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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진월드 김완묵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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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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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연정희 편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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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대진월드 김완묵 대표를 만나 이 회사의 기업현황과 향후 계획을 듣는다
▲ (주)대진월드 김완묵 대표
■ (주)대진월드에 대한 간단한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주)대진월드는 지난 1987년 12월 ‘대진실업’이라는 이름을 내건 사진기자재 수입 판매 전문점으로 창업, 그 후 교육용 시청각기자재 등 다각적인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오늘날 전체 매출에서 시청각기자재의 비중이 70%, 사진기자재의 비중이 30%를 차지하는 건실한 업체가 되었습니다. 최근 (주)대진월드는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시 한번 제2의 도약을 꿈꾸고자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즉 마포본사 외에 충무로에 두 개의 매장 및 인터넷쇼핑몰(한글도메인:대진월드)을 추가로 오픈하고 사진기자재의 수입 판매 비중을 크게 늘리는 등 사진인을 겨낭한 좀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전체 사업에서 사진이 차지하는 비중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 그 동안 교육용 시청각기자재의 공급에 주력하다가 다시 사진기자재 사업을 확대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17년여의 역사를 거치는 동안 이제 (주)대진월드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판단, 제2의 도약을 모색하던 중 사진시장이 디지털카메라의 대중화 시대를 맞아 시장규모가 팽창하고 있음에 주목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회사에선 지난해 9월 독일에서 열린 포토키나전시회 참관을 기점으로 헝가리산 포르테인화지와 디지털카메라를 위한 잉크젯페이퍼 등의 수입을 확대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독일산 프로페셔널용 헨셀 조명과 태국산 보급형 에카슬립 조명도 수입하는 등 아이템을 점차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계획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충무로에 제1매장과 제2매장도 오픈하게 된 것입니다. 매장 구성을 살펴보면 마포본사에서는 시청각기자재인 오버헤드영사기, 슬라이드프로젝터, 스크린을 전문적으로 수입 판매하고 있으며 충무로 제1매장과 제2매장에서는 모두 공히 스튜디오용 촬영장비, 전문가용 포르테흑백인화지, 암실기자재를 비롯한 사진관련 모든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두 매장의 차이점이라면, 제2매장에서 조명 및 디지털관련 제품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 (주)대진월드의 사진관련 제품 중 ‘포르테인화지’가 대표적인 상품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헝가리에서 생산되는 포르테인화지는 우리 회사에서 국내 공급하기 이전, 몇몇 사진가들이 외국에 나가서 구해오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던 인기품목이었습니다. 포르테는 1922년 코닥이 런던에 지사를 설립할 때 헝가리에 흑백인화지 생산 협력업체를 세우면서 시작된 회사로서 최근에는 연간 3백만 sqm씩 약 60여 종에 이르는 프로페셔널용 흑백인화지를 비롯해 흑백필름, 컬러인화지, 엑스레이진단용필름, 그래픽재료 같은 특수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여 전세계 50여 개국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주)대진월드에서는 2002년 8월부터 포르테인화지를 수입하기 시작, 요즘 대학의 사진학과 교수와 학생들로부터 특히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부터는 포르테사의 디지털 잉크젯페이퍼를 수입하여 주력상품화시키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기업을 경영함에 있어 남다른 소신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교육용 시청각기자재를 비롯한 사진기자재를 다루는 회사에서는 사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이에 대한 확실한 애프터서비스 및 고객에 대한 친절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고객에게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적으로는 전 직원이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소신껏 일하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주)대진월드는 경기가 어려웠던 IMF 한파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현재의 성장을 이뤄왔으며, 최근 IMF 시절 이상이라고 혀를 내두르는 불황의 장기화 속에서도 고객에 대한 친절함을 잃지 않고 맡은 바 임무를 묵묵히 수행해 오히려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요즘 ‘너무나 어려워서 매장을 축소한다’는 사진재료상들을 많이 봅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때일수록 뚝심 있게 밀고 나가고자 합니다. 크게 두 가지 계획을 갖고 있는데 먼저 디지털화가 만개하는 시대를 맞아 디지털카메라와 접목시킬 수 있는 주변 아이템 개발이 아직 무궁무진해 새로운 디지털솔루션 개발에 전력투구할 것입니다. 둘째, 그 동안 (주)대진월드는 대외적으로 흑백사진을 강하게 어필시켜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사진에 어울리는 흑백사진을 더욱 강하게 부각시켜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계획을 대외적으로 좀더 널리 알리기 위해 우리 회사에선 오는 9월부터 12월15일까지 대대적인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략의 구상으로는 일정 금액 이상의 구매고객에게 포인트 및 쿠폰과 경품응모권 등을 나눠주고 12월 중순 추첨을 통해 많은 고객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할 계획입니다. (주)대진월드는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고객 여러분에게 한 걸음 더 나아가 정성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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