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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진가를 위한 컬러매니지먼트 에센셜 10-08-06 11:44   
작성자 : 안현경기자 TEXT SIZE : + -

-(주)니콘이미징코리아가 주최한 제2회 프로 유저 초청 세미나에서 데이터컬러 김환 이사 강의 -

(주)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 www.nikon-image.co.kr)가 제2회 프로 유저 초청 세미나에서 임병호 사진가의 ‘프로 사진가의 노하우’와 데이터컬러 김환 이사의 ‘디지털사진가를 위한 컬러매니지먼트 에센셜’ 강의를 진행했다. 총 5회에 걸쳐 진행한 강의 중 프로 사진가들조차 간과하기 쉬운 컬러매니지먼트에 심도 있게 접근해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얻은 데이터컬러 김환 이사의 ‘디지털 사진가를 위한 컬러매니지먼트 에센셜’ 강의를 소개한다. - 편집자 주 -


▲ 지난해 12월22일, (주)니콘이미징코리아가 진행한 제2회 프로 유저 초청 세미나에서
데이터컬러 김환 이사가 ‘디지털 사진가를 위한 컬러매니지먼트 에센셜’에 대해 강의했다.

어떻게 색상을 맞출까?

디스플레이 장비의 색상을 맞추기 위해서는 프로파일이 필요하다. 프로파일은 해당 장비의 컬러 출력이 기록된 파일로, 색공간, RGB, 감마 등 색의 특성을 기록한다. 모든 모니터, 프린터, 스캐너 등은 각자 고유의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Photoshop 등의 프로그램이 구동된다.
포토샵을 실행하는 순간 현재 자신이 사용하는 모니터의 컬러 특성(프로파일)을 파악하고, 이를 포토샵에 적용해 색을 보여주는 판단의 근거가 된다. 만약, 프로파일이 적용되지 않은 모니터는 제대로 된 색을 읽을 수 없어 색상을 판단하는 단서를 제공하지 못한다. 즉, 프로파일이 없다면 이미지 디테일의 왜곡이 촬영에 의한 것인지, 모니터의 특성 탓인지, 뷰어의 잘못인지를 판단하기 어렵다.
현재, 한국에서 사용하는 PC 운영체제의 97%는 윈도우이므로 색상을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 바탕화면에서 속성→디스플레이 등록 정보→설정→고급→색 관리 순으로 들어가면 프로파일을 적용할 수 있으며, 윈도우 2000 이상에는 별도의 색 관리 툴이 있다. 프로파일이 적용되지 않았다면, 현재 모니터는 잘못된 색을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맥OS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컴퓨터는 색 관리를 지원한다.

컬러매니지먼트란?

오로지 현상 인화 과정을 거쳐 사진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었던 필름 시절과 달리 요즘엔 촬영 도중에도 카메라 액정이나 이미지 뷰어, 모니터 등을 통해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만큼 사진 작업 과정도 다양해지고, 활용 범위도 넓어진 것이다. 하지만 입력, 디스플레이, 출력 등 이 세가지 과정에서 보여지는 이미지 색상은 장비마다 각기 다르다. 장비마다 다르게 보여지는 색상들을 일관되게 표준화시키는 작업을 컬러매니지먼트(Color Management)라고 한다. 지난 1993년, 컬러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Microsoft, 어도비, 애플, 니콘, 캐논은 ICC(International Color Consortium)라는 그룹을 만들고 장비, 제조사, 작업자에 상관없이 표준색상을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이를 ICC 프로파일이라 하며, 이론적으로 프로파일을 적용한 모니터, 프린터 등 모든 장비는 동일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

sRGB:어도비 RGB - 색 공간

일반적인 색 공간으로 sRGB와 어도비 RGB가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sRGB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색 공간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를 표준이라 말한다. 하지만 sRGB는 HP와 Microsoft가 만든 색 공간으로, 표준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sRGB보다 넓은 색공간을 지닌 어도비 RGB는 어도비가 1998년에 제정했다. 즉, 업체마다 저마다의 색 공간을 갖고 있는 것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sRGB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대부분의 운영체제는 Microsoft사의 윈도우다. 이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어도비 RGB 색공간을 구현하는 모니터나 프린터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기술의 발달로 어도비 RGB를 지원하는 프린터, 모니터, 카메라가 출시되어 굳이 sRGB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sRGB는 기술적으로 섀도나 하이라이트 디테일의 손실이 많아 사진 작업에 적합하지 않다.

컬러매니지먼트를 적용한 모니터라 해도 컬러매니지먼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에서는 색상이 올바르게 표현되지만, 지원하지 않는 프로그램에서는 색상이 왜곡될 수 있다. 즉, 올바른 색상을 알기 위해서는 컬러매니지먼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동해 컬러를 확인해야 한다.

모니터 캘리브레이션과 프로파일

보통 사진 촬영 후 1차로 확인할 수 있는 매체가 모니터다. 디지털 사진은 대게 모니터로 확인하고 편집을 거쳐 출력되므로, 모니터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장비에 따라 색 재현이 제각각인 것처럼 이러한 현상은 TV에서도 동일하다. 같은 제조사에서 같은 시간에 생산한 LCD 패널이라도 그 위치에 따라 색이 다르다. 또한 하이엔드급 모니터도 한 달간 색상을 측정해보면 그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다. 따라서 디스플레이 장비는 프로파일을 통해 컬러매니지먼트를 해야 한다.
2004년까지만 해도 각 모니터 제조사는 프로파일을 제공했지만 그 다음해부터 제공하지 않는다. 이는 모니터가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변한다는 것을 인지했기 때문이다. 이에 EIZO(에이조), HP 드림컬러, NEC, LACIE(라씨), BARCO(바코) 등 전문가급 모니터는 자체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툴을 기본으로 제공해 프로파일을 형성할 수 있다. 보급형 모니터는 별도의 스파이더나 아이-원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모니터의 색상을 계측해야 한다.

Tip

* 모니터 선택 시 유의 사항

과거에는 색상 표현력이 우수한 CRT 모니터가 대세였지만, 대다수 제품이 단종된 후 LCD 모니터로 그 흐름이 바뀌고 있다. LCD 모니터는 TN, VA, IPS 패널로 나뉜다. 대다수의 저가형 모니터들은 TN 패널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사진 작업에 적합한 제품이 아니다. 모니터의 뒷면에는 백라이트가 있고, 그 앞에는 액정이 존재하는데, 한 채널당 2백56개의 색을 표현하는 모니터는 VA와 IPS 계열이며, TN 패널은 6피트 즉, 64단계로 색을 구현한다. 즉, 2백56개의 색을 64개로 표현하면서 색이 손실되는 것이다. 이에 TN 패널은 사진 작업에서는 피해야 한다. 또한 대다수의 노트북은 TN 패널을 사용하기 때문에 노트북 역시, 사진 작업 시 효율성이 떨어진다. 또 사진 작업을 진행할 때는 모니터에 주변광이 들어오지 않도록 후드를 이용하면 색상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Note

* 컬러매니지먼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어도비가 개발한 모든 프로그램, 코렐이 개발한 모든 프로그램, ACDSEE 7.0 이상, 파이어 폭스 3.0 이상, 애플 사파리

* 컬러매니지먼트를 지원하지 않는 프로그램


윈도우 자체(바탕화면, 시작 메뉴 등), 윈도우 뷰어, 알씨, 인터넷 익스플로러

취재 /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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