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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베베라이프에서 운영하는 세움의 탯줄 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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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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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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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아기의 탯줄, 탯줄 도장으로 영원히 보관하세요."
우리 선조들은 탯줄과 태반을 '태항'이라는 항아리에 담아 보존했다고 한다. 이는 선조들이 탯줄과 태반의 신비한 효험을 믿었고, 생명의 근원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 풍습은 탯줄이 아이의 무병장수와 새로운 탄생을 축복하는 의미뿐만 아니라 생명을 주관하는 상징물로 쓰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주)베베라이프에서 운영하는 세움(대표, 임동천 www.seuum.com)에서는 아기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과 사랑, 그리고 기원을 담은 탯줄 도장을 제작,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스튜디오에서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한 번 쯤 주목할 만한 아이템으로 보인다.
이에 본보에서는 아이가 성인이 된 후에도 미래의 꿈을 키우는 데 소중하게 쓰일 탯줄 도장을 제작, 공급하고 있는 세움의 임동천 대표를 만나 탯줄 도장의 의미와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다. -편집자 주 -
▲ 아기의 탯줄을 투명한 고체 몰딩 처리 기법을 통해 제작한 세움의 탯줄 도장
■ 우선 탯줄 도장에 대한 소개와 공급 현황은 어떠한 지요?
“탯줄 도장은 소중한 아이의 탯줄을 투명한 고체 몰딩 처리 기법을 통해 도장에 넣어 제작하는 것으로 영구적인 보관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이외에 탯줄을 이용해 제작하는 상품은 펜, 그리고 태모필 등이 있습니다. 태모와 탯줄을 함께 보관하거나, 태모만을 이용해 만들기도 하는 태모필은 3~4년 전에 출시되었고, 타 업체에서도 생산되고 있습니다. 태모펜은 2006년 세움에서 독자 개발된 상품으로 동서양의 정서와 실용성까지 가미한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탯줄 도장은 2004년 경 출시돼 스튜디오에서 베이비앨범을 제작하는 고객들에게 판촉물 형식으로 제공되고 있는데 이 제품은 특히 상품권 형식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 이 상품이 스튜디오를 타깃으로 하는 취지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우선 영업 마케팅이 활성화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세움 탯줄 도장의 특장점을 통해 아기의 부모를 자주 스튜디오로 오게끔 할 수 있으며,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인기가 높습니다. 부모들은 아이에 대한 애착을 많이 가지고 있으므로 세상에 하나 뿐인 탯줄을 도장에 넣어준다고 하면 만족스러워 하며 90% 이상이 아기의 이름을 새긴 도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장 제작 공정에 대해서는 실용신안 등록이 된 상태입니다.”
■ 탯줄 도장의 경우, 플라스틱 내에 탯줄이 들어가게 되는 형식인데 추후에 변하거나 손상은 없을까요?
“공기가 통하지 않으므로 그런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제작 공정에 대해 실용신안 등록이 된 상태이며 몇 백 년이 지나더라도 제품에 대한 변화는 없습니다. 단 납품기간이 약간 걸린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제작기간이 긴 이유가 영구보존에 필요한 시간이라 고객님들께서 기다리시는데 불평도 없으시며, 2~3주의 기간 중이나 그 이후 스튜디오를 재방문하신 고객을 통해 새로운 구매, 백일, 돌, 가족행사 등의 기념 촬영과 겹쳐 오히려 긴 납품기간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 탯줄 도장의 주요 마케팅 대상은 어디인가요?
“베이비 스튜디오의 경우 많게는 월 1백여 개 정도 주문하는 곳도 있고, 일반 스튜디오는 10~20개 가량 주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스튜디오에서 사은품 개념으로 많이 제작해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제대혈 회사가 주 공략 대상이었지만 이곳의 사정이 여의치 않으므로 요즘에는 스튜디오와 산모 도우미 파견업체에서 많은 주문이 들어오는 상황입니다.”
■ 탯줄 도장의 케이스에 스튜디오의 전화나 상호를 기재하는 것도 가능한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지양하는 편입니다. 개별적으로 제작은 힘들고 스티커 처리를 해야 하는데 저희 회사의 상호를 기재하지 않는 이유도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느낌도 있고, 무료로 제공되는 상품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세움의 본사와 백화점 등의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세움 브랜드가 주는 신뢰를 고객이 더 선호하고 있으며 스튜디오에서는 얼마든지 고객에게 홍보할 수 있는 꺼리가 많으므로 그 부분에 대해 요구하더라도 지양하고 있습니다. 굳이 상호를 넣고자 하신다면 해드릴 수는 있지만 가능하면 지양하는 것이 회사의 방침입니다.”
■ 스튜디오에서는 어려운 경기를 타개하고자 산모 사진, 성장앨범 등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지만 이 역시 경쟁이 심합니다. 이에 따라 스튜디오에선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이색적인 판촉물을 늘 찾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 탯줄 도장이나 태모필의 경우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까요?
“아이템이 생소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탯줄 도장의 경우 최소 10개 단위로 구매가 가능하고 태모필은 단가가 비싸고 수요 자체가 탯줄 도장 대비 10% 정도이므로 소량으로 구매하기는 힘듭니다. 대부분 스튜디오에서 서비스 상품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고 아직 시장 자체가 그리 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스튜디오에서는 ‘산모 사진 촬영 시 미리 아기의 성장앨범 이나 돌, 백일 사진을 촬영하면 탯줄도장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사전 마케팅 방법으로 활용하면 상당한 매출을 올릴 수 있으리라 봅니다.”
■ 스튜디오에서 판촉물로 탯줄 도장이 인기를 끄는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탯줄의 신비성 때문입니다. 선조들로부터 탯줄에 대한 소중함이 머릿 속에 자리잡고 있고 단순 보관에서 벗어나 실용성을 가미해 도장을 제작하게 되는 것이고 여기에 탯줄의 신비성이 결합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선물로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탯줄이 아기를 지켜준다’는 미신적인 의미도 있지만 실생활에서도 도장은 유용하게 쓰이는 제품입니다. 또한 도장으로써의 용도 뿐만 아니라 탯줄을 통해 유전자 분석도 가능합니다.”
■ 마지막으로 스튜디오 관계자들께 특별히 전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 사업을 시작한 지 2년 반 정도 됐는데 모 은행에서 어떤 분이 은행사람들에게 자랑하며 세움 탯줄도장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좋은 제품을 만들었구나’ 하는 보람을 느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제품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스튜디오 사장님이나 고객도 모두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도장은 평생 남는 것이므로 액자나 열쇠고리 등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단지 비싸서 못사겠다면 이해하지만 제품이 나쁘다라는 말은 듣지 않을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객들에게는 영원히 기억되는 상품으로, 스튜디오에서는 의미 있는 선물로 남게 될 것입니다.”
▲ (주)베베라이프의 임동천 대표
인터뷰 / 연정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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