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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현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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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촌은 사진을 ‘기념’보다는 ‘기록’으로 보고 촬영하며 고객이 만족하는 고품질의 사진을 추구합니다”
- 사진촌의 김용선 대표로부터 이 스튜디오의 운영현황과 향후 계획을 듣는다 -
서울 상계동에 위치한 사진촌(대표, 김용선 www.sajinchon.com)은 베이비사진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스튜디오이다. 사진촌은 성장앨범에서부터 백일 및 돌잔치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차별된 고객서비스 전략으로 먼 곳에서도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고객들이 많아 100% 촬영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픈한지 3년이 아직 안됐으나 20여 년간 스튜디오를 운영한 사람으로부터 ‘스튜디오 마케팅을 배우고 싶다’는 제의를 받아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스튜디오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 주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본보에서는 상계동 사진촌의 김용선 대표를 만나 이 스튜디오의 마케팅 전략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사진촌 김용선 대표
사진촌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김용선 대표가 직접 만든 작품들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새로운 세상으로 빠져드는 느낌을 접할 수 있다. 사진촌 김용선 대표의 본업은 인테리어 분야였는데, 7년간 사진을 취미생활로 하면서 푹 빠졌다고 한다. 그러다 주위의 권유로 친구와 함께 2002년 10월,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에 지금의 ‘사진촌’을 오픈했다.
사진촌은 40여 평의 규모에 촬영실, 디자인실, 욕실, 보일러실 및 자재 창고 등으로 구분돼 있으며 오픈할 당시부터 100% 디지털사진만을 취급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선 대표는 5살과 3살의 아이를 가진 젊은 아빠로 자신의 아이들을 사진에 담는 것으로 시작해 베이비사진 전문 스튜디오를 운영하게 되었다. 김용선 대표가 베이비사진을 촬영하는데 있어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사진을 ‘기념’보다는 ‘기록’으로 보는 시각으로 촬영에 임하는 마인드이다. 고객의 마음에 드는 사진을 가장 최우선으로 추구한다는 김용선 대표는 “평상시에 일상적으로 보이는 모습이 그 사람의 진 모습이라 생각한다. 우리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사진이 베이비사진이기 때문에 더 자연스러워야할 것으로 보며 백일이나 돌을 기념하는 것 보다는 아기의 성장과정을 기록하는 것이 사진의 목적이 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용선 대표는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에 스튜디오를 시작했지만 현재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고객과 촬영 전에 충분한 미팅을 가져 고객이 원하는 부분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귀뜸했다.
사진촌은 2년 반 정도의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20여 년간 스튜디오를 운영해온 경영자로부터 ‘김용선 대표의 마케팅 방식을 배우고 싶다’는 제의를 받아 서울 구의동에 있는 한 스튜디오를 사진촌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의동 스튜디오에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해 아이디어를 제공한 김용선 대표는 “제가 남에게 희망을 주었다는 것에 매우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업체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촌의 촬영장비로는 캐논 20D와 캐논 D60 디지털카메라, 포토닉스사의 라이트를 사용하고 있다. 질 좋은 사진 촬영을 위해 장비에 욕심이 많은 김용선 대표는 “그동안 장비를 자주 교체해 왔으며 앞으로도 사진의 품질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촌에선 디지털사진 제작시 리터칭은 기본으로 하지만 최대한 렌즈안의 형상을 담아내기 위해 리터칭은 보정하는 수준으로만 한다고 한다.
김용선 대표는 사진촌을 운영하면서 마인드의 변화를 가져왔는데 이는 다름 아닌 ‘같은 마인드를 가진 스튜디오끼리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에 대한 사진의 룰을 찾아가며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수용하고 반영해야한다’는 생각이다.
“2005년엔 같은 마인드를 함께 하는 스튜디오들과의 연합체를 만들어 입지를 굳히겠다”는 김용선 대표는 “온라인 사이트를 활성화해 고객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김용선 대표는 “최근 스튜디오의 불황을 틈타 베이비사진을 전문으로 운영하는 스튜디오들을 대상으로 ‘산후조리원과 병원에 영업을 대신 해주겠다’며 돈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정당한 경쟁으로 사진시장을 주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뒤 “스튜디오가 파워를 갖기 위해선 스튜디오 연합체를 꼭 만들어야 할 것이며 사진촌은 이와 관련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촬영과 편집, 디자인, 영업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김용선 대표를 비롯한 사진촌 7명의 가족들은 사진촌이 회사이기 전에 ‘가족’과 같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어 손님들도 따스함을 느끼며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촌 게시판>
■ 영업시간 : 평일 - 오전 10:00~오후 9:00
토요일 - 오전 10:00~오후 9:00
공휴일 - 오전 10:00~오후 9:00
매주 화요일 - 정기 휴무
추석, 설 - 휴무
■ 취급품목 : 베이비사진 전문, 가족사진
■ 연락처 : 02) 939-0094
■ 홈페이지 : www.sajinch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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