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상반기 보급형 DLSR 카메라 ‘EOS 350D’와 콤팩트카메라 ‘IXUS 700’과 ‘IXUS 50’을 출시한 (주)LG상사(대표, 금병주 http://www.lgcamera.co.kr )는 지난 3월23일 오후6시 청담동 Mr.Chow에서 상반기 캐논 신제품 출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딜러들과 전문 미디어 관계자들을 초청한 이번 행사에서 캐논의 제품 담당 프로덕트 매니저들의 올 한 해 시장 전략과 신제품을 설명함과 동시에 전 제품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주)LG상사의 강동환 부사장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며 “지난 한 해 국내 경기가 어려웠던 만큼 카메라 시장도 예외는 아니었지만 여러분 덕분으로 (주)LG상사의 광학기기 사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국내 경기 회복 여부와 상관없이 사진시장이 그리 밝은 편이 아닙니다. 콤팩트카메라 판매에서 한계를 느낀 경쟁사들이 DSLR 카메라 분야에 뛰어들었고, 홈쇼핑에서는 고화소 제품이 파격적인 가격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2005년 캐논의 사업목표는 전년 대비 30% 성장하는 것으로 잡았습니다. 장기적으로 카메라 시장은 캐논을 중심으로 하는 이강체제가 될 것이며 올해 우리는 정품 판매점에 간판 및 인테리어, 판촉물을 우선으로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캐논 본사의 이미지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에서 한국시장을 책임지고 있는 미우라 부장이 인사말과 더불어 세계시장에서 캐논의 위상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미우라 부장은 2005년 캐논의 광학기기 제품군의 목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2005년 캐논 디지털 콤팩트카메라군은 세계시장의 넘버원을 유지하는 것이며, 비디오카메라는 소니에 이어 2위 달성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또한 캐논이 자랑하는 광학기술을 갖고 있는 렌즈군은 기술력을 높여 사업을 더욱 확장시키고 콤팩트 포토프린터 시장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디지털 SLR카메라와 아날로그카메라 모두를 포함해서 절대적인 1위를 차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부터 프로젝터 판매도 집중할 계획이며 현재 성장세에 있는 콤팩트 포토프린터 시장은 수익성이 높은 사업으로 예상, 소모품을 포함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미우라 부장은 “DSLR 카메라 시장은 계속 확장될 것입니다”고 예상했다. 또한 “2005년에는 DSLR 카메라 생산업체가 더욱 증가함과 동시에 가격 인하가 진행될 것입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캐논은 4백만 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캐논의 독자적인 기술인 DIGIC Ⅱ 이미징 프로세서, CMOS 센서 도입, 렌즈 호환 및 E-TTL Ⅱ 플래시 시스템을 장착한 ‘EOS 350D’를 통해 카메라 시장에서 그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며 세계적으로 뛰어난 캐논의 브랜드 파워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제품 소개는 캐논 각 사업부의 프로덕트 매니저들이 맡았다. DSLR 카메라 사업부의 정승택 대리는 ‘EOS 300D’의 후속모델로 DSLR 카메라 시장에 큰 획을 긋게 되리라 예상되는 ‘EOS 350D’를 소개했다.
이에 앞서 ‘EOS 1D’, ‘EOS 1D Mark Ⅱ’, ‘EOS 20D’, ‘EOS 300D’에 이르는 캐논의 DSLR 카메라 기종의 진화를 보여주었다. “2002년 말에 출시된 ‘EOS 1D’는 메이저 신문사를 비롯해 마켓 수요 60%를 이루었고, ‘EOS 1D Mark Ⅱ’ 역시 꿈의 카메라로 불리우며 현재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OS 20D’ 역시 현재 끊임없는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OS 300D’는 출시 당시부터 엄청난 호응과 함께 현재까지 경이적인 판매 수요를 기록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EOS 350D’는 보급형 DSLR 카메라 시장의 확대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고 말했다.
콤팩트카메라를 담당하고 있는 제해성 대리는 국내 디지털카메라 시장과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신제품 정보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3월 말에 출시된 ‘IXUS 700’은 고화질에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빠르고 편리한 사용법으로 기존의 IXUS시리즈가 가진 투박함을 깨고 곡선의 미를 살려 소프트한 느낌을 풍기고 있다. 4월 중순에 출시 예정인 ‘IXUS 50’은 기본적으로 ‘IXUS 40’과 동일한 기능을 갖고 있으며 마이컬러 기능이 추가되었고 화소수가 높아졌다. 동영상 촬영 시 디지털 줌을 사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질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LCD 모니터가 2인치 더 넓어지고 내장 플래시 광량이 높아지면서 보다 선명한 이미지 촬영이 가능해졌다. 마이컬러 기능으로 더욱 선명하게, 또는 피부톤을 더욱 밝게 할 수 있고 원하는 대로 색상을 변화해 촬영할 수 있다. ‘파워샷 A520/510’은 파워샷 A 시리즈와 달라진 점으로 광학 4배 줌 렌즈 장착, AA 배터리 두 개, MMC 카드를 채택하고 무게가 훨씬 가벼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슈팅모드를 제공하며 렌즈 줌인에 따라 광량이 변해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으로 위축된 캠코더시장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캐논의 ZR 시리즈와 ELULA 시리즈 소개를 맡은 설지혁 과장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매출이 약 1/4 하락했지만 다시 성장기를 탈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진정한 16:9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68만 화소 콤팩트 디지털캠코더 ‘ZR200’은 초보자가 주로 사용하는 만큼 한국어 지원은 큰 매리트로 작용할 것입니다. 138만 화소의 ELULA 파워는 빌트 인 플래시에 카메라의 동영상기능을 강화해 디지털카메라 시장에 진입했습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캐논의 국내 딜러와 전문미디어 관계자들을 초청한 ‘상반기 캐논 신제품 출시 기념행사’는 캐논의 전 제품 소개와 캐논의 2005년 사업 전략과 목표를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2005년 새로운 캐논의 광고 시연과 참석자들이 직접 ‘EOS 350D’를 이용해 촬영 및 출력하는 플라밍고 시간은 참석자들을 위해 마련된 이벤트로 큰 호응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