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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진을 위한 도구① 05-01-28 15:54   
작성자 : 관리자 TEXT SIZE : + -

- 컴퓨터, 모니터, 스캐너, 디지털 카메라, 소프트웨어, 프린터 등

글 : 황선구 / 서울예술대학 사진과 교수, 디지털컬럼니스트(diart@dreamwiz.com)



▲ 황선구/서울예술대학 사진과 교수, 디지털 이미지 컬럼니스트

컴퓨터
디지털 사진은 컴퓨터를 통하여 이미지를 입출력하고 정리 보관하며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이미지를 보정, 수정, 합성 등을 한다. 또한 인터넷 등을 통해 사진이미지를 다른 곳으로 전송하고 홈페이지, 블로그(blog ; 복잡한 절차 없이 간단하게 자신의 글과 그림, 사진 등을 인터넷상에 기록할 수 있는 서비스. 인터넷을 의미하는 web과 기록일지를 뜻하는 log의 합성어) 등에 올려 전시 보관한다. 따라서 컴퓨터 없이는 디지털 사진을 할 수 없을 만큼 기본적인 도구이다. 컴퓨터는 10여 년 전에는 워크스테이션을 사용해야만 사진이미지를 처리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PC(Personal Computer)로 대부분 사용하고 있다. PC는 크게 윈도우와 매킨토시로 나눌 수 있다. 그래픽 , 특히 편집 디자인을 하는 전문가들은 대부분이 매킨토시를 사용하며, 웹 디자인과 3D 디자인은 윈도우나 유닉스시스템을 많이 사용한다. PC(Personal Computer)를 매킨토시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매킨토시도 PC의 일종이므로 사용 운영 시스템, 즉 윈도우, 매킨토시, 유닉스 등으로 나누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인터넷, 워드, 오피스 등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호환성이 높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다는 등의 유리한 이점을 고려해 윈도우를 선호한다. 그러나 2D 그래픽을 주로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그래픽회사에서 매킨토시를 쓰고 있고 출력과 인쇄업체들이 매킨토시를 사용하기 때문에 호환성이 좀더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단지 컴퓨터 하나만의 조건으로 본다면 매킨토시와 윈도우 어느 쪽을 써도 같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디지털 사진을 할 수 있는 컴퓨터가 따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현실적으로 600만 화소 이상의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특히 더 좋은 퀄리티를 위해서 raw data를 쓰는 프로들에게는 적당한 성능의 컴퓨터를 사용해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컴퓨터의 성능은 CPU(Central Processing Unit; 중앙 처리 장치)의 빠르기, 램(RAM; Random Access Memory, 무작위 접근 기억 장치)의 용량과 빠르기, 하드(Hard ;컴퓨터의 주 저장 장치) 빠르기와 용량, 그래픽카드(Graphic Card; 모니터의 해상도와 색상을 표현하고 그래픽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도구) 등의 성능과 조화에 따라서 결정된다. 따라서 디지털 사진을 위한 컴퓨터는 원칙적으로 빠른 CPU, 좋은 그래픽카드, 많고 빠른 램, 여유 있는 하드가 조화되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호에 다루기로 한다.


