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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통계로 본‘2004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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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3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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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치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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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27일부터 5월30일까지 전시회 참관객에게 설문조사 실시 -
지난 5월27일(목)부터 5월30일(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태평양 홀에서 개최된 ‘2004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은 총 18개국의 1백60개 업체가 참여하여 4만여 명의 참관객들에게 최첨단 사진영상 기자재를 선보이며 사진영상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전시회였다. 나흘간 전시회를 둘러본 관람객은 총 4만여 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다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삼성케녹스, 엘지캐논 등 메이저 카메라업체들이 출품하고 디지털카메라, 미니랩, 카메라 관련 악세서리, 프린팅 관련 제품, 조명, 앨범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어 연일 전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번 전시를 주최한 코엑스는 전시회 관람객들 중 2만1천여 명을 대상으로 업종, 연령, 관심분야, 관람목적 등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지난해 전시회와 마찬가지로 올해 전시회의 개막 첫날 관람객은 주말 관람객보다 적은 전체 응답자의 19%인 3천9백15명이었고, 그 수치는 계속 증가하여 전시회 마지막 날인 5월30일(일)에는 6천5명(29.2%)의 관람객이 전시회를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 처음 참석하는 사람이 62.2%(8,592명)이고, 2회 이상 참석하는 사람 수도 37.8%에 달해 전시회에 대한 인지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전시 관람객의 연령은 10대에서 80대까지 다양했으며 특히 20~40대가 전체의 88.8%(12,606명)를 차지, 전시회에 대한 젊은층의 높은 관심도를 엿볼 수 있었다. 이는 사진을 전공하는 사진학도를 비롯한 스튜디오, 현상소, 사진관련 업체, 사진작가 등 다방면에 걸친 젊은 사진인들이 사진관련 행사에 더 적극적임을 반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전시 관람객들의 직업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26.2%(3,991명)를 차지한 스튜디오 운영자와 사진작가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교직원과 학생이 15%(2,285명), 정보통신/소프트웨어 관련자가 10.6%(1,619명), 광고/홍보 관련자는 8.4%(1,279명)로 조사됐다. 기타 의견도 24.5%(3,723명)에 달해 사진을 취미로 하는 많은 아마추어 사진인들에게도 이번 전시회가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디지털카메라의 급속한 보급에 따라 디지털이미지 출력 시스템 시장의 확대를 반영하듯이 금번 전시회의 관심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및 관련 악세서리가 34.4%(8,940명)로 가장 큰 인기를 끌었고, 디지털 프린팅 시스템이 10.9%(2,836명)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현 사진시장에서 디지털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다른 제품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1백60개 업체가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이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제품구매 상담부터 사진영상시장의 흐름을 보여준 ‘2004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서 ‘전시회에 참관하게 된 목적’을 묻는 질문에 과반수가 넘는 75.8%(11,703명)가 ‘시장/신상품 정보를 비롯한 일반관람’이라고 대답해 사진기자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전시회 개최를 알게 된 경로’를 묻는 질문에는 초청장을 통해 참관하게 된 45.0%를 제외한 절대 다수의 29.1%(9191명)가 ‘인터넷을 통해 전시회 개최를 인지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진영상정보의 대다수를 일상생활에서 가장 접하기 쉬운 인터넷을 통해 얻고,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기화되는 경기침체와 더불어 사진시장의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2004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은 10대에서 80대에 이르기까지 나이, 직업, 지역에 관계없이 많은 관람객들의 참여 속에 다양한 신상품 정보와 이벤트, 세미나를 진행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05년에도 사진영상 관련 정보 제공의 중심에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이 우뚝 서기를 기대해 본다.
※자료제공 / 코엑스 전시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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