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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포토 비즈니스 박람회 ‘포토넥스트2010’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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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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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현경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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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29일부터 30일까지 ‘스튜디오 포토페어’가 명칭 바뀌어 사진 전문가 대상 전시 및 세미나 열려 -
일본 내 스튜디오 및 미니랩 현상소 관계자 등 프로사진가들을 초청해 다양한 전문 기자재와 고급 사진 강좌로 인기가 높았던 ‘스튜디오 포토페어’가 올해부터 ‘포토넥스트(PHOTONEXT)’로 이름을 바꿔 지난 6월29일부터 30일까지 도쿄 빅사이트 西 4관에서 성공리에 열렸다.
일본의 유력 사진 매거진 ‘스튜디오 나우’를 출판하는 (주)프로미디어가 주최하고, 일본칼라라보협회와 사진감광재료공업회, 일본 사진영상용품공업회 등 주요 사진 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포토넥스트2010(www.photonext.jp)은 후지필름, DNP, 코닥, 미쯔비시, 엡손, 핫셀블라드, 브론칼라 등 1백22개 사의 사진기자재업체들이 참여했으며, 한국 기업으로는 현대교역(주), (주)아침, 오로라라이트뱅크, 기선, 아뜨레, (주)현대포멕스, 유한기획이 출품했다.
한편, 포토넥스트2010에선 드라이랩, 포토북 및 관련 장비 등이 사진 전문가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후지필름, 노리츠가 각각 DL450과 D1005의 잉크젯 드라이랩을 출시한데 이어, DNP도 써멀 방식의 NL-2000 드라이랩을 출시했다. 아울러 DNP는 HP의 잉크젯 양면프린터 ‘포토스마트 ML1000D'를 자사 부스에 출품하여 향후 전 세계 사진 출력시장에서 HP와 공조체제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엡손은 3년 전에 잉크젯 드라이랩 솔루션인 ‘크리스타리오 이지랩’을 출품해 스튜디오 및 미니랩 운영 관람객들에게 관심을 끌었다.
포토북 업체로는 일본의 아소카넷이 디지털 프레스 인디고를 이용한 다양한 포토북 상품을 선보였으며, 크리스털 커버 및 창의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포토북 및 앨범 메이커들도 이번 전시회에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에선 (주)아침과 아뜨레가 고급 압축앨범과 액자를 선보여 일본 프로 사진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포토북과 함께 제작 장비도 화제였다. 기선이 개발한 디지 바인더와 플러스젯의 ‘플러스 바인딩’이 일본 현지 총판과 에이전시를 통해 출품된 가운데 미쯔비시는 스프링 포토북, 삽입식 포토북 등 다양한 포토북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포토넥스트2010은 사진 조명, 소프트웨어, 배경 및 소품 등 스튜디오와 미니랩현상소에서 필요로 하는 프로용 사진 전문 장비를 다수 소개했다.
한편, 포토넥스트 2010 전시회를 주관한 (주)프로미디어의 시게루 기타지마 대표는 “일본의 사진 시장이 출산율 저하, 출력량 감소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진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포토넥스트2010 전시회가 포토북과 같은 고부가가치 상품과 유익한 솔루션을 소개해 참관객과 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토넥스트2010이 지난 6월29일과 30일, 도쿄 빅사이트 西 4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에는 1백22개 사가 출품하고, 이틀간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주최측인 (주)프로미디어의 시게루 기타지마 대표는 밝혔다.
연정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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