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코리아, 컬러관리시스템(CMS) 교육 세미나 개최
- 2005년 12월14일, (주)태일시스템 6층 대회의실에서 -

CG코리아(대표, 이정준 www.cgkorea.co.kr)는 2005년 12월14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 에이스테크노타워에 위치한 (주)태일시스템 6층 대회의실에서 ‘컬러관리시스템(CMS)에 관한 실무교육’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태일시스템 및 (주)CG코리아에서 제품을 구입한 고객과 컬러관리시스템(CMS)에 관심 있는 사진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CG코리아 CMS사업부의 장덕수 대리가 강의를 맡아 진행했다. 이에 본보에서는 이날 현장의 모습과 세미나 주요 내용에 대해 소개한다.  - 편집자 주 -



▲CG코리아는 2005년 12월14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주)태일시스템 6층에서 컬러관리시스템 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CG코리아는 ‘컬러관리시스템(CMS)에 관한 실무 교육과 RIP(Raster Image Process)을 통한 프린터 프로파일 생성’ 및 그 외 다양한 주제로 2005년 12월14일 양평동 에이스테크노타워에 위치한 (주)태일시스템 6층 대회의실에서 세미나를 진행했다. (주)태일시스템과 CG코리아에서 제품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컬러관리시스템(CMS)에 관심 있는 사진업계 관계자와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진 이날 세미나는 각기 다른 주제로 5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 1부는 전반적인 컬러관리시스템(CMS)에 대한 이해 및 개념 설명, CMS에 필수적인 요소인 조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각 광원에 따른 연색성과 조건등색에 대한 실무적인 이해와 시연, 모니터 켈리브레이션 시연과 컬러매니지먼트를 위한 화이트 포인트와 감마의 선택 방법, 그래픽 전용 ‘에이조 모니터’의 10비트 감마 보정기능 및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과 소프트웨어 켈리브레이션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아울러 모니터와 출력물 간의 컬러 관리방법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과 GTI 라이트 박스를 이용한Dimming(광량 조절기능) 시연 등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와사치 RIP을 통한 프린터 프로파일 생성 방법과 윈도우 드라이버와 RIP 소프트웨어와의 차이점, X-RITE 펄스 컬러엘리트시스템을 이용한 ICC 프로파일 생성방법에 대한 설명과 질의 응답시간이 마련됐다.

세미나의 1부에서 장덕수 대리는 “CMS에 있어 켈리브레이션은 전체 컬러관리 공정의 9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 부분이며, 켈리브레이션은 장비가 갖고 있는 컬러를 최적화하고 일관성 있는 컬러를 재현, 유지하는 데 그 의미를 둘 수 있다. ICC 프로파일은 디지털컬러를 좀더 효과적으로 활용하거나 교정(프루핑)이나 색 분해를 위한 방편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컬러는 광원, 대상물, 관찰자 등의 3가지가 충족돼야 이루어진다. 광원이 변하면 컬러가 함께 변한다는 것은 사실이며, 이러한 이유로 기준을 하나로 정해서 거기서 모든 컬러를 보며 하나로 관리를 해야 한다. 색 관리는 이런 마인드에서 출발해야 하며 이를 벗어나 컬러를 논한다는 것은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컬러를 측정하는 계측기를 사용하는 것이 색 관리에 있어 기본이 되며 사람에게 있어 절대 컬러라는 개념은 없으며 굉장히 주관적이라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상업적 용도로 이용할 경우에는 이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하며 이에 따른 제반 환경에 있어서는 1998년 이전만 해도 말 그대로 미흡한 부분이 많았으나 이제는 주변에 CMS를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이 많이 구축이 돼 있는 상태이다”라고 밝혔다. 디지털컬러 관리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는 “각 장비마다 컬러 재현 방식과 표현 범위가 다르기 때문인데, 이를 장비 의존적인 컬러로 정의한다. 이러한 장비 의존적인 컬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CIE Lab와 같은 장비의 영향을 받지 않는 컬러 모델을 이용해 디지털컬러를 관리하고 있으며 이러한 것을 장비 독립적인 컬러로 정의한다”고 장덕수 대리는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1부의 마지막 내용으로 ‘컬러매니지먼트를 위한 화이트 포인트 및 감마의 선택 방법, 그래픽 전용 ‘에이조 모니터’의 10비트 감마 보정기능 및 하드웨어 켈리브레이션과 소프트웨어 켈리브레이션’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장덕수 대리는 “모니터 켈리브레이션에서 LCD 모니터의 경우 하드웨어 켈리브레이션의 가능 여부에 따라 분류되어 진다”고 밝히며 “에이조의 ColorEdge 모니터는 공장 출하 시 정확한 컬러가 나오도록 3시간 동안 개별적으로 감마값이 보정되어 출시되며 에이조 모니터는 256단계의 8비트 톤을 10비트로 감마를 보정하여 재현하므로 일반적인 LCD 모니터에서 볼 수 없는 부드러운 그레이 스케일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또한 “하드웨어 켈리브레이션이 가능한 LCD 모니터는 사용자가 특정한 색온도를 맞추기 위해 색온도를 인위적으로 변경할지라도 컬러 손실이 없는 상태에서 색온도를 맞출 수가 있다. 화이트 포인트가 중요한 이유는 일반적인 표준 색온도를 유지하거나 출력물과 모니터 상의 매칭을 위해서는 디테일하면서 정확한 색온도 조절이 요구되어지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5000K로 맞추고 싶을 때 하드웨어 켈리브레이션이 되는 모니터는 모니터 자체에서 컬러가 조정이 돼서 5000K로 맞춰지며, 네이티브 RGB 계조단계가 256단계를 그대로 가지고 있지만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켈리브레이션에서는 RGB 계조단계가 특정 색온도를 맞추기 위해서 컷 오프 되어진다. 즉, 하드웨어 켈리브레이션 보다 소프트웨어 켈리브레이션이 컬러 표현력에서 손실이 발생되고 밝기 부분도 자신이 원하는 값을 얻기 힘들기 때문에 차후에 모니터를 구입할 경우 정확한 컬러 구현 측면에서 하드웨어 켈리브레이션 기능의 유무는 정말 중요하며 꼭 확인하기를 권장한다. 동일한 하드웨어 사양을 가지고 있는 모니터라도 하드웨어 켈리브레이션 기능의 유무로 인해 상당한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모니터와 출력물 간의 컬러 관리방법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과 GTI 라이트박스를 이용한 Dimming(광량 조절기능)에 대한 시연이 있었다.

