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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사 대형 탱화 ‘아미타회상도’, 한국HP 디지털 프린팅 기술로 되살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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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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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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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과 디지털 프린팅 접목, 문화재 및 고미술품 보존과 복원에 효과적 모델 제시 -
▲ 백양사의 대형 탱화 ‘아미타회상도’가 현대 사진 기술과 잉크젯 프린팅 기술로 복원됐다.
한국HP(대표, 최준근 www.hp.co.kr)는 지난 11월5일, 자사의 12색 안료 잉크 프린팅 기술로 국내 5대 사찰 중 하나인 백양사의 대형 탱화 <아미타회상도>가 보존됐다고 밝혔다.
이번 백양사 <아미타회상도>의 디지털 보존 작업은 백양사 법선스님과 정주하 백제예술대학 사진과 교수가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사진은 HP 디자인젯 Z3100을 통해 출력된 것으로 알려졌다.
HP 디지털 프린팅 기술로 새롭게 제작된 <아미타회상도>는 화가를 통해 이뤄지는 모사복원과는 달리 현대 사진 기술과 잉크젯 프린팅 기술이 만나 2백50년이라는 세월을 간직한 채 현재의 모습 그대로 보존됐다.
한국 HP 이미징프린팅그룹장 조태원 부사장은 “HP 프린팅 기술로 소중한 우리 고유의 문화재를 보존하는 의미 있는 작업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보존 작업을 통해 HP 프린팅 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한국HP는 향후에도 사진은 물론 미술과 문화재 등 예술 전반으로 확대되는 아트 프린팅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18세기 중반의 탱화인 <아미타회상도>는 서방 극락세계를 표현한 탱화로, 크기가 365×254㎝이며, 이러한 대형 불교미술품이 한지에 프린트된 디지털 보존으로서는 국내 첫 사례로 알려져 있다.
법선스님은 “현대 기술인 사진과 디지털 프린팅이 접목되어, 백양사 <아미타회상도>와 같은 소중한 문화재를 훼손과 도난의 위험에서 보호하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탱화에 담겨 있는 참된 의미와 아름다움을 향유할 수 있게 된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양사에서는 법선스님과 정주하 백제예술대학 사진과 교수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아미타회상도>의 보존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정 교수로부터 원본을 대학 노트 크기의 8×10 인치 필름을 사용하는 특수 카메라로 촬영한 후, 이를 한지 위에 HP디자인젯Z3100로 프린트했다.
이번 보존 작업에 이용된 HP 디자인젯 Z3100은 세계 최초로 내장 색상보정스캐너(spectrophotometer)를 채용, 용지에 맞게 자동으로 프로파일을 생성하여 최적의 컬러를 구현한다. 또한, HP비베라 12색 분리형 안료잉크의 세대를 넘어 변치 않는 이미지 보존성으로 문화재 보존의 가치를 높였다.
HP 디지털 프린팅 기술로 새롭게 제작된 <아미타회상도>는 백양사 고불성보박물관에 전시되어 지난 11월3일부터 대중에게 공개됐으며, 원본은 백양사 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된다.
▲ 금번 복원 작업에 활용된 HP 디자인젯 Z3100
이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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