상자를 공지하고 11월22일 충무로에 위치한 후지포토살롱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후지창작사진대전’시상식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백영환 이사장, (사)한국광고사진가협회 유경선 이사장, (사)대한프로사진가협회 김경선 이사장, 사진기고가협회 왕영상 회장,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조건수 이사, 동아일보 편집국 사진부 석동율 차장, 웨딩사진가협회 김광운 이사장, 한국후지필름(주)의 김영재 대표, 일본 후지필름 서울사무소 오자와 류이치 소장이 참석해 입상자에 대한 시상과 이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테잎 컷팅식을 시작으로 간략한 사진대전 경과보고와 함께 각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패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상에는 ‘작은 우주’의 권태숙 △금상에는 ‘인삼밭 풍경’의 전태국 △은상에는 ‘돌산대교의 밤’ 주명기, ‘요정의 파워’ 김경자 △동상에는 ‘꿈’ 오광석, ‘결’ 박화숙, ‘작업’의 장석정 △가작에는 ‘여인상’ 이재익 외 9명 △입선은 ‘도담의 아침’ 이재형 외 49명이 수상했다. 한편, 후지창작사진대전의 대상을 수상한 권태숙씨는 “부족한 저에게 이렇게 큰 상을 주신 한국후지필름(주) 심사위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상을 계기로 앞으로 끊임없이 작품에 정진하는 사진작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제22회 후지창작사진대전 시상식을 마친후 촬영한 기념사진
이어 이번 사진대전을 주최한 한국후지필름(주)의 김영재 대표의 인사말이 있었다. 김영재 대표는 “공사다망하신데도 불구하고 이 시상식에 참석하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선 대상을 수상한 권태숙씨를 비롯한 모든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하고 이번 사진대전을 위해 애써주신 심사위원분들과 이 자리를 축하해 주시기 위해 오신 내빈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후지창작사진대전은 1983년 이래 22년째 개최하면서 국내 사진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고 재능있는 신인 사진작가의 등용문이 되어왔습니다. 이는 바로 진심으로 사진을 사랑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여러 사진애호가분들의 덕분입니다. 앞으로 지금과 같은 사진대회가 더욱 확장되고 발전되어 전통과 권위를 갖고 끊임없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디지털카메라와 휴대폰카메라의 확대 보급으로 사진 창작이 간편해지고 이제 사진은 모든 국민들의 일상생활이 되었습니다. 전통적인 가치관에서 볼 때 디지털사진이 가벼운 느낌이 들지 모르겠지만 누구나 광범위하게 사진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반가운 현상입니다. 사진예술이 생활 저변에 깔려 보다 건전한 사회문화활동으로 즐길 수 있는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합니다. 알차고 안전한 사진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하도록 한국후지필름(주) 역시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작품 선정을 위해 수고하신 심사위원 여러분과 각계 관계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금번 후지창작사진대전의 입상작은 지난 11월22일(월)부터 11월27일(일)까지 충무로의 후지포토살롱에 전시되었다.
미|니|인|터|뷰 대상 수상자, 권태숙
▲ ‘제22회 후지창작사진대전’ 대상 수상자 권태숙씨
■ 우선 대상 수상을 축하드리며 출품작 ‘작은우주’에서 표현하려 했던 점은 무엇인가요.
“빛의 색감, 빛의 화려함, 빛의 신비로움을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빛의 굴절과 물체에 투영되는 색채의 조화로움으로 신비로운 우주의 형상을 표현해 보고자했습니다. 자연의 빛이 어떤 물체에 의해 반사되고 투영되는 과정에서 빛이 그 화려함을 드러냈습니다. 이런 신비로운 느낌을 사진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 심사위원들께서 권태숙씨의 작품, ‘작은 우주’를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제 사진이 가진 색감과 신비로움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작품 준비도구나 촬영 과정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특별히 연출된 것은 없습니다. 조작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카메라 촬영도구를 가지고 자연의 빛을 이용해 어떤 물체에 의해 반사되어 나타난 영상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작품 촬영 시 캐논 EOS-1 카메라와 마크로 렌즈 105mm를 사용했고 이외에 다른 사진기구는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순간의 느낌을 가지고 촬영합니다. 사진 촬영시간을 계산할 수는 없고 한번 사진촬영에 몰두하면 3~4시간을 집중하는 편입니다.”
■ 사진을 시작한지는 얼마나 되었나요.
“7년 정도 됐습니다. 한양대학교 예술학부 2년 과정을 수료했고 현재는 성균관대 예술학부에 다니며 사진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공모전에서 상을 받은 적은 여러 번 있었지만 대상 수상은 처음이고 ‘후지창작사진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다른 훌륭한 작품들도 많았는데 제가 상을 받게 되어 한편으로는 미안한 생각도 듭니다.”
■ 마지막으로 사진공모전을 준비하는 분들이나 주변의 분들께 한마디 해주세요.
“아직은 너무 부족하기에 다른 분들께 사진에 관해 조언을 한다는 생각은 해보지 못했습니다. 주변의 많은 분들 특히 선배님들, 교수님들을 비롯해 저에게 도움을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빛을 탐구해 더 많은 새로운 시도를 하고 노력하는 사진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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