한편 2부에서는 ‘펄스 컬러 엘리트 시스템과 와사치 RIP을 이용한 프린터 ICC 프로파일 생성’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와사치 RIP을 통한 프린터 프로파일 생성 방법과 윈도우 드라이버와 RIP소프트웨어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전문 출력작업에서 사용되는 RIP(Raster Image Process)과 일반적으로 프린터를 구매하였을 시 포함돼 있는 프린터 드라이버와는 차이점이 있다. 특히 컬러와 관련한 부분을 보면 기본적으로 RIP을 이용할 경우는 자신이 사용하는 잉크와 종이에 최적화된 프로파일을 사용자가 직접 만들 수가 있다. 즉 종이에 따라서 적정량의 잉크를 흡수하는 정도가 다르며 계조단계에도 변형이 일어난다. 이는 결국 프린터 업체에서 제공되는 프로파일로는 정확한 컬러재현이 어렵게 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일반적으로 hp나 엡손에서는 자사에서 생산하는 잉크와 정품 용지에 대한 프로파일만을 제공하고 있으나 이 역시 정확하게 맞는 프로파일이라고 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잉크젯 프린터나 디지털 인화장비에서도 프로파일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ICC 프로파일을 만들기 이전에 장비와 미디어와 잉크에 대한 정확한 켈리브레이션이 선행돼야만 이상적인 컬러가 출력될 수 있다. RIP에서는 이러한 작업단계를 프린터 컬러 선형화 작업(linearization)이라고 한다. 즉 써드파티 잉크나 미디어를 사용할 경우는 필수적으로 립을 사용하는데 프린터 드라이버를 사용할 경우는 CMS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프린터 켈리브레이션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어 있다. 최근 프린터 드라이버의 경우는 자체 캘리브레이션 기능을 추가하고는 있으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정품 잉크와 정품 용지를 사용할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론적인 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에 이어 프린터 켈리브레이션(linearization) 작업을 하는 방법과 ICC 프로파일을 가지고 출력에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시연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이날 세미나에서는 ‘X-RITE 펄스컬러 엘리트시스템을 이용한 ICC 프로파일 생성방법’에 관한 강의가 있었다.펄스컬러 엘리트 시스템에 대해 장덕수 대리는 “펄스컬러 엘리트 시스템은 측색기를 생산하는 업체 중 가장 영향력이 있는 X-RITE사에서 최근 개발돼 판매되고 있는 ‘토탈 CMS 패키지’이며 모니터(옵션), 스캐너, 디지털 카메라, 프린터와 같은 출력기의 ICC 프로파일을 생성할 수 있다. 특히 와사치 RIP과 함께 사용하면 프린터용 ICC 프로파일은 물론 프린터 컬러 선형화 작업(linearization)에 모두 활용할 수 있어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프린터와 잉크(국내는 잉크는 대부분 정품을 사용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써드파티 잉크를 많이 사용)를 사용해 컬러를 최적화 시킬 수 있다. 즉 펄스컬러 엘리트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면 계측기를 통해 정확한 컬러 데이터를 컴퓨터로 전송해 정확한 컬러가 나오도록 한다. 이때 사용하는 컬러 데이터가 바로 프린터 켈리브레이션(linearization)값과 ICC 프로파일이다”라고 밝혔다.
취재 / 김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