모니터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후 사진의 색, 계조, 대비, 포커스, 구성 등 이미지 데이터를 판단하고 작업하고 후 보정, 리터칭, 리메이킹 작업을 하는 기준이 모니터이다. 인터넷, CD, DVD 등을 통해 다른 작가의 이미지를 판단하고, 즐기고 전달하는 기준이 모니터가 된다. 입력부분인 필름, 인화의 스캐닝, 출력 부분인 프린터, 인쇄용 필름 등을 위한 판단을 모니터를 보면서 하기 때문에 모니터가 디지털 사진을 하기에 중요한 요소이자 도구이다. 따라서 모니터는 기준 내에서 올바른 표현을 해야하고 일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이론적으로는 세상의 모든 모니터에서 색, 계조, 콘트라스트 등이 꼭 같이 표현되어야 위에서 이야기한 이미지의 여러 가지 요소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지구상에 나와 있는 모니터가 전부 다른 표현을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요소로 이미지가 다르게 표현된다. 형편없는 모니터와 프로용 대형 모니터를 비교하면 35mm 필름과 대형 카메라의 해상도보다도 훨씬 차이가 날 만큼 해상도, 색상, 계조, 대비 등이 차이가 난다. 따라서 디지털 사진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성능 이상을 가지고 있는 모니터를 구입해야 한다. 좋은 모니터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올바른 이미지를 보여주지 않는다. 모니터가 놓여있는 올바른 위치, 예열, 켈리브레션, 후드 장착, 환경광원 등에 따라서 같은 모니터라 하더라도 올바른 표현이 되고 일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디지털 사진을 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도구 중의 하나가 모니터이다. 모니터는 컴퓨터의 부속품으로 생각할 수도 있으나 디지털 사진에 있어서 모니터가 너무도 중요하기 때문에 필자는 따로 분류를 하였다. 모니터에는 크게 CRT(브라운관 타입)와 LCD(액정 타입)가 있고 다시 일반용과 그래픽 전문가용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스캐너
스캐너는 평면, 입체, 공간 등을 디지털 신호화하는 기계를 말한다. 넓은 의미로 보면 디지털 카메라도 스캐너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과 필름, 그림 등을 디지털 신호화 하는 스캐너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종류는 인화된 사진과 평면으로 된 그림 등을 쉽게 컴퓨터에 연결하여 스캐닝 할 수 있는 평판 스캐너, 각종 필름을 특별히 훈련된 전문가의 도움이 없이도 적당한 가격과 성능으로 스캐닝 할 수 있는 필름 스캐너, 숙련된 전문가가 사용하며 인쇄, 고화질 프린트 등에 이용하는 고가의 드럼 스캐너가 있다. 과거 즉 디지털 사진의 초기에는 필름을 촬영, 스캐닝 하여 디지털 작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스캐너가 매우 중요했다. 현재는 고성능의 디지털 카메라가 현실적인 가격으로 내려왔기 때문에 사용목적과 환경에 따라서 스캐너를 사용할 것인지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할 것인가를 상황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디지털 카메라
필름카메라의 경우 카메라를 구입하면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었고, 그렇게 모델이 많지도 않았으며 설사 잘못된 판단이었더라도 조금 손해를 보고 중고로 팔고 다시 자신에게 맞는 사진 도구를 구입하면 되었다. 디지털 사진도구는 한 모델이 2년을 넘지 못할 만큼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가격 또한 더 업그레이드 된 제품이 더 싸게 발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디지털 카메라와 악세사리, 컴퓨터, 프린터,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사진을 위한 도구는 2~3년 사용하고 나면 중고 값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지털 사진을 배워가는 분이라면 처음부터 고가의 장비를 사는 것이 좋은지 적당한 장비를 구입하고 업그레이드해야 하는지 몰라 잘못 된 선택을 했을 경우 중고 값이 낯아 많은 손해를 보게 된다.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각각의 메이커에서 한 해 수십 종 까지 쏟아내고 있어 한 계절 만 바뀌어도 과거의 정보일 만큼 변화의 속도가 빨라 누군가에게 조언을 얻기가 매우 어렵다. 인터넷을 뒤져 정보를 얻으려 해도 각각의 디지털 카메라 리뷰나 스펙은 나와 있어도 제품간의 비교와 자신에 맞는 디지털 카메라를 찾아내기는 어렵다. 디지털 카메라의 종류는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 DSLR 디지털 카메라, 프로용 백형 디지털 카메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무엇 보다 중요한 선택 요소는 사용 목적에 맞는 디지털 카메라를 선택하는 것이다. 필자는 앞으로 몇 회에 걸쳐 자세하게 디지털 카메라에 대해 연재할 것이다.

소프트웨어
디지털 사진은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화면을 선택하고 보정, 수정, 합성, 새로운 창작 작업 등을 하고 입력과 프린트 , 웹상에 올리는 기능 등을 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포토샵과 페인트샵 등이 있으나 사진관용 등에 주로 사용하는 특별한 목적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데이터를 정리하고 보관하기 위해서는 어도비 포토앨범, 큐모로스 등이 대표적이고 사진을 빠르게 보여주며 슬라이드 쇼를 할 수 있는 ACD See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디지털 사진을 다양하게 이용하고 활용하려면 몇 가지의 프로그램을 알아야하고 숙달되어야 한다. 또한 소프트웨어는 디지털 사진 중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고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고 올바른 교육을 받아야 하는 중요한 파트이다.

프린터
프린터의 종류에는 크게 나누어 디지털 실버 프린터, 잉크젯 프린터, 레이저 방식, 염료 및 열 승화방식의 프린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디지털 사진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디지털 실버 프린터와 잉크젯 프린터이다. 같은 사진 이미지 데이터를 가지고 인쇄하더라도 프린터의 종류에 따라 출력된 사진 이미지의 느낌이 달라지기도 하고, 보존성, 발색, 종이의 질감에 따라서도 또 차이가 나기도 한다. 필름사진에서는 프린터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좁았지만 디지털 사진에서는 오히려 그 반대로 선택의 폭이 너무 넓어서 자신의 작품에 맞는 프린터와 종이 등의 선택이 쉽지가 않다. 따라서 여러 가지 프린터를 자주 이용함으로써 경험을 다양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전문 프린트샵을 이용할 때는 전문 프린트샵 별로 보유하고 있는 프린터의 특성과 세팅 값을 파악해서 입력 데이터를 그에 맞게 수정하여 원하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제 20-30만 원 정도면 가정용 사진 수준의 잉크젯 프린터를 살 수 있게 되었다. A4 사이즈 내에서는 올바로 사용하면 수 억원 짜리 전문 프린터를 능가하기도 하는 성능을 갖게 되었다. 사진가는 암실 대신 가정용 프린터를 이용하여 샘플 프린트를 하고 더 큰 사이즈의 전시용 프린트를 원할 경우 전문 프린트 랩에 샘플과 함께 원하는 느낌의 프린트를 요구하는 시대가 되었다. 따라서 올바른 샘플 프린트에 대한 공부와 경험이 요구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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