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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용 액자 유리, ‘뮤지엄 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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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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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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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슨-쥴 코리아가 국내 공급하는 ‘뮤지엄 글라스’는 TruVue사의 보존용 유리 시리즈 중 최고급 유리
“라슨-쥴 코리아가 국내에 공급하는 TruVue사의 보존용 유리 ‘뮤지엄 글라스’는 실내외에서 자외선으로 부터 사진작품의 색상이 바라거나 변질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할 때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액자(額子)의 사전적 의미는 ‘그림, 글씨, 사진 따위를 끼우는 틀’로써 액자 안의 작품을 보존하고, 남들에게 더욱 돋보이게 보여주는 전시 역할을 한다. 우리는 소중한 물품을 액자에 넣을 때 여러 가지 이유를 찾는다. 때로는 집안 장식을 위해서 액자를 준비하기도 하고, 때로는 각자의 소중한 그림 또는 사진을 보호하기 위해 액자에 넣기도 한다.
최근 고품격 액자용 원목몰딩과 액자 재료를 공급하고 있는 라슨-쥴 코리아(대표, 정좌근 www.ljkorea.com)에서는 이처럼 액자의 보존 및 전시 기능성을 강화한 새로운 보존용 액자 유리인 ‘뮤지엄 글라스(Museum Glass)’를 수입,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에 본보에선 라슨-쥴 코리아의 정창주 전무이사를 통해 보존용 액자 유리, ‘뮤지엄 글라스’에 대한 소개 및 국내 마케팅 전략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
▲ 뮤지엄 글라스를 사용할 경우, 자외선 및 빛 반사를 차단할 수 있어 사진작품을 오래 보존할 수 있고 또한 사진작품 감상시, 눈의 피로를 덜 수 있다.(Museum Glass를 적용한 액자(상)와 일반액자(하))
= 우선, 보존용 액자와 보존용 액자 유리, ‘뮤지엄 글라스(Museum Glass)’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예술을 길게 하기 위해서는 예술작품이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형, 변질, 변색되지 않고 원래의 상태 그대로 유지되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보존용 액자란, 간단하게 말하면 사진이나 그림과 같은 예술작품을 가능한 한 처음 상태에 가깝게 유지, 보호하는 기능이 입증된 재료를 사용하여 제작한 액자입니다. 액자의 핵심 재료는 액자틀, 유리, 매트지 및 배지(뒤판)를 꼽을 수 있으며, 이들 각각의 재료가 작품을 오랜 세월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어야 보존용 액자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보존용 유리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유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자외선은 작품을 손상시키는 가장 해로운 요소 중의 하나로, 작품의 본래 색상을 바라게 할 뿐 아니라 작품 물질 자체를 분해, 손상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보존용 액자 유리는 유해한 자외선으로부터 작품을 보호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조된 것으로, 라슨-쥴 코리아가 국내에 공급하는 TruVue사의 보존용 유리 시리즈는 최소한 99% 이상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보존용 유리에도 여러 등급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최고급의 유리를 뮤지엄급 유리(Glass of Museum Grade)라고 하는데, TruVue사의 Museum Glass가 이에 속합니다. 이 Museum Glass는 자외선 차단 기능 뿐만 아니라, 유리의 단점인 빛 반사를 최대한 억제하는 반면, 빛 투과율을 높여서 작품 감상을 한결 편안하게 해주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 AR(Anti Reflection)Glass를 적용한 액자(좌)와 일반액자(우)
= ‘뮤지엄 글라스’의 특징과 함께 마케팅 범위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뮤지엄 글라스는 유해 자외선을 99% 이상 차단하여 작품의 변색, 변질을 방지하며, 빛 반사율을 1% 이하로 낮추어 작품 감상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점, 그리고 무색, 고투명도의 유리로 빛 투과율이 높아(96% 이상) 작품의 원색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편, 뮤지엄 글라스는 주로 고급 액자에 사용되며, 실내외에서 자외선으로부터 작품 또는 물품의 색상이 바래거나, 변질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할 때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국내에서는 Museum Glass, 무반사 유리 및 자외선 차단 유리 등이 아직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서 극히 일부 사람들만 알음알음 사용하고 있는데, 앞으로 시장 확대를 위해 사진/ 그림 작가 및 컬렉터는 물론이고, 갤러리, 포토 스튜디오 및 일반인들 중에서도 주문 액자 사용자 등을 타깃 층으로 홍보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 ‘뮤지엄 글라스’를 생산하고 있는 TruVue사는 어떤 회사인가요?
“TruVue사는 미국 회사로써 30여년 이상을 사진/그림 액자용 유리만 꾸준히 개발, 공급해 왔으며, 프리미엄급 및 보존용급 액자유리의 등급 표준을 만들어낼 만큼 액자용 유리 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해온 유리 전문 업체입니다.”
= ‘뮤지엄 글라스’의 수입 배경과 첫 수입 시점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TruVue사의 여러 종류 프리미엄급 유리 중 무반사 유리(Reflection Control)는 수년 전부터 수입해 왔으며, Museum Glass는 올해 부터 수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뮤지엄 글라스는 사진이나 예술작품의 가치는 높은데 비해 그에 대한 보존 처리는 미흡한 국내 액자시장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제품이지만, 아직은 국내 시장수요가 아주 작은 규모여서 적정 재고를 유지하며 판매하기에 수익성이 낮아 그동안 수입을 주저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몇몇 작가 분들과 소장가들이 뮤지엄 글라스의 공급을 요청해와 ‘당장은 수익성이 없더라도 국내 액자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제품’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수입, 공급을 하게 된 것입니다.”
= ‘뮤지엄 글라스’의 종류와 가격대는 어떠한가요?
“액자용 유리에는 우리가 흔히 시중에서 보는 일반 판유리부터, 프리미엄급 유리 및 보존용급 유리까지 여러 종류가 있고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중 뮤지엄 글라스는 프리미엄급과 보존용급 중에서도 최상급입니다. 뮤지엄 글라스는 무반사, 자외선 차단 및 고투명 기능을 일정 수준 이상 모두 갖춘 것을 말합니다.
뮤지엄 글라스의 가격은 일반 판유리와 비교하면 수십 배 이상 비싸지만, 작품의 가치를 생각할 때는 가격보다는 그 기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뮤지엄 글라스 및 그 외 프리미엄급 유리는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 현재, 라슨-쥴 코리아에선 ‘뮤지엄 글라스’의 공급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요? 아울러 향후 마케팅 전략은 어떠한지요?
“아직 국내 시장에선 뮤지엄 글라스 액자가 홍보되는 초기 단계 수준이기 때문에 주문액자 최종 소비자와 액자 제작업체에 뮤지엄 글라스 공급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향후 판매 진행상황에 따라 마케팅 방향을 더욱 구체화 할 예정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액자용 유리로써 뮤지엄 글라스 외에도 프리미엄급 및 보존용급 유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보존에 대한 인식 부족 및 고급 유리의 다양한 활용성이 국내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라슨-쥴 코리아에선 액자 제작업체 및 작품을 취급하는 미술관, 갤러리, 스튜디오 및 개별 작가/소장가와 일반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매체와 세미나를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입니다.
▲ Reflection Control Glass를 적용한 액자(좌)와 일반액자(우)
인터뷰 / 이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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