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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덴쯔꾸사진연구소 하야카와 히로유키 회장과 디지털사진학회 전형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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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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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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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사진학회, 일본 덴쯔꾸사진연구소 회장 초청 세미나 개최
‘2008년판 디지털 포토 최신 워크플로우’를 주제로 지난 6월18일,19일 이틀간 진행
▲ 디지털사진학회는 지난 6월18일, 19일 양일간 일본 덴쯔꾸사진연구소의 하야카와 히로유키 회장과 나카시마 사토시 운영위원을 초청, ‘2008년판 디지털 포토 최신 워크플로우’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디지털 사진 작업의 다양한 데이터를 공유하고, 광범위한 정보를 수집, 축적하고자 젊은 사진가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디지털사진학회(회장, 전형준 www.sodp.or.kr)는 해외 사진 관련 단체와의 교류 차원에서, 지난 6월18일, 19일 양일간 일본 디지털 사진계를 대표하는 단체인 덴쯔꾸(DENJUKU)사진연구소의 하야카와 히로유키(주식회사 덴가 대표이사) 회장과 나카시마 사토시(주식회사 N-photo 대표이사) 운영위원을 초청하여 ‘2008년판 디지털 포토 최신 워크플로우’라는 주제를 가지고, CMS(Color Management System) 실무와 디지털 대형프린트 Work flow에 대한 강의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광고사진가협회(KAPA)와 코리아포토(Phase one), HP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이미징 전문가와 프로사진가를 위한 심도 있는 전문 세미나로, 올 하반기에 다시 한 번 개최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에 대한 문의는 디지털사진학회 김기덕 사무국장(02-3442-4280, 010-9868-4779)에게 연락하면 된다.
한편, 이번 세미나의 강사를 맡았던 일본 덴쯔꾸사진연구소의 하야카와 히로유키 회장은 일본 디지털사진의 초창기부터 화상처리 전문가로 알려졌으며, 일본에서 실용적인 디지털카메라가 등장한 1994년 당시 전 9종의 카메라에 대한 테스트 리포트를 ‘커머셜 포토’, ‘슈퍼디자이닝’ 등의 잡지에 기고한 것을 비롯해 이후에도 많은 사진 관련 잡지에 디지털 장비에 관한 기사를 기고하고, 강연 및 저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다음은 덴쯔꾸사진연구소의 하야카와 히로유키 회장과 디지털사진학회(The society of digital photography) 전형준 회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 편집자 주 -
▲ 강의 첫날, CMS(Color Management System)에 대한 이론 강의를 하고 있는 하야카와 히로유키 회장
일본 덴쯔꾸사진연구소 하야카와 히로유키 회장과 디지털사진학회 전형준 회장 인터뷰
“디지털 장비의 활용이 무척 쉽다는 것을 널리 알리는 것이 덴쯔꾸사진연구소가 추구하는 일입니다”
= 일본 덴쯔꾸사진연구소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일본 카메라 시장에 500~600만 화소의 DSLR 카메라들이 출시되기 시작한 1990년대 중후반 시절, 카메라 메이커에서는 DSLR 카메라에 대한 연구를 위해 프로 사진가들의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때 같은 일을 하던 프로 사진가들이 디지털카메라에 대해 올바른 정립을 해보자는 취지 하에 덴쯔꾸사진연구소를 설립하게 되었고, 현재 일본 각지에 6백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입니다.”
= 이번 ‘2008년판 디지털 포토 최신 워크플로우’ 세미나의 주제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말 그대로 디지털 사진의 전반에 대한 실무를 강의하는데, 촬영보다는 CMS와 프린팅 실무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선 이론을 중심으로 강의도 하고 또한 배운 내용을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한국의 디지털학회와의 교류는 이번이 처음인가요? 그리고 추후 계획은 어떠한지요?
“이번 초청 세미나가 처음입니다. 지금은 유명무실해졌지만 예전에 덴쯔꾸사진연구소 서울지부에서 활동하시던 한국 분들 중에 지금의 디지털사진학회 일을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 인연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된 것인데, 갑자기 결정된 행사라 시간이 부족해 준비가 소홀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에 다시 이러한 행사가 기획되어 있다니 그 때 더 좋은 강의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 강의 내용을 보니 프린팅에 대한 내용이 중심이던데요?
“프린팅에 국한된 강의가 아니고, 디지털장비 전반에 대한 세미나입니다. 일본에서도 현재 프린팅 작업이 이슈가 되고 있고,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서 프린팅 작업에 대한 소개를 중심으로 한 것입니다”
= 한국의 디지털 시장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디지털 시대에 아직까지 아날로그를 고집하시는 분들은 컴퓨터 작업을 어려워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기자재에 대한 적은 정보만 가지고 있어도 디지털 장비를 활용하기는 무척 쉽습니다. 이러한 것을 널리 알리는 작업이 덴쯔꾸사진연구소가 추구하는 일입니다. 한국이나 일본의 사진업계 상황은 기본적으로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 일본 디지털 사진계를 대표하는 단체인 덴쯔꾸사진연구소의 하야카와 히로유키 회장(우측)과 나카시마 사토시 운영위원(좌측)
“디지털사진학회는 디지털 사진과 관련된 각 분야에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접목시키고자 설립되었습니다”
= 먼저, 디지털사진학회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11월에 결성되어 올해 4월에 학술진흥재단에 등록을 마치고 정식으로 활동을 시작한 단체입니다. 포럼형태로 월 1회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고, 덴쯔꾸사진연구소와 같은 해외 사진 관련 단체 및 관계기관과의 교류 등을 통해 디지털 사진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것이 본 학회의 목적입니다.
현재 회원 수는 40여명으로 30대 중후반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현업 사진가, 리터칭 전문가, 사진 전시 아티스트, 사진과 관련된 비즈니스 종사자 등 직업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회원들은 ‘디지털 사진’이란 공통분모를 가지고 같은 길을 가고 있습니다.”
= 사진 관련 단체들이 많은데, 굳이 디지털사진학회를 설립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많은 사진 관련 단체들이 있지만 사진 전공자가 아닌 비전공자 중 사진을 현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이 단체에 가입을 하기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또 사진과 관련된 일은 하지만 촬영과는 다른 일에 종사하는 분들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젊은 사람들끼리 각 분야에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접목시키고자 모이게 된 것입니다.”
= 디지털사진학회 가입 조건은 어떠한가요?
“회원 가입 조건은 사진 전공자가 아니어도 사진 관련 현업 종사자면 됩니다. 그리고 저희 회원들의 경우, 타 사진단체에 가입한 회원 분들도 많기 때문에 다른 단체와의 교류에 대해서는 항상 오픈되어 있습니다. 이미 한국광고사진가협회와는 교류를 하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도 후원해 주셨습니다.”
= 디지털사진학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이며, 앞으로의 운영 계획은 어떠한지요?
“디지털사진학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학술, 출판, 교육입니다. 매달 세미나를 통해 디지털 사진과 관련된 새로운 장비, 기술에 대해 연구하고 토론하면서 능력을 쌓고, 또 이러한 노하우를 출판을 통해 데이터베이스화해서 레벨별로 커리큘럼을 만들어, 추후에는 사진업계 현업 종사자들에게 재교육을 시도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러한 일들을 꾸준히 추진해나가기 위해서 저희 학회 임원진들은 항상 30대가 주축이 되어 ‘젊은 단체’로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또 변화하는 시대에 항상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을 시도해 나갈 것입니다.”
▲ 디지털사진학회 전형준 회장
취재/ 이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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