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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손만익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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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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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미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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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난 손만익 스튜디오는 구 동숭스튜디오의 명성을 이어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손만익 스튜디오의 손만익 대표를 만나 최근 영업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듣는다 -
인천에 위치한 손만익 스튜디오(대표, 손만익 www.sonstudio.com)는 인천 동숭스튜디오의 새이름이다. 본점과 신세계점을 운영하고 있는 손만익 스튜디오의 손만익 대표는 약 30년이 넘는 세월 한결같이 사진에 몸담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새로운 상호, ‘손만익 스튜디오’로 출발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손만익 대표를 만나 최근 영업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손만익 스튜디오의 손만익 대표
인천 손만익 스튜디오는 현재 인천본점과 신세계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천 종합문화 예술회관 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본점은 주차가 용이하며 시청이 근접한 지리적 입지로 광고 효과가 크다. 신세계백화점 3층에 있는 신세계점 역시 고객의 유동거리에 가까워 고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주말이나 공휴일은 가족사진과 베이비 촬영이 빈번하고 평일에는 서류용사진 촬영과 추가 신청이 상당수이며, 먼 길을 일부러 찾아오는 고객이 대다수’라고 하니 손만익스튜디오의 사진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만하다. 게다가 손만익 스튜디오는 웨딩사진, 행사사진에 이르는 폭넓은 사진을 취급하고 있으며, 본점에서는 70평의 스튜디오에서 실내촬영 및 이벤트 행사사진이 많고, 신세계점에서는 백화점 고객을 대상으로 가족사진 프로필사진 촬영을 주로 진행하고 있다.
1971년사진에 입문하여 30년이 넘는 사진촬영으로 많은 노하우를 갖춘 손만익 대표는 상호를 바꾸고 기존에 비해 변화된 것으로 ‘기본적인 영업마인드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이름에 대한 책임감으로 보다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걸은 만큼 세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했다. 그래서 손만익 대표는 '손만익 스튜디오'를 시작하며 외부출입을 자제하고, 가능하면 직접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손만익 대표는 “사진은 빛의 조화요, 예술이요, 과학이다. 또한 고객에 대한 서비스업이다. 무엇보다 손님이 내 사진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또한 그들이 후에 피드백 효과가 되어 스튜디오에 득이 되는 것을 참 많이 보았다”며 실질적으로 손만익 스튜디오의 고객은 상당수가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사람의 소개를 받고 일부러 찾아온 손님인 것으로 알려졌다.
▲ 손막익 사진작가의 베이비작품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보람되었던 일로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할머니 할아버지 영정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주었던 일을 꼽았다. 손만익 스튜디오에선 매주 월요일, 3개월 남짓한 시간동안 약 1천여 명의 할머니 할아버지의 영정사진을 촬영해 주었다. 그분들은 행사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아는 사람들에게 스튜디오를 소개해 주었고 결국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게 되었다. 손만익 대표는 이러한 스튜디오 영업을 ‘인천 상륙작전’이라고 표현했다. “불경기에는 할인행사보다 무료행사가 반응이 좋다. 단, 일회성으로 끝나서는 안된다. 또한 고객에게 현실 감각에 맞는 기술안목과 그와 합당한 고객 서비스가 삼위일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손만익 대표의 스튜디오 경영철학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고객을 이길 장사는 없다’는 것이다. 고객을 이기는 사업가는 곧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일례로 스튜디오의 실수로 고객을 화나게 한 일이 있었으나, 손만익 대표는 직접 고객에게 사진을 배달하며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보여 그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했다.
▲ 손만익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가족사진(위)과 웨딩사진(아래)
손만익 대표는 사진촬영 시 분위기를 주도하며 순간적으로 나오는 유머스러움은 사진가의 ‘천부적인 재능’이라고 자부했다. 김헌 교수님에게 배운 인상사진의 노하우와 직접 체험하며 익힌 고객을 대하는 기술은 손만익 사진작가의 재능이다. “손님이 앉아서 촬영에 이르기까지 환자가 수술대에 누워서 의사에게 몸을 맡기듯 작가에 대한 믿음은 곧 성공적인 사진촬영을 이끌어 낸다”고 손만익 대표는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 사진촬영에 있어 중요한 것은 조명이며 스튜디오에는 조명기술이 너무 국한되었다. 베이비사진, 프로필사진, 단체사진 등에는 각각 맞는 조명이 필요하고 적절한 조명 활용으로 각 스튜디오만의 주관적인 색을 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손만익 대표는 “사진은 종합예술이고 결과물로 평가되기 때문에, 촬영과정도 중요하지만 훌륭한 결과물도 중요하다. 전문회사에 위탁해 리터칭과 프레임을 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하며 “비록 사진의 가격이 높아져 고객에게 부담이 되어도 고급사진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손만익 스튜디오는 적극적인 판촉마케팅으로 고객 모으기에 힘쓰고 있다. 발자취를 남겨준 고객에게 늘 감사의 말을 잊지 않는 손만익 대표는 철저한 고객관리로도 유명하다.
최근에는 온라인 홈페이지(www.sonstudio.com)에서 평생앨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 앨범 외에 인터넷을 통해 고객이 촬영한 사진 데이터를 모두 볼 수 있는 평생앨범 서비스는 스튜디오 홈페이지 회원에게 유료로 제공된다. 손만익 대표는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도태되기 쉽다’며 ‘새로운 아이템 접목과 불경기를 감안한 정책’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손만익 대표는 ‘고객의 욕구를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빠르고 적극적인 마인드’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손만익대표는 지난 4월, 중국 중경시에 위치한 웨딩사진업체 '금부인체인점' 사업설명회에 1주일 일정으로 조명 강의를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왔다. 웨딩사진가협회 3대 회장 재임시에는 사진계 최초로 김대중 대통령 내외분 초청으로 청와대를 공식방문한 바 있다.
많은 웨딩 사진작가들을 배출하는데 힘쓰기도 한 손만익 대표는 “웨딩사진은 세상에서 가장 성스럽고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에 담는 것으로 함부로 촬영해서는 안되며 순결한 신부에 맞는 장소와 마음가짐으로 촬영에 임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손만익 스튜디오의 운영은 물론 대한프로사진가협회 인천지회 자문위원과, 한국 인상사진 작가연합회 기술자문위원을 지내고 있는 손만익 대표는 “향후 기회가 된다면 후배들에게 제가 갖고 있는 사진노하우와 영업기법을 전수해 주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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